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클베리입니다.
화창한 주말 아침입니다.
오늘은 지맹이의 단짝인 유미와 함께 떠나는 캠핑.
지맹이가 몇주 전부터 학수고대했던 날입니다.
유미의 첫 캠핑.. 부모님과 떨어져 잘 지낼 수 있겠죠?^^
아내는 결혼식 참석으로 좀 늦을 예정입니다.
아이들의 견학스케줄에 맞춰 먼저 출발하는 걸로
열쇠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연천 DMZ에 있는 안보 체험 전망대입니다.
관람일은 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공휴일 09:00 - 16:00
민통선 내에 위치한 곳이라 허가된 장소에서만 촬영이 가능합니다.
사진 촬영 가능한 전망대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
아이들은 연천과 철원 지역의 DMZ를 흥미롭게 관찰합니다.
과연 어떤 생각을 하하고 무엇을 느꼈을까요..
견학을 마치고 캠핑장에 도착합니다.
오늘은 각 사이트마다 텐트가 꽉 찼네요.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이네요...^^
라면 하나씩 끓여먹고 아이들과 산책에 나섭니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았던 거야♬"
"유미야~ 너한테 꼭 보여주고 싶었어~ 고래 언덕이야^^
"누가 멀리 던지나 우리 내기할까?"
"아빠! 내가 이겼어~ ㅋㅋㅋ"
물수제비용 돌을 찾다가 발견한 하트 돌입니다.
요즘 가는 곳마다 하트가 눈에 띄네요^^
"친구야~ 앞으로도 쭈욱~ 친하게 지내자~"
"이제 올라가 볼까?"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지맹이는 번개처럼 뛰어올라 갑니다.
'한탄강 날다람쥐'라고 불러야겠네요.
"아빠~ 폰 준비됐지? 하나 둘 셋!"
오늘도 비행소녀는 날아 오릅니다.
수레를 끌고 가니 뒤에서 아이들이 밀어줍니다.
이 오르막을 지날 때마다 꼬마 마녀로 변신합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장비를 내립니다.
쓱싹쓱싹~ 바위를 이용해서 도끼날을 세워 줍니다.
캠핑장 산책길을 보수하면서 벌목해 놓은 나무들.
좀 젖긴 했지만 잘 말리면 훌륭한 땔감입니다.
아이들이 일손을 거들어줍니다.
왕뿔이 달린 지맹 도깨비입니다.. ㅋㅋㅋ
오늘의 나무꾼 코스프레는... 성공적!
땔감 확보를 자축하는 아이들의 공연이 시작됩니다.
힘든 일을 했으니 잠시 쉬어야죠.
10살 꼬맹이들에게 빠질 수 없는 슬라임 타임~마!
저는 음악 들으며 시원한 음료 한 잔 합니다.
옆집은 텐트를 설치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네요.
잔디밭으로 갑니다.
"유미야~ 이 핀을 끼우면 바디가 고정돼~"
지맹이가 RC카에 대해 설명을 해줍니다.
초보자 모드로 세팅 후 RC 체험을 해봅니다.
조종하는 것보다.. 쫓아 다니는 게 더 즐겁습니다.
트와이스의 신곡 'Yes or Yes' 이야기도 하고,
재밌는 학교생활 이야기도 늘어놓습니다.
곱셈, 나눗셈, 원.. 이제 분수로 넘어갔다네요.
텐트로 돌아가 붕붕이 정비를 하는데...
기다리던 엄마가 도착합니다.
앞집 캠퍼 코코 이모네도 같이 왔네요.
코코삼촌이 BTS 스티커를 꺼내자 환호를 합니다.
"근데 너희들.. 워너원 팬이잖아..."
해가 지자.. 금세 캄캄해집니다.
기온이 내려가서 모닥불부터 준비!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아우성입니다.
제가 오늘 특별히 준비한 꼼장어입니다.
정식 명칭은 먹장어인데 꼼지락거리는 특성 때문에 꼼장어라고도 부른다네요.
꼼장어집에서 3명이 양껏 먹으려면 10만원도 부족합니다.
