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차를 진행하던 중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엔딩을 봤음에도 허전한건, 어쩌면 너무 맥없이 무너진 제노이라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제노이라 측은 해방군의 존재도 알고, 그들의 행보도 파악하고 있음에도 아무런 방해도 하지 않습니다.
어짜피 의식만 완성되면 모든것이 해결된다는 방만함이나 의식에만 신경쓰느라 신경쓰지 않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마지막 알비온의 페더 시리즈는 합류가 너무 늦어서 제대로 써먹어보지 못한다는 아쉬움도 있죠.
그래서 만약... 최종장이 하나 더 있었다면?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비온 지역 클리어 직후, 왕도로 향하는 길목에 새로운 전장이 열리고(대충 의식에 쓸 제물을 끌어모으는 제노이라 군의 퇴치) 각 성소에도 주인공이 현인의 힘을 얻는 것을 방해하는 최종장의 장군들이 하나씩 나타나게 되는거죠.
뭐 여튼 방식이야 어떻든 그렇게 최종장 느낌의 전투가 좀더 있었으면 어땠을까하는 망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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