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게이브 뉴웰: '우리에게는 에픽 게임즈보다 애플이 더 두려운 존재'

[짓궂은 깜까미]

이번주 EDGE 메거진에 수록된 게이브 뉴웰의 인터뷰에서 그는 에픽 게임즈와의 경쟁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언급했는데 본인은 그러한 경쟁 자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며 그것이 무제한적인 경쟁이 가능한 PC 플랫폼을 좋아하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경쟁이 단기적으로는 꼴사나운 모습을 보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리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반대로 애플에 대해서는 쓴 소리를 날렸는데 그는 '얼굴 없는 관료들이 모든 걸 통제하고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상품들을 나오지 못 하게 막는 애플의 방식'이 세상을 지배하게 되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더 두려운 일이라며 애플의 플랫폼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ABBCCC]

누구 부들거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데

[anonP]

스윙미엔 ㅌ... 읍읍.

[anonP]

뭐 쉽게 말해서 애플의 폐쇄성을 깐거네요. 실제로 애플은 iOS에서는 자사 스토어 이외에는 아웃 이라고 하고 있으니까요. 실제로 라스트 오리진이라는 게임도 게등위 심의도 통과했는데 PC스러운 앱스토어 심의 때문에 가위질된 버전으로 밖에 즐길 수 없으니... 그리고 아시다시피 밸브는 딱히 에픽을 그렇게 의식 안하는 모양인듯요.

[꾸오]

뭘좀 아시네 진짜

[시바견 시바시바]

근데 왜 3은 모르는거야...

[고길동메카]

but he don't know 3

[루리웹-815383153]

스팀의 최대경쟁자는 장기적으로 엑박라이브가 될거고
그 외 플랫폼 후발주자에겐 안중도 없을거 같은데

[코드게이]

그 소리 GFWL때도 나왔는데 현실은..

[루리웹-815383153]

게이브가 야심차게 추진하던 윈도우 없는 스팀 os는
그냥 윈도우 10이 평소대로 실력을 내니까 끝났죠.
오픈소스에도 열심히 들이밀었지만 성과도 있었는지 의문이고
다렉 12울트라로 엑박이랑 피시랑 이제 완전히 개발환경이 동일해지는 순간이 오면
분명히 타격이 있을거라고 생각함.

[클레브]

엑박이랑 pc랑 개발환경이 동일해지면 오히려 게임사만 더 유리해지는데 플랫폼에 구속될 일이 없어지는 시대가 오겠죠.
한번 개발하면 엑박이랑 스팀에 각각 출시하면 되는데 굳이 한군데를 골라야 할 이유가 없죠.

플랫폼이 많아지면 오히려 게임사가 돈 벌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길겁니다. 에픽같은 플랫폼 보다는 클라우드 같은 플랫폼이 다양한 새로운 시장을 만들면서 기회가 될 수 있겠죠.
플랫폼이 많아지고 시장이 커지면서 더 많은 판매량을 올릴 수 있고, 플랫폼 간의 경쟁으로 더 좋은 계약을 한다거나, 개발 환경이 좋아지면 손쉽게 여러곳으로 출시할 수 있게 되면서 포팅하는 등의 지출이 줄어들게 되겠죠.
결론적으로 게임사가 돈을 더 많이 벌면 새로운 게임을 개발할 수 있고 퀄리티 있는 게임 출시 하게 되고, 이는 게임 산업이 더 커지고 플랫폼도 더 좋은 게임을 판매하면서 같이 돈을 벌 수 있겠죠.

[루리웹-9181736969]

너네는 비상장이니 니들 맘대로 해도 되겠지만 애플은 그게 아니잖냐 상장회사들이 계속된 성공으로 덩치를 키워나갈수록 언급된 폐단들이 나타날수 밖에 없는듯 과거의 혁신기업 애플이 이렇게 된건 정해진 수순으로 보는게 맞지 혁신이 정체되어있다고 생각했을때 팀쿡이 뒤로 물러나고 후임자가 오면서 내부정화가 이루어질수도 있는데 지금 전세계에서 돈을 가장 잘버는 기업인데 무슨 말하면 들리기나 하겠냐 내가 애플 임원이라도 코웃음 치겠다

[anonP]

비상장 기업이라도 무조건 자기 마음대로 되는게 아닙니다. 밸브야 게이브 지분 100%니 지금 마음대로 되는거고, 어디 투자라도 받으면 투자자가 지분을 얻게 되는데 투자자가 CEO를 짜를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비상장이라도 투자자가 존재하면 투자자 눈치를 봐야합니다.