단돈 1만원으로 맘껏 즐길 수 있는 기회^^
어서 빨리 꼼장어 맛을 보고 싶다는 아내의 성화에..
꼼장어와 등갈비를 추가로 올려 줍니다.
벌써 고소한 냄새가 퍼지기 시작하네요.
체액이 바닷물 농도와 동일해서 따로 밑간을 안해도 됩니다.
키친타월로 핏물만 훑어주고 구워 줍니다.
노릇노릇 꼬득꼬득..
소스를 안 찍어도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
알코올을 쉼 없이 부릅니다.
생전 처음 경험하는 캠핑이라..
유미는 모든 것이 신기하다고 하네요.
눈이 펑펑 내리는 날에도 꼭 함께 나오자꾸나..^^
아주 실해 보이는 막창입니다.
말괄량이 포즈를 취하며 막창을 빨리 먹고 싶다는 아이들..
겉은 바삭, 속은 말랑....
"얘들아! 지금 먹어야 해!"
아차차차.. 가리비가 있었는데..
깜박하고 안굽고 있었네요.
가리비와 새우를 마지막으로 먹방을 마감합니다.
가래떡 구이는 입가심..^^
아이들은 텐트로 들어가서 쫑알쫑알..
텐트 안에서 이러고 놀고 있었군요.
귀요미들이 따로 없습니다.
어른들은 조금 더 밤을 즐긴 후 각자의 텐트로..
오늘은 잠자리에 눕자마자 꿈나라로...zzZ...
캠핑장의 취침 시간은 늘 꿀맛입니다.
눈을 뜨자마자 창을 열고 날씨를 확인합니다.
푸른 하늘이 눈에 들어오니 기분이 업됩니다.
눈 비비고 한탄강의 아침 풍경을 감상합니다.
아이들도 아침의 청량함에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두 친구는 만났다 하면 함께 춤을 추고 놉니다.
오늘의 노래는 트와이스의 'Heart Shaker'
아침을 준비하는 동안 놀이터에서 논다네요.
"지맹 아빠도 이리 와요~"
눈부신 아침 햇살 속에서.. 두 천사와 셀카를..^^
오늘의 아침은 떡국입니다.
김가루를 뿌리니 간이 완벽해지는군요^^
든든히 먹고 잔디밭으로 순간이동.
사방치기는 언제나 신납니다..ㅎㅎ
유미는 사방치기를 처음 해봅니다.
몇 번 하고 나니 적응되어 날아다닙니다.
"지맹아 너네 엄마 보기보다 잘 하신다 그치?"
애정 어린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네요.
아내는 좀 쉬게 하고 캠핑장 앞 한탄강으로 이동합니다.
"보트 친구들아~ 준비 됐나?"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보트를 보니 마음까지 시원해집니다.
아이들도 신나서 돌고래 소리를 냅니다.
갑자기 보트가 급정거합니다.
얕은 곳이라 바지를 걷고 들어가 보니..
낚시꾼들이 버린 폐그물에 보트가 걸렸네요.ㅜㅜ
결국 프로펠러는 실종....
주변을 둘러보니 낚시꾼들이 버린 그물, 낚싯줄, 각종 봉지..
심지어 소주병과 맥주캔까지 널브러져 있습니다.
즐겁게 낚시하면서 양심은 버리지 맙시다.
보트를 챙겨서 철수하려는데 지맹이가 소리칩니다.
"아빠~ 물수제비 만들어 줘~"
제 물수제비는 기본이 20탕입니다.
텐트로 돌아와 보트를 정비하는데 눈물이..
아이들은 이런 아빠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과자 먹으며 헤헤 호호~ 마냥 좋습니다.ㅎㅎ
고르곤졸라 피자 하나 먹고 집에 갈 채비를 해 봅니다.
분리수거도 곧잘 도와준답니다.
일광건조한 침구류를 정리하고, 텐트 청소까지 마칩니다.
앞으로 2주간 캠핑장을 비우게 됩니다.
아쉬움을 달래며 단체사진을 남겼네요^^
집으로 가는 길에 근처 국수집에 들립니다.
