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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으로 10일 새벽 진행된 '블랙 옵스 6 다이렉트'를 통해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최신작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20년 이상 트레이아크에서 일해 온 스튜디오 헤드 '마크 고든'은 '게임의 모든 부분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세련미와 혁신을 제공한다.'며 '캠페인과 게임 전반에 걸친 글로벌 혁신에 대해 소개해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서두를 열었다.
90년대 초로 돌아간 블랙 옵스 6는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를 들려준다. 플레이어는 미국 정부 최고위층에 침투한 그림자 세력의 음모에 휘말려 반역자로 낙인 찎히는 상황에 놓이며, 자신을 만든 기게와 설전을 벌이기 위해 독자적 행동을 벌인다.
멀티플레이어는 블랙 옵스 스타일을 적용, 새 옴니무브먼트 시스템을 통해 한계를 뛰어 넘고, 액션 히어로처럼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제공한다. 라운드 기반 좀비 모드가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왔으며, 레이븐의 파트너들과 함께 만든 캠페인을 제공한다.
캠페인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큼 상징적인 미션을 위해 내러티브의 모든 단계에 액션으로 가득 찬 블록버스터 느낌을 주었고, 역동적인 플레이와 각 미션 완료에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 90년대 초를 배경으로 누구를 믿어야 할지, 무엇이 진짜인지 알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스파이 스릴러를 지향하며,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냉전이 종식된 후 미국만이 유일하게 남은 초강대국인 상황, 걸프전이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대중 문화 전반에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 냉전 시대 이후이지만 그 여파로 영웅들이 끔찍한 상황에 처하게 된 1986년 블랙 옵스 2의 플래시백과 연결된다.
베테랑 프랭크 우즈를 중심으로 이전 시리즈의 풍부하고 강인한 역사와 새로운 캐릭터가 조화를 이루며, 라울 메넨데즈의 손에 부상을 당한 우즈는 현장에서 물러나 책상이나 무전기 너머에서 CIA의 새로운 역할에 적응하고 있다. 그의 제자는 이 분야에서 유명한 트로이 마샬(Troy Marshall)이고, 강한 도덕적 잣대로 움직이는 리더이다. 두 사람은 새로운 캐릭터인 CIA의 제인 해로우(Jane Harrow)와 함께 하며, 그녀는 타고난 리더로 두려움이 없고 똑똑하며 에이전시 내 관계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마샬은 현장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있고, 해로우는 그의 결정을 신뢰한다. 하지만 작전이 잘못되면서 우즈와 마샬은 정직당하며, 결국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그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내기 위해 서로를 믿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평소와 같은 지원 없이 기술 천재 펠릭스 뉴먼(Felix Neumann)과 암살자 세바티 뒤마(Sevati Dumas)를 영입, 자신들의 팀을 구성한다. 한 때 적이었던 이들은 새로운 동료가 되며, 몇 달 동안 실종되었던 악명 높은 러셀 애들러가 돌아오면서 과거의 동료가 새로운 적이 되는 상황도 발생한다.
다양성과 독특한 경험을 우선시한 싱글 플레이어의 목표는 다양한 유형의 미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각 미션을 새롭게 제작했다. 어떨 때는 궁전을 습격하고, 다음에는 카지노에서 강도질을 하는 등 전 세계를 누비며 완전히 다른 경험에 몰입하게 된다. 미션 내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하면서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전투 스타일이 있을 뿐 아니라 대화하고 물물교환하는 등 대화의 기회도 있다.
캠페인에서는 총을 쏘거나 은밀하게 접근하는 등 다양한 유형의 적을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여서 적 전투원의 행동 방식에 대해 가능한 모든 것을 연구하고 있고, 플레이어를 제압하기 위해 끈질기게 도전한다. 탈출 경로를 차단하고 플레이어의 위치를 압박하여 생각하게 만든다.
특히 한 임무는 이라크의 광활한 사막에서 진행되는데, SAS와 함께 미사일 발사 장치를 찾는 미션으로 지금까지 제작된 캠페인 맵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남유럽의 호화 카지노에서 벌어지는 미션은 지금까지 시리즈의 그 어떤 미션과도 다르며, 이곳에서 예상치 못한 일을 하게 된다. 또 다른 미션 중 하나는 러시아 북부 툰드라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신규 장비와 블랙 옵스 세계관의 인기 장비가 빠지면 아쉬울 것이다. RC-XD, 진정제 트랩, 아드레날린 자극제, 호밍 나이프, 디스럽터 등 말이다.
캠페인은 안전 가옥이라는 확장된 캠페인 허브에서 만날 수 있다. 블랙 옵스 콜드 워에도 안전 가옥이 있지만, 팀 허브를 보다 자연스러운 환경에 배치하기로 결정, 바닷가 절병 옆에 있는 버려진 저택을 구상했다. 가장 독특한 점은 이곳이 5, 60년대 당시 KGB 블랙 사이트였다는 점이다. 안전 가옥 경험의 중심이 되는 증거 게시판도 업그레이드 하여 캠페인 개요를 확인하고 미션에 대한 더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으며, 미션을 통해 수집한 증거를 분석할 수 있다.
또한 게임 전반의 움직임을 재정의하고자 옴니무브먼트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 전 방향으로 질주가 가능하고 액션 영웅처럼 이전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슬라이딩, 다이빙, 향상된 누운 자세, 엎드린 자세, 360도 동작 범위 등의 기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이는 캠페인, 멀티플레이어, 좀비 모두 가능하다.
