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4K 디스플레이 기술에 걸맞는 최첨단 콘솔을 제대로 만들어냈을까?
오늘의 플레이스테이션 미팅으로 가면서 나는 PS4 프로의 하드웨어가 4K 디스플레이에 요구되는 과업을 해낼 힘이 없을 것이라는 비관을 가지고 있었다. 좋은 소식은 몇시간 뒤 나는 PS4 프로가 단순한 GPU 성능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보다 훌륭한 품질의 체험과, 높이 평할 만한 기법을 선보였다는 인상을 받으며 회장을 나왔다. 그렇긴 해도 근본적으로 PS4 프로는 소비자를 설득하기 쉽지 않을 거란덴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전통적인 게임 미디어는 PS4 프로가 나에게 오늘 보여준 이미지 품질을 전달할 방법이 없다. HDR을 HDR 디스플레이가 아닌 화면으로 전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HDR이 PS4의 진정한 핵심 요소이다. 4K는 훌륭하고 그 자체로도 가치있는 업그레이드지만, HDR은 이를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일단 먼저 본체 그 자체에 대해 얘기해보자. 유출된 PS4 CUH-2000 '슬림'은, 이제와서 보면 그 자체보다 더 큰 의미를 갖고 있었다. 전체 플레이스테이션 라인업을 아우를 디자인 언어의 미리보기였던 것이다. 그리고 PS4 프로(CUH-7000)은 PS4 슬림의 큰 형처럼 보인다. 더 크고, 두껍고, 3단이지만 매우 비슷한 디자인이며, 바닥에 같은 플레이스테이션 특유의 버튼 로고가 받침대로 있다. 흥미롭게도, CUH-1000 계통 PS4에선 측면에 위치했던 LED 바가 이제는 본체 앞쪽에 있으며, PS4 프로의 아래쪽 슬롯에 쏙 숨어들어가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면 USB 외에 후면에 USB 3.0 포트가 있다.
PS 미팅 회장의 떠들썩한 환경에선 소음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 방법이 없었지만, 최대 전력소모는 310W로 기록되어 있다. 우리는 이것이 실제 전력소모가 아니라 파워서플라이의 최대 수치라고 생각한다. 코어 i7 6700K에 라데온 RX480(PS4 프로에 쓰인 프로세서의 클럭이 더 높은 버전)을 장착한 PC가 우리 테스트에서 겨우 270W의 전력만 소모했음을 생각하면 말이다. 파워서플라이는 내장이지만, 흥미롭게도 구형의 8자형 파워케이블 대신 PS3 런칭 모델 같은 더 튼튼한 3핀 케이블로 바뀌었다.
그 외에는 슬림 PS4와 거의 같게 생겼고 느껴진다. PS 미팅이 마무리 되어 본체가 회수되기 시작할 때, 우리는 시스템 메뉴가 PS4에서 바뀌지 않았음도 알 수 있었다. 1080p 리모트 플레이나 쉐어링 같은 부가기능들도 추가될테지만, 분명한 건 하드웨어 디자인 뿐만 아니라 인터페이스도 통일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진정 문제는 PS4 프로가 실제로 그럴싸한 성능향상을 제공하는지, 그리고 PS4 프로가 4K 디스플레이에 어울리는지일 것이다. 이미 우리는 폴라리스 GPU 기술을 살펴보았고, 여러 해상도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쳐 네이티브 4K는 감당할 수 없는 성능이란 걸 확인했다. 그래도 3840*2160 풀해상도 게임은 확실히 나올 것이다. 너티독과의 대화에서, 우리는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기본 PS4 버전과 마찬가지로-가 더 나아진 품질을 가진 30Hz 모드를 가질 것이라고 했다. 라스트 오브 어스는 향상된 그림자와 더불어 풀 네이티브 4K 해상도로 구동될 것이다. 이는 PS4 기본 버전의 1080p 60fps에서 떨어진 것이지만, 본래 PS3로 나온 버전보다는 나은 프레임을 보일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년 출시할 "진정한" 4K 게이밍 머신 프로젝트 스콜피오를 이미 언론에 공개한 이상, 업스케일링 문제도 확인해야 한다. 진실을 말하자면, 업스케일링 퀄리티는 타이틀마다 달랐다. 액티비전은 4K 60fps의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를 시연했는데, 게임플레이 장면은 훌륭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엄청 선명하지도 않았다. PS4 프로에서 돌아가는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 역시 콘트라스트가 낮은 장면이라 아티펙트와 해상도 부족을 비교적 잘 숨겨주는 장면이었음에도 계단현상이 보이긴 마찬가지였다. 물론 그래도 1080p보다는 큰 향상이긴 했다.
