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E3 에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SIE) 는 PlayStation4 (PS4) 용 게임 타이틀 중시 전략을 취하였다. 전날 개최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도 하드웨어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고 게임 타이틀의 매력만을 강조했을 뿐이였다. VR 하드 "PlayStation VR (PS VR)'의 발매일은 10월 13일로 발표되었다.
한편, E3 직전 앤드류 하우스 사장이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이엔드 버전 PS4 의 존재를 공개적으로 인정, 하지만 E3 에서 발표하지 않는다고 코멘트 했다. 이와 관련하여 SIE 앤드류 하우스 사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그 진의를 직접 확인해보기로 했다.
게임에 집중, 정보가 유출되지 않은 프레스 컨퍼런스
- 첫째, PS4 현황에 대해. 컨퍼런스에서는 타이틀에 집중 풍족한 상황으로 느껴졌습니다.
하우스 (이하 경칭 생략) : 정말 올해는 PS4용 소프트가 풍성합니다 ...... 특히 퍼스트 파티의 경우 새 IP 를 비롯, 규모가 큰 타이틀 들이 상당수 갖추어졌습니다. 그래서 어제 쇼 방식은 기존과 다르게 가능한 게임 타이틀 중심으로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게 발표한 것입니다.
- VR 내용은 대기업을 포함, 제법 상세하게 많이 발표되었지만, 개발에 어려움 같은 건 없었는지 ?
하우스 : 이전부터 여러 대형 퍼블리셔와 얘기를 진행하고있었습니다만, 3월 GDC 에서의 발표가 많은 퍼블리셔들에게 가격을 포함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인디계 개발자 분들도 모였습니다. 플레이어의 상황에 대한 이해로 진행된 것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측에서의 적극적인 움직임도 있었습니다만. 현재 게임의 일부를 잘라 VR 미션으로 내는 것은 제법 간단하게 할 수 있잖아요. 현재 게임의 자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주요 게임 퍼블리셔 분들이 이해했기에 실효성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기업 퍼블리셔 사이에서도 온도차가 있습니다. 그리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지 않은 곳도 있지만 UBI Soft 처럼 초기부터 기술에 전념하고 투자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캡콤도 비슷하네요. 바이오 해저드의 VR 타이틀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비슷한 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이번 발표 내용은 외부에 거의 유출이 없었습니다. 이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리 체제가 상당히 엄격했다고 생각되는데.
하우스 : 우리의 PR팀이 상당히 엄격한 정보 관리 체제를 도입해서, 그 덕분에 대부분 누수없이 진행할 수 있었어요.
- 그 중에서도 코지마 감독이 등장해 "I'm back" 이라고 말했던 순간이 ......
하우스 : 그것이 핵심 포인트였으니까요.코지마 씨의 새로운 작품의 영상은 컨퍼런스 리허설 때 조차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그 정도로 유출을 경계했습니다.
- 그냥 그 자리에서 처음으로 보여주는 게 엔터테인먼트성이 있다고 .......
하우스 : 코지마 씨는 만날 때마다 "부디 유출이 일어나지 않게" 라고 끊임없이 이야기 했었어요 (웃음)
하이 엔드 PS4 는 어디까지나 "PS4" PC 이행 방지가 목적 ?
- 반면 정반대의 일로서 본래는 E3 에서 발표할 예정이 없었던 강화판 PS4, 혹은 하이 엔드 버전 PS4 에 대해 일부 매체를 통해 E3 전 스스로 인정하셨습니다. 이런 결정을 하게 된 배경과 진의를 가르쳐주세요.
하우스 : 솔직히 얘기하겠습니다. 3월 GDC 단계에서 이미 상당히 많은 개발자 분들과 (4K 대응판 PS4 의)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너무나 상세한 내용으로 세상에 유출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로 인해 여기저기 루머가 난무하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영국의 학교로 옛 선생님의 부탁으로 강연을 갔는데 거기서도 14세~15세 정도의 학생이 "하이 파워드 PS4 루머에 대해 코멘트를 해달라" 고 했죠. 마치 기자의 질문처럼 (웃음). 이정도로 이야기가 퍼졌다면, 여러분이 실망하지 않도록 우선 사실 자체의 여부를 명확하게 하는게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대신 "E3 에선 발표하지 않습니다" 라는 형태로 확실히 통보하는 것이 베스트라고 생각했죠. 이것이 이유입니다. 반대로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는 이유는 지금까지의 새 하드와 동일합니다. 좋은 작품과 체험이 갖추어 진 단계에서 발표하고 싶다. 그런 의도입니다.
