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 : 언톨드 레전드 더 워리어 코드
- 제가 PSP의 핵앤슬래쉬 게임의 가능성을 최초로 발견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이 등장 할 당시 PSP에는 서양식 알피지장르가 씨가 말라가는 상황이었죠. 나온다고 나왔던 것들 역시 저의 기대에는 못미치는 것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그 와중에 한줄기 빛을 내려준 게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더군다나 전격 한글화로 인하여 몰입도가 증가하기까지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군대에 몰래 PSP를 가지고 들어가서 언톨드레전드만 하루종일 했답니다. 주 플레이 장소는 취사후임을 협박해서 1종창고 구석에 야전깔게랑 모포, 침낭등을 동원해서 저만의 아지트에서 했답니다.)
(위 방법의 핵심은 1종창고 검열 날짜를 철저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취사 후임에게 잘대해 줄 것 입니다.)
9위 : 위닝 일레븐 시리즈
- 처음 출시부터 현재까지 변함없는 모습으로 다가오는 게임입니다. 워낙 본좌급 축구게임중 하나라 굳이 다른 말 안하겠습니다. 초기에는 맛스타리그가 삭제되어 발매되어 물의를 일으키긴 했지만 지금은 어엿한 게임모드들을 모두 갖추고 있답니다. 이번 2009에서는 로열티 구매해서 클럽 데이터 실명화가 제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랬지만 결국 참패해버렸습니다.
하지만 루리웹 자료실과 위닝 게시판에서 조금만 발품 팔면 다른 분들이 만들어주신 패치파일들이 있으니 안심입니다.(고마워요~~~)
8위 : 파이널 판타지 크라이시스 코어
- 정말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오던 게임입니다. 물론 호죠이후로 좀 답답하긴 했지만 말입니다. 이 게임 역시 군대에 있을 때 발매가 되었습니다. 당시 게임 구하려고 휴가를 이용해 이곳 저곳 알아보았지만 물량이 없다는 말만 들어서 대 탈력을 받았습니다. 설상 가상으로 부대에 돌아갔더니 중대 포반장에게 PSP반입 사실을 걸렸었죠. 근데 포반장이 또 게임 매니아 아니겠습니까. 제가 재미있는 게임들 추천해준다고 샤바샤바를 걸었고 포반장은 저와의 쇼부에 응해주었답니다.
결국 저는 게임을 추천해주고 공략법을 제시해 주는 한편 포반장은 저의 PSP를 대신 관리 해 주면서 자신의 BEQ를 공개했답니다. 더불어 소프트도 빌려주고요. 덕분에 말년에 CC를 침대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ps : 승철이형 고마워~~~
7위 : GTA 시리즈
- 말이 필요 없습니다. 최고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PC로 상당히 깊게 파고들었던 게임입니다. 저 게임이 처음 등장 할 당시에는 제가 PSP의 척을 두고 살았던지라 출시했는지조차 몰랐습니다. 그러다 뒤늦게 구매하려고 하니 가격이 너무 올라갔더라구요. 알고보니 커펌유저들에게 무언가 이득이 있어서 프리미엄대가 형성되었다나 어쨌다나 하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이게 벌써 3년이 지났네요......
엄청난 자유도가 보장되어 있는 게임으로 자신의 아바타가 하나의 도시에서 다채로운 행동양식에 대한 제한을 받지 않는 다는 점이 최고의 강점입니다.
6위 :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
- 요즘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라는 국내에서 발매된 희대의 롤플레잉 게임의 후속편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단히 큰 가치를 주고 있습니다. 솔까말 어스토니시아 스토리가 처음 국내에 출시될 때의 대한민국의 컴퓨터의 가격은 대단히 비쌌습니다. 180~200만원은 웃으며 하면서 넘길 정도니까요.
그런 시대에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명성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저같은 경우 아래층에 사는 형이 소프트를 구입했기에 2명이서 같이 돌려가면서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아아...... 옛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리는 군요.
