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라룻사 베이스볼 3 입니다.
토니 라 루사는 메이져리그 많이 보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올해부터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 맡게된 할아버지로,
최근까지 좀 쉬어서 그렇지 옛날부터 명감독으로 이름난 사람이예요.
어느 정도냐 하면 이름을 딴 게임이 나올 정도! 라는 거죠.
우리나라로 치면 '김응룡의 베이스볼'
하지만 이 시리즈는 4편으로 단종됩니다. 강력한 경쟁자가 있었거든요.
그건 바로 하드볼 시리즈...
(하드볼도 나중엔 EA한테 밀렸지만 이 때는 EA 도 좁밥이었음)
이 게임이 흥미로운 건 바로 코리안 턱겁 박찬호가 등장한다는 거예요.
(다만 게임이 나올 시점에는 몇 경기 안나온 루키여서 그런지 스테이터스가 똥망입니다.)
재밌는 건, 게임이 우리나라에 나온 해에는 박찬호가 제법 던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걸 미리 예상하지 못한 게임회사에서 부랴부랴 박찬호 코인 타려고 (코리아 특급 박찬호 메이저리그를 평정하자) 라는 카피의 스티커를 붙여서 내놨다는 겁니다. ㅎㅎ
사실 이 때는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서 124승이나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