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남자 자취생이 음식을 왜못해!

[Timber Wolf]

다른 게시판에 올렸다 베스트 올라가고

음갤로도 가져가 보라 해서 약간만 수정해서 놀러 왔습니다 ㅋㅋㅋㅋ

자취 6년간 직접 만든 음식들만 올려봅니다

초기 자취모드.

다들 기본적인 음식 몇개와 부모님이 주신 반찬이 생존해 있을때 

한번씩은 차려본 기본 상차림

마트에서 냉동 돈까스 사서 굽굽

뭐 자취 초기에 뭔 요리를 합니까

그냥 냉동식이나 간편식 사서 조리하는거지 ㅋㅋㅋㅋㅋ

마트산 연어회 사다가 약간의 맛 업글 해 가며 먹었죠.

간간히 간장이나 초장에 연어회 먹고 맛없다는 사람들 있던데

홀스레디쉬(흰소스. 서양식 흰 고추냉이), 케이퍼(꽃 봉우리 초절임. 콩같이 생긴놈)

저 2개는 꼭 사서 같이 먹는걸 추천.

저게 있는 연어와 없는 연어는 천지차이 입니다!

위에 우엉이 남아있을 무렵 

소면 삶아다 만든 비빔국수.

뭔가 이땐 고추장만 넣은게 왜 뭔가 허전한지 몰랐죠.....ㄷ

조금 요리다운 요리 시작한게 닭도리탕인듯.

일단 생닭의 원가는 엄청 싸서 저거 만드는데 총 제료비가 5천원 정도였었는데

저의 자취생활 술안주 3~40%는 저놈이 책임졌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자취생 패시브 김치찌개

이건 뭐 못만드는 자취생이 진심 요리에 관심 없는 사람이죠 ㅋㅋㅋ

그리고 간단한 요리시리즈 다음은 두부김치.

그냥 두부 중탕으로 대우고 김치 후라이팬에 볶으면 끝-

저 조합이면 소주 킬러입니다 킬러 ㅋㅋㅋㅋㅋ

그리고 뭔가 시도해 볼 때 가장 만만한 계란으로 하는 계란말이.

의외로 힘든점은 소금간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지옥말이로 변해요;

차라리 좀 심심하게 해서 케찹범벅을 만들어 먹거나

계란을 풀었을때 소금간 해서 그상태를 찍어먹어보는거도 좋아요~

얼마나 해쳐먹었는지 사진첩 여기저기 있는 닭도리탕;

닭볶음탕아니다. 나 진지하다.

볶는 과정따위 없이 물에 끓이는 요리가 왜 볶음탕이냐!!

이게 뭔가....했더니 돼지고기 김치찜입니다.

저 김치 속에 썰기 않은 통 돼지고기를 넣고

된장이랑 고추가루, 마늘 정도로만 간 잡고 김치와 김치국물만 넣어 푹푹 끓여서 가위질 하며 먹으면 꿀맛

이건 아마 곰탕....

통마늘과 파 뿌리 넣고 냉동실에 오래 방치된 소고기 다 때려 넣어서 푹푹 끓여 먹으면 존맛

이것저것 해먹어 보다가 처음 도전한 첫 중식이 요놈입니다.

마파두부 ㅋㅋㅋㅋ

두반장과 전분만 준비되면 나머지는 제료구하기 쉽고 만들기도 쉬운요리죠

대략 저런조합?

대파 왕창 썰어넣고, 전분:물 1:1로 전분물 만들어 두고

돼지 앞다리 갈아오고, 두부는 소금물에 조금 담가두고

두반장, 굴소스, 고추가루 정도로 기본 소스 만들고 

파기름 내고, 고추가루 넣어 고추기름으로 승화하고, 돼지 볶다가

전분 빼고 다 떄려넣고 물도 넣고 끓이다가 전분으로 농도 잡으면 끝

아, 뭐가 조리설명하려니 길어지네; 레시피는 이제 패스합니다~

과카몰리.

