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성량과 목따가움..

[청기류]

관계가 있나요?

특정 몇몇 일상에서 보시는 분들중에 말수가 많으신분은 후두 상태가 않좋아서 의사가 말 하지 말라고 이르잖아요.

그런데 노래 한곡만 해도 가사가 몇백자는 될텐데 가수들이 1인콘서트를 뛰게 된다면 한번에 약 25곡을 부른다고 칠때 몇천글자는 될텐데, 뿐만 아니라 장르에 따라서 성량이 결정되기도 하겠죠. 또는 성악을 전공한 가수라면 울림도 쩌렁쩌렁 하겠고... 그런데도 목이 단순한 피로를 느끼고 무리와 스크래치는 가지도 않는다면 발성이 제대로 되어서 목이 따가울리는 없는건지 말이죠.

요즘 말좀 하면 목이 따갑고 그래서 말인데...
의식 해서 그런가 싶어도 예전에 학교에서도 급식실 줄같이 엄청 시끄러운 곳에서 말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큰 소리가 나오게 되고 그래서 목 관리에 해롭다잖아요. 성량이 크면 원래부터 목이 따가운건가요? 가수들은 기본적으로 타인보다 미약하지는 않아도 그 이상의 성량까지는 지니고는 있잖아요.(장르에 갈리겠지만) 무슨 문제인지... 성대 접지 성대 접지래도 아무리 큰소리가 나와도 목이 무조건적으로 안아플리는 없지 않을까요? 또 성량의 작고 큼의 원리는 무엇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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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요즘은 산넘어 산이네요.

예전에 한동안은 침삼키는거에 대해서도 좀 그랬습니다.

자기 내부 장기에 대해서 뭐라 말을 해도 정확한 표현도 못하고 그런거 있잖아요. 타인보고 콩팥 위로 한뼘만 올려 보라 하면 올라가나요?

뭐 위로 넘긴다,아래로 넘긴다,조여서 넘긴다 해야하나.. 몇가지 느낌이 있는데 음... 침 삼키면서 자연스레 후두는 위로 올라가지만 위로 올라가면서도 아래에서 뭔가 느껴지게 넘기면 아래로 넘기고, 또 후두는 위로 올라가면서도 그 위에서 무언가 느껴지게 넘기면 위로 넘어가고... 이거때문에 목이 아프기까지 가봐서 위로든 아래든 넘겨도 다 아프기에 이걸 어째 해아하나 *몇시간은 부은 느낌이 지속되고 그 상태에서 소리 조금이라도 내면 좀 무리가는 느낌도 있고* 그래서 결국에는 뭐 혀뿌리 쪽을 위로 올리면서 연구개를 가로 형식으로 납작하게 다물면서 조여 넘기니 그나마 나은거 같더라고요.

[미성발성법]

성대가 완벽히 접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호흡이 성대를 스치고 지나가게 되면 목이 따갑게 되죠.
성량이 큰것은 호흡이 완벽하게 소리로 바뀌고 그로인해 공명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호흡의 량이 문제가 아니라 성대가 얼마나 높은 압력의 호흡량을 붙들어 둘 수 있느냐가 관건 인데 이건 연습을 통해서 가능해집니다.
하품을 하는것과 같이 기도가 완전히 열리고 입술과 턱이 이완된 상태에서 성대접지가 충분히 이루어진 공명된 소리는 사람을 막론하고 일정 수준의 성량을 보장해 줍니다.거기서 더 커지느냐 마느냐는 그사람이 타고 나는 것이겠죠(실제로 레슨을 해보면 처음엔 소심해서 말소리도 잘 안들리는 사람이 레슨실을 쩌렁쩌렁 울릴 정도의 파워를 보여 주는건 흔해요^^)

성대가 완전히 접지된 상태에서 성대압축(vocal fry)를 통해 성대의 일부분만 눌러주게 되면 낮은부분에서난 높은 부분에서나 무리없이 허스키를 구사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데스나 그로울링 계열의 보컬같은경우 평상시에 클린톤으로 말하구 있고 공연시 몇시간이나 노래해도 목이 아프지 않다고 해요. 모든게 요령 이겠죠

[청기류]

고수란게 따로있군요 ㅎ 인체메카닉이 중요한건 역시 몸을 위한 부분이 많군요 감사합니다. 좀 후련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