[루리웹-9181736969]

뭐 그건 맞습니다만 밸브는 과거도 현재도 게이브 뉴웰의 전권행사로 돌아가고 있는게 맞습니다 투자자들이 게이브 뉴웰을 보고 투자를 하는거죠 비상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저렇게 윗물이 현자면 잘돌아가는데 후임자가 꼬름하면 견제가 안되니 한방에 훅 갑니다 그런 단점이 있죠

[anonP]

게이브 지분 100% = 외부 투자가 없다 이 뜻입니다. 주식회사가 외부 투자를 받으면 투자한 회사가 회사 지분의 일정부분을 취득합니다. 그 투자한 회사가 스타트업인 경우 나중에 상장이 되면 되팔아서 매매차익으로 이익을 얻는거죠. 그냥 게이브 뉴웰의 사유주식회사가 밸브입니다. 당연히 외부 투자 1이라도 받으면 투자자 눈치 조금이라도 봐야합니다. 마진쿡도 마진조아 방침이 결국은 투자자들이 원하는게 마진이니까 그런거죠.

[루리웹-9181736969]

아닙니다. 상장회사와 달리 비상장회사는 특히 밸브같이 실적도 좋고 성장세도 뚜렷하고 건실하면 투자자와 계약조건에 100% 기업을 공개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야말로 게이브 뉴웰 하나 믿고 가는겁니다 눈치야 보죠 매출달성을 못하거나 무슨 게임을 내는데 약속한 기일내에 발매를 못하면 당연히 투자자가 찾아오겠죠 근데 상장회사에서 상장시 기업을 오픈하고 주주들이 총회를 열고 그정도로 투명되게 투자자에게 오픈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니 내부사정을 투자자가 100%알수 없습니다 애플의 주주들이 팀쿡 보고 투자를 하는것과 밸브의 투자자들이 게이브 뉴웰보고 투자를 하는것은 완전 다른겁니다 팀쿡은 CEO니까 교체하면 되죠 게이브 뉴웰은 대체자를 내부에서 선정합니다 저는 그런것을 지적하는겁니다

[루리웹-9181736969]

아 내부에서 선정하거나 외부에서 데려와도 되는데 투자자들은 그런 권한이 없다는 뜻이죠

[anonP]

상장회사와 달리 비상장회사는 특히 밸브같이 실적도 좋고 성장세도 뚜렷하고 건실하면 투자자와 계약조건에 100% 기업을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고 쳐도 투자자는 어디 돈날리라고 하는게 아니라 일단 회사주식 한주라도 줘야겠죠? 투자자가 어디 지 돈 날리라고 투자 합니까? 돈 벌려고 투자하는거죠.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그리고 주식회사 CEO 정하고 짜르는건 주주들이 결정합니다. 당연히 지금 게이브 지분 100퍼센트니 게이브가 회사에 군림하고 게이브를 짜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루리웹-9181736969]

아니 비상장회사에서는 상장회사에서 하는 것 처럼 주총 열어서 투자자들이 참견하고 그런식으로 운영을 안합니다 저희 아버지가 비상장 회사 운영하시고 투자자도 받거든요 비상장회사 투자할때는 그런 위험요소가 있긴하죠 비상장회사에서는 후임자를 결정할때 투자자들이 의견을 내지 권한에 참여하고 운영방식을 지적하지만 전적으로 잘못되고 나서 얘기지 무슨 투자자가 기업내부돌아다니면서 이거 지적하고 저거 지적하고 그런 비상장회사가 어딨습니까 상장회사 투자자들처럼 더욱 직접적인 권한행사는 어렵습니다 꼬우면 말그대로 투자철회하면 되거든요 투자자들 의견 무시하고 맘대로 해도 된다 그뜻이 아니고요 의견을 받는거지 바꾸고 말고는 그폭이 굉장히 작다는 겁니다