피자 시키고 남은 피클이 있다면?

아보카도 숙성시킨거랑 위 보이는 놈들 넣고 쉐킷쉐킷

나쵸가 좋아합니다

b 

크림파스타에 크림을 아끼면 나오는 결과물;

오일 파스타도 아니고 크림이나 토마토 파스타에는 소스를 아끼지 맙시다 ㄷㄷ

언젠가부터 스테이크 욕심이 생김

근대 그땐 몰랐지.

스테이크는 단순히 고기굽기가 아니였다는걸....ㄷㄷㄷㄷ

별 사전지식과 학습 없이 스테이크를 하면 고기가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저거 엄청 질겼던 기억이 나요; ㅠㅠ

그래 뭐 있나

한식이 최고다!

콩나물국 끓여서 마무리에 날달걀 두척

자취 중기쯤 이놈의 마파두부를 엄청 해먹긴 했는데.....

ㅠㅠ 주방이 작아서 종종 조리하다 망함 ㅠㅠ

파스타도 좋아해서

알리오올래+햄 버젼도 만들었었네.

크림적은 크림파스타 보다 훨 맛있더군요

두부전골에 가까워진 뒤틀린 김치찌개

바지락이 싸서 사다가 만들어본 바지락 순두부 찌개

한식은 기본 소스 만드는거만 익숙해지면 베이스가 워낙 비슷해서 응용이 무궁무진 하더군요

또 너냐. 마파두부;ㄷㄷ

대충 스테이크를 '이젠 먹을만 하네' 수준으로 만들었을때.

이때까지 소고기 10Kg 정도는 희생됬던거 같아요 ㅠㅠ

유산슬과 항라러우스 사이의 어딘가쯤 되는 요리;

유산슬이라 하기엔 새우가 적고 항라러우스 라기엔 되지고기가 너무 적음 ㅠㅠ

그래도 본격적으로 중식에도 감이 잡히니 맛은 나오더군요 ㅋㅋㅋ

이때쯤 부터 김치찌개 자주 먹던거에서 순두부찌개나 기타 찌개류로 국물요리가 슬슬 바껴간듯.

스테이크 엔 마티니

이미 이때쯤 시기에는 준 수준급 스테이크 실력은 나온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얼마나 많이도 쳐먹었는지 위 사진과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는걸 알겠죠;ㄷㄷ

이건 돼지등갈비가 싸길래 사와서 만들어본 폭립.

맛은 있었는데 곁들일거 없이 저거만 만들면 느끼합니다 ㄷㄷㄷ

어우. 이때 스테이크에 얼마나 미쳐있던거지;

돼지고기 왕창 넣어 완성한 비지찌개

비지찌개는 돼지와 함깨 있어야 완성됩니다

가끔 그냥 한국식 고기구이가 떠오를때 먹었던 조합

근대 방에 냄새 배서 진짜 자취기간동안 고기굽기는 3번? 정도가 끝인듯;

이거저거 하다보니 양식도 땡겨서 만들어본

프랑스식 조개찜.

화이트 와인으로 끓이다가 속에 마늘 왕창, 버터 듬북 넣어서 뚜껑닫고 끓여서 마무리

맛있더군요 ㅋㅋㅋㅋ

프랑스식 새우요리.

컬벳 어 바인 브랜 이였나...;

지금까지 죽은 식자제의 영혼들 때문인지

이때쯤 되면서 대충 뭐 만들어도 맛을 만드는 공식같은건 알게되서

뭘 해도 얼추 맛은 나오는 경지에 올라오더군요 ㅋㅋㅋㅋㅋ

크림 파스타도 예전과는 달라졌고...

자취생이라 플레이팅따위 없지만 ㅋㅋㅋ

족발 남은거 고추장이랑 이거저거 넣고 볶은듯.

저때 새우를 얼마나 사 먹은거지; 죄다 새우가 ㄷㄷㄷ

빠지면 섭한 김치찌개.

원룸생활 청산하고 아파트 구해서 이사가면서

부모님 초대하며 차린 밥상.

