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1] 손맛 좋은 플스 최초의 요리 액션 게임.. 나의 요리 (俺の料理)

[@옆집소년@]

1999년.. 세기말에 발매된 PS1 타이틀.. 나의 요리(俺の料理) 입니다..   플스 최초의 듀얼쇼크 전용 타이틀이기도 하고.. 당시로써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요리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의 특수성으로 발매 당시 많은 이목을 끌었던 플스의 이색게임중 하나죠..                
세계 최초의 요리 악숀!!   듀얼쇼크 전용 타이틀 답게 복잡한 조작법은 죄다 쓸어버리고 O버튼 한개와 아날로그 스틱 두 개로 거의 모든걸 진행합니다..   ※ 지금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듀얼쇼크라 할 수 있지만 당시의 플스패드는 듀얼쇼크의 아날로그 스틱이 기본으로 탑재되지 않았습니다..   스틱의 기울기 강도에 따라 미세한 조작.. 그로 인한 신중함과 정확함을 요하게 되어 조리할때의 몰입감이 더해지는데.. 듀얼쇼크 전용 타이틀인 만큼 듀얼쇼크의 장점을 잘 살린 게임이라 할수있습니다..              

케이스 오픈..   나의 요리 하면 또 이 CD프린팅이 자랑거리..              

그야말로 요리게임에 걸맞는 먹음직스러운 이미지의 라멘그릇이 CD위에 프린팅 되어있는데..   이 게임 CD를 케이스 위로 들어내면..                
이렇게 케이스 밑바닥이 다먹고 빈 그릇이 되어버리는 효과.. ㅋㅋㅋ 지금봐도 이런 디자인 센스는 참 감탄스럽네요..   요즘 나오는 게임 CD 프린팅들은 이 때를 생각하면 정말 너무 심심하게 나오는 편이죠..              
메뉴얼과 속지들입니다.                

목차 메뉴 조차 식당 외벽에 걸린 메뉴판의 모습을 하고 있는 메뉴 페이지..                
  난이도 별로 에피소드가 시작되는 스토리모드와.. 정해진 시간내에 최대한의 평판 기록에 도전하는 3분 쿠킹모드.. 그리고 2인대전을 즐길수 있는 VS모드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음식의 레시피 설명 페이지..   라면을 예로 들자면 재료를 자른다.. 삶는다, 간을 한다 순..              


주인공이 고생해야할 여러 점포들입니다..   스토리 모드 진행시 한 곳씩 모두 들려보게 되며.. 해당 점포에서 취급하는 요리를 만들어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대접하면 됩니다..              


타이틀 화면..                

게임 시작 전 경고문..    아날로그 컨트롤러 전용 문구가 뜨는데.. 다시말해 일반 플스 패드로는 플레이 불가..                

주인공이 앞으로 생고생해야할 전쟁터 쿠~킹덤 입성..                  

챕터마다 옮겨 다녀야할 점포들..            
 

라멘 전문점부터, 패스트푸드, 백반집, 패밀리 레스토랑, 포장마차, 마녀의 집 등등 총 9가지 업소들이 존재..                

일단 한 곳에 정착하게되면..                

밀려드는 주문으로 전쟁터나 다름없는 주방의 분주함을 간접적으로 겪어볼수 있습니다..                

왼손이 하는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아니다... 너도 같이 거들어라..                

스테이지가 거듭될수록 손은 점점 더 바빠지고.. 해야할 일거리들도 점점 더 늘어나고..                

점포별로 조리해야할 요리들이 제각각인데..   듀얼쇼크를 활용한 조리법과 양손을 이용한 조작법이 꽤나 다채롭고 리얼한편입니다.. 당시 아날로그 스틱을 이용한 조리, 손맛은 체감게임 이상 수준으로 여겼을 정도..                

요리하다 지루하다싶으면 이렇게 오마케 모드에서 따로 미니게임도 즐겨볼수있는 코너도 존재..              





