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해에 플레이했던 게임들중 가장 재밌었던 게임..
사실 1년만 지나도 그때 플레이했던게 기억에서 흐려질수도 있기 마련인데
저는 따로 트로피카드를 저장해놔서 그걸 보면 다시 그때 기억이 나곤합니다.
그래서 장르별로 하나씩 올해의 게임 골라봤어요.
저의 게임장르별 올해의 베스트 게임들
RPG - 페르소나 5
( 플레이 : 2017.07 ~ 2017.10 / 플레이기종 : PS4 )
볼륨좋고 음악좋고 스토리좋고.. 전투는 호불호갈리지만 전작에서 확실히 진화했다는 느낌도 많이받았던
JRPG 의 교과서같은 게임이였습니다. 페르소나 시리즈도 어느덧 5번째라 완성도도 높고 페르소나 시리즈만이 가지고있는
게임성 덕분에 앞으로도 꾸준히 발매될것 같은 시리즈..
액션 - 다크소울 3
( 플레이 : 2017.11 ~ 2017.12 / 플레이기종 : PS4 )
어찌보면 타격감보다 피격감이 더 좋은 게임이기도 하지만(...) 그 특유의 손맛을 한번맛보면 헤어나오기 힘든 마성의 게임..
플레이어가 성장할수 있게 기가막힌 난이도레벨링이 잘된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울시리즈만의 세계관과 '소울라이크' 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프롬소프트웨어 최고의 게임.
소울시리즈 마지막 작품에 어울리는 갓갓 게임이였습니다.
무쌍 - 진격의 거인
( 플레이 : 2016.12 ~ 2017.01 / 플레이기종 : PS4 )
플레이는 작년말에 시작했지만 올해초까지 이어서 플레이해서 같이 넣었습니다.
뭐 원작은 중간까지만 봤었고 게임내 스토리모드도 워낙 편집된 스토리가 많아서 그냥 그렇구나의 느낌이였지만
의외의 손맛과 빠른기동성이 매력적인 게임이였습니다. 원작에 등장하는 '입체기동장치' 를 게임으로 가장 잘표현하면 이렇게 되는구나 라는 느낌이였습니다.
다른 무쌍게임과 다르게 적들이 우글우글 나오진 않지만 스토리특성상 거인을 도륙하는 게임이라 오히려 묵직하고 액션성이 더 강하게 느껴졌었네요.
게임을 반복하다보면 빠르게 단조로워진다는 단점도 있긴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컨트롤이 재밌었던 게임이네요.
대전격투 - 나루티밋 스톰 4 : 로드 투 보루토
( 플레이 : 2017.04 ~ 2017.05 / 플레이기종 : PS4 )
본편은 작년에 했었지만 보루토는 올해에 플레이했습니다.
작년에 본편도 무지재밌게 했었는데 보루토도 역시 재밌더군요. 깔끔한 그래픽에 원작초월 연출..
욕먹는 어드벤처 모드까지 나루토 원작을 재밌게 봤던 사람으로써 그 이후의 이야기도 볼수있어서 재밌더군요 ㅋㅋ
이렇게 화려한 게임을 좋아해서 더 취향저격이였던 게임이였습니다. 전작들도 전부 사놨는데 내년에 다 할수있을지..
퍼즐 - 퍼펙트앵글
( 플레이 : 2017.10 ~ 2017.10 / 플레이기종 : PS4 )
인디퍼즐게임인 퍼펙트앵글입니다. 국내PSN 에는 없고 북미PSN 에서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인디게임답게 볼륨이 작아서 하루만에 끝났던 게임이지만 게임이름처럼 다양한 각도로 전혀다른 사물이 만들어지는 기발한 게임이라
흥미롭게 플레이했었네요. 인디게임의 장점인 기발한 게임성이 돋보이던 게임이였습니다.
FPS - DOOM
( 플레이 : 2017.06 ~ 2017.07 / 플레이기종 : PS4 )
마찬가지로 본편만 작년에 했다가 1년사이에 DLC 가 많이나와서 올해에 DLC 싹 클리어했습니다.
시원시원한 둠가이의 주먹질(...) , 강렬한 헤비메탈 록사운드 , 다 찢어발기는 초스피드 진행 등등
스트레스 해소에 직빵인 게임입니다. 19금게임인건 당연하고 잔인하고 고어한거에 거부감만 없다면 강추하는 FPS 게임입니다.
스포츠 - 3on3 프리스타일
( 플레이 : 2017.07 ~ 2017.11 / 플레이기종 : PS4 )
스포츠게임은 많이하는편이 아니지만.. 올해했던 스포츠겜중에선 가장 오래했고 그래도 가장 재밌었던 프리스타일 입니다.