[루리웹-9181736969]

아 그리고 밸브 성공 스토리 자세히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밸브야말로 정말 시에라한테 했던것도 그랬고 독불장군처럼 운영합니다 성공이 확실해보이는 비전이 있긴 하지만 전형적인 투자자 피말리는 기업이죠 하프라이프1 이나 하프라이프2 만들때 보십쇼 게임갈아엎고 다시만들고 그렇게 시간과 돈은 소모되고 결과가 좋으니 전부 윈윈이지만 그거보시면 아시겠지만 밸브에 뭐라고 할수 있는 투자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DZshk]

음 찾아보니까 벨브의 지분을 게이브 뉴웰 혼자서 100% 가지고 있는건 아닌듯 합니다.

2011년도 포브스의 벨브 프로파일링 기사를 보니 당시에 이런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 벨브는 96년도에 게이브 뉴웰과 마이크 해링턴 공동설립. 2000년도에 해링턴이 떠났을때 뉴웰은 해링턴의 지분을 매입.
- 벨브는 벤처투자 한푼도 안받았음.
- 벨브가 96년도에 설립당시 설립자금은 뉴웰와 해링턴 둘이서 MS에 일하면서 받았던 스톡옵션을 행사해서 마련.
- 뉴웰은 벨브의 반이상을 보유.

[anonP]

보통 주식회사를 공동으로 창업하게 되면 당연히 창업자가 공동으로 출자한 만큼 지분을 나눠갔게 되고 비상장 상태에서 벤처투자를 한번도 안받았다면, 뉴웰이 가족이나 지인 등한테 지분을 넘기지 않는 이상 2000년에 헤링턴의 지분을 매입했을시점부터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뉴웰 100퍼가 아니라도 비 뉴웰 지분은 우리나라로 치자면 특수관계인 등이 갖고 있던가...

[anonP]

주주총회를 열지 않으신다면 님 아버지 회사가 주식회사라는 형태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상장 회사도 주주총회, 이사회 같은 주식회사로서 할거 다하고 비상장 회사랑 상장 회사의 차이점은 그냥 증권 거래소에서 해당 기업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냐 없냐의 차이 뿐 입니다. 그리고 지인한테 사업 도움 준다고 돈 받는 것도 투자받았다고 하신거 아니겠죠? 여기서 말하는 외부 투자는 재무적 투자자 내지 전략적 투자가 같은 큰손내지 아님 밴처캐피탈한테 돈 받고 그 대가로 회사 주식을 투자자한테 주는걸 말합니다.

[DZshk]

둘이서 처음에 반반씩 나누었다라는 소리는 없어서 처음부터 50/50이 아니였을수도 있고 말씀하신데로 비 뉴웰 지분은 특수관계인 등이 갖고 있던가 그럴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확실한건 뉴웰의 '벨브 지분 반이상 소유'로 현재형으로 당시 표현했는지라(즉 2000년도에 해링턴 퇴사 1년후) 뉴웰이 벨브의 반이상을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누가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알려진게 없다 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anonP]

네 그렇게 되겠죠. 확인된 바로는요. 근데 정황상 뉴웰 100퍼센트 지분을 가졌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특수관계인 포함해서요. 밸브가 외부의 지분을 낀 주식회사 였으면 주주총회에서 어디 니네가 가진 IP 후속작도 안만들고 어찌 활용을 못하냐? 라고 말 나왔을 겁니다. 확실한건 밸브 나머지 절반 지분이 특수관계인이 아닌 외부인이라 하더라도 친 뉴웰 지분이라는 거죠.

[DZshk]

ㅇㅇ 그렇죠. 확인된거라기 보단 당시 그 기사에 게이브 뉴웰도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ㅎㅎ 일단 어찌 되었던 현재 뉴웰이 보유하고 있는 벨브 지분은 얼마인지 모르나 반이상으로 확인이 되었고 나머지는 누가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알려진게 없다라는거죠. 그게 친 뉴웰이건 아니건.

[사쿠라모리 카오리P]

이러한 경쟁이 단기적으로는 꼴사나운 모습을 보일 수도 있지만 

에픽아 추하대...