일본게임이나 미국게임과는 다르게 국내 사정에 맞는 한국적인 정서가 가미되어 있다는 점이 장점중의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서양의 중세시대가 배경인 RPG 이지만 문장의 어순이나 뜻 풀이 등에서 그 차이가 드러납니다.)
5위 : 극마계촌
- 제가 DS의 뉴슈퍼마리오와 비견할만한 소프트는 PSP진영에 극마계촌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뉴슈마의 인지도가 너무 높아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되지 않느냐 라고 반문하시는 분이 계시겠습니다만 어차피 제 사심 가득한 눈으로 선정하는 순위 아니겠습니까. 제가 둘의 비교점중 가장 우선순위로 꼽는 것이 현대로 돌아온 리메이크작이 얼마만큼이나 현 세태에 맞게 어레인지 되었나 입니다. 그 부분에서 극마계촌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그래픽의 변화분만 아니라 게임 시스템, 아이템의 추가를 이루어내면서도 마계촌 특유의 분위기와 게임성을 잃지 않았다는 데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특히 난이도의 수위로 인하여 어떻게든 도전하면 클리어 할 수 있게끔 변화되었다는 부분은 많은 분류의 게이머들을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쉬운 점은 그렇게 훌륭한 레벨디자인을 갖추었다곤 하지만 시나리오 진행등이 너무나 저렴해서 허무하다는 것입니다.
4위 : 철권DR
- 왜 안나오나 하셨을 철권입니다. 휴대용기기상 프레임 삭제, 배경의 변화등의 난제가 있긴 하지만 남코의 숙련된 눈속임으로 인하여 크게 거슬릴만한 부분은 보이지 않습니다. 거기다 PSP게임들 중에서도 수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빼어난 그래픽 역시 강점입니다. 프레임의 삭제가 일부 이루어졌다고 해도 아케이드의 기술이나 연속기가 무리없이 들어가며 게임플레이시 그 느낌역시도 동일합니다.
또한 UMD를 매체로 하고 있으면서도 로딩이 짧다는 점은 정말 괄목할만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3위 : 갓 오브 워
- PS2에 이어서 PSP에도 상륙한 갓 오브 워 입니다. 이 게임은 일찍이 데모로 먼저 접해보게 되었습니다. 데모에서도 상당히 놀랄만한 퀄리티를 자랑하기에 일찍부터 주목받던 게임입니다. PSP에서 어느정도 성능상 한계를 드러내리라는 주위의 우려섞인 목소리와는 다르게 PSP라는 기기에 최적화된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습니다.
크레토스를 조종하여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면서 다채로운 액션과 PSP성능의 극한을 보여주는 그래픽, 그리고 상당히 훌륭한 레벨디자인은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합니다.
더군다나 로딩 역시 그리 길지 않아 나름대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기에 더욱 더 찬사를 보내줍니다.
2위 : EXIT // 루미네스
- 이 두 게임중 우열을 가리기 힘들기에 같이 나열했습니다. 두 게임은 상당히 신선한 아이디어로 저에게 큰 자극을 준 게임입니다. EXIT의 경우 탈출이라는 소재와 카툰 형식의 표현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이 게임 플레이의 핵심 키워드 이지요. 자신의 캐릭터와 탈출을 기다리는 또 다른 npc캐릭터들을 적절히 이용하여 건물 내 트랩을 돌파해 탈출을 함으로써 하나의 스테이지 클리어가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이것이 보기보다 중독성이 있어서 저도 게임을 붙잡고 몇날 며칠동안 매달린 적도 있을 정도랍니다.
루미네스는 너무 많이 알려져서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PSP가 루미네스를 알리기 시작한 가장 보급률 높은 기기였지요. PSP에서의 특유의 몽환적인 사운드와 중독성 높은 플레이와의 결함은 정말 큰 재미를 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1위 : 모두의 골프 시리즈
- 1위는 모두의 골프 시리즈가 차지했습니다~~~~ 원래 제가 모골을 좋아합니다. 귀여운 캐릭터들과 골프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접근하기 쉬운 게임성은 이 게임의 백미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초 PSP가 발매될 당시 모두의골프 1도 동시에 발매가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PSP최초 발매할 당시 일본에 사는 선배에게 일판 PSP와 모골, 릿지레이서를 선물받았지요.
