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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만신 데즈카 오사무가 재일교포에 대해 다룬 단편 긴 땅굴.manhwa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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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5.05 (19: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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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5 (19: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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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mkorea.com/4587999773 참고로 해당만화의 번역은 펨코 미스터리 게시판의 한 유저가 일본옥션에서 경매로 '공기의 바닥' 초판본을 구매하여 한국으로 가져와 스캔 및 보정, 식질을 했다고함 ㄷㄷ 훌륭한 노고에 감사를 표하자
(IP보기클릭)106.102.***.***
와드)데즈카 오사무의 재일교포 주제 단편선
(IP보기클릭)119.149.***.***
갑자기 든 생각인데 말이지 데즈카 오사무가 이런 부분까지도 신경써서 그린게 아닐까? 주인공이 뭘 숨기고 무엇에 고통받으며 살았는지 아들 딸이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같은 조선인이며 조선인이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을 정도로 당당한 제씨 청년조차도 주인공이 겪은 일을 직접 겪은 세대가 아니니까. 그래서 저렇게 '눈치없이' 굴 수가 있다는 거지. 1945년 해방된 이후에도 20년 넘게 긴 땅굴을 기어가는 주인공의 심경은 주인공과 같은 시기를 산 사람이 아니라면 공유할 수 없다고.
(IP보기클릭)119.207.***.***
과연 데즈카 오사무 엄청나다
(IP보기클릭)121.148.***.***
인간이란 참 기이한 생물이야. 무리짓지 않으면 살수 없는 생물인데도, 조금이라도 다른 점만 보이면 죽일 듯이 물어뜯는단 말야. 그렇게도 다들 똑같은 모습이길 바라는 걸까.
(IP보기클릭)118.32.***.***
마지막컷이 의미하는건 무엇일까요?...
(IP보기클릭)119.149.***.***
아버지가 무엇에 고통받고 무엇을 숨기며 살아왔는지 아들 딸이야 그렇다쳐도 저 젊은이는 눈꼽만큼이라도 신경 썼어야 했음
(IP보기클릭)119.149.***.***
근데 저 제씨 성 쓰는 젊은남자 진짜 염치도 눈치도 없이 굴긴 하네;;; 자기가 경찰에 쫓겨다니면서 숨어살 집에 억지로 들어왔으면 조용히나 있지 온집안 다 들쑤시면서 결국 본인이랑 그집 딸은 죽고 아들은 중태잖아
(IP보기클릭)223.38.***.***
조선인 때고 보면 걍 불법입국한 외국인 범죄자인데 눈치껏 지내야지. 혼자만 사는 집이면 몰라 남의 집에 같이 살면서 그 주인이 싫어하는 짓만 골라하는데 민폐지. 집에 불법채류한 조선족을 몰래 데려와서 숨겨주는데 중국말쓰는게 불편하냐며 그렇고 주인장 매운거 못먹는데 마라탕 먹으면서 시끄럽게 굴면 짜증나지.
(IP보기클릭)39.121.***.***
머리에 있는 태극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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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데즈카 오사무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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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드)데즈카 오사무의 재일교포 주제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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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컷이 의미하는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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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총사수
머리에 있는 태극문양...? | 22.05.05 19:45 | | |
(IP보기클릭)106.102.***.***
M자탈모가 오지않게 잘 관리합시다 | 22.05.05 19:47 | | |
(IP보기클릭)121.137.***.***
지금까지 쌓아온 것을 모두 잃을 것이란거 같다.. 추락의 시작같은 | 22.05.05 20:29 | | |
(IP보기클릭)115.138.***.***
(IP보기클릭)14.48.***.***
(IP보기클릭)121.148.***.***
인간이란 참 기이한 생물이야. 무리짓지 않으면 살수 없는 생물인데도, 조금이라도 다른 점만 보이면 죽일 듯이 물어뜯는단 말야. 그렇게도 다들 똑같은 모습이길 바라는 걸까.
(IP보기클릭)125.138.***.***
하지만 자기보다 힘쎄고 권력, 돈 많은 상대가 다른 점을 보이면 그냥 넘어가지 | 22.05.05 19:46 | | |
(IP보기클릭)223.39.***.***
강자의 다른 점을 특별하고 좋은거고 약자의 다른 점은 뜯어고쳐야 할 오점이고 참... | 22.05.05 19:51 | | |
(IP보기클릭)223.38.***.***
동물들도 그럼 무리지으며 살아가는데 약해보이거나 이상하면 왕따시키고 죽이고 그럼 인간만 그런게 아니라 무리짓는 생물과 아닌 생물로 봐야될듯 | 22.05.05 20:05 | | |
(IP보기클릭)218.48.***.***
단순히 강자 대 약자, 차별과 괴롭힘의 문제로 보는 건 단편적인 시각임 고등 동물이 되고부터 험한 자연에서 적자생존을 위해서 유전자 레벨로 각인된 진화론적 특성임 | 22.05.05 20:05 | | |
(IP보기클릭)121.148.***.***
그렇다면 더 강한 유전자란건 더 악한 유전자를 가리키는 걸까. | 22.05.05 20:34 | | |
(IP보기클릭)218.48.***.***
혼자일 때보다 여럿일 때, 집단의 동질성이 강할 때, 우리와 다른 것은 배척했을 때, 우리보다 약한 것은 착취했을 때 생존확률이 늘고 유전자를 남기기 쉬웠음. 그래서 본능이 됐지. 이것을 악한 것으로 규정하고 비판하는 것은 엄청 최근의 발명이고 어디까지나 이성의 영역에 해당함. | 22.05.05 20:45 | | |
(IP보기클릭)223.38.***.***
(IP보기클릭)121.133.***.***
한 6,70년대 쯤 아닐까. | 22.05.05 19:51 | | |
