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솔 게임 개발사, 2017년 포부와 계획
구성은 ⑴ 2017년을 맞이하는 포부, 그리고 ⑵ 신작에 대한 계획과 희망 순이며, 회사 배치는 가나다 순으로 정리했다. 여담이지만 회사 사정 상 본고에 넣지 못한 업체 및 프로젝트가 몇몇 있는데, 언젠가는 이들도 모두 다 소개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게임테일즈 정성환 대표
⑴ 2017년을 맞이하는 포부
작년에는 '히어로즈 리그'로 성과도 있었고, 힘든 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유저와 소통하는 유일한 개발사라는 여러 기사들과 유저분들의 응원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게임테일즈 설립 4년이 되는 해인 만큼 새로운 게임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 드리고, 저희가 항상 기조로 삼고 있는 유저분들과 공감하는 개발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⑵ 개발 중인 게임에 대하여
현재 대형 엔터테인먼트 사의 IP를 활용한 RPG 개발을 진행 중에 있고, 캐주얼 디펜스 Z슬러거도 준비 중입니다. 올해는 이 두 작품으로 만나 뵙게 될 것 같고, TS프로젝트는 사업성과 게임성을 동시에 검증하는 작업을 거칠 것 같습니다. 업계의 선배님들과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TS프로젝트]
⑴ 2017년을 맞이하는 포부
2017년은 저희 네오위즈게임즈의 음악 게임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 7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인데,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⑵ 개발 중인 게임에 대하여
지스타 이후 다행이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에 대해 유저 분들께서 우려보다는 기대 쪽으로 관심이 높아 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역대 최고의 타이틀로 기억될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를 시작으로 'DJMAX'를 보다 큰 브랜드로 확장시켜 전 세계 유저들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1등 음악 게임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⑴ 2017년을 맞이하는 포부
넥스트플로어는 지난 해 퍼블리싱 사업 원년을 맞아 '크리스탈하츠', '프렌즈런', '데스티니 차일드' 등 3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을 뿐 아니라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PS4 기반의 콘솔 게임 '키도: 라이드온타임'을 상반기에 출시하고, ESA(주: 구 소프트맥스)로부터 확보한 '창세기전' IP를 바탕으로 한 휴대용 콘솔 게임 개발에 착수하는 등 모바일에 이어 콘솔 플랫폼에서의 경쟁력을 쌓기 위해 새롭게 도전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2017년 넥스트플로어의 키워드는 콘솔, 글로벌, 라이브, 신작으로 나열할 수 있습니다. 우선 키도: 라이드온타임의 경우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하는 첫 번째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성과에 대한 기대보다는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함으로써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콘솔 타이틀 1종과 모바일 게임 1종 등 자체 개발작들의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얼마 전 3대 운영 공약을 발표하면서 꾸준한 소통을 통해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 약속한 '드래곤 플라이트' 및 크리스탈하츠, 프렌즈런, 데스티니 차일드 등 현재 서비스 중인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타이틀에 대한 운영(라이브)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국내에서는 운영을 강조하는 한편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회사의 질적인 성장은 물론 재미있는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⑴ 2017년을 맞이하는 포부
2017년은 로이게임즈에게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 한 해입니다.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이 2001년 원작 발매 이후 16년 만에 PC 및 PS4로 리메이크 되고, 그 후속작인 '화이트데이: 스완송' 또한 PS4 및 PS VR로 연내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게이머 여러분들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과 화이트데이: 스완송은 게임의 소재부터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면에서 험난한 길을 걸으며 '도전'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연 어떠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많은 기대와 불안함을 동시에 안고 있습니다. 게이머들에게 '좋은 게임', '재미 있는 게임'으로 기억될 수 있다면 기쁠 것 같고, 상업적으로도 괜찮은 성과를 거두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화이트데이' 게임을 개발할 수 있게 되면 정말 좋을 듯합니다.
