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출시한, 당시 똥겜이라고 소문이 자자했던 에일리언 : 콜로니얼 마린스
그래도 외국 유저가 불편했던 모든 요소들 수정하고 그래픽까지 패치한 Overhaul mod 모드를 내놔서
그걸로 즐기니 나름 괜찮습니다
이 모드 쓰고 안 쓰고가 천지개벽할 수준이니 무조건 모드 깔고 하세요
이거 깔면 적 때리면 때리는대로 적이 반응하며 팔다리 터져나가고 액션성도 더 쩔어집니다
출시 당시 이대로만 나왔다면 메타 70대 중반정도는 나왔을 것 같네요
DLC 특정 구간에서 오류나길래 모드 끄고 엔딩봤는데, 모드 끈 순간 개똥겜의 향연이어서 왜 당시 혹평 받았는지는 이해합니다만
게임 자체는 레일슈터로 머리 비우고 하기 좋고, 영화 안의 세세한 부분들이 다 구현되어 있습니다
영화 내 특정 캐릭터(비숍)가 죽었던 부분에 실제로 그 캐릭터 시체가 놓여있거나
에일리언1에서 주인공들이 탐사한 우주선 내부가 구조부터 엔지니어 시체까지 그대로 다 구현되어있고
퀸에일리언이 영화 내에서 환풍구 뚫은 곳은 실제로 맵에서 뚫려있는 등, 영화팬이면 만족할만한 구석이 많습니다
이거 직전에 디즈니플러스 결제하고 46년 전에 나온 에일리언1부터 최신작인 에일리언 로물루스까지 정주행하고 겜 시작했는데
이 겜 엔딩보고 나서는 해보길 잘했다고 저는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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