하지만 소니의 퍼스트파티 세 작품은 정말 놀라웠다: 호라이즌 제로 던, 데이즈 곤, 인퍼머스 퍼스트 라이트가 그 것이다. 세 타이틀 모두 첨단 업스케일링 테크닉을 쓰고 있었다. 우린 이전에 2x2 픽셀 단위로 묶어서 4x4로 뻥튀기되는 4x4 체커보드 프로세스에 대해 차세대 업스케일링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는 걸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기술은 개발자들로 하여금 절반의 픽셀을 이용해 2160p 4K 프레임버퍼를 구축할 수 있게 해주며, PS4 프로의 GPU 성능에 적절한 부하이다.
내가 처음 그 결과물을 보게 된 것은 소니 벤드에서 나오는 오픈월드 서바이벌 호러인 데이즈 곤이었다. 나는 소니 65인치 4K 디스플레이에서 겨우 60cm 거리에서야 픽셀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더 가까이 다가가도 정말, 진짜 좋아보였다. 물론 네이티브 4K 만큼 완전히 선명하진 않아서 약간 소프트함이 있었지만, 가까이서 보아도 업스케일링은 대단히 효과적이었고, 거실 환경에선 아무 문제 없을 것이다. 이 테크닉을 쓴 다른 타이틀과 마찬가지로, 데모 버전은 실시간으로 1080p와 4K 사이를 버튼을 눌러서 오갈 수 있었고, HDR 역시 마찬가지였다. 1080p와 4K의 차이는 낮과 밤에 비할 정도로 현저했으며, 실제론 2배 정도일 오리지널 픽셀 수보다 더 나은 해상력을 보이고 있었다. 사실 디테일 향상은 거의 혁명적이라 할 정도였으며, 이건 데이즈 곤과 호라이즌 제로 던에 모두 해당되는 말이다.
호라이즌 제로 던의 4K 영상. 이 영상도 좋아보이지만, 장관인 HDR 효과를 보여주지 못 한다.
인퍼머스 퍼스트 라이트 또한 큰 향상을 이뤘지만, 이 타이틀이 더 흥미로운 것은 스크린이 폭발적인 네온 효과로 가득찼을 때 일시정지 해서 이런 효과가 나올 때 체커보드 기법이 사용되었다는 걸 확인해본 것이었다. 체커보드 기법을 쓴 티는 움직일 땐 사실상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데이어스 엑스: 맨카인드 디바이디드의 업스케일링 기법에는 같은 얘길 할 수 없었다. 픽셀 지글거림이 쉽게 눈에 띄었던 것이다. 물론 아직 미완성판이긴 하지만(프레임은 눈에 띄게 PS4 기본 버전보다 나빠 보였다. 소니는 프로에서 베이스 모델보다 프레임이 나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요구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았다. 데모엔 직원이 붙어있지 않아서 어떤 업스케일링 기법이 쓰였는지 알아볼 순 없었다.
이벤트 현장의 개발자들과 얘기하면서, 체커보드 기술의 몇가지 측면이 화두가 되었다. 지금까지 우리는 소프트웨어 포스트프로세싱 업스케일만을 보았지만, 사실 PS4 프로의 GPU에 들어간 새로운 커스텀 기술이 거의 제로의 추가부하로 이런 기술을 쓸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우리는 또한 하드웨어 기능이긴 하지만 게임 개발자들이 어느정도는 이를 통제할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어쩌면 이것이 게임마다 아티팩트가 발생하는 정도가 다른 걸 설명해주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핵심 문제는 이것이다. PS4 프로의 GPU는 네이티브 4K를 구현할 성능이 없음에도, 우리가 본 다수의 타이틀은 분명히 1080p에 비해 기대하던 수준의 향상을 보여주었다. 4K 디스플레이를 제대로 쓴 것이다. 풀HD와 체커보드 4K 사이를 전환할 때 디테일의 향상은 그저 놀라웠다.