플레이를 해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ps2로 즐기는 모두의 골프보다 디테일이 단순하기는 했지만 PSP특유의 그래픽 주사방식으로 인해서 더 뽀샤시하고 화사한 색감의 고퀄리티 영상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캐릭터들...PS2판과 진배없는 게임형식......거기다 캐릭터가 좀 적어지긴 했지만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는 수많은 아이템들까지...... 그야말로 충격의도가니였습니다.
이후 열심히 플레이 하다가 카이가 등장하게 되고 플레이 방법이 알려지면서 저도 열심히 참가해서 코스를 돌곤 하였습니다.
당시 일본의 마와카 라는 유저를 아직도 기억합니다. 넷플을 하면서 저는 신의 강림을 지켜봤지요. 인간의 플레이가 아니었습니다. 아아...... 저에게 좋은 추억을 잔뜩 안겨주었다는 것과는 별개로 정말로 훌륭한 게임이기에 1위로 올려놓았습니다.
물론 과거의 게임이니만큼 지금은 기기의 성능을 십분발휘한 게임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한 시대의 하나의 추억의 가치를 조금 더 높이 쳐주는 저에게 있어서 이 게임은 최고의 게임이 아닌 가 싶습니다.
ps : 디맥 시리즈 왜 없냐고 하시는 분들에게 미리 말씀 드리지만 전 디맥이나 비트매니아, 팝픈뮤직 같은 게임들을 매우 싫어합니다. 못하는 것도 못하는 것이지만 이 게임에서 아무런 재미를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PSP시리즈의 디맥이나 펌프같은 경우 손가락을 놀려서 노트위의 비트나 신디사이저를 삽입하는 것에 어떠한 재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즐기는 게임을 제가 안좋아한다고 해서 함부로 말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 이 글이 마음에 안든다면 백스페이스를 누르면 되겠지요.
저는 해당 디맥같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을 존중해드립니다만 디맥 자체는 그다지 생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 제가 PSP의 핵앤슬래쉬 게임의 가능성을 최초로 발견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이 등장 할 당시 PSP에는 서양식 알피지장르가 씨가 말라가는 상황이었죠. 나온다고 나왔던 것들 역시 저의 기대에는 못미치는 것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그 와중에 한줄기 빛을 내려준 게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더군다나 전격 한글화로 인하여 몰입도가 증가하기까지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군대에 몰래 PSP를 가지고 들어가서 언톨드레전드만 하루종일 했답니다. 주 플레이 장소는 취사후임을 협박해서 1종창고 구석에 야전깔게랑 모포, 침낭등을 동원해서 저만의 아지트에서 했답니다.)
(위 방법의 핵심은 1종창고 검열 날짜를 철저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취사 후임에게 잘대해 줄 것 입니다.)
9위 : 위닝 일레븐 시리즈
- 처음 출시부터 현재까지 변함없는 모습으로 다가오는 게임입니다. 워낙 본좌급 축구게임중 하나라 굳이 다른 말 안하겠습니다. 초기에는 맛스타리그가 삭제되어 발매되어 물의를 일으키긴 했지만 지금은 어엿한 게임모드들을 모두 갖추고 있답니다. 이번 2009에서는 로열티 구매해서 클럽 데이터 실명화가 제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랬지만 결국 참패해버렸습니다.
하지만 루리웹 자료실과 위닝 게시판에서 조금만 발품 팔면 다른 분들이 만들어주신 패치파일들이 있으니 안심입니다.(고마워요~~~)
8위 : 파이널 판타지 크라이시스 코어
- 정말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오던 게임입니다. 물론 호죠이후로 좀 답답하긴 했지만 말입니다. 이 게임 역시 군대에 있을 때 발매가 되었습니다. 당시 게임 구하려고 휴가를 이용해 이곳 저곳 알아보았지만 물량이 없다는 말만 들어서 대 탈력을 받았습니다. 설상 가상으로 부대에 돌아갔더니 중대 포반장에게 PSP반입 사실을 걸렸었죠. 근데 포반장이 또 게임 매니아 아니겠습니까. 제가 재미있는 게임들 추천해준다고 샤바샤바를 걸었고 포반장은 저와의 쇼부에 응해주었답니다.
