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일본 전자서적연합, 전연령 사이트 성인광고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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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만화 유통 대기업으로 구성된 '일본 전자서점 연합'이 성적인 표현이 그려진 만화 광고에 대해 4월 말부터 전연령 대상 사이트에 대한 배포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도 열람하는 사이트에 표시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일본광고심의기구'(JARO)에 잇따라 제기되어 JARO로부터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 연합은 2018년에 설립되었으며, '코믹씨모어', '메치코믹', '렌타' 등 전자만화를 운영하는 대형 11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전연령 대상 사이트에 배포를 중단한 것은 성행위, 나체, 가슴 등이 묘사된 전자만화 광고다. 연합과 JARO에 따르면, 일부 가맹사의 성적인 광고가 전연령용 게임 공략 사이트나 인터넷 뉴스 사이트 등에도 게재되어 JARO에 '매우 불쾌하며, 어린이도 볼 수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등의 민원이 잇따랐다고 한다. 에 대한 불만은 전년도(235건)의 2배가 넘는 604건으로 급증했다. 이 중 전자만화가 206건으로, 그 중 50% 이상이 연합 가맹사에 관한 것이었다.
　
연합은 JARO로부터 민원에 대한 지적을 받고 4월 30일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연합으로서 성적인 광고의 전달 기준을 통일하고 같은 날부터 전 연령대 사이트에 대한 전달을 중단했다. 연합은 요미우리신문의 취재에 “사회적 비판을 받아 업계 전체의 과제로 받아들이고 있다. 광고 표현의 적정화와 건전한 운영 체제를 위해 협력하여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ARO에 따르면, 5월 이후 연합 회원사의 성적인 광고에 대한 불만은 없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연합 회원사 이외의 전자 만화, 병원, 온라인 게임 등의 성적인 광고에 대한 불만은 계속 접수되고 있으며, JARO는 “개선을 위해 각 광고주에게 불만을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s://news.livedoor.com/article/detail/28888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