소니는 해상도 문제에 대해 어느정도 비관론이 있다는 걸 이해하고 있으며, 몇몇 소니 개발자들은 리드 아키텍트 마크 써니가 몇주 안에 이 커스텀 기능에 대해 좀 더 정확히 설명해줄 것이라고 한다. 또 구미가 당기게도, 우리는 GPU 향상이 그저 체커보드 업스케일러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고 한다. 그 자세한 내용들은 분명 흥미진진할 것이다.
PS4 프로에서 돌아가는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의 4K 모습. 이 영상을 본 직후 실시간 HDR을 보고 나면,
HDR이 얼마나 게임의 표현에 많은 걸 더해주는지 즉시 알 수 있으며, 이를 영상으로 전할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놀라움은 해상도에 그치지 않는다. 많은 데모들-언차티드4나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 같은 기존 출시작을 포함한 소니 타이틀들-이 HDR을 켜고 끌 수 있었다. 그리고 이것이 소니가 PS4 프로를 판촉하는데 있어 진정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적어도 회장에 있었던 최상급 TV에선 HDR은 게임 품질에 대단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요점은 간단하다. 일부 상황에서 HDR은 해상도 향상 만큼이나 추가적인 디테일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호라이즌 제로 던에서, 스카이박스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걸 볼 수 있었고, 언차티드4의 해변 모래사장은 HDR을 켜기 전까진 그냥 흰색으로 다 날아가 보였다. 분명한 것은 HDR이 색표현에 영향을 준다는 일반적인 인식은 그저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물론 HDR은 컨트라스트를 크게 향상시키지만, 그 덕분에 훨씬 많은 디테일이 보이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모든 PS4 하드웨어가 HDR을 지원할 것이라는 발표가 큰 건수인 이유이다. 1080p에서 HDR이 적용될 때 어떨지는 정말 궁금한데, 이벤트에선 체험할 수 없었다. 소니가 기존 PS4에 HDR 지원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프로 구매를 저촉할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사실 HDR이 PS4 프로의 핵심기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시간 체험을 하고 난 뒤, 기존 기종에 HDR을 넣어주는 건 "입문용 마 약" 역할을 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 프로로 갔을 때 느껴볼 체험의 샘플 말이다. 어쨌거나 HDR 기능은 4K TV에서만 지원되니, HDR을 쓸 수 있는 유저라면 4K 게이밍도 끌릴 것이다.
HDR의 중요성-기능의 효과 만큼이나-은 소니에게 문제거리이기도 할 것이다. 적어도 단기적으론 말이다. 첫째, 효과적으로 마케팅하기 끔찍하기 그지없다. 기존 매체에서 HDR 효과를 보여주기는 극히 어렵다. 스크린샷과 비디오로는 표현할 수 없다. 둘째, HDR을 지원하지 않는 4K 스크린에선 이 기술을 체험할 수 없다. 유저의 디스플레이 선택도 중요해진다. 셋째, HDR은 디스플레이마다 표현력이 다르다. 이 TV와 저 TV가 매우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요약하자면 가능한한 밝은 패널을 구입하라는 것이지만, 한편으로 우리가 실시한 4K HDR 스크린 테스트에서 보았듯 HDR은 인풋렉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마크 써니 - PS4와 PS4 프로의 리드 시스템 아키텍트-가 PS 블로그에서 새 콘솔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놀랍지만 생생한 현실인 것은 소니가 최상급 4K 디스플레이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비용효율적인 기계를 만들어냈다는 것이지만, 그 적절한 스크린의 가격은 한동안 저렴해지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 내부 테스트에서 가성비, HDR 지원, 인풋렉 모든 면에서 균형잡혔다고 선정한 파나소닉 DX750에서 PS4 프로를 테스트해보는 걸 참기 힘들긴 하다.