[코드게이]

에픽게임즈는 두려운 존재라기에는 이미 플랫폼 자체가 스팀이 확실하게 잡아놨고
에픽게임즈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엔진 판매+포트나이트에서 시작되는데 포나 슬슬 점유율 하락 되서 공격적인 경영이 가능할지도 미지수고

[anonP]

어차피 포나도 지금 흥행중이고 언리얼 엔진은 한마디로 마르지 않는 샘물이라... 솔직히 유니티는 AAA게임 같이 스케일 큰 게임 만드는건 한계가 있어요. 유니티로 만든 큰 스케일인 게임인 시티즈 스카이라인의 최적화 등의 상태만 봐도...

[코드게이]

포나는 흥행 적신호로 아는데 유저수 엄청 줄었지 않나요?
갠적으로 오히려 모바일 시장 주름잡은 애플이 좀 더 PC VS 모바일로 시장 양분하는 느낌.

[anonP]

유저수는 엄청 줄어도 어차피 PC게임 매출 상위권으로 알고 있는게 포나이고 언리얼 엔진은 마르지 않은 샘물인건 맞습니다. 유니티가 소규모 게임 만들기 좋지만 대규모 스케일의 AAA게임 만드는건 언리얼로 만드는게 압도적으로 유리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쿠라모리 카오리P]

문제는 aaa급 게임 제작사면 이제는 대부분 인하우스 엔진으로 가더군요...
결국 줄어드는 파이만큼 산업용이라든가 그런데로 돌려야 하는데 이 분야는 유니티가 가격으로 점유율 차지하는 중이라...

[anonP]

인하우스 엔진이라는 뜻이 뭔가 싶었더니 그냥 자체 엔진 말하는 것 같네요. 확실히 AAA 개발사들은 자체 엔진도 많이 쓰곤 하죠.

[당신2]

동숲과 콜옵이 대흥행하고있는 지금도 트위치 순위는 포나가 롤 다음이에요 엄청 안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식물국가V2]

에픽이 스팀한텐 시비 존나 걸면서 애플한텐 찍소리도 못하는거 보면 확실히 애플을 더 경계해야될것 같긴함.`

[뎀나]

그나저나 구글이나 애플 스토어 같은것도 이제 독점 찰퇴 때려야하지 않나 싶음.

[쥬트가리온]

구글은 사정이 나은게 그나마 타사 스토어 막지는 않는건데
애플은 특히 죄질이 나쁨

[anonP]

구글 스토어는 완전한 독점이 아닙니다. 윗분도 말했지만 구글 스토어는 그나마 원하면 다른 스토어로 갈 수 있는지 애플은 그게 안됩니다. 게다가 iOS는 안드로이드와 달리 APK 같은 방법을 쓰는게 불가능 합니다. 프로파일 설치라는 꼼수를 쓸 수 있기는 한데 이게 정상적인 방법도 아닌데다 이것도 애플이 막을 수도 있는지라...

[빠스플]

예전에 에픽은 스팀 수수료 비난하면서 런쳐독점하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이브 뉴웰은 코웃음친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1깨 에픽게임즈 빨리망했으면

[Rod123doR]

애플 까는 기사였네

[코드게이]

에픽 쉴드를 칠 수는 있다고 생각함..

[WCOS]

윈도우 8 나오면서 MS가 MS 스토어를 통해 PC게임 플랫폼을 독점하고 자기 마음대로 강제할 것이다 라며 언플했을때는 언제고.....

[찰칵x4]

그건 팀 스위니 얘기 아닌가요?
http://www.hwbattle.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17189

[anonP]

이거 게이브 뉴웰 글인데요. 에픽 스토어 얘기 나오니까 에픽 얘기가 나오는거지 댓글 쓸 번지수 잘 못 찾으셨습니다.

