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잼민이 라면은 아니고
우리아이 입맛친구 푸디버디 고소하게 우린 하림 빨강라면 입니다.
이름이 참 기네요
부모님이 "이거 원플러스 원이야." 라면서 사오셨고
저도 "오 그렇구나" 하고 바로 찬장에 짱박아 두다가
먹으려고 비닐 뜯는데 스티커 나오길래 뭐지? 하고 보니까 어린이용이였네요
찾아보니까 여기에 이거 먹은 글은 없어서 써보기로 했습니다
어린이 매운라면 이라니
저 잼민이 때는 물배 채우면서 신라면 먹었는데 요즘 참 좋아진거 같습니다.
조리법이야 다 똑같습니다.
다 때려박고 전자레인지 1분 30초 정도
꼬들면 좋아해서 10초는 마음속에 저장했습니다.
꺼내줘....
조리예(리얼) 입니다.
으음 어디...
이거 물탄 맛 입니다.
이러고 끝내면 하림 험담 하려고 글쓴거 밖에 안되니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 몇자 더 적어보자면
일단 어린이 기준에서 스코빌 맞추려고 고민한 흔적이 보이네요.
라면 자체는 그렇게 맵지 앉은데(스프만 빨아먹어 봐도 매운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혀를 톡톡치는 수준의 고추 기름이 꽤 오랜시간 입에서 맴돌았습니다.
애들 먹는걸 의식했는지 그렇게 짜지도 않아서 감칠맛이 더 부각됐고
면도 얇아서 스프가 잘 스며들고 괜찮았습니다.
문제는 생야채에서 나는 특유의 풍미? 같은게 나네요
야채 조미유 같은걸 쓴건지 모르겠지만
생당근 씹을때 단맛 뒤에 숨어있는 당근 특유의 냄새? 같은게 납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두신 학부모 분들이 건강라면 끓이겠다고 스프 다 뻬버리고
야채 푹 고아서 쌈장/고추장 한스푼, 치킨스톡 반 개, 마지막으로 고추기름 찔끔타면
대충 비슷한 맛 나겠구나 싶었습니다.
입맛의 가치를... 으음...
크로니가 귀여우니 적당히 넘어갑시다
근데 원플러스원이라 저거 하나 더 있는데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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