PS4 프로의 다른 측면들도 여러 데모를 보면서 드러났다. 일단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해상도와 HDR에 주목하고 있으며, 1080p 스크린 유저들은 슈퍼샘플링과 약간 나은 프레임의 이득만 볼 듯 하다. 하지만 게임 개발자들은 스크린 해상도에 따라 다른 방식을 이용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1080p에선 더 풍성한 옵션을, 4K에선 해상도 향상을 골라서 적용할 수도 있다. 여기서 약간 염려되는 것은 선명하지만 썰렁한 4K 대신 풍성한 1080p를 유저가 쓰기 위해선 해상도를 일부러 조절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우리는 크리스탈 다이나믹스가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에서 한 것처럼 게임의 메뉴에서 모드를 선택할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소문은 사실이었다.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는 PS4 프로 버전에서만 제공되는 3가지 모드가 있다: 4K30fps에 HDR을 지원하는 모드는 비주얼 효과와 해상도 사이에 훌륭한 균형을 맞추었고, 1080p30fps 모드는 최상급으로 옵션을 높였으며, 1080p 언락 모드에선 툼레이더 DE와 비슷한 40~60fps의 프레임을 얻을 수 있다.(우린 이 프레임 불안정이 CPU 병목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PS 미팅에서, 크리스탈 다이나믹스는 우리에게 4K 모드만을 시연하였다. 우리는 타이탄X 파스칼과 GTX 1080 SLI에서 이 타이틀을 제법 많이 돌려보았다. 솔직히 말해서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는 현존하는 4K 게이밍 체험 중 최상급에 든다. PS4 프로 버전은 약간 타협이 있긴 하디. 조금 더 소프트하고, 퀄리티 세팅은 약간 낮아 보인다. 하지만 핵심 체험, 1080p와 비교해 느껴지는 '업그레이드'는 여전히 남아있다. 툼레이더는 PS 미팅의 서드파티 4K 타이틀 중 단연 최고였다.
다양한 PS4 프로 타이틀을 보여주는 짧은 4K 홍보영상
이벤트로 들어서면서, PS4 Pro의 GPU에는 친밀감이 있었다. 우린 이미 PC에서 같은 폴라리스 기술을 쓴 RX480을 테스트 했으니 말이다. 테스트에서 몇가지 생각보다 잘 해내는 경우도 있었지만, 컴퓨트 성능과 메모리 대역폭이 네이티브 4K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란 것도 명백했다. 칭찬할 만 하게도, 소니는 GPU에 한계가 있다는 걸 선뜻 인정했지만, 커스텀 하드웨어와 테크닉이 4K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결과물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하였다. 개인적으로 나는 PS 미팅에 들어서면서 정당한 비관론을 갖고 있었지만, 비용효율적인 콘솔이 UHD 스크린과 조합되어 대단히 훌륭한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것을 체감하고 나왔다. 네오의 유출 스펙과 달라진 점은 없었다. 우린 여전히 4.2테라플롭의 GPU를 갖게 되었지만, 대신 소니는 무식하게 렌더링 성능으로 몰아붙이는 대신 영리한 기술을 이용해 여전히 훌륭한 결과물을 달성해냈다. 이 덕분에 PS4 프로의 399달러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런 업적은 UHD 블루레이 지원의 부재로 다소 빛이 바래긴 한다. 기본형 PS4에 비해 4K '프로'로써 마케팅 될 기기로써는 두드러지는 결핍이다. 아마도 이는 공격적인 가격책정을 위해서겠지만, 한편으로 소니의 UHD 블루레이에 대한 무관심을 드러내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덕분에 MS는 UHD 디스크를 지원하는 유일한 콘솔이라는 독특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고, 비록 그로 인한 이득이 그리 많진 않지만 적어도 PS4 프로로부터 약간은 빛을 뺏을 수 있다. 요는 하이엔드 4K HDR 디스플레이에 많은 돈을 투자했다면, 당신은 그걸 극대화할 수 있는 올인원 박스를 원할 거란 것이다. HDR 미디어의 숫자가 적다는 이유로 컨텐츠의 잠재적 공급처를 하나 잘라내버리는 것은 다소 근시안적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기술적인 면 외에도 PS4 프로는 멋진 그래픽의 신작과 패치를 받은 구작이 뒤섞인 충실한 라인업의 게임과 함께 출시될 듯 하다. 언차티드4가 나올 거라곤 완전히 예상범위였지만, 인퍼머스 퍼스트 라이트(세컨드선도 패치될 예정이다)과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의 소식은 반갑다. 우리가 눈으로 본 것은 이 타이틀들을 다시 해볼 가치가 있다고 시사한다.
