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베스트 감사합니다.
원래 영상없이 사진만 업로드했는데
코멘트를 읽다보니 같이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오타루로 가는 해안길하고
오르골당의 사진스팟에서 찍는 풍경
오타루 야경보러가는 옥상 영상을 마지막에 넣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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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휴가때마다 여행은 항상 한국에 9박10일로 갔었습니다만..
코로나로 3년정도 한국도 못가고, 매년 휴가때마다 집에서 게임하거나, 오사카에서만 보냈다가
정말 큰맘먹고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일정은 4박5일이고, 랜트카없이 교통수단을 최대한 이용하는 뚜벅이 플랜입니다.
다리아프게 힘들게 돌아다니기보다, 지금과 다른 곳에서 적당히 지내다가 오는 컨셉으로 잡고 출발했습니다
호텔은 삿포로역 근처에 하나 잡고 연박으로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지냈습니다.
무슨 주유패스? 여행자패스도 알아봤는데, 그냥 느긋한 여행이면
대충 교통카드에 적당히 충전해서 다니는게 훨씬 싸더라구요
오사카에서 쓰는 ICOCA 교통카드도 홋카이도에서 사용가능해서,
전철이나 버스탈때 편했습니다.
텍스트로 짧게 남긴다면
1일: 삿포로역 체크인 모이와야마 로프웨이
2일: 오타루관광
3일: 삿포로 시내관광
4일: 노보리베쓰 곰목장
5일: 삿포로 시내관광 후 귀국
1일 출발
12시에 출발하는 뱅기타기전 오사카 난바역에서 맥모닝
어쩐지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맑은날이 없습니다
난바역에서 고속열차타고 칸사이 국제공항에 갑니다
피치항공은 제2터미널로
오사카하늘
갈때는 1시간50분
올때는 2시간 반
이제서야 홋카이도에 온 느낌이네요
신치토세 국제 공항
삿포로역입니다
오사카에선 눈을 거의 볼수가 없는데...여긴 어딜가나 쌓여있어서 신기
삿포로역 첫 느낌은 엄청 크다 입니다.
4시만되면 어둑어둑해집니다.
여행 마지막날까지 익숙해지지 않은 게 4시만되면 어둑어둑해지고 5시정도 되면
그냥 밤처럼 되서, 낯선곳에서 느끼게되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그냥 삿포로역앞에 돈까스 체인점에서 한끼
추운지방이라서 그런지, 온도계가 있는 건물이 많습니다
호텔은 삿포로역에서 걸어서 20분, 공원옆에 4성 호텔입니다. 특가로 2명 4박5일에 30만원 (조식 불포함...)
조식은 숙박하는 사람에 한하여 1인당 2000엔이었습니다.
4박5일을 묵을 호텔
첫날에는 모이와야마 로프웨이에서 삿포로 야경을 보기루 합니다
2호선 순환선처럼 삿포로시내를 순환하는 노면전차가 있습니다
로프웨이역앞에는 로프웨이건물에 데려다주는 무료셔틀버스가 있습니다
커플 엄청 많음
이날은 날씨가 좋아서 야경도 이뻤습니다
2일
오늘은 오타루 관광
전철로 1시간걸립니다
전차가 해안 옆을 지나기 때문에 가실 때는 오른쪽 자리를 추천드립니다
호텔에서 나오고보니 12시...
역시나 눈의도시 답네요
현지인들처럼 추운 바깥보다는 따뜻한 지하통로를 이용해줍니다
삿포로역에서 JR전철을 기다립니다
이런 해안을 지나게됩니다
대충 1시간 타면 도착
오타루역입니다. 전철역앞에는 버스터미널도 있습니다
올때는 전철로 왔지만, 갈 때는 버스로 갈 예정입니다.
오타루역 전역인 미나미오타루역에서 내려서 걸어갈 생각입니다.
미나미오타루역앞에 있는 소바가게
소바랑 카레
그냥 눈이 쌓여있음
오타루에 오면 누구나 온다는 오르골당...
