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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오랜 기다림에는 가치가 있었다 - '백영웅전' 시연

조회수 11099 | 루리웹 | 입력 2023.09.21 (2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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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펀딩을 시작한 백영웅전은 전 세계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타이틀이기도 하다. 같은 해 펀딩을 진행한 게임 중 가장 많은 모금액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그만큼 환상수호전을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사람이 많다는 방증이자. 현 세대에도 준수한 게임 플레이를 보고 싶다는 열망과 같았을 것이다.

하지만 중간 과정은 다소 실망감을 안겼다. 발매가 계속해서 연기되기도 했으며, 외전작 ‘백영웅전 라이징'이 갑작스레 발매되어 본편의 제작과 관련한 불안감이 나오기도 했다. RPG가 아닌 메트로바니아 형태의 타이틀이었기에 개발진들이 무엇을 만들고자 하는지를 확인하기도 어려웠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 백영웅전은 올해 9월, 발매일을 2024년 4월로 확정지으며 준비를 마친 상태다. 그리고 TGS 2023을 맞이하여, 전 세계 각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별도의 시연회를 진행하기에 이르렀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오랜 기다림이었다.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먼저 전하고 싶다. 여기에는 이번 미디어 시연이 짧은 시간에 인상을 보여주기 위한 게임쇼용 시연 버전이 아니라, 정식 버전에 근접한 빌드였다는 점. 그리고 오랜 시간을 들여가며 시스템을 하나씩 개방하는 구조로 게임 플레이가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약 2시간 정도를 플레이하면서 마주한 것은 시스템측면에서 나오는 즐거움. 그리고 아주 천천히 예열이 들어가, 시스템을 활용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전략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주 고전적 형태를 고스란히 반영한 시스템들이 전략적 고민을 하게 만드는 것으로 탈바꿈하고 백영웅전만의 스타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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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수호전'의 정신을 계승하며 - 전투 그리고 인물이라는 측면에서

백영웅전은 개발진부터 게임 플레이 양상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환상수호전'이라는 작품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당장 래빗 & 베어 스튜디오의 대표인 무라야마 요시타카 대표가 환상수호전의 디렉터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며, 개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카와노 준코 캐릭터 디자이너 또한 환상수호전 시리즈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바 있어서다.

따라서 백영웅전은 이미 공개된 것처럼 고전적인 형태의 JRPG. 그리고 환상수호전의 DNA를 추구한다. 이는 몇 가지 특징으로 귀결된다. 플레이어는 모험 과정에서 거대한 월드맵에서 캐릭터를 이동시키는 과정을 만나게 되며, 월드맵 곳곳에 배치된 도시와 던전 / 숲 등으로 이동하여 이야기를 진행하는 과정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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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과정에서 중심이 되는 것은 캐릭터들이 엮여있는 사건이다. 이번 시연 빌드는 주인공인 노아를 조작해 이야기의 처음부터 진행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시작과 동시에 노아는 가오우 (늑대 수인) / 미오(여검사) / 량(격투가)들과 파티를 꾸린다. 이들은 이후 제국과의 공동 조사 작전에 투입되며, 이 과정에서 세이 / 힐다와 임시 파티를 구성하여 게임이 시작된다.

한 파티에 6명으로 꾸려지는 백영웅전은 이렇게 게임 초반부터 6인 파티를 이용해 전투를 이끌어나가도록 한다. 이들은 마을 밖으로 나와 월드맵에 진입하고 이후 안개낀 숲을 지나, 유물급 마도 렌즈가 있다는 유적에 도달하여 탐험을 개시한다.

유적 안에는 랜덤 인카운터로 만나게 되는 적들이 등장하며 이들을 물리치며 경험치를 획득하고 레벨업을 통해 강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약간의 퍼즐이 나와, 단순한 진행을 최대한 막으려는 모습도 볼 수 있는 상태다. 보물 상자나 아이템 / 재료 등이 지역 필드에 배치되어 있어, 지도를 따라가며 진행하는 데에 목적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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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노아는 이 과정에서 세이와 교류하게 되며, 각자가 서로 다른 목적에서 세상을 보고싶어 하더라도 협력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스템이 개방됨과 동시에, 약간의 진행 이후 1챕터의 보스전에 돌입한다. 보스전에 돌입하는 과정에서의 연출은 꽤나 흥미롭게 그려진다. 연출 측면에서 보스전은 꽤 흥미로운 지점을 보여준다.