장래를 보자면,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PS4 프로는 1080p 스크린에서도 향상이 있겠지만, 효과는 적은 편이며 진정한 향상은 4K와 HDR에서 이뤄질 것이다. 우린 4K 게이밍에 회의적인 편이었지만, 오늘의 경험에 따르면 대체로 매우 훌륭했다. PS4 프로는 가치있는 업그레이드이지만, 단지 콘솔만이 아니라 새로운 디스플레이구입도 요구하는 현실은 냉엄하다. 그리고 PS4 프로 그 자체가 가치있는 상품이라 하더라도, 최고의 4K HDR 경험을 얻는 게 결코 저렴하지 않다는 문제는 현실이다. 지뢰밭길이 될테지만, 일단 PS4 프로가 출시되고 나면 게이머를 위한 가이드를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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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프로로 신세계를 경험하고싶으면 hdr을 지원하는 uhd tv를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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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프로의 GPU는 네이티브 4K를 구현할 성능이 없음에도, 우리가 본 다수의 타이틀은 분명히 1080p에 비해 기대하던 수준의 향상을 보여주었다. 4K 디스플레이를 제대로 쓴 것이다. 풀HD와 체커보드 4K 사이를 전환할 때 디테일의 향상은 그저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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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정리하면 HDR : 훨씬 더 자연스러운 빛표현이 가능함 HDR을 경험하기 위해서 : HDR을 지원하는 기기(PS4 프로) 와 HDR을 지원하는 TV가 둘 다 필요함 현재 HDR을 지원하는 4KTV : 못 줘도 200만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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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HDR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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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개좋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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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표현 범위를 더 늘려줘야 한다고 해야하나... (틀릴 수도 있으니 다른 분이 더 설명해주시겠지만) 기존 디스플레이에선 암부를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명암비 발전을 '더 밝게' 하는데만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오 이 디스플레이가 명암비가 더 높으니 좋겠군~~ 하고 사 봤더니 걍 디스플레이가 졸라 밝기만 해서 난감하신 분들도 꽤 있었을 거고요 HDR은 더욱 기존보다 명부, 암부 출력이 더더욱 세분화가 되어 있어 훨씬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얻는게 가능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기존 디스플레이들은 호환이 안 되고, 영상을 만들어내는 기기와 영상을 출력하는 디스플레이가 전부 HDR을 지원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 16.09.08 17: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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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테이션오랑
간단하게 정리하면 HDR : 훨씬 더 자연스러운 빛표현이 가능함 HDR을 경험하기 위해서 : HDR을 지원하는 기기(PS4 프로) 와 HDR을 지원하는 TV가 둘 다 필요함 현재 HDR을 지원하는 4KTV : 못 줘도 200만원선 | 16.09.08 17: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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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인치같은 방안에 넣을 TV는 100만원이면 사더군여~ | 16.09.08 17: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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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R10이나 돌비비전 지원 TV가요? 엄청 싸졌네요 | 16.09.08 17: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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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감사합니다 덕분에 쉽게 이해됐어요 | 16.09.08 17: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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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초 중반 선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49ks8000이 130~140만원대. | 16.09.08 17: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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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hdr지원하는 티비중에 소니꺼 49인치 100만원 삼성 49인치 130만원 lg 65인치 140만원에 팔고있네요. 네이버 쇼핑가격이 이정도인거 보면 여기저기 찾아보고 할인받고 이러면 더 싸게 살 수 있을듯. | 16.09.08 18: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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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풋렉도 봐야해요 HDR 키면 인풋렉 1.5배 ~5배 까지도 올라감 모델마다 다르지만 .. | 16.09.08 19: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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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gateway drug' 인듯..? | 16.09.08 17: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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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거 아닙니다 | 16.09.08 17: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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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수정하셨네요 | 16.09.08 17: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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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저 수정 안 했는데 ㅎㅎㅎ 운영진이 필터링 보고 건드리나보네요? | 16.09.08 17: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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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프로의 GPU는 네이티브 4K를 구현할 성능이 없음에도, 우리가 본 다수의 타이틀은 분명히 1080p에 비해 기대하던 수준의 향상을 보여주었다. 