적당히 선물로 드릴 오르골 3개를 구입
오타루에도 텐구야마 로프웨이가 있어서, 버스타고 오타루 야경을 보러갑니다
로프웨이가 있는 텐구야마
눈빨이 날리는걸 보니 기분이 좋네요
하지만 계단에 있는 줄을 보면서 예감합니다. 오면 안될 곳을 오고야 말았구나
만약 제가 시간을 돌릴수 있다면, 로프웨이 티켓을 사기전으로 돌리고 싶네요...
이날은 기상도 안좋고, 시간도 4시가 지나서 이미 밤이었고
더 큰 문제는 케이블차량이 2대뿐이라, 한번 가면 12분을 기다려서 타고, 또 기다려고 타고 해야합니다.
올라갈때 1시간정도 기다리고, 내려올때도 40분정도 기다림
힘겹게 올라온 로프웨이 정상
에 있는 카페
옥상이 전망대인데, 밖은 깜깜하고 눈은 미친듯이 날리고
밖에 조명도 거의 안보여서, 바로 내려옵니다.
카페에서 오타루야경을 보는걸로 만족합니다
삿포로역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서 오타루역에 옵니다
느긋하게 오타루에서 하루 숙박하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버스를 타고 1시간정도 달리면 삿포로역에 도착합니다
이때가 저녁9시였는데, 주변에 음식점은 다 닫고
리뷰가 좋은 라멘집에 왔습니다
삿포로 아카호시
챠슈추가 미소라멘
저 위에 올려진 김이 참 특이하게 맛있었습니다
달콤하고, 부드럽고, 아련한 맛
호텔로 돌아오는 길
3일
대충 삿포로 시내관광하며 놀 생각입니다
눈이 내리고있는 삿포로 시내
점심은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스프카레
라마이 스프카레 점입니다.
점심에 왔더니 20명이 웨이팅중
가게가 워낙 커서 회전율이 좋더라구요
30분 기다렸습니다
가게 리뷰를 보니까, 한국분들이 팁을 많이 적어주셔서
참고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버섯스프카레 계란후라이 브로콜리 추가
비프스프카레 치즈 브로콜리 추가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홋카이도가면 꼭 들려보시는걸 추천
조금 따뜻한 영하1도
삿포로 맥주박물관
저녁은 만두제작소? 여기서 정식으로 먹었습니다
물맨두
주로 하이네켄을 마시는데, 호텔 자판기에는 없길래
삿포로에 온김에 삿포로 맥주를 마셔봅니다
4일
삿포로역에서 특급열차를 타고 노보리베쓰에 있는 곰목장에 가는 일정입니다
특급열차는 1시간20분이지만
버스로는 3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돈을 더 주더라도 빠르게 가는게 이득입니다
아침10시에 있는 특급열차를 자유석으로 타고갑니다 ( 지정석 추천... )
올때는 지정석으로 사야지 다짐하면서, 출발
노보리베쓰역에 도착하더라도
곰목장에 가기위해선 노보리베쓰 온천역으로 버스를 20분정도 타고 가야합니다
노보리베쓰 온천역에 도착
특급열차를 왕복표를 샀기때문에, 돌아가는 시간을 파악해놔야합니다
특급열차를 탈수있는 노보리베쓰역으로 가는 버스가 1시간에 1대밖에 없기 때문이죠...
노보리베쓰 온천역 앞에 있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합니다
곰에게 줄수있는 사료를 100엔에 팝니다. 동전만한 사료가 7개정도 들어있음
가까이서 볼수있는 시스템. 여기서 직접 배수관같은 통로를 이용해서 사료를 주기도 합니다
케이블카대신에 연어를 말리기도 합니다
곰목장에서 유일하게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
일본라멘 주방장을 했던 경력도 있습니다만..
역한 돼지육수나 비릿한 생선베이스 라멘은 거의 못먹고, 항상 미소라멘만 먹습니다
곰목장 근처에 있는 지옥계곡
계란 삶은 냄새가 엄청 나는 유황연기들
노보리베쓰역으로 가기위해 노보리베쓰 온천터미널로 돌아옵니다
여기서 버스못타면, 택시를 타서라도 가야함...
노보리베쓰역
편도 기본료 3790엔 (40000원) 지정석 2360엔 (25000원)
편도로 70000원정도를 사용합니다.
왕복은 14만원정도.
