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반으로 가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유라 : 레이튼 씨….
레이튼 : 모든 수수께끼가 풀렸단다…. 마신의 정체도…마신을 조종할 수 있는 『마신의 피리』의 주인이 누군지도.
루크 : 레이튼 씨….
유라 : 그렇군요…전부 알아내셨군요. 이쪽으로 오세요.
토니 : 누나, 괜찮아? 유라 : 응. 레미 : 그건, 마신의 피리…? (피리를 불자 공룡이 나온다) 레미 : 이건? 루크 : 공룡!? 레미 : 이게 마신의 정체…? 유라 : 락시에요. 아득한 고대부터 살아와 현대까지 살아남아온 사람보다도 큰, 그리고 강력한 생명체에요. |
루크 : …네가 락시에게 마을을 습격시키게 했니?
유라 : 그건….
레이튼 : 아니란다 루크. 마신의 정체는 락시가 아니야. 좀 더 성가신 거란다.
루크 : 에엣?
레미 : 무슨 뜻인가요.
레이튼 : 락시는 진짜 『마신』의 손에서, 이 마을을 지키고 있었단다…. 보렴. 락시의 이 부드러운 몸과 지느러미로는, 건물을 파괴할 수가 없지. 락시의 몸에 나 있는 많은 상처…, 이건 분명 진짜 마신과 싸워 상처입은 거란다.
루크 : 진짜 마신이라니, 뭔가요!
레미 : 게다가, 어떻게 그녀는 마신의 피리를….
레이튼 : 둘 다 진정해라. 순서대로 설명하지.
유라 : 싸움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에요….
레이튼 : 유라….
유라 : 마신의 피리를 불면, 그 음색에 의해 흥분한 락시를 진정시킬 수 있어요. 락시가 출현하면, 이 고대에서 파괴되는 마을을 본 토니가, 제게 그 일을 전해 주죠. 그리고, 전 여기서 마신의 피리를 불어….
레이튼 : 그게 파이프를 통해 온 마을에 울렸었다….
유라 : 그 말대로에요.
레이튼 : 유라, 슬슬 얘기해 주지 않겠니. 이 마신에 관련된 사건의 진상을.
유라 : 알겠습니다, 레이튼 씨. 전부 얘기하죠. 저희들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그리고, 이 마을에서 뭐가 일어나고 있는가를….
제익스 : 거기까지다!! 루크 : 아앗! 유라 : 락시! 레이튼 : 제익스 서장!! |
제익스 : 드디어, 마신을 잡았다! 마신의 정체는 이런 못생긴 공룡이었나. 그 『마신』을 조종하고 있던 것은, 『마녀』라는 거군. 이건 일석이조의 사건 해결이군. 이걸로 마을도 평화롭게 되겠군. 가하하하…!
레이튼 : 제익스 서장, 마신의 정체는 그 수룡이 아닙니다!
제익스 : 흥! 아무리 봐도 이게 마신이다. 너희들도 의심이 풀려 다행이지 않나. 하하하….
(락시와 유라가 연행된다)
유라 : 그만 둬! 아니에요!
토니 : 누나! 누나!!
유라 : 토니!
루크 : 레이튼 씨! 유라는!? 유라는 어떻게 되는거죠!? 서둘러 구하지 않으면! 지금 바로 제익스 서장에게 쳐들어가요! 레이튼 : 기다려라, 루크. 루크 : 하지만 유라가!! 레이튼 : 알겠니, 루크. 유라는 반드시 구해 보이마. 그리고, 수수께끼는 전부 해명하겠다! 나를 믿어 주지 않겠니? 루크 : 레이튼 씨… |
- 남겨진 토니와 대화한다.
토니 : 큰일이야, 누나가…, 누나가!
레이튼 : 진정하렴, 토니. 유라는 우리들이 반드시 구해내겠다.
토니 : 상대는 경찰서장이에요. 외지인인 당신들이 어떻게 누나를 구한다는 건가요!
레이튼 : 마을 주민들의 도움이 있다면, 분명 유라를 구해낼 수 있다.
토니 : …그런 건 무리에요. 저와 누나는, 마을 사람들에게 엄청 미움받고 있다구요.
레이튼 : 그런 일은 없다. 네가 도움을 구하면 반드시 전해지지. 유라를 구하고 싶지? 이 메모를 시장에 있는 크로우라는 소년들에게 전해 줬으면 한다. 그들이라면, 분명 협력해 줄 거야.