첫 챕터의 보스인 골렘은 이벤트 장면에서 압박감을 보여주는 한편, 일부 페이즈의 연출로 더 강력한 공격을 해올 것임을 인지하게 만든다. 이후 만날 수 있는 보스도 마찬가지다. 두더지 형태의 보스는 2D로 구성된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다르게 세밀한 3D로 구성되어 있고 이를 통해 대비되는 형태를 보여준다. 그리고 체력이 소진되면 나오는 2페이즈에서 연출을 통해 플레이어의 긴장감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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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투박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3D 배경에서 구현되는 2D 캐릭터는 조금 해상도가 떨어진 것 같은 비주얼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만, 누군가에게는 감성적인 측면에서 선호가 될 수도 있고 (기자 개인이 그러하다) 적응이 된 시점부터는 그리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기도 한다. 모션이나 애니메이션이 부족할 수 있다는 문제는 이벤트마다 표정이나 일부 동작을 넣는 것으로 해결하려 한 측면이 있다.

대략 2시간 가량의 플레이를 정리하면, 첫 챕터인 제국군과의 공동 임무 (세이 / 힐다)에서 시작하여 주인공 노아가 경비단의 임시 단장이 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챕터 중간에는 연합국과 제국과의 반목이 이루어지고, 게임의 무대가 되는 대륙이 전란에 휩싸일 것임을 예고한다. 시놉시스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최초 플레이어가 수행한 임무가 제국과 연합의 갈등을 만드는 시작점이 된다.

따라서 도입부에서는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주는 한편, 본격적인 플레이를 위한 시스템 측면에서의 설명도 진행하고 있다. 챕터 이후 공개되는 월드맵이나 장소들을 방문할 수도 있고 강화와 같은 캐릭터 성장 요소 등도 마을인 ‘알트와이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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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설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 등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는 먼저 발매한 외전작 ‘백영웅전 라이징'을 통해 확인할 것이라는 전제를 한 것으로 보인다. 마법이나 스킬을 사용할 있게 만들어주는 ‘마도 렌즈' / 제국과 연합의 반목 등이 간략한 대사와 설정으로 나올 뿐이며, 구체적인 설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백영웅전 라이징을 해봤다면 익숙한 용어들이지만, 백영웅전 단독으로는 이해하기에 조금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첫 챕터 이후 플레이어는 경비단의 임시 단장이 되며, 경비단의 행정을 담당하는 이미르에게 ‘신인을 스카웃하라'는 임무를 받는다. 여기서 백영웅전이 지향하는 ‘여러 동료를 모집하는 것'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마을 중앙에서 만나는 멜로어(외전작인 백영웅전 라이징에서 등장한 캐릭터다)를 따라가거나. 다른 지역에서 곤경에 처한 인물을 만나서 동료로 편입하는 등의 플레이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서 백영웅전은 메인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것으로 보이며, 게임 본편에서 다루고 있는 영역들을 확장하는 구조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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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적 플레이를 만들기 시작하는 것들 - 백영웅전의 동료 그리고 전략적 선택지들

이야기의 진행은 초반부임에도 나름의 연출과 잘 어우러지는 아트웍을 통해서 긍정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그러나 백영웅전의 백미는 궁극적으로는 ‘6명의 파티원'을 구성하는 지점이다. 게임 내에서는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이들을 어떤 형태로 매력적으로 그려낼 것인지를 고민한 타이틀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라는 것은 곧, 전투나 기능적인 측면에서의 전략적 선택을 의미한다.

백영웅전에서 플레이어는 상황에 따라 등장 인물을 만나며, 이들을 동료로 영입하기 위한 과정을 거친다. 스토리를 따라서 파티에 들어오는 인물들은 레벨업을 하고 플레이어가 명령을 내릴 수도 있지만, 장비를 장착하거나 세팅을 바꾸는 등의 세부 설정은 불가능하다. 동료가 아니기에 플레이어에게 이들을 조율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첫 챕터에서 동료로 들어오는 세이 / 힐다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어디까지나 같은 목적으로 함께 하고 있는 인물일 뿐이다. 소속 또한 경비대가 아닌 제국 소속으로 그려진다. 따라서 파티에 들어와 있고 편성이 되어있기는 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동료가 아니다. 실제로 챕터가 종료된 이후에는 다시 편성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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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백영웅전은 이 동료를 어떻게 늘려나가고 활용할 것인지를 전략적으로 고민하도록 만드는 데에서 파고들기 요소를 마련했다. 동료로 만들게 되는 과정은 캐릭터에 따라 다르게 그려지는데, 이번 시연에서는 백영웅전 라이징에 나왔던 마법사 ‘멜로어'를 영입하는 과정 등을 만날 수 있다. 멜로어는 첫 챕터 이후 마을에서 마주치며, 외전작과 마찬가지로 ‘악당들을 물리치러 간다'는 이유로 동쪽으로 향한다.

