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친척들과 송년모임을 집에서 조촐하게 했었는데, 올해는 부페를 가게 되었습니다.
수원에서 가장 맛있다고 하는 호텔 뷔페인 노보텔 더 스퀘어 부페입니다.
수원역 바로 옆에 있는 곳인데, 저도 이번에 처음 가보게 되었습니다.
연말이라 2부제로 5:30~7:30 / 8:00~10:00 운영입니다.
저희는 5:30분에 갔는데 정확히 30분부터 입장 시키더군요.
연말에는 예약 안 하면 이용하기 힘들 것 같더군요. 사람 참 많았습니다.
10명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룸 하나 남은거 예약을 했는데...
룸이 완벽히 막히지 않은, 반 오픈 형식의 룸이네요.
그래서 썩 조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입구 근처라 메인 홀과 그대로 이어져 있어서, 좀 춥기도 하고요.
참고로 가격은 인당 69,000원.
룸 사용비 55,000원.
주류의 경우는 소주는 없고, 맥주는 병맥 7,700원.
화요 17도 25,000원 하더군요.
기타 사케나 와인이나 여러가지 술이 있는데 다 비싸지요 뭐 ㅎㅎ
우선 어떤 음식들이 있다 한 바퀴 둘러봅니다.
스프코너.
클램차우더와 단호박스프 2종이 있더군요.
즉석 쌀국수 코너. (즉석 면은 이거 1종류입니다.)
이 부페가 양갈비가 맛있다는데 확실히 양갈비가 맛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양 갈비...만이라고 해야할까요? 나머지는 뭐 그냥그랬음.
치즈,햄, 빵 코너.
하몽이 처음에는 없었는데 30분 지나니 가져다 놓더군요.
하몽이 있는 뷔페는 처음이라 신선하긴 했습니다.
치즈도 좀 이것저것 있더군요. 뭐, 전부 코스트코에서 파는놈들이지만 -_-;;
음료코너입니다.
물/망고주스/사과주스/토마토주스/커피
탄산음료가 없더군요.
콜라 1잔에 5,500원 OTL
주스는 리필할때 보니까 델몬트랑 가야농장 같은거 쓰더군요.
처음은 클램차우더 스프로 시작.
확실히 양고기는 괜찮았습니다.
나머지 고기는 LA갈비는 괜찮았는데, 등갈비는 맛 없네요. 갈비본살도 썩...
저는 부페 중국요리 좋아하는데 여기는 다 별로입니다.
탕수육이고 깐풍기고 전부 딱딱하고 퍽퍽해요. 쟁반 짜장면이 가장 나았습니다 -_-;;
오히려 중국음식보다 인도음식 쪽이 낫네요.
닭고기나 카레나... 피자도 보통은 하네요.
피클쪽에 올리브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초밥은 그저 그랬고, 자라냐는 괜찮았네요.
블로그 보니 라자냐, 양갈비 맛있다는 이야기를 봤었는데 딱 그대로인듯.
유린기가 샐러드 코너에 있길래 한 조각 가져왔는데 괜히 집었습니다. -_-;;
제 메인은 여기서 끝.
양이 옛날보다 많이 줄어서 부페가면 요새는 솔직히 돈 아깝더라고요 ㅠㅠ
디저트가 다양해보여서 디저트를 공략해봅니다.
과일도 먹기 편한것 몇 종류가 있었고,
케익이 정말 다양하더군요.
오레오 케익이 좀 특이하더군요. 과자가 크게씹히는게 특이했습니다.
그 외 전체적인 케익의 퀄리티는 별로였습니다.
부페가 그렇지만 너무 말랐어요... 그냥 케익은 빵집에서 사먹는게 좋은 듯.
마카롱과 생초콜릿 모두 퀄리티 안 좋았습니다. OTL
그나마 아이스크림은 특이해서 좋았네요.
흰색은 레몬, 파란색은 '바나나' 입니다. 정말 바나나맛이에요 ㅋㅋ
저는 이렇게 끝냈지만, 다른 가족들이 먹은 사진도 올려봅니다.
전체적으로 평이 좋았던 음식은
양갈비, 육회 정도네요. 나머지는 일반 부페 수준.
여기가 수원에서 가장 맛있다고 하던데... 퀄리티는 썩 좋지 않네요.
그냥 보노보노 같은 부페가는게 더 나을 것 같더군요.
송년회 부페에서 한 번 해봤다는 걸로 만족하려 합니다.
이제 2018년도 끝났고, 2019년이네요.
모두 2019년은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좋은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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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주고 가기엄청나게 별로인곳... 회식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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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비용대비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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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콜라가격 보고 놀랐습니다. 그래서 주스만 마셨습니다 ㅠㅠ | 19.01.01 0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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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마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근데, 사람은 꽉 차있던거 보면 의외로 수요는 있는 것 같더라고요. | 19.01.01 0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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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평소에는 생각도 못 하는 곳인데, 이번에 어찌저찌 가게 되었네요. | 19.01.01 0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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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슐리 인가요? | 19.01.01 0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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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넹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개인적으로 제일 괜찮아서 수원에선 부페갈 일 있으면 저쪽으로 가요 | 19.01.01 07: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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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포역 애슐리도 괜찮아요 | 19.01.01 07: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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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냥 애슐리가 좋네요. 가성비 최고! | 19.01.01 09: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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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싼 편은 아니지만 외국 외식 물가 생각해보면 그렇겠네요. 팁도 줘야하고 그럴테니 ㅎㄷㄷ | 19.01.01 09: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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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비용대비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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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갈비가 맛있긴 했는데, 양갈비 먹으려면 그냥 집 앞 양갈비집에서 먹는게 더 싸고, 고급진 양갈비를 먹을 수 있으니... 아쉽긴 했네요. | 19.01.01 09: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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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1.01 09: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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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랑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요새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많아서 엄청 정신없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저기 간거였는데... 그냥 라마다 갈 걸 그랬네요. 가격도 더 비싸고, 퀄리티는 오히려 떨어지니 ㅠㅠ | 19.01.01 09: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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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주고 가기엄청나게 별로인곳... 회식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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