루크 : 토니, 우리들을 믿어!
토니 : ……. 정말로, 정말로 누나와 락시를 구해 주는 건가요?
레이튼 : 아아, 반드시 말이지. 그러기 위해선, 네 힘이 필요하단다.
토니 : ……알았어요. 이 메모를 전하면 되는 거죠? 저, 반드시 이 메모를 전해줄 테니, 반대시, 반드시 누나와 락시를 구해준다고 약속해요!
레이튼 : 약속은 반드시 지키마. 영국 신사로서 말이지.
레미 : 하지만, 락시가 마신이 아니라고 하면, 마신의 정체는 대체 뭐인가요?
레이튼 : 마신의 정체는, 락시와는 닯아도 닯을 수 없는 거란다. 그 마신이 하려는 것을 락시는 저지하려 했었단다. 그 싸움에 의해, 마을 건물이 파괴되고 있었지. 유라는 그 싸움으로 락시가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해, 여기서 그 피리를 불고 있었던 모양이다.
레미 : 에? 그럼, 유라가 갖고 있던 피리가 진짜 마신의 피리였다는 건가요?
레이튼 : 그건 모르지만… 그 피리소리가 락시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던 건 확실한 것 같구나.
루크 : 락시는 따로 있는 『진짜 마신』과 싸우고 있었다는 거군요.
레이튼 : 그런 셈이지.
레미 : 교수님! 뜸들이지 마시고 얼른 마신의 정체를 가르쳐 주세요!
레이튼 : 진짜 마신의 행방은, 마을에 장치한 함정이 가르쳐 주지.
레미 : …함정?
루크 : 크로우들에게 도와달라고 한, 그 장치 말인가요?
레이튼 : 아아, 가 보자! 재앙의 마녀로 불렸다고 해도, 마을 사람들이 유라를 미워하고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하지만, 제익스 서장의 두터운 인망을 무너뜨리지 않는 한, 유라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
레미 : 마을 사람들을 납득시킬 증거를 찾으러 가는 거군요!
레이튼 : 그래. 유라를 구해내기 위해서도, 서둘러 함정을 확인해 증거를 확보하는 거다.
레미 : 행선지는 마신이 나타났던 장소, 로군요.
- 낡은 문에서 기다리는 포엠 & 포코와 대화한다.
포엠 : 지금, 아란버드 저택 쪽에서 남자아이가 엄청난 기세로 나갔는데, 대체 어떻게 된 거죠?
포코 : 크로우한테 가고 싶어 보여서, 시장에 있다고 가르쳐 주었지만요~.
포엠 : 맞아맞아, 크로우라고 하니까. 우리들도 용건이 있어서 레이튼 씨를 기다렸어요.
포코 : 부탁받은 것, 제대로 조사해 왔어요~.
포엠 : 크로우한테서 전언이 있어요. 여기에 필요한 게 적혀 있다며.
레이튼 : 고맙다. 이걸 단서로 마신의 행방을 추리하는 거다.
루크 : 레이튼 씨, 이 수수께끼는 제게 맡겨 주세요.
레이튼 : 그럼 부탁하마, 루크.
(퍼즐 125를 풀면)
레이튼 : 이 방향은….
루크 : 알았어요, 레이튼 씨! 마신이 향한 곳은 그랜브리지에 있는, 마을 밖 폐공장이에요!
레이튼 : 폐공장인가…. 안내해 주겠니, 루크?
루크 : 물론이죠!
- 이제 폐공장 앞으로 간다.
세바스 : 공장에서 잘린 지 벌써 수년… 이미 나에겐 미래 같은 건 없군. 이 앞의 폐공장에선, 옛날엔 증기 자동차를 만들었었지. 물이 오렴된다는 이유로 서둘러 폐쇄된 이래, 완전히 낡아버렸지만 덕분에 미스트하레리는 발전했다. 공장이 그 역할을 끝내고, 지금은 무인…일 터인데, 안에 출입하는 누군가가 있지. 정말로 알 수가 없군.
레이튼 : 공장에 출입하고 있는 인물을 본 적은 있습니까?
세바스 : 글쎄. 나도 직접 본 건 아닐세. 그저, 공장이 아직 움직이고 있다는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아.
레이튼 : 정문은 닫혀 있는 것 같지만… 달리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세바스 : 아아, 공장에서 일하던 녀석밖에 모르는, 비밀 샛길이 있지.
레이튼 : 저희들은 저 공장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그 샛길의 장소를 가르쳐 주시지 않겠습니까?
