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의 트윈 패미콤 입니다. 사진은 대충 찍은거라 너무 나무라지 마시길...
패밀리 RGB 개조 해보려고 겸사겸사 구해봤네요.
샤프의 패미콤이 트윈패미콤만 있는 줄 알았는데 패미콤 타이틀러 라는 것도 있더군요.
트윈패미콤도 색깔만 다른 놈이 있는 줄 알았는데
버튼에 연사가 되는 후기형(?) 도 있고요. 위에 사진에 있는게 버튼 연사가 되는 놈입니다.
알고보니 트윈패미콤에 들어있는 그래픽칩이 구형 RF 패미콤에 있는 것과 똑같은 거라서
패미콤 RGB 개조는 삽질을 하게 됐네요. 쩝. 역시 철저한 검색을 먼저 했어야 했는데.. 헐.
오른쪽은 RF패미콤과 패밀리 디스크 시스템의 세로 합체한 모습인데 비교샷입니다.
가로본능이라서 그런지 트윈패미콤도 가로로 연결했네요.
트윈패미콤이 몰랐는데 출력이 AV 더군요. 뭐 이미 RF패미콤을 AV 출력으로 개조를 했지만
샤프가 닌텐도 보다 일찍 그런 불편을 간파했나 봅니다.
더구나 닌텐도의 신형 AV패미콤 보다 좋은 점은 2P 패드의 마이크도 그대로 달려있습니다. 좋네요.
보통 AV 출력이 되는 짝퉁 패미컴에서는 라그랑주 포인트 같은 특수 음원칩 게임에서
FM 음원이 제대로 안나오는데 트윈패미콤은 원래 패미콤처럼 아주 잘 나오더군요.
플레이용으로 쓰기에는 아주 좋을 듯합니다.
다만 크기나 모양, 풍기는 이미지가 패미콤이라는 느낌이 좀 안나지만요.
시연중인 게임은 디스크 게임인 그린베레인데 이게 코나미 게임이였네요. 나참. 옛날에 오락실에서 많이 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시작부터 메탈기어 에서 적에게 들킨듯한 느낌도 납니다.
이 게임이 재밌는게 디스크 게임이라서 1판이 지나면 로딩을 합니다.
퀵디스크 드라이브 도 예전거고 디스켓도 워낙 오래된지라 중간에 로딩에러가 날지도 모르거든요.
한판 깰때마다 로딩에러가 날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이
메탈기어의 긴장감을 능가합니다. -_-;;
생각해보면 두가지 매체를 쓰는 게임기의 합체형이 여러개 있는데
트윈패미콤 말고도 메가드라이브와 메가시디의 합체형인 원더메가 , CDX 가 있고
PC엔진과 CD롬의 합체형인 듀오 가 있네요.
닌64와 64DD 나 재규어,재규어 CD는 2매체를 쓰지만 합체형은 없고
새턴은 롬팩으로 실행되는 게임이 없으니 아니고.
대우의 MSX 인 X-2 도 롬팩과 디스켓의 2매체이니깐 합체형이랄 까요. 물론 게임만 한다면요 ^_^
마티도 있네요. 디스켓과 CD롬.
역시나 패밀리를 큰 화면으로 보니깐 좀 괴리감이 드네요. 14인치 대우모니터 정도가 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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