- 향상된 버전을 내는 것은 "같은 세대엔 통일된 플랫폼을 사용하여 제작 하기가 용이하다" 라는 지금까지의 게임 플랫폼 비즈니스 방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 점은 어떻습니까 ? 콘솔의 비즈니스 모델은 바뀔까요 ?
하우스 : 한가지 확실한 건 지금도 실시간으로 기술의 진화를 경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모바일 세계에서는 새로운 진화의 속도가 기존과 확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사용자들 역시 그러한 변화에 익숙해졌다고 판단합니다.
- 결론은 지속적인 변화에 대해 사용자들도 이미 익숙해져 있다 ?
하우스 : 그렇습니다. 물론 콘솔에서 모바일 기기만큼 극단적으로 지속적인 변화는 불가능합니다. 안정적인 플랫폼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부분은 결코 버릴 수 없습니다만 그 사이 일어난 기술 진화를 사용자들에게도 혜택으로 제공할 수 있다면, 그러한 '변화' 를 제시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한 인식 속에 PS4 의 경우에는 완전히 새로운 콘솔이 아닌 "옵션" 으로 생 각해 봤습니다. 실제 코어 유저와 최근 4K TV 를 구입되고, 4K 컨텐츠를 찾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더 나은 그래픽으로 보다 선명한 놀이 체험을 제공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거죠. 그러나 분명히 해두고 싶습니다. 거기서 게임 기능과 PS4 플레이어 커뮤니티가 무너지거나 없어지는 건 전혀 없습니다. 절대 '다른 것' 이 아닙니다.
- 안정된 콘솔의 개발 환경은 버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만, 새로운 PS4 가 나왔다 하더라도 PS4 의 개발 환경과 체제는 변함 없다 ?
하우스 : 바뀌지 않습니다.
- PS4 가 PC기반의 아키텍처로 결정된 순간부터 언젠가 다음 세대가 나오더라도 호환성을 유지하긴 쉬울거다란 예측이 많았고 당시에도 소니가 과연 "PS4.5" 같은 것을 만들지 아님 지금처럼의 콘솔처럼 8년을 활용하다 전혀 다른 세계의 "PS5" 를 만들지에 대한 논의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디까지나 전혀 다른 기기가 아닌, PS4 의 또 다른 대안으로 취급하는 거군요 ?
하우스 : 그렇습니다.
- 그렇다면 "4K 를 즐길 수 있는" 등의 차이가 나더라도, 어디까지나 게임은 "PS4" 급이란 얘기 ?
하우스 : 약간의 해상도가 높아지고 프레임이 높아지는 혹은 안정되는 정도의 범위입니다. 절대 다음 세대급의 콘솔이 아닌 겁니다. 그와는 전혀 다른 물건입니다.
- 그렇다면 지금까지 콘솔이라고 하면 "모두 같은 경험" 이 핵심이였습니다만, 이젠 그 안에서도 좀 더 비용을 들여서라도 더 나은 경험을 하고 싶다는 수요가 충분히 있다고 분석한 겁니까 ?
하우스 : 좀 더 넓은 범위의 경험이 가능하겠지만 게임은 정말 그래픽 뿐이거든요. 온라인 멀티 플레이에서도 양자에게 유불리스런 추가 기능은 결코 없습니다. 좀 더 덧붙히자면 우리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콘솔의 수명 주기가 시작되고 3년이 경과하면 하이 엔드 사용자의 일부분이 최고의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는 PC 로 발걸음을 돌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소중한 고객을 콘솔의 세계에 묶어두고 싶다는 것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 확실히 최근엔 PC 와 PS4 로 둘 다 나오는 타이틀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PC 로 이동하려는 사용자를 PS4 에 묶어두고 싶다는 거군요.
하우스 : 그렇습니다.
하이 엔드 PS4 는 VR 을 위한 것이 아니다 ! 노멀 버전은 "가격차의 이점이"
- 자주 들리는 얘기로 "하이 엔드 PS4 는 PS4 에서는 완벽한 VR 체험이 어렵기 때문에 개발 한 것이다" 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오해입니까 ?
