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과 저희집 멍멍이 사진입니다. ㅎㅎ
멍멍이 해리는 원래 유기견이었는데 올해초에 임시보호 하기로 했다가 최근에 입양한 아이죠.
저번에 반려동물 게시판에도 글을 올렸는데 그때는 다들 좋은 말씀을 해주셨지만 주위에서는 꽤 걱정이 있었습니다.
집에 5살짜리 아들이 있는데 그 강아지가 중대형 사이즈라 혹시 아이를 공격하면 어쩌나 하는 말을 많이 했는데요.
저도 데려올때부터 몇달동안 그 걱정을 가장 많이 했으나 다행히 아직까지는 사람을 공격하진 않았습니다.
특히나 아들에게는 같이 다니다가도 멀어지면 기다려주고 위험해보이는곳 올라가면 옆에 가 있고...
아들이 해리한티 장난쳐도 다행히 입질은 절대 안하더군요.
물론 개한테는 절대라는게 없으니 늘 경계는 하지만 그래도 해리가 저희 아들을 자기 가족으로 인식하고 있다는게 너무 이쁘더군요. ㅋㅋ
아들도 '해리를 좋아하는게 맞나?' 싶었는데
얼마전에 지인이 소형견을 데리고 오니까 아들이 너무 이뻐하길래 농담으로 '얘 놓고 해리 데리고 가라고 할까?' 했더니
급정색하면서 '아니 쟤 데러가라고 해' 해서 깜짝 놀랐네요. ㅋㅋ
앞으로도 이렇게 둘이 친구처럼 지내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영상 만들어놓고 제가 봐도 둘이 노는게 너무 이뻐서 자꾸 자랑하게 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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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 20.12.07 21: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