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져온 게임은 AFTER LOST 소멸도시 입니다.
개인적으로 취향에 맞지 않아서, 악평이 많습니다..양해부탁드립니다.
WFS(롸이트 플라이 스튜디오)라는 어나더에덴과 동일한 제작사의 게임입니다.
뜬금없이 등장한 작품이 아니라
14년도 소멸도시1이라는 게임을 원작으로 2탄과 애니메이션까지 거쳐서
AFTER LOST 소멸도시로 돌아왔습니다.
감성적인 느낌은 훌륭한 BGM때문인지 확실히 살아있으나,
이야기의 전개가
충격을 받고, 희망을 잃은 어린 소녀의 1인칭 시점이라 그런지
조금 답답했습니다.
(이래서 제가 디즈니 애니를 찬양하나 봅니다..ㅜㅜ)
스토리야 개인차가 있겠지만
전투 자체는 정말 기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남주가 스쿠터를 움직이고, 여주가 '타마시'라는
마음의 영적 매개체를 이용하여 전투를 하는데
평면적인 그림들로 진행되기때문에
모션은 당연히 없고,
캐릭터의 스킬 사용시, 고위 캐릭터들은 컷신이 있는데
이 마저도 큰 연출은 보여주지 못합니다.
그림으로 깨작깨작 펼치는 전투라 보시면 될 듯..
그래도 하나 꼽자면 스쿠터를 타고 앞으로 갈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과 배경,
감성적인 BGM이 흘러나오는 차분한 분위기가 특색인데
사실 이 마저도 우스꽝스럽거나 경쾌한 타마시들이
망쳐버리고 있다는 느낌
또한 스토리가 중요시 되는 게임임에도
리뷰를 위해 이전 스토리를 캡쳐 해보려고 했으나
그 부분의 노잼의 전투만 재 진행 될 뿐
스토리를 다시 볼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이 스토리 진행들이 어떤 행동력이나 제약이 없이
계속해서 이어나갈수 있기때문에
원작의 팬 분들이나
그냥 진득하게 좋은 BGM 들으며, 하나의 노벨을 즐기시고
싶으시다면 한번쯤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