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어2 플래티넘 달성했네요.
시간은 50시간 걸렸습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1은 최신 PS5 버전까지 구독서비스로 할 수 있어서, PS5 버전으로 플래티넘 획득했구요...
2는 또 구독서비스로 들어오지 않을까 싶어 기다리고 있다가 최근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너무 하고 싶더군요...
1보면 게임 스토리 그대로 따라가길래 드라마 보면서 2 이야기가 많이 궁금했습니다.
너무 유명한 게임이라 스포는 당할데로 당했지만 세세한 스토리는 직접해보지 않으면 모르니까요..
게임은 정말 잘 만들었더군요...
게임성만 놓고 보면 고티 충분히 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PS4 버전인데 그래픽도 너무나 뛰어나서 이게 리마스터가 필요한 게임인가 싶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역시 스토리는 거부감이 들더군요...
이미 알고 있었기에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었지만, 조엘의 죽음이 훨씬 잔인하고 충격적으로 오더군요.
게다가 애비로 플레이 하면서 앨리 얼굴을 피떡으로 만들게 하는거는 진짜 선 넘은거 같더군요...
"니가 함부로 죽였던 그 여자는 단순히 게임을 좋아하는 한 사람이었을 뿐이야", " 그 의사는 인류를 구원하려 했던 선령한 아버지였어" 라고 교훈을 주고 싶었던것 같은데, 게이머에게 살릴지 죽일지 선택지 조차 안주고 그냥 죽여버리게 만든건 닐 드럭만 자신이었죠..
확실히 잔인하고 교만한 방식으로 게이머들을 가르치려했던 닐 드럭만에 대한 거부감은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이미 스토리에 대한 내성이 있는 상태에서 시작한 터라 게임 전체적으로는 불호보다는 호에 가깝네요...
라오어1을 플래티넘 달성하고 너무 좋아서 PS5 버전 새제품으로 구매했고, PS4 버전 1,2 는 중고나라에서 저렴하게 구매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