닭도리탕 불닭맛에 매운맛을 잡아줄 크림파스타랑 치즈임니다 ㅋㅋㅋ 

파스타도 하도 먹다보니 깨닳은게

일반 스파게티 면은 오일파스타나 토마토 소스가 어울리고

크림엔 저런 넓은면이 훨 맛있고 잘 어울리더군요

자취 초기부터 해먹던건데 초기엔 사진찍은게 없었네

간혹 돼지 덩어리로 사와서 수육도 해서 먹었습니다 ㅋㅋㅋ

그냥 통후추랑 월계수잎이랑 된장 넣고 푹푹 삶으면 되니 겁나 쉽고 맛있는거

근대 배달시키면 만드는거에 3배는 비싸죠 ㄷ

친구 초대용 음식.

북어국에 마파두부(전분넣기전), 돼지갈비찜 입니다.

혼자 쳐묵쳐묵한 밀푀유나베.

좀 허전해 보이는건 깻잎이 없어서 그래요 ;

나중에 다시 한 밀푀유.

저렇게 중간 레이어에 깻잎이 들어가야 맛이 확 살아나는듯 ㅋㅋㅋㅋ

그리고 전골요리는 저게 문제가 아닌 국물이 핵심

이쯤되면 빠지면 섭한 김치찌개

안동스타일 찜닭

고추장 베이스인 닭도리탕만 하다 질려서 이젠 간장 베이스로 넘어왔어요 ㅋㅋㅋㅋ

반찬에도 손을 좀 대기 시작하면서

나물을 조금만 만들어 두면

급할때 계란만 해서 바로 먹는 비빔밥 가-능

넓은면이 더 어울린다 했지 스파게티면이 크림소스와 만나면 안된다는건 아님니다;

굽내치킨 도전 1차시기.

뭔가 반쯤만 성공해버리고 겉바의 그 맛이 없어요;

이건 쭈꾸미랑 닭 허벅지

마트에서 싸게 팔길레 2개 조합해서 볶아봤는데

쭈꾸미 볶음이랑 닭도리탕 소스의 공통점을 잡고 만들어봤더니.

역시 존맛

최근 좀더 버전업 된 굽네치킨 2차 시도.

이건 예전에 음겔에도 올렸었는데

겉에 전분을 파우더 처럼 바르고 구우니 굽네의 그 맛에 약간은 더 가까워 졌었죠ㅋㅋㅋㅋ

와. 그냥 사진 투척이나 할까 하다가 한두줄씩 말 쓰니까 엄청 긴 글이 됬는데

그냥 남자 자취생도 요리에 관심만 있으면 실력은 알아서 늘어난다는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ㅋㅋㅋㅋㅋ

[페르셔스]

추천요! 역시 자취생 음식은 원플레이트... 여러개 한꺼번에 해먹으면 귀찮음

[Timber Wolf]

손님이라도 오지 않는다면 한접시면 되는거죠 ㅋㅋㅋㅋ

[花無十日紅]

굽네치킨 구울 때 쓰신 트레이는 어느 제품이에요? 저런거 구하려고 해도 도저히 구하질 못해서...

[Timber Wolf]

SK 컨벡션 오븐 살때 기본으로 들어있던거라서 따로 구하는 곳은 모르겠어요 ㅠ

[花無十日紅]

아하 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김치맛우유]

점점 실력이 늘어나는 것이.....시집을 가도...

[Timber Wolf]

여자로 태어났어야 되나요 ㄷㄷㄷ

[서민당총재]

뭐지?! 처음 사진보고 와! 나같이 찍는 사람도 있구나 싶었는데...