플레이어는 멜로어를 따라 동쪽으로 향하게 되며, 여기서 임시 동료로 멜로어가 합류해 보스전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거친다. 보스전까지 마친 이후에는 다시 경비대로 돌아가 앞서 설명한 NPC ‘이미르'를 통해 퀘스트를 완료하고 멜로어가 정식 동료로 합류하는 구조다. 다른 캐릭터도 이렇게 이벤트를 통해서 합류하며, 이를 통해서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식으로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

파티는 크게 전방과 후방에 3명이 들어가며, 1명의 서포트 슬롯 / 3명의 대기 인원으로 구성된다. 전투는 전방과 후방까지 총 6명이 전투에 참여한다. 플레이어는 이 6명에게 직접 명령을 내리거나 사전에 구성한 방식으로 자동 전투를 수행하도록 명령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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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전술이라 명명된 기능은 플레이어가 각 캐릭터의 행동 양식을 설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설계되어 있다. 크게 보자면, 공격적인 형태 / 자유 전투 / 방어적 전투 등으로 경향을 지정할 수도 있고 기술별로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도록 만들 것인지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그저 직접적인 공격만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 미리 고민하고 전투하는 형태로도 자동 전술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직접 명령을 내리는 경우 플레이어가 내릴 수 있는 명령은 다음과 같다. 공격 / 마도 렌즈(마법/스킬) / 방어행동(방어 / 회피 / 실드) / 아이템 사용 등의 명령이 자리한다. 이 지점에서는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특징에 따라 전략적인 활용도가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각 캐릭터들의 특징이 전투에서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예를 들면, 여검사인 ‘미오'는 스킬이나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즉, 공격으로 채워지는 SP를 누적하더라도 이를 소모해 강력한 공격을 날릴 수가 없다. 대신, 미오는 누적한 SP수치 1마다 2%의 공격력 상승 효과를 받는다. 이렇게 캐릭터의 성격이나 특징에 따라서 스킬 구성이 달라지므로, 플레이어는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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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마도 렌즈를 이용해 MP를 소모하는 마법을 사용하는 대신, 유지력이 떨어지고. 다른 캐릭터는 마도 렌즈를 이용하여 SP를 소모하는 스킬을 사용하기도 한다. 스킬의 경우에는 SP를 누적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격을 몬스터에게 적중시키는 예열 과정이 필요하다. 이렇게 파티를 어떤 방식으로 구성할 것인지. 어떻게 해야만 파티를 최적화하고 적절한 전략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이 백영웅전의 전투가 보여주는 핵심인 셈이다.

여기에 챕터 1 중반부에 개방되는 ‘히어로 콤보'도 중요한 지점이다. 이전에 합동 공격기 개념으로 소개된 히어로 콤보는 두 캐릭터가 협력해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공격으로 설정되어 있다. 해당 기능은 최초에는 주인공인 노아와 세이만이 이용할 수 있고, 세이가 파티에서 나간 이후에는 노아와 량이 협력해서 전투하는 형태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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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콤보를 발동한다면, 두 캐릭터는 턴 순서가 고정되어 한 번에 두 캐릭터가 움직이는 구조다. 발동 시에는 두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스킬을 적에게 쏟아붓는 한편, 별도의 연출이 곁들여진다. 환상수호전의 전투 시점을 가져왔던 카메라 워크에 변화가 가미되기도 하는 등 강력한 공격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시킨다.

여기까지 보자면, 백영웅전의 플레이는 몇 가지 특이점을 제외하고는 기존의 턴제 전투를 벗어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세부적으로는 일부 달라진 요소들이 있기는 하지만, 적과 플레이어가 한 번씩 공격하고 커맨드로 판단하는 플레이 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연의 중후반부에 이르러 추가되는 ‘기믹 전투'를 통해 백영웅전의 플레이는 다른 양상을 가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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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전투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 때로는 기믹이 이끌어나가는 전투

다른 양상으로 가지기 시작한다고 언급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주로 보스전에서 등장하는 ‘기믹'은 플레이어가 활용할 수 있는 오브젝트를 전투 화면에 배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런 기믹은 공격 커맨드와 함께 사용한다. 즉, 적을 공격하거나. 기믹을 사용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여기서 기믹을 사용할 경우에는 해당 캐릭터가 기믹에 따른 행동을 하게 된다. 예를 들면, 떨어진 잔해 아래로 숨어서 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형태거나. 사전에 설치된 장치를 이용해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방식이다. 게임의 본편에서는 더 다양한 기믹이 등장할 것이라 예상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다소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는 턴제 전투에 색다른 재미를 부여한다.