다양한 동작 수행을 위해 버튼이나 키의 수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지능형 무브먼트도 제공한다. 플레이어 옵션에서 활성화할 수 있으며, 스프린트 어시스트, 맨틀 어시스트, 크라우치 어시스트의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뉘고, 각 설정은 미세 조정이 가능하다. 지능형 무브먼트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집중하게 해준다. 기술 수준, 입력 장치, 경험치에 관계 없이 옴니무브먼트를 활용해 판타지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데미지를 입거나 죽을 때 반응하는 부위인 히트존은 전작에서 네 부위만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홉 곳으로 늘려 맞은 부위에 따라 맞춤형 사망 애니메이션이 재생된다.
세계관 연결성은 플레이어의 움직임과 반응이 자신의 선택에 따라 게임 세계와 연결된다는 개념이며, 일례로 '코너 슬라이싱'이 있는데, 모퉁이를 돌거나 문을 통과할 때 도는 방향으로 총이 회전하는 기능이다. 역동적이라서 천천히 움직이면 더 극적으로 반응하지만, 같은 모퉁이를 최고 속도로 돈다면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캐릭터는 사진 측량법 과정을 통해 장비를 확보하고, 스캔하여 각 요원 캐릭터에 적용했다. 얼굴은 자연스러운 행동에 대한 실시간 분석을 통해 감정적인 순간을 실제와 비슷하게 표현했으며, 손톱 큐티클에 집중해 방금 자른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했다. 손톱 사이에는 흙이 있고 손바닥에는 기름이 묻어 있다.
처음 등장하는 무기도 많아졌는데, 이탈 요원이라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장비를 확보하는 덕분에 독특한 무기 조합이 가능하다. 각 총에는 수십 개의 고유한 부착물을 제공, 모든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무기를 만들 수 있는 동시에 시대적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다.
효과는 현실주의에 기반을 두고자 했으며, 실제 자료에 기반하여 동작, 무게, 타이밍을 맞추고, 이를 응용하여 사실주의적인 모습을 만들었다.
사용자 경험(UX)은 플레이어가 필요한 것을 필요한 순간 집중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HUD도 이와 다르지 않다. 미니맵부터 탄약 위젯, 게임 내 알림까지 최고의 디자인 중 일부를 깔끔한 경험으로 결합했다. 처음으로 HUD를 플레이어에 맞게 변경 가능, 다른 곳을 보지 않게 HUD를 가운데 둘 수도 있고, 미니맵을 좌측 하단에 둘 수도 있다.
HUD는 중요한 사항을 알려주지만, 또한 훌륭한 플레이에 대해 보상 받는 느낌을 준다. 어려운 도전을 하거나 다음 레벨을 목표로 할 때 로비 장면에서 전투까지 플레이어의 진행 상황과 업적을 기념하게 해주는 식으로.
진행에 있어선 전통적인 프레스티지가 돌아왔다. 콜 오브 듀티 프레스티지 시스템에서 최고의 요소만 뽑아 더 큰 보상을 제공한다. 최고 레벨에 도달한 플레이어에게는 프레스티지에 진입하여 잠긴 장비로 다시 시작, 레벨업 과정을 다시 거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10가지 프레스티지가 있으며, 각각 플레이어의 지위를 승격할 수 있는 보상이 있다. 프레스티지 10을 통과하면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프레스티지 마스터로 들어가 올라가야 할 레벨이 1000개나 더 있고, 끝까지 오르면 기밀 보상도 얻을 수 있으며, 첫날부터 이용 가능하다.
멀티플레이어의 목적은 블랙 옵스의 특징적인 경험을 더 매력적이게 바꾸는 것으로, 기동 중 죽이는 걸 선호하는 인포서(Enforcer), 정보력과 역정보 플레이가 핵심인 리콘(Recon), 승리를 위해 몸을 던지거나 팀을 위해 적의 득점 기록을 없애는데 집중하는 스트래티지스트(Strategist)의 세 가지 플레이 스타일 지원에 집중했다. 모든 무기, 장비, 가젯은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원한다는 관점에서 디자인 되었다. 물론 블랙 옵스 6에서 다시 선보일 씨어터 모드에서 액션 영웅의 순간도 다시 경험할 수 있다.
16개의 완전히 새로운 멀티플레이어 맵을 출시, 6대 6 또는 2대 2로 플레이 가능한 핵심 맵이 12개, 스트라이크 맵이 4개이다. 고전적인 3차선 맵으로 돌아가 빠르고 격렬한 경험을 제공하며, 하드코어 페이싱을 개선하여 끊임 없는 액션을 유지하면서 의미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중간 크기의 요소와 균형을 맞추었다. 각 맵에는 고유한 스토리가 있고, 캠페인을 마친 후 멀티플레이어가 진행되므로 몇몇 맵은 멀티플레이어 관점에서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라운드 기반의 좀비 모드는 중단했던 다크 에테르 스토리라인을 다시 시작한다. 출시와 함께 2개의 새로운 맵을 사용할 수 있으며, 업선된 인기 기능과 새로운 요소가 맵에 제공된다. 협동 호드 모드는 모든 맵이 강력한 무기 업그레이드와 적으로 가득하고, 밝혀야 할 비밀로 가득 차 있다. 이동 시스템의 혁신은 좀비 모드에도 적용되며, 새로운 좀비 관련 기능이 많이 추가된다.
좀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고, 멀티플레이어에 대한 내용은 8월 28일 열리는 멀티플레이어 공개 이벤트 '콜 오브 듀티: 넥스트'에서 소개되며, 올가을에는 오픈 베타가 진행될 예정이고, 10월 25일 출시 후에는 라이브 시즌에서 대량의 콘텐츠 제공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