점점 내려가면서 음식이랑 사진 퀄리티가 엄청 좋아짐 0ㅁ0;;;

[Timber Wolf]

처음엔 반지하부터 시작해서 조명조차 침침한지라 더 못찍었죠 ㅠㅠ ㅋㅋㅋ;

[llrukawall]

빨간 참이슬 시그니처네요 :-)

[Timber Wolf]

ㅋㅋㅋㅋ 보통 반주로 딱! 한병만 먹습니다(640이지만요;)ㅋㅋㅋ

[여우와향신료]

오랜기간 경험이 축적된 강렼한 자취력이 느껴지네요!! ㅇㅁㅇb

[Timber Wolf]

요리에 약간의 관심이 있었을 뿐인데
시간이 실력을 조금씩 올려주더라구요 ㅋㅋㅋㅋ

[됴다다닥]

자네 나와 결혼할 생각없는가

[Timber Wolf]

여성분이시라면 생각은 한범 해보죠 ㅋㅋㅋㅋㅋㅋ

[됴다다닥]

앜ㅋㅋㅋ너무웃겨여

[Schierke]

두분 예쁜 사랑하세요.

[됴다다닥]

헉머여 베플이 댓네여 ㅋㅋㅋㅋㅋㅋ 아 뒤늦게다시터집니다 ㅋㅋㅋㅋㅋ

[44오토매그넘]

아니 이 미친 양반들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됴다다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트레인지::]

전 자취하면서 라면 밖에 먹은 기억이 없는데 대단하시네요.

[Timber Wolf]

저도 일도 바쁘고 귀찮을땐 라면만 먹으며 지낸적도 있었죠 ㅠㅠ
그래도 맛과 건강과 사먹는거 보다 싸다 위로하며 만들기를 시작했었어요 ㅋㅋㅋ

[halbae87]

나물을 해먹다니.. 자취 스킬이 특급을 찍으셨군요.

[Timber Wolf]

일품 요리 한가지씩만 하다가 어느순간 건강을 생각하니 반찬에 손이가더라구요 ㅋㅋㅋㅋㅋ

[rudin]

경험상 혼자 사는 여자보다 혼자 사는 남자들이 요리를 더 잘 해 먹고 살았음.

[Timber Wolf]

오호, 차취한다고 다들 요리하는건 아닌가 보내요 ㅎㅎㅎ

[루리웹-9550295569]

이거 완전 공감입니다 저도 자취하지만 제 주위에도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요리를 더 잘해요. 여자들은 오히려 난 요리 못한다당당하게 떠벌리면서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남자들은 별말없이 이것저것 조용히 다 해먹고 살더군요. 청소 빨래 방정리 이런것도 남자들이 훨씬 잘하는 편이에요.

[중화기훈련병]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ㅎㅎㅎㅎㅎㅎ

[한방울에실수]

ㅎㅎㅎ 제가 어릴때가 생각나네요 ㅎㅎ 먹는게 좋고 요리하는게 재밋고 대접하는게 좋고 반응보는것 또한 좋아서 마구 창조 믹스 개발 도전하며 수많은 식자재와 관리법 조리법 등을 터득했었던..
자취하면서 요리해먹기 쉽지않다는것 아주 잘압니다. 좁은 주방공간 그리고 가스가아니고 인덕션이면 정말 최악.. 그리고 젤중요한 설거지의 압박 귀차니즘 등등 악조건이 많을텐데 ㅎㅎ 제가 어릴쩍 했던것과 굉장히 비슷한것같아 먼가 느낌이 색다르네요.! 맛잇는음식 많이 만드시고 드시고 접하시고 건강하시길! ㅎ

[Timber Wolf]

진짜 반지하랑 일반 원룸 살때는 화구랑 좁은 주방, 좁은 설거지 공간이 엄청 힘들었죠 ㅠㅠ
그래도 맛있는 음식 직접 먹고, 누군가 맛있게 먹어줄때 그 기쁨이 좋긴 해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맛있는 음식 잘 차려 먹을께요~ ㅎㅎㅎ

[Timber Wolf]

아직은 저에게 이른 타이틀이네요
황송합니다 ㄷㄷㄷ

[닥스로이드]

역시 관심이 있어야 실력이 느는가봐요 ㅋㅋ

[Timber Wolf]