미니게임들로 아날로그 스틱 조작법을 단련 해봅시다..





 

뭔가 외적으로 접했을땐 언어압박에 조작도 상당히 어려울것 같았지만..  막상 접해보면 적응도 빠르게 되면서 중독성 또한 강력한편이라.. 많은 유저분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타이틀이었죠..   저 역시도 한때 정말 재미나게 즐겼었던 작품이였습니다..    단 생각보다 짧은 플레이타임, 파 보면 은근히 쉬운 난이도.. 괜찮은 컨텐츠임에도 불구하고 후속작이 전혀 없는 점.. (쿠킹마마는 후속작이 ㄷㄷ한데;;) 등이 살짝 아쉽기도..                   스토리 모드 챕터 4까지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파를 썰고.. 면을 삶고.. 맥주를 따르고..  단순히 음식만 만들어서 손님에게 내놓기만 한다면 참 편하겠지만.. 식당 운영이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죠..   주문접수와 조리 과정 틈틈히 방해요소가 등장하는데.. 언젠가 처리해야하는 밀린 설겆이라던가 바퀴벌레 출현 & 퇴치, 또는 취객 난동으로 인한 경찰신고, 밥만 먹고 냅다 튀는 무전취식범을 쫒는 과정등등..   요리 도중 중간중간 위의 상황들을 발빠르게 처리하지 않으면 식당에 들어서서 대기하고 있던 손님들이 죄다 떠나게 되고  가게 평판도 안좋아지므로 여러가지로 신경 쓸것이 많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나름 식당에서 벌어질법한 상황들을 저런 이벤트로 깨알같이 재현한것이 참 재밌네요..ㅎㅎ   손님이 원하는 메뉴들을 어느 순서, 어떤 타임에 조리를 해서 내 놓을것인가 정해야하는 전략성을 세워가며  나를 고달프게 하는 요리.. 그리고 손님 입에 들어갈 요리를.. 만들어 봅시다..

 
   

[ash1106]

소장하고싶네요.

[통구님이닷]

진짜 정신없는 게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ㅋㅋ
맥주 따르는 소리에 웅성웅성 소리에 ㅋㅋ
진짜 재밌게 했던게임 ㅋㅋ

[87마토]

이거 구할려고 일본까졍 다녀왔죠 ㅎㅎ 정말 다행히 마지막날 구해서 지금도 소장중입니다.
지금해도 꿀잼이더군요 ㅎㅎ

[오마이 갓김치]

90년대 플스 새턴 시절, 당시엔 실험적인 소프트들이 많이 나왔었죠. 지금으로선 상상하기도 힘든.
당시에도 저거 즐기면서 뭔가 복잡하고 불편한데 재밌네........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련한 추억이네요.

[laptick]

이런 시도의 게임들이 많이 나왔을 무렵에 출시한 게임, 나의 요리군요. 이런 신선한 게임들이 매력이 넘치죠~ (^ㅅ^*

[외국인 노동자]

상세한 포스팅과 동영상, 재밌게 잘 봤습니다~ ^ㅡ^
저도 구해서 즐겨봐야겠네요~!

[베르캄프]

먹튀하는놈들 잡으러가는거 꿀잼

[루리웹-366351349]

저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정말 인생게임이란 이거다 ! 라고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써는 맛이 일품이라 가끔 플스 꺼내서 하곤 하네요. ~~

[ThePeace]

인생 겜인데 이거 한국에서는 더이상 못구하려나요?

[로리섹돌왕국]

보고만 있어도 난이도에 빡치는 게임이네요.

[오리너부리]

아~ Cook Serve Delicious라는 게임이 이 게임에서 모티브를 얻었군요. 왼쪽의 주문 리스트와 타임아웃 시스템은 그대로 가져왔군요.
하지만 타이핑 게임에 가까운 cook serve delicious와 다르게 아날로그 스틱으로 플레이해서 더 실감 나는 게임이 가능 하겠군요!

[와가비타]

데카모리 섬란 카구라의 조상님이네요

[사회주의자!]

