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저희집 옆에는 오락실이 있었습니다.
바로 옆 집이 오락실이라 부모님께 많이 혼나면서도 꾸준히 다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어느덧 세월은 흘러 나이를 먹고나서 PC와 콘솔로 여러 게임을 했습니다만 시골이라서 그나마 있던 오락실도
전부 사라지고 이제는 오락실이 아득한 추억으로만 남게 되었네요.
여러분들은 어릴적 오락실하면 여러분들은 뭐가 생각나시나요?
저같은 경우 오락실을 대표하는 '아케이드 스틱'을 꼽고 싶습니다.
그리고 추억에 빠진 저는 또다른 지름에 이르게 되었으니.....
바로 오락실과 같은 아케이드 스틱중에서 중가의 스틱중 '매직스틱'과 함께 평이 좋은 '메이크 스틱'입니다.
메이크 스틱은 '아이에스티몰'이라는 국내업체에서 직접 제작해서 판매하는 제품인데
몇일동안 스틱에 대해 알아보니 저가 스틱은 쉽게 고장나고 오래 못쓴다하고 그나마 중가에서는
10만원대의 스틱중 매직스틱과 함께 많은 이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특히 매직스틱은 현재 판매를 안하고 있고 중고제품도 자주 올라오지 않는데 메이크 스틱은
중고건 새거건 가장 쉽게 살 수 있는 제품입니다.
사진과 함께 짧게나마 오픈 케이스 시작합니다!
박스샷!
옆에는 저의 갤럭시s2 폰과 비교를 했는데 택배박스가 무겁다 싶었더니 크기도 정말 장난 아니었습니다;;
개봉
드디어 내용물을 개봉했는데 안에는 큼지막한 아케이드 스틱과 설명서CD, 종이설명서 이렇게 3개만 들어있습니다.
정말 두근두근 가장 설레는 순간이었죠. 생애 첫 아케이드 스틱이라니!
드디어 오락실이 내방에!
필자의 메이크 스틱의 겉 스킨에 쓴 이미지 '블랙록슈터'
메이크 스틱은 제조사 홈페이지에 메일로 개인이 원하는 그림을 보내면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으로 스킨을 커스텀해줍니다.
이점은 정말 좋은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크기 조절과 버튼 배치까지 제조사가 알아서 알맞게 해줍니다.
전 평소 플스3와 pc의 바탕화면을 '블랙록슈터'로 즐겨 쓰는데 아케이드 스틱도 블랙록슈터 이미지를 찾아서 했습니다.
정작 블랙록슈터 관련 작품은 게임이건 애니건 한번도 접한적이 없습니다만 뭔가 독특한 그림체와 몽환적인 일러스트들이 많아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러스트 소재입니다.
드디어 나온 메이크 스틱
정말 딱 제가 원하는데로 그림과 버튼배치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서 너무나도 마음에 듭니다.
스킨에는 플스3 키배치가 넣어져 있어서 쉽게 버튼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후ㄷㄷㄷ한 두께.
그만큼 무게도 많이 나가고 크기도 큰지라 놓을 곳이 없어서 무릎 위에 놓고 게임을 해서 꾀 힘들었습니다;;
이로서 갖춰진 콘솔 컨트롤러 풀세트
듀얼쇼크는 중고로 플스3를 살때 같이 들었던거고 엑박패드는 pc게임용으로 간간히 쓸려고 산거였는데
정작 지금와서는 전부 다 자주 쓰지도 않거니와 쓸 사람도 없어서 거의 방치되고 있습니다. Orz
아케이드 스틱은 정말 살지 말지 몇날 몇일을 고민하다가 기어이 질른 제품입니다.
이게 참 애매한게 격투게임을 안한다면 거의 쓸일이 없어서 사자니 크게 쓸 일은 없을것 같고
그렇다고 안사자니 뭔가 아쉬움이 남아서 정말 고민에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모름지기 지름이라면 일단 지르고 나서 후회하자! 가 제 모토이기 때문에
일단 질르고 나서 지금은 내가 이걸 왜 10만이나 주고 샀을까 땅을 치며 후회하고 있네요(웃음)
게임을 해보니 확실히 건담vs건담 같이 아케이드 기반 게임은 패드로 할때 잘 안쓰이던 콤보도 잘 나가고
무척 편했습니다만 아직은 패드에 익숙하여 조작이 어려워서 차근차근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
자아, 저처럼 가까운 곳에 오락실이 없어서 추억으로만 존재한다면
여러분들도 추억에 빠져 스틱 하나쯤 질러보시는게 어떨까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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