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아니 계속 할수 있을까 (초반강스포)

[루리웹-2282609606]

라오어1 리메이크를 마치고 너무 재밋어서

2도 연달아 샀습니다ㅜ

대강 골프공도 하도 스포가 많아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정도 충격적이고 무기력하게 죽을줄이야...ㅜ

암튼 애비 이넘 조지고 싶은데 주인공이라니 그건 안되겠고

플레이하면서 거부감이 들거같습니다 ㅜㅜ

아직 극초반이지만 1편의  주인공이기도 하고

겜창인생 중 몇 안되는 정이가고 뭔가 뭉클한 캐릭터였는데..

다굴로 때려잡다뇨 ㅜㅜ

애비도 거의 엘리만큼 조작을 하는 분량같은데

선배님들은 어떠셨나요...? 

차라리 애비가 빌런 중 한명이엇다면 사명감 갖고

할 수 있을거같은데... 

너티독 선생님들 빠꾸가없네용..

[우드빌]

호불호는 나뉘긴 합니다만, 확실히 말해 드릴 수 있는 건 라오어2를 극찬하는 사람들도 그 시점에서 에비는 진짜 때려죽이고 싶은 심정이었다는 거..

[볼처진갱년기]

전 극장에서 사건이 일어나고 캐릭터가 애비로 딱 바뀌는 순간 바로 '아 ㅆㅂ' 했습니다.
그리고 한 2일 정도 안한듯요 ㅋㅋ

[무소유욕]

당근 짜증나죠 애비플레이 후 서너시간은 왜 안끝나냐 이러고 있었는데 그 이후 내러티브에 푹 빠지시면 거부감이 점차 내려갑니다

[금빛영롱]

전 원래도 조엘한테 크게 정 주고 하지 않아서 크게 충격받거나 하진 않았어요. 오히려 그 뒤에도 이 게임의 의도된 연출들 덕에 정서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요. 물론 그 부분이 제가 이 게임을 사랑하게 되는 데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고요.

[못같은시애틀]

초회차때 애비 다 스킵했던거같네요
그러다 2회차부터 애비스토리 집중해서봤는데
인물묘사 훌륭합니다. 챕터도 훨씬 다이나믹함

[루리웹-0085132843]

개인적으로 확실히 최소 2회차는 염두해 두고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행동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테일한 부분들을 1회차에 전부 다 짚고 넘어가는 경우는 거의, 아니 절대, 없을거라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디테일들은 놓치기 쉽고, 또 2회차를 하기엔 너무나도 감정적 소모가 큰 게임이죠.

너무 힘 빡 주지 마시고 쉬엄쉬엄 플레이 하시고 나서 이 게시판 글들 뒤져보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호불호의 양측의 소모적인 토론은 빼구요. 전투 시스템 측면은 두말 없이 누구나 최고로 꼽는 부분이니 좀 더 그 부분에 집중해서 플레이 하셔도 꽤 재밌습니다.

[리얼 블라인드]

저도 애비 첨엔 싫어했는데 나중엔 정들었어요.

[AOSIMA.]

애비 때려죽이고 싶은감정은 지극히 당연한 거고 제작자도 노린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