[WCOS]

에픽은 언급도 안했는데 덧글 번지수 못찾은건 자신이고

윈도우 8 런칭하던 2012년에 게이브 뉴웰이 인터뷰를 통해 밝혔던 입장이고, 그 뒤에도 밸브 직원 또한 비슷한 내용으로 MS 스토어 견제 했었고.
이때 스팀 OS 및 스팀 머신 추진할 때여서 이렇게 통제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닌 오픈된 리눅스로도 가고 있는 거다. 리눅스로 와달라

결론은 MS는 그러지도 않았고 스팀OS는 망했고

[anonP]

게이브 뉴웰이 이러한 말을 했다는 증거를 대세요. 저를 포함한 여기 있는 대부분의 유저들은 이러한 발언을 팀 스위니가 말한걸로 알고 있으며, 게이브가 실제로 이러한 발언을 했다고 해도 말바꾸기가 아닌게 실제로 iOS는 애플이 모든 소프트웨어 유통을 앱스토어를 통해서 제어하고 있잖아요. 그게 아니라서 PC 플랫폼이 좋다는 겁니다. 현재 마소가 마소 스토어를 통해 소프트 유통에 대한 제어를 하지 않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Limforest]

위에 게이브 뉴웰 지분 100퍼센트도 그렇고 잘 모르고 댓글 다시는 것 같은데 좀 자제하세요.

https://www.bbc.com/news/technology-18996377

[세피넬리아]

그땐 윈도우유니버셜앱이라고해서 기존 레거시x86 앱들 구동 못하게 할 거란 소문이 돌던 시절이라 모든 사람이 마소 미쳤냐고 까던 시절이고요.

[Ero L]

에픽은 그렇게 난리법석을 피웠지만 관심조차 얻질 못했네..ㅎ

[루리웹-3710578763]

게이브가 진짜 큰사람이긴 하네 여러가지 의미로

[Sekiro]

사실 스팀이 이상할 정도로 관대한건 있음 플스나 엑박이나 철저하게 스토어 독점하는데 스팀은 수수료도 안 받고 외부 키 등록가능하니 좀 신기하긴 함

[Akrid]

스팀 OS가 망했다고 하시는 분들 있으신데 저는 꼭 그렇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성공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운영체제의 다양화라는 점에서 저는 성공이라고 보거든요. 스팀에서 제작하는 프로톤이 리눅스 게이밍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큽니다. 프로톤 덕분에 리눅스에서 게이밍 성능이 많이 올라갔어요. 벌칸이라면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경우도 많구요. 스카이림 모드질도 되는 거 보고 놀랐었습니다. 아직까지도 밸브는 리눅스에 많은 인력을 투자하고 있고 저는 리눅스 유저로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Akrid]

참고로 요즘에는 dxvk라고 다이렉트엑스를 벌칸레이어로 바꿔주는 기술이 있어서 호환이 되는 경우에는 다이렉트엑스 게임도 성능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스팀 프로톤에는 이미 적용되어 있습니다.

[잡담인간1]

솔직히 이말이 맞죠.

아이폰에 ios스토어만 가능하니 애플폰의 점유율이 커질 수록 스팀이 아이폰에 들어갈 수 없는 문제가 생기니까요.

안드로이드는 가능한데.

[초록물고기]

사실 에픽은 이렇게 게이브 뉴웰이 언급해주는것만으로도 땡큐라고 할것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두 플랫폼은 라이벌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할정도로 pc게임시장은 스팀이 지배를 하고 있거든요. 에픽이전에도 여러가지 플랫폼들이 존재했지만 단기간에 에픽만큼 (좋든나쁘든)인지도를 얻는데 성공한곳이 거의 없죠. 유럽의 거대 퍼블리셔인 유비는 에픽이랑 손잡고 어떻게든 본인들 플랫폼 살려보려고 노력중이고 EA는 다시 스팀이랑 손을 잡았으니 말입니다. 베데스다나 락스타 역시 스팀의 영향력 안에 있고...그나마 액티비전블리자드가 콜옵이나 와우같은 메가히트작으로 자생중인거죠. CDPR이 운영중인 GOG는 순이익이 거의 없어서 어떻게 되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습니다.

[hydyjh86]

스팀은 gog가 더 위협적인 존재들 아닌가??

클래식 하프라이프나 건맨 크로니클스같은 골드소스 엔진 게임들 gog상점 입점을 요구한다면 골치아파질텐데

[peropero!]

애플 원래 그런 회사였고 사용자들은 알면서 사용하니까 뭐라 하기도 그렇지.

[루리웹-뿅뿅]

에픽이 비빌 짬은 아니지 스팀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