앞서 예열이 되기까지 오래 걸리는 작품이라고 설명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당장 시연 빌드 기준으로 이 기믹 전투 시스템을 만나기 까지는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기믹 전투는 첫 챕터의 최종 보스인 골렘에서 등장하는데, 그마저도 방어적인 형태에만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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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양상을 보여주는 것은 멜로어를 동료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법소녀인 멜로어는 전투 시작과 동시에 샤이닝 그리모어라 명명된 마법책을 보스전 전장에 두 개 설치하는데, 이 기믹을 발동하면 소환되는 망치 공격을 통해서 보스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메커닉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 과정에서 보스를 직접 공격하는 것보다, 설치된 기믹을 통해 공격하고 이따금 히어로 콤보 어택으로 큰 피해를 더하는 것이 최적의 공격 방법이라는 점이다. 즉, 히어로 콤보를 사용하는 캐릭터 2명 정도나 기믹을 발동하는 캐릭터 한 명을 제외하면 나머지 캐릭터는 방어만 하고 있어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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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 보스가 두더지 형태라는 점을 떠올려야 한다. 매 턴마다 이 보스는 땅속으로 숨어드는데, 턴이 돌아오는 순서를 고려하여 기믹을 발동시킬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순서는 어느 정도 패턴을 가지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무작위에 가깝다. 시연자마다 보스가 등장하는 위치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첫 턴 좌측에서 등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두 번째 턴부터 좌측/우측 중에 하나가 선택되는 식이다. 그렇다. 두더지 잡기 게임이다.

이런 식으로 백영웅전의 보스전은 기믹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돌파를 하도록 설계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보스의 패턴을 플레이어가 분석한 뒤, 기믹으로 피해를 방어하거나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방식이다. 이는 턴제이기는 하지만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전투를 이끌도록 유도한다. 설명한 것처럼 사실상 기믹으로 전투하는 것이 더 원활할 때가 있다는 점. 그리고 기믹들이 등장하는 전투가 긴장감이 가득한 보스전이라는 점에서 색다른 인상으로 다가갈 여지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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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걸릴 만한 이유가 있었다 - 백영웅전을 아직 기대하고 있는 이유들

지금까지 확인한 점들을 생각하면, 백영웅전의 발매 연기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다. 펀딩까지 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펀딩 이후 몇 차례의 발매 시점 연기와 외전작의 발매 등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들이 앞서는 상태였다. 하지만 TGS를 맞이하여 퍼블리셔인 505게임즈가 공개한 게임 플레이를 직접 시연한 순간, 그간의 불안함은 충분한 해소가 이루어졌다.

과거작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자신들의 DNA인 환상수호전을 오롯이 담고자 한 노력이 엿보인다. 이외에도 특징적인 카메라 워크와 사용하는 재미가 있는 히어로 콤보 연출 등도 꽤 많은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게다가 2시간 정도를 플레이 했을 때 마주하는 기믹을 활용한 전투 등까지 고려하면, 개발 과정에서 정말 많은 아이디어들이 자리했을 것이란 짐작을 해볼 수 있다.

전체적인 구성이나 즐거움은 본편의 발매가 이루어지는 내년 4월에 확인할 수 있을테지만, 현재 상태 만으로도 기대한 것 이상의 게임 디자인과 고민들이 적용된 타이틀이라는 점은 확인하기 충분했다. 레빗 앤 베어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505 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백영웅전'은 2024년 4월 23일, 한국어화를 거쳐 PC / PS4 및 PS5 / Xbox One 및 Xbox Series X|S /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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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관련게임정보 목록

