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단흑건입니다.
드디어 기나긴 연수가 끝나고 시험도 보고...
오늘부터 자유의 시간입니다 ㅎㅎㅎ
덕분에 쪽지 보내셔도 답변을 전혀 못했었는데 그거에 대한 해답을 여기서 좀 풀어드리고 싶습니다.
저한테 쪽지를 보내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질문이
"제 체중이 100kg정도인데 군대에선 73까지 뺐었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어찌되다보디 살이쪘다 어케해야되나요?"
"근력운동한지 2달 지났는데 근육양은 안늘고 티도안나는데 어떻게해야되나요?"
"살빼려고 지금 유산소를 하는중인데 자전거가좋나요?"
등등 여러 사연들과 그리고 여러 케이스들이 있지만 결론은
"몸 어떻게 만드나요?" 입니다.
이거에 대한 대답은요
"사실 할수가 없어요."
저한테 물어봐야 답이 없습니다.
제가 루리웹을 8년넘게 하면서 느끼는거지만
쪽지로 아무리 정성스레 글 써봐야 바뀌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는게 현실입니다."
애초에 "몸 어떻게 만드나요?" 라는 질문은
"돈 많이 벌려면 어떻게 해야되요?"
라는 질문과 다르지가 않아요...
어떻게 대답을 딱 할수 있는부분이 아닙니다.
몸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이 알아야 할게 너~~~~~~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니 그냥 간단하게 스쿼트 하루에 100개씩 하고 런닝 1시간씩 뛰면서 다이어트 하세요." 라고 대답해주면 안되냐구요?
넵 안됩니다.
만약 그사람이 과체중과 둔근약화로인해 내측 반월상연골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라면요?
스퀏좀하고 런닝좀뛰면 몇달뒤에 휠체어 타고다닐수도 있습니다 ㅎㅎ
결론적으로 운동을 하기 이전에 여러분은
"여러분의 몸 사용법에 대해서 배워둘 필요가 있습니다.
몸이란게 막쓰는게 아니에요...
그렇다면 우리는 운동을 배우거나 독학해야 하는데
이때 어느방법이 효율적인지 한번 따져볼게요.
1. 독학한다.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아니 그냥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디빌딩식 웨이트 트레이닝은 많은 지식이 동반되어야 하며
이 지식들은 "줏어들은" 혹은 "인터넷에서 한번 훓어본" 것으로는 완성될수가 없습니다.
그냥 쉽게 말하자면
인터넷 에서 잡지식 배워가면서 몸 좋아진사람 주변에 한분이라도 있으세요?
아마 없을겁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안될겁니다...
이건 비관적인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는거에요
실제로 필자 본인 또한 혼자 무식하게 운동했을땐 성장이 거의 없었고
체계적으로 배우고나니 엄청난 성장이 있었습니다.
2. 처음부터 끝까지 교육이수를 한다.
PT가 찜찜하니 한번 제대로 믿바닥부터 공부하자!
이왕 하는김에 난 체형이 이상하니 체형교정쪽도 하면서 웨이트도 하면서
라는 생각으로 기타 교육을 다닌다고 가정하겠습니다.
KACEP이라는 단체에서 교육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교육이수비 180만원 + 기숙사 60만원 + 시험비 20만원 + 식비 50만원
8주교육
교육들어가면 해부학,생리학,병태생리학을 배워야 하는데
해부학을 하려면
위에 근육정도는 다 외우고 있어야됩니다.
그리고 근육 하나하나의
근육명, 근육 영어명,근육 기시점, 근육 정지점, 근육의 작용을 알고 있어야됩니다.
들어가서 배우냐구요?
아니요 저거 모르면 해부학 수업을 못들어요 ㅋㅋㅋㅋ
저게 기본입니다...
이거말고도 이제 손상학의 손상기전과 재활방법 등등을 배우셔야 합니다.
몸한번 만드려는데 드럽게 힘들죠?
3. PT를 받는다.
네 간단합니다.
그냥 한달에 돈 50만원정도씩 쓰고 배우는겁니다.
그러면 정말 일반인입장에선 쓰잘때기없는 지식은 배재되고
정말 효율적인 지식들만 배우게 될겁니다.'
물론 트레이너의 능력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구별을 잘 하셔야합니다.
어느게 가장 효율적인지 느껴지시나요...
웨이트 트레이닝은 교과서처럼 정립되어있는 분야가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책으로도 팔수 있는 부분도 아니구요.
주변에 몸 좋은 사람 있으시면 배우면 되겠지만
없다면 돈주고 배우세요....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자면
1년 배우고 9년 운동한 사람과
9년 혼자하고 마지막 1년 운동 배운 사람은
소모시간은 같지만 결과는 천차 만별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중 몸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시는분이 있다면
"지금 당장 배우러 가세요" 혼자는 안됩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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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연수 2개월 갔다오니 돈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급격하게 가난해짐 ㅜㅜ | 16.08.22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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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퍼센트가 아니라도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몸 만드는데는 돈이 굉장히 많이 듭니다. 대회 이야기 꺼내면 좀 우습긴 하지만 아마추어 대회라도 준비하면 "식비만" 월 돈백은 깨지는건 우습죠. 저 또한 맨땅에헤딩은 4년쯤 해보고 정 안되니 한달에 돈 20만원정도 알바해서 모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일시금으로 피티 30회 150만원에 끊었던 기억이... 절실하다면 불가능한 금액은 아니라고 봅니다. 2~3시간짜리 세미나도 10만원정도 하는 마당인데요 뭐... | 16.08.22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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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건 재활위주인데 재활글 쓰고 싶은데 쓰기가 참 난감해서... 쓰기도 애매하네요 ㅎㅎ | 16.08.22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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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글도 좀 써주세요. 저는 군대가기전 뭣도 모른때 벤치 70키로를 몇일동안 들고 인대다친다음 군대가서 보직이 드럼통 옮기는 보직이라 후하방 불완전성 견관절 진단 받고 어깨 수술 받았습니다. 재활 꾸준히 해서 괜찮은것 같은데 지금은 벤치같은건 절대 안하고 턱걸이만 하는데 어깨가 너무 아파서 턱걸이 개수를 못늘리겠습니다. 지금은 수술한곳보다는 어깨 약간뒤쪽에서 목사이 지점이 욱신거리는데 병원에 이곳저곳 가봐도 낳아지질 않네요. 혹시 부천 근방에 치료 잘하시는 곳 아시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글 유익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 16.08.28 04: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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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는 운동으로 해결하셔야 됩니다... HNP인지 아니면 Stenosis인지 구별부터 하셔야 합니다... 일단 크게 대분류도 두개에 타입에서 운동방법이 달라집니다. 당신의 허리가 아픈 이유 Part.1 http://mypi.ruliweb.com/mypi.htm?nid=587575&num=6336 이거 참조하세요 | 16.08.26 2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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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야매 피티도 많아서... 꼭 강사 약력을 잘 살펴봐야 한다는 거... | 16.08.26 22: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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