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게임 밀어버렸습니다.
가장 마지막으로한 RPG가 스카이림이었는데
킹덤컴에 비하면 진짜 드래곤볼을 했던 느낌입니다.
이 게임은 자유도가 높다기보다
플레이어를 중세시대의 틀에 꽉 짜게 만들어버리는게 목적인 것 같고
그걸 적응한 사람들에게는 중간 이후부터 재미를 주는 것 같은데
도저히 초반부의 압박감을 못 벗어나겠군요
일단 UI의 불친절함과 지도의 부정확성같은 건 그냥 중세식이라 생각하고 넘어간다고 치는데
헨리 이 쉑 너무 개복치라......
보제나 퀘스트 받고 한 세시간 달리는 동안 농담 안 보태고 한 스무번은 죽었습니다.
이 중에 개한테 물려죽은 게 네번인가 다섯번.....
그리고도 아직 못 깼네요.
경비병은 아에 쳐다도 못 보고 산적한테는 2:1은 당연히 죽고 1:1도 죽고
일꾼하고 싸워도 죽는 판국인지라
게다가 입만 열면 평판이 깎이니 ㅎㅎㅎㅎㅎ
역시 중세시대는 그냥 고개 숙이고 동네에서 농사나 짓는게 제일이구나 라는 판단이 들게 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하면서 게임 불감증이 치유된 분이 많다던데
개인적으로는 이제 게임을 그만 할 나이가 되었구나 싶게 만들어준 게임이네요.
씁쓸합니다.
Ps.1) 킹덤컴1도 끝까지 가지 못했는데 그거 보면 이 게임사가 저하고 상성이 안 좋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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