국내제작사인 '조이시티' 의 게임으로 3대3 길거리 농구게임인데, 국내에선 PC 온라인게임인 프리스타일2 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예전에 PC 로 프리스타일1 도 매우 재밌게했었고 캐주얼한 느낌을 잘살린 농구게임이라 과금도 하면서 즐겼네요 ㅎ
아쉬웠던건 서버상태 및 과금상술.. 재밌게 하긴 했지만 남에겐 추천하기 힘든게임이였고
지금은 사람도 거의 없는데다가 고인물들만 남은 비운의 게임이 되어버렸네요.
레이싱 - 릿지레이서
( 플레이 : 2017.08 ~ 2017.10 / 플레이기종 : VITA )
발매한지는 5년이 넘었지만 이제야 플레이한 VITA 버전 릿지레이서 입니다.
드리프트 및 부스터 손맛이 훌륭하고 , 차량강화 및 스킬을 통해 차량강화도 가능하고..
심플한 디자인 및 속도감, 그래픽 등 전부 맘에들었던 게임인데 게임볼륨이 모든걸 말아먹은 안타까운 게임입니다..
기본코스 3종류 (+ 리버스 3종류) , 기본차량 6대인가? 그게 전부라서 즐길거리가 현저하게 부족한..
그게 싫으면 DLC 를 질러야하는 반남의 상술로 똥칠된 안타까운 게임이죠.. 게임자체는 무지 재밌는데 이러한 점 때문에
무작정 추천하기 힘든 게임이였습니다.
TPS - 언차티드 : 잃어버린 유산
( 플레이 : 2017.10 ~ 2017.10 / 플레이기종 : PS4 )
네이선 드레이크가 안나오는 언차는 처음이였지만 매력적인 여주인공 둘이 나오는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ㅎㅎ (오히려 좋았던)
명작의 스핀오프 또한 명작이다.. 라는걸 생각하게 해준 올해의 TPS 게임이였습니다.
다소 플레이타임이 짧은감이 있었지만 그 짧은 볼륨을 꽉꽉 채워서 만든듯한 게임이였어요.
오히려 바쁜 직장인,유부남분들께는 장점이 될수도?
텍스트 어드벤처 - 넷하이
( 플레이 : 2017.10 ~ 2017.10 / 플레이기종 : VITA )
PS+ 무료로 풀렸던 게임이라 한번 해봤던 게임인데 의외의 게임성으로 상당히 재밌게 즐겼던 게임입니다.
제가 일본애니를 좋아하기 때문에 일본애니같은 연출이나 스토리가 쉽게 받아들여져서 흥미롭게 플레이했엇네요.
일반적인 텍스트 어드번체게임과 다르게 시스템도 좀 복잡하고 플레이어가 은근히 할게 많아서 심심할틈은 없었습니다.
뭐 엄청난 단점은 일본어를 모르면 할수없는 게임이라는것...
리듬 -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 플레이 : 2017.08 ~ 2017.12 / 플레이기종 : PS4 )
올해뿐만 아니라 제가했던 리듬게임중 최고는 역시 디제이맥스.
학창시절 PSP 로 즐겼던 생각도 플레이하면서 정말 많이 났었네요.
그만큼 예전의 곡들도 재현을 잘해줬고 시스템도 더 진화시켜서 PS4 에 최적화를 잘 해준 최고의 리듬게임이였습니다.
DLC 도 매번 구매하고있는데 돈안아까운 DLC 중 하나인것 같네요 ㅎㅎ
Game Of The Year
프롬소프트웨어 소울시리즈
최고중에 최고는 역시 이 게임들 이였습니다.
블러드본은 작년에 했었고 나머지는 전부 올해에 했네요. 올초부터 올해말까지 1년을 꽉 채워준 갓게임들 이였습니다.
작년에 블러드본에 너무 빠져들었기 때문에 올해 소울시리즈도 플레이해본것 같네요 ㅎㅎ
비타게임 2개를 제외하면 전부 플포게임이군요 ㄷㄷ
그만큼 요즘 플포게임을 많이하고있습니다. 비타는 쏠림크리..ㅠ
그래도 저중에 반절정도는 비타리모트로 했었네요..ㅋ
플삼도 가끔하는데 이렇다할 명작은 아직 못해봤네요.. 사놓은 게임은 많지만 내년에도 많이할것 같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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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만해도 저의주력이였지만..ㅜ | 17.12.30 11: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