세바스 : 아무래도 제법 수수께끼를 풀어 온 모양이군. …괜찮겠지. 여기서만의 얘기인데, 실은 계단 다리 밑은 판자로 막은 것처럼 보이지만, 꽤 간단하게 떼낼 수 있네. 계단 다리 아래를 빠져나간 곳에 있는 숲에서 공장지대로 들어갈 수 있지. 들어가려면 열쇠가 필요하지만 말이야. 자, 가져 가라.
- 계단 다리로 가서 다리 밑의 판자를 여러 번 터치해 다 벗겨낸다.
레미 : 이 안에 폐공장으로의 비밀통로가 있는 거군요!
레이튼 : 꽤 좁은 것 같은데, 통과할 수 있을까….
루크 : 레이튼 씨, 그 모자, 벗지 않으시나요? 안에서 걸린다구요.
레이튼 : 아아, 더럽혀지지 않도록 노력하지. 내게 있어서는 소중한 모자니까. 자, 안으로 가 보자.
- 안으로 들어가 문을 조사한다.
레이튼 : 여기가 세바스 씨가 말했던 공장으로 이어진 비밀문인 것 같구나.
레미 : 그런데 이거, 보통 문이 아닌 것 같아요. 어떻게 열리는 걸까요.
레이튼 : 아무래도 퍼즐로 되어 있는 모양이다. 풀지 않으면 안에는 들어갈 수 없겠지.
레미 : 제게 맡겨주세요, 교수님. 이런 거, 가볍게 풀어 보일 수 있어요.(퍼즐 129를 풀면)
레미 : 열렸어요!
레이튼 : 잘 했구나, 레미. 이제 폐공장에 갈 수 있다.
레미 : 자, 안으로 들어가 보죠.
- 안으로 들어가 위쪽으로 가면 제1동이 나온다.
레미 : 증기 자동차를 만들었다는 것 치고는 꽤 장엄한 분위기네요, 교수님.
레이튼 : 그렇구나. 보렴, 레미. 죽 방치되어 있다고 하기에는 기계에 녹 하나 보이지 않아. 언제라도 기계가 움직일 수 있는 상태를 누군가가 확보하고 있는 건가….
루크 : 아니면, 아직 이 공장이 쓰이고 있다는 증거일까요.
레미 : 으음, 수상하네요. 두근거려요!
- 전에 봤던 불량배 1(블로우)과 대화한다.
블로우 : 너희들, 여기서 만나고 백년째! 이런 곳까지 숨어들다니 베짱 한 번 좋구나!
레미 : 아앗! 넌 그 때의! 또 할 생각이라면, 봐주지 않아요!
블로우 : 자, 잠깐 기다려! 폭력은 안돼. 여긴 수수께끼로 승부다!
레미 : 바라던 바에요!
(퍼즐 130을 풀면)
블로우 : 이, 이 수수께끼를 풀었다고? 발차기만 날카로운 게 아니었던 건가!
레미 : 교수님의 조수로서, 이런 수수께끼에게 질 수는 없지. 자, 또 할 건가요?
블로우 : 제, 젠장~! 기억해 둬라!
레미 : 입만 살아 있군요.
- 제2동으로 가서 파이프 구멍을 조사한다.
루크 : 우왓, 이 앞, 어두워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요.
레이튼 : 손으로 더듬어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구나. 발밑을 조심하려무나.
(퍼즐 131을 풀면)
레이튼 : 무사히 빠져나온 것 같구나. 자, 앞으로 가자.
- 오른쪽 아래에 있는 화물을 조사한다.
루크 : 레이튼 씨, 큰일이에요. 화물이 길을 막고 있어요.
레이튼 : 저 화물을 치우지 않으면 앞으로는 갈 수 없겠구나.
루크 : 하지만, 저런 큰 걸, 어떻게 옮기죠?
레미 : 교수님, 저기에 있는 크레인을 쓰면 치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레이튼 : 아무래도 그런 것 같구나. 해 보자.
(퍼즐 133을 풀면)
레이튼 : 이걸로 앞으로 갈 수 있겠구나.
- 제 4동으로 들어가 남자(공장장)와 대화한다.
공장장 : 오오, 너희들, 어디서 들어온 거냐. 이 몸은 나쁜 놈들한테 협박당해 이상한 기계를 만들고 있는 여기 공장장이다.
루크 : 이상한 기계?