약간의 관심만 있어도 자연스럽고 천천히 늘어가는거 같아요 ㅎㅎㅎㅎ

[파is리]

처음엔 의욕넘쳤는데 점점 안하게 되는게 재료가 1인분씩 마련하기 힘듬..
남은거 다른 요리에 넣어서 해먹으면 그만인데
집에서 먹을일이 잘 없는경우엔 재료가 먼저 상함..
소고기를 상해서 버리는 일이 있기도..;;

[Timber Wolf]

재료 관리도 힘들긴 하죠 ㅠㅠ
저는 첫 자취할때 그 동네가 원룸촌이라 그런가 1인분씩 재료 사기 쉬운 공판장이 있어서
감자1알, 파1뿌리 이런식으로도 싸게 사서 더 요리를 자주 했던거 같아요
고기류는 진짜 냉동하면 맛없고 냉장에 보관했다 버리면 아깝죠 ㅠㅠ

[Inner Arts]

진짜 자취생 집밥 수준에서 퀄리티가 점점 좋아지는게 보이네요;

[Timber Wolf]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아주 약간씩만 늘려간거 같은데 많이 온 기분이에요 ㅋㅋㅋㅋ

[GlowCyan]

맙소사 요리사세요?
저 자취할땐 그냥 밥에다 다시다, 참기름, 후추넣고 스까 묵었는데

[Timber Wolf]

으아; 몸을 소중히 대해주세요! ㅋㅋㅋㅋ
저도 귀찮을땐 계란+버터+간장 넣고 그냥 간장 비빔밥 해먹기도 해요 ㅎㅎㅎ

[루리웹-1087573425]

자취 1년 지나면 다 저정도는 하지않음?

[루리웹-1087573425]

탕수육이 없네 해먹으면 맛있는데

[Timber Wolf]

탕수육은 중국집에서 자주 먹었던지라 시도는 안해봤네요 ㅋㅋㅋ

[심상석생]

중간에 발광 닭도리탕ㅋㅋㅋ

[Timber Wolf]

저게 반지하에 살던 때라 조명이 없어서 후레쉬 터트렸죠 ㅋㅋㅋㅋ

[바람의 방랑자]

뭔가 시작부터 만렙찍고 하는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imber Wolf]

헐 시작은 엄청 미약했던거 같은데 그래보이나요?ㅎㅎㅎ

[Monster_Sulley]

실력이 늘어가는게 눈에 보여서 재밌네요 ㅎㅎ

[Timber Wolf]

저도 사진첩 슬쩍 보다보니 쭉 올려봐도 좋겠다 생각들더라구요 ㅎㅎㅎ
재미있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코라사미]

저도 자취생인데 대단하십니다
저도 이런 요리 해먹어보고 싶어요!

[Timber Wolf]

인터넷도 보고 TV도 보고
하나씩 따라하다보면 점점 발전하실꺼에요~ 파이팅!

[위닝너무어려워요누가좀알려줘요]

저도 자취하는데... 대박이네요...

[Timber Wolf]

약간의 관심만 있다면 별로 어렵지 않아요~ㅎㅎㅎ

[carro]

김치찌개가 자취생 패시브였군요.... 자취 3년차 만에 깨닫고 갑니다...

[Timber Wolf]

김치만 본가에서 공수 받을 수 있다면 엄청 쉬워요~
거기에 값싼 단백질인 돼지 뒷다리 반근정도만 사서 소금으로만 간하면 깔끔하고 쉽게 2~3인분 김치찌개가 되죠 ㅎㅎ

[Dragonic]

김치에 물 넣고 두부랑 건더기(고기 참치 햄등등) 마늘 양파 고추등등 뭐 없으면 김치에 물 붓고 간만 맞추면 그게 김치찌개고 쫄이면 김치찜이나 볶음

[불변만Lab]

저는 혼자 살진 않지만 여친님을 위해 요리책 보면서 열심히 요리 하고 있습니다.
힘들면서 보람도 있지만 뭔가 허전하기도 하고 그러네요...ㅠㅜ

[Timber Wolf]

여친님도 있으시면서 허전하시면 저같은 인생 쏠플중인 자취생은 어쩝니까 ㅠㅠ

[불변만Lab]

만족감은 높은 편인데 일하는 시간을 쪼개서 만들다 보니 시간이 아깝고 귀찮아서 사 먹자니 맛도 없고 비싸기만 해서 고민입니다...