(IP보기클릭)59.11.***.***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초반인거 같은데 | 22.05.05 19:54 | | |
(IP보기클릭)27.166.***.***
전후요 | 22.05.05 20:01 | | |
(IP보기클릭)118.235.***.***
한반도를 한반도라고 부르는건 사실 대한민국이 거의 유일함 다른 한자문화권에서는 조선반도가 많이 쓰임 아직 한류가 퍼지기전이면 '한'보다 '조선'이 많이 쓰일때임 | 22.05.05 20:03 | | |
(IP보기클릭)118.235.***.***
중간에 운동권 대학생 이야기를 보면 전공투 시절인 60년대 말 인듯 | 22.05.05 20:04 | | |
(IP보기클릭)223.62.***.***
우선 작중의 "쇼와 20년"이 대강 해방전, 80년대말까지 쇼와였고 쇼와 20년에 청년이었던 주인공에게 학생 아들이 있으니 대략 60년대 경 | 22.05.05 20:12 | | |
(IP보기클릭)218.54.***.***
(IP보기클릭)211.110.***.***
(IP보기클릭)8.38.***.***
(IP보기클릭)8.38.***.***
전집 등에 거의 실리지 않은 봉인된 작품 취급이네 | 22.05.05 20:09 | | |
(IP보기클릭)8.38.***.***
https://getnews.jp/archives/272772 가제트 통신에 실린 리뷰인데, 번역기 돌리면 읽을만함 | 22.05.05 20:14 | | |
(IP보기클릭)1.241.***.***
(IP보기클릭)125.129.***.***
(IP보기클릭)119.149.***.***
근데 저 제씨 성 쓰는 젊은남자 진짜 염치도 눈치도 없이 굴긴 하네;;; 자기가 경찰에 쫓겨다니면서 숨어살 집에 억지로 들어왔으면 조용히나 있지 온집안 다 들쑤시면서 결국 본인이랑 그집 딸은 죽고 아들은 중태잖아
(IP보기클릭)119.149.***.***
룻벼
아버지가 무엇에 고통받고 무엇을 숨기며 살아왔는지 아들 딸이야 그렇다쳐도 저 젊은이는 눈꼽만큼이라도 신경 썼어야 했음 | 22.05.05 19:58 | | |
(IP보기클릭)183.99.***.***
신분 숨기고 사는 사람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횡액이니까 그 상징으로 쓰인거겠지 | 22.05.05 20:00 | | |
(IP보기클릭)119.149.***.***
silverphantom
갑자기 든 생각인데 말이지 데즈카 오사무가 이런 부분까지도 신경써서 그린게 아닐까? 주인공이 뭘 숨기고 무엇에 고통받으며 살았는지 아들 딸이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같은 조선인이며 조선인이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을 정도로 당당한 제씨 청년조차도 주인공이 겪은 일을 직접 겪은 세대가 아니니까. 그래서 저렇게 '눈치없이' 굴 수가 있다는 거지. 1945년 해방된 이후에도 20년 넘게 긴 땅굴을 기어가는 주인공의 심경은 주인공과 같은 시기를 산 사람이 아니라면 공유할 수 없다고. | 22.05.05 20:03 | | |
(IP보기클릭)218.48.***.***
상징적인 젊은이 캐릭터겠지만 진짜 너무할 정도로 눈치없고 뻔뻔하게 굴어서 답답하긴 하다 | 22.05.05 20:10 | | |
(IP보기클릭)223.38.***.***
룻벼
조선인 때고 보면 걍 불법입국한 외국인 범죄자인데 눈치껏 지내야지. 혼자만 사는 집이면 몰라 남의 집에 같이 살면서 그 주인이 싫어하는 짓만 골라하는데 민폐지. 집에 불법채류한 조선족을 몰래 데려와서 숨겨주는데 중국말쓰는게 불편하냐며 그렇고 주인장 매운거 못먹는데 마라탕 먹으면서 시끄럽게 굴면 짜증나지. | 22.05.05 20:12 | | |
(IP보기클릭)49.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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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mkorea.com/4587999773 참고로 해당만화의 번역은 펨코 미스터리 게시판의 한 유저가 일본옥션에서 경매로 '공기의 바닥' 초판본을 구매하여 한국으로 가져와 스캔 및 보정, 식질을 했다고함 ㄷㄷ 훌륭한 노고에 감사를 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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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브 백과사전에 따르면 공기의 바닥 상하권을 정리한 이후 본에서는 잘렸다고 하네 | 22.05.05 20: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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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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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도 외모도 사실상 다를 게 없는데 뭐 좀 다르다고 일방적으로 혐오하는 게 너무 슬프다 | 22.05.05 20: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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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39.7.***.***
(IP보기클릭)223.39.***.***
옛날엔 북한이 남한보다 잘 살았으니까 북한 지원 받은 학교들이 좀 있었다고 알고있으 | 22.05.05 20:27 | | |
(IP보기클릭)103.212.***.***
터키탕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걸로 봐서 잘쳐줘도 1980년대 초반이 배경인데 이때 한글과 한국문화 배울만한 곳이면 조총련계 말곤 없었던것도 현실이니까 | 22.05.05 20: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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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1.46.***.***
(IP보기클릭)210.101.***.***
이런건 보통 장작더미에 불씨가 던져졌다고함 장작이 없다면 불 탈것이 없어서 불씨도 의미 없지만 계속 조심해서 불이 안날 수도 있지만 장작이 많아서 불이 났기때문에 불씨가 모든 원인이라고는 할수 없지 | 22.05.05 21: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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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61.101.***.***
(IP보기클릭)106.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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