결국 저는 게임을 추천해주고 공략법을 제시해 주는 한편 포반장은 저의 PSP를 대신 관리 해 주면서 자신의 BEQ를 공개했답니다. 더불어 소프트도 빌려주고요. 덕분에 말년에 CC를 침대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ps : 승철이형 고마워~~~
7위 : GTA 시리즈
- 말이 필요 없습니다. 최고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PC로 상당히 깊게 파고들었던 게임입니다. 저 게임이 처음 등장 할 당시에는 제가 PSP의 척을 두고 살았던지라 출시했는지조차 몰랐습니다. 그러다 뒤늦게 구매하려고 하니 가격이 너무 올라갔더라구요. 알고보니 커펌유저들에게 무언가 이득이 있어서 프리미엄대가 형성되었다나 어쨌다나 하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이게 벌써 3년이 지났네요......
엄청난 자유도가 보장되어 있는 게임으로 자신의 아바타가 하나의 도시에서 다채로운 행동양식에 대한 제한을 받지 않는 다는 점이 최고의 강점입니다.
6위 :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
- 요즘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라는 국내에서 발매된 희대의 롤플레잉 게임의 후속편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단히 큰 가치를 주고 있습니다. 솔까말 어스토니시아 스토리가 처음 국내에 출시될 때의 대한민국의 컴퓨터의 가격은 대단히 비쌌습니다. 180~200만원은 웃으며 하면서 넘길 정도니까요.
그런 시대에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명성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저같은 경우 아래층에 사는 형이 소프트를 구입했기에 2명이서 같이 돌려가면서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아아...... 옛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리는 군요.
일본게임이나 미국게임과는 다르게 국내 사정에 맞는 한국적인 정서가 가미되어 있다는 점이 장점중의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서양의 중세시대가 배경인 RPG 이지만 문장의 어순이나 뜻 풀이 등에서 그 차이가 드러납니다.)
5위 : 극마계촌
- 제가 DS의 뉴슈퍼마리오와 비견할만한 소프트는 PSP진영에 극마계촌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뉴슈마의 인지도가 너무 높아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되지 않느냐 라고 반문하시는 분이 계시겠습니다만 어차피 제 사심 가득한 눈으로 선정하는 순위 아니겠습니까. 제가 둘의 비교점중 가장 우선순위로 꼽는 것이 현대로 돌아온 리메이크작이 얼마만큼이나 현 세태에 맞게 어레인지 되었나 입니다. 그 부분에서 극마계촌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그래픽의 변화분만 아니라 게임 시스템, 아이템의 추가를 이루어내면서도 마계촌 특유의 분위기와 게임성을 잃지 않았다는 데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특히 난이도의 수위로 인하여 어떻게든 도전하면 클리어 할 수 있게끔 변화되었다는 부분은 많은 분류의 게이머들을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쉬운 점은 그렇게 훌륭한 레벨디자인을 갖추었다곤 하지만 시나리오 진행등이 너무나 저렴해서 허무하다는 것입니다.
4위 : 철권DR
- 왜 안나오나 하셨을 철권입니다. 휴대용기기상 프레임 삭제, 배경의 변화등의 난제가 있긴 하지만 남코의 숙련된 눈속임으로 인하여 크게 거슬릴만한 부분은 보이지 않습니다. 거기다 PSP게임들 중에서도 수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빼어난 그래픽 역시 강점입니다. 프레임의 삭제가 일부 이루어졌다고 해도 아케이드의 기술이나 연속기가 무리없이 들어가며 게임플레이시 그 느낌역시도 동일합니다.