[R0S13R™]

사랑해

[Timber Wolf]

헛, 사랑합니다 ㅋㅋㅋㅋ

[Gold Standard]

자취하는데 음식이 남아서 못 만들어먹음....

[Timber Wolf]

ㄷㄷㄷ
의외로 소량으로 파는 가게들이 많이 없나보내요

[indora8888]

고기 고기 고기!

[Timber Wolf]

고기! 고기! 고기!
맛좋고 소화 잘되는 고기!

[천하페도의길]

주방이 개좁아서 아무것도 하기싫음 ㅋ

[Timber Wolf]

저도 맨처음 자취방 주방은 진짜 도마하나로 꽉차게 좁았어서 그 느낌 알거같아요 ㅠㅠ

[우슬라°]

나도 음식잘하고싶다아아
집오면 씻고 먹고 자기바쁘네요 ㅠㅜ

[Timber Wolf]

자취방 구한 이유가 회사 앞 5분거리로 구한거라
그나마 저녁시간이 여유가 좀 생긴 이유도 큰거같네요 ㅎㅎ;

[전↗ 복↘]

닭도리탕 인정!

닭볶음탕 아웃!

[Timber Wolf]

올소!

국립국어원은 우리에게 닭도리탕을 돌려줘라~!

[우끼끼우끽]

끄아아아악 봄베이 사파이어다아

[Timber Wolf]

봄베이 사파이어 최고죠~!
진짜 다른건 몰라도 진은 원 술이 맛있어야 진토닉이든 마티니든 맛이 확 차이가 나서
드라이진은 무조건 봄베이 사파이어 입니다 ㅋㅋㅋㅋ

[ECON]

인간은 진화하는 동물이다 ㄷㄷ.. 가면갈수록 수준급이;

[Timber Wolf]

계속 계속 도전하고 진화했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누구나 다 관심만 꾸준히 가진다면 점차 발전하는게 사람인걸요 ㅎㅎㅎ

[유이짱]

이그니스 : 새로운 레시피가 생각났다!
녹티스 : 오 기대되는데?!

[Timber Wolf]

뭘까 해서 검색해보니 요리하는게 맛깔나 보인다는 파판 15인가요 ㅋㅋㅋㅋ
너무 남케만 많아서 안샀었죠.....;ㄷㄷ

[윤하러브홀릭]

사치부리시네

[Timber Wolf]

연애도 안하니까 남는 돈 뭐 저런데라도.....
.....흑....흐어어어엉ㅠㅠ

[화이트도그]

샹디 같아요 ㅋ

[Timber Wolf]

어우... 샹디는 확실한 요리사인데
아직 그정도까진 못미칩니다요 ㅋㅋㅋㅋ

[sorkacu]

저랑 얼추 비슷하시군요 ㅋㅋ
저도 원룸살면서 이것저것 해먹고 초대해서 같이먹는게 꽤 즐겁더라고요
최근엔 홈베이킹이 땡겨서 다른 장비는없고 밥솥있으니 그걸로 카스테라 만들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중식도 아직 도전은 안해봤는데 마파두부도 한번 도전해보고싶네요..
잘보고갑니다 ㅎ

[Timber Wolf]

저도 최근 오븐겸 컨벡션 오븐 기능 있는놈 사서 슬슬 분야좀 넓혀 보려고 하는데
홈베이킹도 괜찮겠네요!
마파두부 만들기 쉽고 밥이면 밥,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고 참 여러모로 좋은 녀석이죠 ㅎㅎㅎ
파이팅 입니다~!