⑴ 2017년을 맞이하는 포부
2017년은 블루사이드가 오랜 시간 준비해 온 '킹덤언더파이어2'를 비롯한 신작 게임들을 게이머 여러분께 서비스 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때문에 저희 블루사이드는 많은 기대와 설레임을 갖고 2017년을 맞았습니다. 올 한 해가 처음 게임 개발을 시작했던 17세 소년 시절부터 꿈꾸어온, 전세계 게이머들로부터 사랑 받는 최고의 게임 개발이라는 큰 꿈으로 향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찍는 해가 되기를 기대하며, 루리웹 여러분들과도 더 자주 만나 뵐 수 있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⑵ 개발 중인 게임에 대하여
킹덤언더파이어2는 세계 최초로 중국에서 2017년 초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한국의 게이머 분들께도 최고의 콘텐츠를 갖춘 킹덤언더퍼이어2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킹더언더파이어2를 기다려주신 국내 게이머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한국 유저분들께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킹덤언더파이어2의 달라진 모습을 소개하는 자리를 준비할 생각이니 다양한 의견 부탁 드립니다.
한편, 킹덤언더파이어2 외에도 블루사이드는 여러 플랫폼의 신작을 준비 중입니다. 이런 신작들에 대해서도 올 해 안에 공개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립니다.
⑴ 2017년을 맞이하는 포부
게임 제작의 명가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는 블루홀은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을 예정입니다. 무작정 대세를 따르기보다는 그간 블루홀에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깊이 있는 게임 제작에 매진할 계획이며, VR 프로젝트 ‘제로’와 해외 모드 개발자를 영입해 개발 중인 ‘배틀그라운즈’, 그리고 ‘테라’ 콘솔 등 블루홀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은 최근 한국 시장에 드러나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이기도 합니다. 테라와 아처리킹 또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게임은 아니지만, 논타겟팅이라는 새로운 시스템과 전세계 양궁 게임 1위라는 의미 있는 한 획을 그은 게임입니다.
⑵ 개발 중인 게임에 대하여
테라 콘솔 버전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고, MMORPG 본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차기 블록버스터급 MMORPG 프로젝트 W는 2017년 상반기 CBT를 목표로 제작이 한창입니다. 특히 프로젝트 W는 차기 블록버스터급 MMORPG로 새로운 형식의 게임성과 방대한 컨텐츠를 담기 위해 아이온 라이브 총괄 PD를 역임한 김형준 PD 외에 실력이 검증된 블루홀의 MMORPG 베테랑들이 대거 투입되었습니다.
2017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 또 다른 게임 배틀그라운즈는 블루홀이 플레이어언노운으로 알려진 배틀 로얄 모드 창시자 브렌든 그린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해 개발에 착수한 독자적인 배틀 로얄 게임입니다. 다수의 플레이어와 싸워 최후의 1인으로 남아야 이길 수 있는 PvP 슈터로 고립된 섬에서 최대 64인의 플레이어가 탈 것, 아이템 파밍, 위치 선정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며 즐길 수 있으며, 트위치에서 배틀그라운즈를 방송한 채널들의 동시 시청자 수가 5만명을 기록해 전체 5위에 오를 만큼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⑴ 2017년을 맞이하는 포부
저희 CFK는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게임이 가져다주는 즐거움과 경험을 즐길 수 없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어지럽고 다사다난했던 만큼 좋지 못한 소식들도 많았지만, 힘든 와중에도 변함 없이 사랑해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시는 유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2017년 새해에도 재미있는 게임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⑵ 개발 중인 게임에 대하여
12월 PS4로 출시된 '스테리 나이츠 : 헬릭스'에 이어 지난 해 STEAM으로 선보였던 오리지널 신작 '원더보이 리턴즈'를 근 시일 내에 PS4로 발매할 예정입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여러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 도전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제나 보내주시는 성원과 의견에 감사드리며, 2017년 새해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⑴ 2017년을 맞이하는 포부
올 한 해는 제페토 콘솔 게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올해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거쳐 제페토가 꽤 괜찮은 콘솔 게임을 만드는 개발사라는 기대감을 유저들에게 심어주고 싶습니다. 포인트 블랭크에 이어 콘솔 FPS 게임으로 북미 및 유럽 시장에 도전하는 제페토의 글로벌 도전기를 지켜봐 주십시오.