기차 기다리는 중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게요리 전문점
사실 꽃게찜이나 꽃게탕외엔 잘 못먹지만
나중에 홋카이도에서 게요리 안먹고 뭐했냐 소리안들을려고
뭐가 나오는지 구경하러 갔습니다
"내 인생 마지막 홋카이도 게요리"
삿포로 시계탑앞엔 이렇게 조명있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5일 끝
드디어 먹어보는 2000엔짜리 조식
사진을 거진 못찍었는데, 만족할만큼 종류도 많고 맛도 있었습니다.
4박5일동안 하루정도는 먹어볼만 했습니다.
삿포로 중앙을 가로지르는 오도리공원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서 지냈습니다
삿포로 국립미술관은 문닫음
이 날이 12월 31일이었어서, 휴관이었네요
삿포로역 옆 건물에 있는 쇼핑센터 7층에 있는 한식당 "최고야"
점심으로 2만원을...
한식은 5일만에 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 입먹고 눈물이 맺혔습니다
맛이나 느낌이 한국에서 먹는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추천!
돌솥비빔밥 1050엔 + 생맥주 452엔
삿포로역에서 신치토세 국제 공항까지 쾌속전철로 40분이면 옵니다
저녁 6시 비행기
신치토세 공항에서 출발
칸사이공항에는 저녁 8시반에 도착예정..
기내식이 나오지않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여정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칸사이공항에 오자마자 주린배를 잡고 빅맥세트 흡입
난바로 가는 고속전철을 탑니다. 공항에서 난바까지 40분이면 도착
정말 오랜만에 비행기도 타고, 관광간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다음 여행은 한국이길 바라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삿포로 역에서 오타루 가는 전철 풍경 12분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망한 오타루 야경
오르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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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가 장난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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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여행 간 느낌이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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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랑 같은 시간을 쓰는 일본인데다 일본 중에서도 꽤나 동쪽이라서 해가 엄청 빨리 지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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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직장에서 일할때 일본을 자주 갔었는데, 훗카이도는 딱 한번 가봤는데, 아쉽게 사포로가 아니라 무로란 이었죠 ㅎㅎ (본사 오사카) 꼭 한번 훗카이도(사포로, 오타루) 한번 놀러가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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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카레 맛있어 보이네요. 홋카이도 가면 꼭 가봐야 겠습니다. 빨리 코로나가 진정되서 다시 자유롭게 왕래 가능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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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직장에서 일할때 일본을 자주 갔었는데, 훗카이도는 딱 한번 가봤는데, 아쉽게 사포로가 아니라 무로란 이었죠 ㅎㅎ (본사 오사카) 꼭 한번 훗카이도(사포로, 오타루) 한번 놀러가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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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제철소 관련 업종이셨나요? 무로란이란 이름을 들으니 반갑네요 ㅎ | 22.02.04 18: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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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가 장난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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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여행 간 느낌이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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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카레 맛있어 보이네요. 홋카이도 가면 꼭 가봐야 겠습니다. 빨리 코로나가 진정되서 다시 자유롭게 왕래 가능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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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본거긴한데 삿포로역에서 나가자마자 있는 전광판에 유키미쿠 관련 영상 틀어주고 그랬습니다 | 22.02.04 22: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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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그런거 거의 없어요 제가 현재 삿포로 거주중이라.. | 22.02.05 1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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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 가게 되면 거치는 신치토세 공항에 스노우미쿠 스카이 타운이 있어요. https://www.new-chitose-airport.jp/ko/spend/shop/s237.html | 22.02.07 0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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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랑 같은 시간을 쓰는 일본인데다 일본 중에서도 꽤나 동쪽이라서 해가 엄청 빨리 지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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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진짜 다시 가고싶은데 이놈의 코로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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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여행사진 보니 대리만족이라도 되는 느낌이네요. 삿포로 제일 좋아하는 곳이라 겨울 여름 한번씩 꼬박 꼬박 가곤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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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가도 좋더라구요.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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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도 넘 좋구요 ㅠㅜ | 22.02.05 17: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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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18년도에 갔습니다만... 도착 다음날 새벽에 지진이 나는 바람에 관광은 둘째치고 간신히 한국으로 왔던 기억이 있네요. 언젠가 다시 리벤지하러 가고 싶은 곳이에요.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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