공장장 : 안개를 만드는 녀석이라든가, 다리가 많은 기계라든가 말이다. …이, 이런. 무심코 말해 버렸다! 여기서 이상한 기계를 만들고 있다는 것은 그 녀석에게 입막음당하고 있었는데. 그러니, 말하면 안 되지. 그 녀석이 마을에서 화려하게 일을 벌여 주민들을 곤란하게 하고 있다 같은 건 말이지.
루크 : 전부, 얘기해버렸는데요….
공장장 : …이, 이런. 너희들, 이 몸을 속였군!? 에에, 젠장, 이 수수께끼라도 풀어 보여봐라!
(퍼즐 134를 풀면)
공장장 : 이 몸의 사랑하는 증기 자동차의 수수께끼를 풀다니, 그럼 너희들은 좋은 녀석들인가? 이 몸은 옛날, 이 공장에서 공장장을 하고 있던 공장장이란 사람이다.
레이튼 : 공장은 폐쇄되었다고 들었습니다만, 어째서, 당신이 여기에?
공장장 : 그런 건 말 못해. 나쁜 녀석들에게 협박당해 입막음당하고 있으니까 말 못해. 그놈들이 이 공장에서 물을 수증기로 바꾸는 장치를 써서 나쁜 짓을 하고 있다는 것 따위 절대로 말 못해.
루크 : 이 공장에서 그런 일이?
공장장 : …이, 이런. 무심코 말해 버렸다! 딱히 그것만 만드는 게 아니지, 그 외에도 녀석들이 쓰는 기계를 만들어 주었으니 말이니!
루크 : 의도적으로 말한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말이 새어나가네요….
공장장 : 아, 아무튼 더는, 이 몸은 아무 말도 못 하니까. 얼른 어딘가로 가 버려! 프레스기 근처에 있는 빨강과 파랑 버튼을 누르면 프레스기가 움직인다는 건 정말 말 못해. 프레스기가 움직이는 동안은, 컨베이어 벨트가 멈춰, 거기서 앞으로 갈 수 있게 된다는 건 말 못해!
레이튼 : 알겠습니다. 저희들은 앞으로 가야 하니, 이걸로 실례하죠.
공장장 : 그래 그렇게 해. 이 몸은 더 아무 말도 못해.
- 이제 오른쪽에 있는 프레스기 버튼을 누른다.
루크 : 앗! 컨베이어 벨트가 멈춰서 안으로 갈 수 있게 되었어요!
- 안으로 들어가 왼쪽 위의 빨간 기계를 조사한다.
레미 : 아앗, 교수님. 바닥에 깊은 흠이….
레이튼 : 이걸 뛰어넘는 건 무리겠군. 위에 있는 저 플레이트를 떨어뜨려 발판으로 할 수는 없을까?
루크 : 저 기둥을 부수면 될 거에요.
레미 : 음, 저 기둥은 내 발차기라도 꺾일 것 같지 않네요.
레이튼 : 레미, 이것을 사용해 보면 어떨까?
(퍼즐 135를 풀면)
레미 : 이걸로 지나갈 수 있게 되었어요!
레이튼 : 고맙다, 레미. 자, 앞으로 가자.
- 가운데 문을 조사한다.
레미 : 어라? 이 문, 열리지 않아요….
루크 : 아, 레이튼 씨. 거기 뭔가 적혀 있지 않나요?
레이튼 : 『1×3×5』…라고 적혀 있는 것 같구나. 이게 문을 열 힌트일 지도 모른다. 폐공장 안을 다시 한번 조사해 보자. 수상한 것은 없었을까나?
- 1, 3, 5동의 레버만 올리고 문을 다시 조사한다.
레이튼 : 생각한 대로, 공장 여기저기에서 찾았던 레버는 이 문을 여는 장치였던 모양이구나.
레미 : 이번엔, 열릴 것 같아요!
루크 : 드디어… 마신의 수수께끼가 풀리는군요. 꿀꺽.
레미 : 어라, 무섭니? 루크 군.
루크 : 무, 무섭지 않아요.
레미 : 이 클라이막스란 느낌, 멋져요!
레이튼 : 자, 가자. 레미, 루크.
루크 : 와아아아!! 레미 : 이건!? 레이튼 : 이게 마신의 정체란다. |
제익스 : 준비가 되었다고. 당신도 가는 건가? ???? : 물론이다. 조금 귀찮지만 종막은 이 눈으로 확인하도록 하지. 나는 내 역할을 연기하면서 말이지. 엘샤르·레이튼,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는 활약을 기대하도록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