⑵ 개발 중인 게임에 대하여
제페토는 작년 12월 '플라잉버니'를 출시하면서 PSP 게임 '불카누스' 이후 11년 만에 콘솔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콘솔 게임 출시를 위한 작업들을 하나 하나 새롭게 되짚어가며 진행하다 보니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뿌듯함과 함께 차기작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2017년에는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한 FPS 게임을 콘솔 차기작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콘솔 게임 특유의 타격감과 화려한 그래픽은 물론 콘솔 게임에서 보기 힘든 유저 간 커뮤니티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덧붙여 말씀 드리자면, 콘솔 게임 시장은 대규모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괜찮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시장입니다. 출시 되는 게임이 제한적이고, 게임의 생명력도 길어서 게임 개발사에게는 매력적인 시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플라잉버니]
⑴ 2017년을 맞이하는 포부
2016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조이시티는 콘솔과 VR 플랫폼에 각각 '3on3 프리스타일'과 '건쉽배틀 2 VR'이라는 타이틀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플랫폼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그간 새로운 플랫폼을 위한 타이틀 개발에 인고의 시간을 가지면서 출발선에 설 수 있는 자격을 얻는데 매진했다면, 2017년은 타이틀의 출시를 통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레이스를 하는 한 해입니다.
콘솔은 세계 정상급의 개발 스튜디오들이 활약하고 있고 VR은 기술의 최첨단에 도전하는 선구자들이 활약하고 있는 개발자로서는 두근거리지 않을 수 없는 플랫폼 입니다. 아직은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지금까지의 도전자로서의 자세를 잃지 않고 콘솔과 VR 시장에 겸허히 그리고 격렬히 부딪쳐갈 예정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3on3 프리스타일]
콘솔 신작인 3on3 프리스타일은 현재 아시아와 북미에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아직 정리가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도 북미와 아시아에서 이미 기대보다 많은 분들이 즐겨주고 계셔서 저희 모두 플레이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OBT에서 유저분들이 보내주시는 피드백은 이어질 정식 런칭에 잘 반영할 예정이지만 몇몇 불편을 야기하는 이슈들은 정식 런칭 전에도 패치로 OBT에 반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정식 런칭과 더불어 유럽, 일본, 중국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하여 유저 베이스를 넓혀가는 것으로 바쁜 한 해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아직 오픈되지 않은 신규 컨텐츠와 다양한 이벤트 업데이트로 한 해를 풍성히 채워가고자 합니다. 신작에 거는 기대라면 3on3 프리스타일이 콘솔 스포츠 장르에서 유저분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재미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VR 신작인 건쉽배틀 2 VR은 현재 오큘러스 기어VR 스토어에 출시된 상태입니다. 건쉽배틀 2 VR은 공격헬기의 조종석에 탑승하여 자유롭게 비행하며 다양한 미션을 클리어 해가는 게임으로 기존 VR 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멀미를 억제할 수 있는 자유 이동 시스템에 도전한 타이틀 입니다. 때문에 새로운 조작이 낯설게 다가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많은 유저분들로부터 VR 멀미 없이 자유로운 이동과 액션이 가능하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한 VR 장르인 만큼 출시 후에도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취합하여 지속적으로 개선사항들을 패치하면서 VR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고 현재는 VR에서의 리얼타임 스토리 컷씬 연출 등 새로운 추가 업데이트를 준비 중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VR 플랫폼으로도 확장해 나가겠지만, 우선 신작에 거는 기대라면 아직 많은 기술을 연구하고 개척해야 하는 VR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장시간 즐길 수 있는 VR 게임 컨텐츠로서 가장 먼저 인정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건쉽배틀 2 VR]
⑴ 2017년을 맞이하는 포부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희 파크이에스엠은 2017년을 맞이하여 PS4 전용 FPS 게임인 '오퍼레이션7-레볼루션'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선행 서비스 한 후 일본, 북미, 유럽 등지로 확장해 나갈 생각입니다. 그 동안 오퍼레이션7 후속작을 기다려 주셨던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개발해 왔으며, 유저들과의 소통을 통해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발전 시켜 나가겠습니다.
[오퍼레이션7-레볼루션]
1월 런칭을 준비 중인 오퍼레이션7-레볼루션은 '오퍼레이션7'의 후속작으로 오랜 기간 많은 준비를 해왔습니다. 해외 유저들에게 더 잘 알려진 오퍼레이션7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그래픽 등 많은 부분을 향상시켰으며, 다년간의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선의 F2P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이 외에도 캐주얼 게임 '벅스박스', VR 게임 '스페이스워'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2017년에 콘솔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스페이스워]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