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열흘전에 플래티넘을 땄는데 이제 리뷰 올리네요
어크1부터 모든 시리즈를 쭉 빼놓지 않고 해온 유저로서
어크 시리즈의 매너리즘과 한계가 느껴지는 타이틀이었음
어크1과 같이 암살 본연의 재미로 돌아가고자 했지만 얻는것대신 잃는게 너무 많았음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 암살 플레이의 재미
+ 좁아진 맵과 고증 잘된 바그다드 구현
- 현대파트의 부재
- 빈약한 성장요소
- UI불편함 (특히 독수리 정찰)
고대3부작에서 RPG요소를 강화하면서 암살요소가 낮아진대신 액션요소가 커져서 이로인해
신규 유저가 많이 유입된 걸로 알고 있으나...
제목 그대로 암살자의 신조인만큼 암살 요소가 빠져서 아쉬웠던것은 사실임
예전에 '적에게 들키지 않고' 라는 서브미션이 있어서 메기솔마냥 나름 암살 루트를 짜며 플레이했던 재미가 있었는데
이부분이 살아나서 좋기는 했음
다만...
현대파트 데스몬드의 뒤를 이을 스토리가 너무 흐지부지해져버렸고
계속 과거 배경만 바뀔뿐 참신한 요소가 없다보니 재탕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음
유니티나 신디케이트, 에지오 트릴로지, 어크3 등 실제 인물을 스토리에 녹여내서
대체역사물의 느낌이 강했는데 아무래도 중동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무하니 실제 인물이 나와도 거의 모르고...
물론 미라지가 DLC로 나오려는걸 따로 발매했다고 하지만
이후 나올 어크 시리즈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건 어쩔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