하우스 : 그렇습니다 ! 꼭 그 오해를 풀어 주셨으면 합니다. 절대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PS4 에서의 VR 체험은 결코 떨어짐이 없습니다. PS VR 의 기준은 지금의 PS4 를 상정하고 만든 장치이기 때문에, 현재의 PS4 에서도 공개된 정보대로 충분히 편안하고 좋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이에 대해 회장에서 몇몇 게임 업체 관계자에게 들은 썰을 좀 풀자면 PS4 의 VR 및 하이 엔드 버전 VR 의 관계에 대해서는 "현재 PS4 에서도 문제는 없고 하이 엔드 버전이라면 살짝 여유가 있을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그 여유가 고마울 것" 이라고 전망했다. PS4 + PS VR 환경에서 최적화되어 만들어진 관계로 하이 엔드 버전 사이의 차이는 극소......라는 얘기. 왜냐면 "반드시 최적화를 해야만 하는" 콘솔 비즈니스의 사정 때문에. 또한 정말 이상적인 3D VR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면 엄청난 성능 향상이 필요하지만, 그렇게되면 이번에는 비용 문제가 나올 수 밖에 없고 그 부분은 현재 PC 에서도 마찬가지. 반면 게임 분야를 벗어나 실사 분야 업체들의 의견도 살펴 보면 실사 VR 은 조만간 4K 는 물론 6K 와 8K 의 영상 스트림을 처리하게 된다. 그것을 일부만 잘라 보는 것이지만, 대용량의 영상 (게다가 60fps 이상) 에서 시야를 빠르게 이동시키는 등의 처리는 매우 무거운 작업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하이 엔드 버전이 필요하다......라는 견해이다. 그렇기에 실사계에서는 하이 엔드 PC / 하이 엔드 PS4용과 일반용으로 나뉠 수도 있다고 보는 곳도 있는 듯 하다. *
- 하이 엔드 버전과 표준 버전 양쪽 모두 게임을 최적화를 해야 하는 작업에 대해 개발자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
하우스 : 현재 그부분은 딱히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렵다" 는 소리는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다소 시간은 걸리겠지만 저에게 얘기한 퍼블리셔측에선 "충분히 관리 할 수 있는 범위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그렇담 앞으로 나올 타이틀은 모두 최적화에 문제가 없다 ?
하우스 : 네.
- PS4 라는 플랫폼을 보았을 경우, 노멀 / 하이 엔드 PS4 더하기 PS VR 입니다. 사용자들을 어떤 영역으로 넓히려 하고 있습니까 ?
하우스 : 대답은 코어 시장과 일반 시장 모두입니다. PS4 판매 댓수를 더 늘릴 겁니다. 올해 목표는 2,000만대로되어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하이 엔드 사용자에게도 대응할 수 있는 것을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이것은 제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 하이 엔드로 교체하는 사람 가운데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것을 내다 파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거기서 원래 주인의 손을 떠난 PS4 가 새로운 사용자를 획득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비즈니스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에게 "코어한" 시장으로 오세요가 아닌 이런 길도 있습니다란 것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 새로운 콘솔을 만들 때처럼 "이걸 사야만 합니다" 가 아닌, 어디까지나 "이런 것도 있습니다" 란 겁니까 ?
하우스 : 네. 그저 추가 옵션일 뿐입니다.
- 그렇다면 아직 가격은 공개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반 버전과 하이 엔드 버전에서는 어느 정도의 가격 차이가 있는 지요 ? 혹시 PS4 세대의 비즈니스 규칙에 의하면 하이 엔드 버전의 가격도 "처음부터 이익을 낼 수 있는" 정도 입니까 ?
하우스 : 네, 두 기기는 분명 어느 정도 차이가 날 겁니다. 란 얘기 정도 밖에 못합니다만......."하이 엔드 가치관이 반영되는 가격으로 내고 싶다" 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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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가보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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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불이면 기존 플포 출시가격이랑 동일한데 그걸 하이엔드 가치괸이 반영된 가격이라고 할 것 같진 않네요 최소 449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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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엔드 가치관이 반영되는 가격으로 내고 싶다" 하이엔드 가격이로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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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갹을 꽤 잡을것 같네요. 막줄이 핵심링듯 599이상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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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선택사항 등의 발언으로 봤을때 살 사람만 사라고 비싼 가격으로 나올 것 같네요. 최소 499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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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불이면 기존 플포 출시가격이랑 동일한데 그걸 하이엔드 가치괸이 반영된 가격이라고 할 것 같진 않네요 최소 449일듯... | 16.06.19 15: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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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선택사항 등의 발언으로 봤을때 살 사람만 사라고 비싼 가격으로 나올 것 같네요. 최소 499 예상해봅니다. | 16.06.19 15: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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