또한 UMD를 매체로 하고 있으면서도 로딩이 짧다는 점은 정말 괄목할만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3위 : 갓 오브 워
- PS2에 이어서 PSP에도 상륙한 갓 오브 워 입니다. 이 게임은 일찍이 데모로 먼저 접해보게 되었습니다. 데모에서도 상당히 놀랄만한 퀄리티를 자랑하기에 일찍부터 주목받던 게임입니다. PSP에서 어느정도 성능상 한계를 드러내리라는 주위의 우려섞인 목소리와는 다르게 PSP라는 기기에 최적화된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습니다.
크레토스를 조종하여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면서 다채로운 액션과 PSP성능의 극한을 보여주는 그래픽, 그리고 상당히 훌륭한 레벨디자인은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합니다.
더군다나 로딩 역시 그리 길지 않아 나름대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기에 더욱 더 찬사를 보내줍니다.
2위 : EXIT // 루미네스
- 이 두 게임중 우열을 가리기 힘들기에 같이 나열했습니다. 두 게임은 상당히 신선한 아이디어로 저에게 큰 자극을 준 게임입니다. EXIT의 경우 탈출이라는 소재와 카툰 형식의 표현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이 게임 플레이의 핵심 키워드 이지요. 자신의 캐릭터와 탈출을 기다리는 또 다른 npc캐릭터들을 적절히 이용하여 건물 내 트랩을 돌파해 탈출을 함으로써 하나의 스테이지 클리어가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이것이 보기보다 중독성이 있어서 저도 게임을 붙잡고 몇날 며칠동안 매달린 적도 있을 정도랍니다.
루미네스는 너무 많이 알려져서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PSP가 루미네스를 알리기 시작한 가장 보급률 높은 기기였지요. PSP에서의 특유의 몽환적인 사운드와 중독성 높은 플레이와의 결함은 정말 큰 재미를 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1위 : 모두의 골프 시리즈
- 1위는 모두의 골프 시리즈가 차지했습니다~~~~ 원래 제가 모골을 좋아합니다. 귀여운 캐릭터들과 골프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접근하기 쉬운 게임성은 이 게임의 백미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초 PSP가 발매될 당시 모두의골프 1도 동시에 발매가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PSP최초 발매할 당시 일본에 사는 선배에게 일판 PSP와 모골, 릿지레이서를 선물받았지요.
플레이를 해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ps2로 즐기는 모두의 골프보다 디테일이 단순하기는 했지만 PSP특유의 그래픽 주사방식으로 인해서 더 뽀샤시하고 화사한 색감의 고퀄리티 영상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캐릭터들...PS2판과 진배없는 게임형식......거기다 캐릭터가 좀 적어지긴 했지만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는 수많은 아이템들까지...... 그야말로 충격의도가니였습니다.
이후 열심히 플레이 하다가 카이가 등장하게 되고 플레이 방법이 알려지면서 저도 열심히 참가해서 코스를 돌곤 하였습니다.
당시 일본의 마와카 라는 유저를 아직도 기억합니다. 넷플을 하면서 저는 신의 강림을 지켜봤지요. 인간의 플레이가 아니었습니다. 아아...... 저에게 좋은 추억을 잔뜩 안겨주었다는 것과는 별개로 정말로 훌륭한 게임이기에 1위로 올려놓았습니다.
물론 과거의 게임이니만큼 지금은 기기의 성능을 십분발휘한 게임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한 시대의 하나의 추억의 가치를 조금 더 높이 쳐주는 저에게 있어서 이 게임은 최고의 게임이 아닌 가 싶습니다.
ps : 디맥 시리즈 왜 없냐고 하시는 분들에게 미리 말씀 드리지만 전 디맥이나 비트매니아, 팝픈뮤직 같은 게임들을 매우 싫어합니다. 못하는 것도 못하는 것이지만 이 게임에서 아무런 재미를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PSP시리즈의 디맥이나 펌프같은 경우 손가락을 놀려서 노트위의 비트나 신디사이저를 삽입하는 것에 어떠한 재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즐기는 게임을 제가 안좋아한다고 해서 함부로 말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 이 글이 마음에 안든다면 백스페이스를 누르면 되겠지요.
저는 해당 디맥같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을 존중해드립니다만 디맥 자체는 그다지 생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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