플스시절 참 신박한게임많이나왔죠 라쿠가키쇼타임이나 이거나 쿠킹파이터하오나 등등 ㅋㅋ
특히 99년은 제기준 스퀘어 최고의 년도여서 더기억에남아요
사가프론티어2 파판8 크로노크로스 성검전설레전드오브마나 이4개가 계절마다나왔으니....이런 레전드가 또있을지
게다가 파판과 성검은 취향차있을지몰라도 사프2랑 크로노크로스는 엄청난명작으로 나와서( 파판8도 전 너무만족해서 성검도 처음접해본 성검시리즈여서 재밌게했고)
특히 기억에남네요 ㅎㅎ

[Strato5]

크로노크로스... 팬으로써 공감하고 갑니다..

[ajj740]

와 나의 요리도 정말 반갑고 쿠킹파이터 하오는 G건담 패러디로 정말 즐겁게 했던 게임인대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ㅎ

[바다탐험대옥토넛]

모기인가(제목이 모기인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그게임도 진짜 대박이였는데.. 타겟 잡고 꼽은뒤 피를 쪽쪽..

[사회주의자!]

모기맞을거에요 그건 플스2!! 참 대단한 ㅋㅋ

[메가롬팩]

오른쪽 베스트 축하드려요.

[soultrues1]

정말 해보고싶은데 언압이 있는거 같네요 ㄷ ㄷ ㅎㅎ 잘봣습니다 글^^

[人生無想]

조이 패드에 왜 스틱이 두 개 달려 있어야 했나에 대한 해답을 보여준 게임.

[레오니온]

불꽃의 요리인 쿠킹파이터 하오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아니군요....

[프로젝트F]

이거보니 VR 로 요리게임 나오면 잼있을거 같군요

[플라잉몽키]

와우! 저도 이게임덕분에 psone 구매했답니다 지금도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게임이에요!!
-은근히 이게임 재미있게 플레이 하셨던 분 많군요.. 괜시리 기분이 흐믓해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을 남들도 좋아한다는게 이런기분이군요!!!

[스플래시데미지]

이게 진짜 대박게임이었는데.. 후속작이 안나와서 너무 아쉬웠음

[삐에]

와~ 지금이라도 해보고 싶네요

[qidro]

바퀴벌레 튀나오면 파바바바박! 정말 어릴 때 해봤던 게임이라 패스트푸드 스테이지까지 가봤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주문불러주시는 아주머니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들리는 듯 합니다ㅋㅋ

[bananahboy]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이거 진짜 재밌게 했어요!!!

[귀여운 플랑시간]

멋지군요.

[간바레 고에몽]

신선한 소재 재밌는 게임 아이디어 돋보이는 작품 게임에서 먹튀하는 놈들이 있는데 현실에서 그런놈들 봤음 (추정연령 20대초반 남자 2명)

[녹제나]

사촌형이 가져온 플스로 첫 체험한 게임이 이거였는데

...그 어릴때 패미콤에서 저 당시에는 저 그래픽이 엄청났으니 충격이 컸었죠.

[KUMA-UTA]

누나한테 플스를 뺏기게 된 이유...

[쭈꾸루]

이시절이 그리워 지는 이유중 하나가 게임 CD를 구입하게 되면 일단 메뉴얼 먼저 한번씩 보는 재미와 지금 올리신 타이틀 같이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점 때문에 구입하게 되면서 즐거웠는데...

요즘은 구입하면 종이쪼가리 한장 딸랑 들어있는게 먼가 허전하네요...

[◥요한◤]

일본으로 다시 여행 가면 사올 게임들중 1순위..

[맑시스트]

이겜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었죠.
플스1 시절엔 다양한 시도가 많은 게임들이 있어서 제법 즐거웠습니다.
쿠소게임으로 불리던 게임들도 그만큼 많긴했지만요.
지금은 너무 물량 공세한 게임들이 대세라... 아기자기한 맛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