[藍松]

이것이 나선력의 힘인가...!
요리실력이 쑥쑥 늘어가는 게 보여서 다시봐도 흐뭇하네요.
자취 오래해도 요리에 취미 붙이고 살질 않아서 대충 먹는데 요리해먹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됩니다-

[Timber Wolf]

한번 도전해 보세요~!
저는 냉장고를 부탁해랑 집밥 백선생이 큰 동기부여 겸 요리에도 여러 도움이 됬었죠 ㅋㅋㅋ
조금씩 쉬워보이는거 부터 따라 해 보다가 먹고싶은게 생기면 인터넷도 찾아보며 만들면
뭔가 하나씩 자기 레시피가 되 가는거 같아서 재미있더라구요 ㅎㅎㅎ

[cold_stone22]

우와 손많이 가는 것들 척척하시는 거 보면 대단해요. 특히 달걀요리에 젬병인 저로써는 ㅠㅠ

전 기껏해야 파스타, 김치찌개, 쭈꾸미볶음, 마파두부 정도인데... ㅠㅠ

[Timber Wolf]

그냥 하나씩 늘어갔을 뿐인데요 뭐 ㅎㅎㅎ
저랑 겹치는 메뉴도 많으신걸요~!

[제멋대로 황제]

요새 음식잘하는 남자분들도 많죠. 시대가 많이 바껴서 ㅎㅎ 좋은 현상같습니다.

[Timber Wolf]

자, 이제 맛있는 요리를 먹어줄 아내만 있으면 되는건가요?

............왜 안보이죠?! 왜죠?! ㅠㅠ

[J.atlas]

못하는거 ㅇㅈ 합니다.

[Timber Wolf]

약간의 관심만 있다면 할 수 있어요! 인정하지 마요!

[아리라랑]

1년반 회사 기숙사생활중인데 맨날 도시락만 먹는 저를 반성하게되네요ㅠㅠ

[Timber Wolf]

회사 기숙사면 뭔가 엄청 피곤할 꺼 같은 느낌이네요 ㄷㄷ
도시락이라도 골고루 드시면 되죠! ㅎㅎㅎ

[빛금]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말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과 글은 대단합니다 ㅎㅎ

[Timber Wolf]

관심과 애정이 없는 분도 있긴 하겠죠 ㅋㅋㅋㅋㅋ;
대단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엑셀리테🎗]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초록색 해피콜 냄비 저희집에도 있어서 흐뭇했네요 ㅎㅎ
자취 요리가 처음에는 번거롭고 막 생각한 만큼 잘 안되는데
막상 하다보면 실력이 느는 것도 느껴지고
새로운 맛 조합을 찾다가 의외로 괜찮으면 또 그런 재미도 있죠
저도 라면 하나 겨우 끓이던 시절이랑 비교하면 지금은 가짓수가 늘어나다보니 저녁 메뉴를 '뭘 만들까'로 고민하는 수준까진 된 거 같습니다 ㅎ

[Timber Wolf]

저 냄비 오래 써왔지만 두깨 때문에 보온성도 좋고 참 잘 산거 같아요 ㅋㅋㅋㅋ
맛있는거 하나씩 해 보며 나만의 레시피가 하나씩 늘어가는 재미가 진짜 좋은거 같아요~!

[검은투구1]

무슨 게임처럼 레벌업하시는게 확확 체감되네요
슬라임 잡던 뉴비가 드래곤 때려잡을듯 ㅎㅎ

[Timber Wolf]

발전해 가는것도 또 하나의 재미긴 하네요 ㅋㅋㅋㅋㅋ

[Dragonic]

어째서 된장찌개 없습니까!!

[Timber Wolf]

된장찌개 당연히 끓여먹죠!
그런데 너무 평범한 메뉴라 사진 찍은게 없네요 ㄷㄷㄷㄷㄷㄷ
두부랑 호박이랑 차돌박이 넣어서 시골가서 사온 강된장 딱! 넣어 끓이면 최곤대 말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