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길냥이 밥주는 분들께 문의 드려요.

[루리웹-21055044]

옥상을 통해 집안까지 기웃거리는 길냥이가 안스러워 밥을 주니 새끼 세 마리를 데리고 계속 기웃 거립니다.

두달 주니 옥상에서 떠날 생각을 안하는데,

한 1년후면 이사갈지도 모르는 데 이런 상태라면 밥을 매일 챙겨줘야 하나요. 아니면 3일정도에 한번줘 적응력을 키워야 할까요.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아예 챙겨주지 말까요?

계속 밥주면 번식을 해서 그건 그것대로 문제라고 하는 데 그렇다면 구청에 전화해 중성화 수술까지 해야 하나요?

[DetoxFarm]

해치지만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한다는 정답은 없습니다.
제 개인적이고 욕심적인 의견을 내본다면
새끼까지 데려와서 밥을 얻어먹은 고양이 입장으로썬 그 장소가 가장 안전하고 생존이 보장된 장소가 된 것이겠지요.
고양이가 다가와서 "나와 내 아이를 키워라!" 라고 한다면 키우셨으면 하지만...
추후에 고양이의 발정 때문에 시끄러워져 주변 분들이 불쾌해 하신다면 구청에 연락하여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도 좋겠지요.
우선적으론 밥은 꾸준히 주시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먹는 양이 떨어지다보면 고양이들도 살기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뒤져야 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오히려 밥을 주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댓글을 달면서 무엇이 맞는 것인지 참으로 어렵네요.

[열가소성수지]

챙겨주되 정은 주면 안된다고 봅니다. 길냥이에겐 경계심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을 확률이 크다고 봐서... 해코지 하려는 사람들 피하려면 어쩔 수 없거든요
며칠에 한번씩만 밥 주시되 고양이가 먼저 다가오려한다면 소리한번 질러서 경계심 갖게 해주세요 ㅠㅠ 밥은 챙겨먹지만 사람에게 경계는 계속 가질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