4K 디스플레이를 제대로 쓴 것이다. 풀HD와 체커보드 4K 사이를 전환할 때 디테일의 향상은 그저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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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색의 느낌 차이가 아니라, 원본에서는 서로 다른 색 예를 들면 밝은 회색과 짙은 회색이 기존 디스플레이에선 동일한 색상으로 표현되던것이 이제는 구분이 된다는 것이죠. 그림자 속에 숨어있던 돌맹이가 보인다던가 태양빛에 가려진 날아가던 새가 보인다던가. 해외 TV리뷰를 보면, 1080 to 4k 보다 Non-Hdr to Hdr이 훨씬 더 드라마틱한 체감을 할수있다 표현하는걸 자주 보게되네요. | 16.09.08 18: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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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먹은게 있네요. 문제는 4k tv가 아니면 hdr 기능이 탑재된 tv가 출시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4k tv에서만 가능할 것 같네요. | 16.09.08 18: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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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경험한 바로는 암부는 더 선명하고 밝게, 밝은 부분은 더 밝고 타지 않게 인듯 싶더라고요. 영화보면 뚜렸하게 차이나서 HDR 아니면 못 볼 정도? | 16.09.08 20: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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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오브 툼레이더는 PS4 프로 버전에서만 제공되는 3가지 모드가 있다: 4K30fps에 HDR을 지원하는 모드는 비주얼 효과와 해상도 사이에 훌륭한 균형을 맞추었고, 1080p30fps 모드는 최상급으로 옵션을 높였으며, 1080p 언락 모드에선 툼레이더 DE와 비슷한 40~60fps의 프레임을 얻을 수 있다.(우린 이 프레임 불안정이 CPU 병목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 16.09.08 17: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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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있긴한데 그 게임하나의 사례만 얘기하는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프로가 해줄수있는것들에서 프레임 얘기로는 없는거같아요 | 16.09.08 17: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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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GPU 향상 때문에 기존 게임도 프레임 드랍이 조금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네오에서 돌리면 프레임이 2배가 된다거나 하는 건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16.09.08 17: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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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한게임들이 몇개되지도않는데 뭔 벌써부터 ㅋㅋ | 16.09.08 19: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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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프로라고 공식명칭이 나왔으니 프로 라고 정정하심이.. | 16.09.08 17: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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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프로 ㅎㅎㅎ 그전까지 네오네오 했더니 ㅎㅎ;; | 16.09.08 18: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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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영상 보니 그쪽 개발자도 네오네오 거리던데요 뭘 | 16.09.08 19: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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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줍니다 | 16.09.08 17: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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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신이여 ㅠㅠㅠㅠㅠ | 16.09.08 17: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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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소울은 pc로 하시고 블본은 그냥 하시는 수 밖에... 저두 닼소3pc로하다가 블본으로 넘어가니까 멀미 장난아니었음 ㅠ | 16.09.08 17: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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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트로피따는 재미가 쏠쏠해서 앵간하면 플스로 다하는편인데 이번에 1060사면 다크소울3는 스팀으로 해야겠네요 ㅠㅠ | 16.09.08 17: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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