백영웅전

기     종

PC/PS4/XBOX ONE/SWITCH/PS5/XSX

발 매 일

2024년 4월 23일

장     르

RPG

가     격

제 작 사

래빗&베어 스튜디오

기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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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 받고 싶어서 관종짓 하는구나 ㅋㅋ닉값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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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하고 싶다 환상수호전 정말 명작인데 ~~~~~~~~~~~~~~
23.09.2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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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산다
23.09.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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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와라 옥토패2 보단 더
23.09.2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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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했다 암 걸리기 직전... 한국 패키지는 ps4, ps5만 존재하고, 스위치는 한국 패키지가 존재하지 않네요...
23.09.2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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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했다 암 걸리기 직전... 한국 패키지는 ps4, ps5만 존재하고, 스위치는 한국 패키지가 존재하지 않네요...
23.09.2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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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숲
저 암환잔데 그런말 함부로 쓰지마세요 | 23.09.22 00: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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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 콜렉터
비추 받고 싶어서 관종짓 하는구나 ㅋㅋ닉값 하네 | 23.09.22 02: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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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암걸렸는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 | 23.09.22 04: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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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죄송합니다 굽신굽신 님은 무슨 펀딩했길래요? | 23.09.22 10: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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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어디서 신선도를 보장받은 빙신인가 | 23.09.22 16: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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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숲
진짜 이거 때문에 열받아서 뒤통수 거하게 때림 | 23.09.22 23: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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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중급
제발 멀티랭귀지니 언어선택되라 기도하면서 스위치 패키지로 고름요. ㅠ | 23.09.24 20: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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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 콜렉터
비추 ㄴㄴ 차단 ㅇㅋ | 23.09.25 17: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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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느낌이 좋다.
23.09.2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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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요 몇 년 나왔던 JRPG 중에 화면 느낌은 제일 좋네 오래 전 피씨엔진듀오, 슈패, 세턴 시절 잘 나왔던 JRPG를 요즘 느낌으로 만든 느낌
23.09.2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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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웅전 라이징은 욕 많이 먹었던거 같은데 본편은 평가가 좋은가보네요
23.09.2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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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패스 데이원 입점 감사합니다. 게임 퀄 좋아보이는듯
23.09.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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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받은걸 겜패로 내도 상관없나 보네
23.09.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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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보이 어드벤스때 골든선 재미있게했는데 분위기가 비슷해서 너무잼있어보인다
23.09.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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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보임
23.09.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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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밑에 샷 0.25초 라그나로크 떠오를 뻔..;;
23.09.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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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발매라해서 기다렸는데 24년 ㅠ
23.09.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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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한 개발진들이 돌고 돌아서 결국 외야에서 환상수호전의 정신을 계승하겠다 라고 하니 기대작이라 지켜보면서도 동시에 아쉬운 마음도 생기긴 함....설정이나 가닥만이라도 완결했었다면 여기선 무조건 코나미 잘못이라 하겠지만, 최근 리마도 하고 십년 가까이 연주회도 자주 열었던터라 그 코나미치고 참 끈질기게 붙잡는거 보면 마냥 박한 취급도 아닌 간판RPG취급은 해준 거 같은데 시리즈 개발도중에 돌연 잠적하고 이탈할 정도의 뭔가가 궁금함, 그리고 다시 계승하려는 것도
23.09.22 16:53

(IP보기클릭)220.83.***.***

나이거펀딩했는데 어디서햇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이거 스팀으로 하던가요?
23.09.22 22:12

(IP보기클릭)122.42.***.***

Sake.
아마도 킥스타터로 펀딩 하셨을텐데, yetee? 이상한 사이트에서 패키지 선택 메일을 따로 보내서 스팸메일에 쳐박혀 있었습니다. 디스코드로 물어물어 겨우 알아냈네요. 패키지가 아닌 디지털코드는 좀 더 기다려야 할겁니다. | 23.09.24 20:39 | | |

(IP보기클릭)220.83.***.***

어둠숲
아아 감사합니다 찾아봐야겠네[용 | 23.09.24 21:35 | | |

(IP보기클릭)223.62.***.***

후원자들한텐 스위치 한글 없으면서 정식 발매는 하네 ㅋㅋ 시발
23.09.22 23:20

(IP보기클릭)223.39.***.***

컴퓨터중급
후원자한테는 한글판을 안준다는 말씀인가요? | 23.09.25 20:58 | | |

(IP보기클릭)211.231.***.***

멀티다운
후원자들 주는 제품 설문에 스위치 한글은 아예 없어요 | 23.09.26 17:11 | | |

(IP보기클릭)223.38.***.***

영어성우 진짜 너무나 ㅈ같네
23.09.25 18:23

(IP보기클릭)1.177.***.***

백영웅전 기대중 정말 오래 기다렸다
23.09.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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