국수가 아닌.. 탕후루를 먹기 위함이지요^^
유미를 바래다 주고 집에 도착하니 벌써 깜깜해졌네요.
세탁기를 돌리고 샤워를 하고 나오자 피로가 싹 가십니다.
시원한 맥주와 편육&꼬마족발로 이번 캠핑을 마무리!
제가 차렸지만.. 참 정갈해 보입니다.ㅋㅋ
지맹이 친구와 함께한 캠핑은 오랜만입니다.
이틀간 밥도 잘 먹고, 잘 놀고, 잘 씻고..
무엇보다 건강하게 지내주어 참 고맙네요.
행복한 1박2일이었습니다.
끝으로, 저를 믿고 보내주신 유미 부모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에 펑펑 눈 오는 날 또 보내주세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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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실때마다 비슷한 사진, 비슷한 내용인데 볼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건 왜일까요? 허클베리님 같은 아빠, 남편이 되도록 오늘도 노력해야 겠습니다. 글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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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우도, 아들도 자꾸 늘어나네요ㅎㅎ 꼭 좋은분과 결혼하시길 기원합니다. 친구같고 연인같고 동생같은.. 후생에서도 반드시 만나고픈 사람.. 제 아내처럼요.
(IP보기클릭)223.62.***.***
믿고 보는 허클베리님 게시글♡
(IP보기클릭)175.208.***.***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저도 다음주에 두딸의 아빠가 되는데 허클베리님 같은 아빠가 되고자 마음을 다잡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IP보기클릭)211.105.***.***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게 해드리지 않기위해선.. 제가 더 노력 해야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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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동계캠핑은 난로가 가장 큰 짐이죠. 저희는 동계엔 한달씩 지불하고 장박을 해서 난로와 음식만 갖고 다닌답니다. 동계 장박 시작해보세요^^ | 18.11.21 14: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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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실때마다 비슷한 사진, 비슷한 내용인데 볼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건 왜일까요? 허클베리님 같은 아빠, 남편이 되도록 오늘도 노력해야 겠습니다. 글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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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에는 같은 캠핑장에서만 놀아서 익숙한 모습일거에요.ㅎㅎ 마음이 따뜻해지신다는 건..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기 때문일거에요. 덕분에 힘이 납니다.감사합니다^^ | 18.11.21 17: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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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게 해드리지 않기위해선.. 제가 더 노력 해야겠지요. 감사합니다^^ | 18.11.21 17: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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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저도 다음주에 두딸의 아빠가 되는데 허클베리님 같은 아빠가 되고자 마음을 다잡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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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쌍둥이 출산 예정이세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고 이쁘게 태어나길 기원하겠습니다!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 | 18.11.21 17: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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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꿈이 딸딸이 아빠입니다. 아내도 딸도 저도..작은딸을 바라고 있긴 한데.. 장군같은 아들이 나올 수도 있어서 늘 갈등만 하네요. 무를 수도 없는 일이니까요..ㅎㅎ | 18.11.21 18: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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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저희 딸은 아빠랑 결혼한댔어요. 며칠 전에도 그랬단 말이에요. | 18.11.21 18: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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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부럽네요... 제 딸은 몇년전부터 아빠랑은 결혼안한다고 입에 달고 사는데 말입니다... 이제 12살입니다... ㅡㅡ;; 하지만 괜찮아요.. 아직 셋째가 남았거든요.. 5살이라서 아빠를 아직 좋아라 합니다 ㅠㅠ | 18.11.26 0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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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딸만 셋이세요? 제 꿈이었는데.. 이젠 꿈으로만 남겨야겠습니다. 부럽습니다. 진심으로.. | 18.11.26 0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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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딸,아들,딸,아들.. 넷입니다.. 아들들은 아빠랑 결혼하겠단 소릴 안하니까.. 넘겨버립니다 ㅋㅋ | 18.11.26 1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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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딸,아.... 넷이라니... 예전에 답글 다셨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여전히 존경합니다!! | 18.11.26 1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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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함께하면 마음이 든든하고 여유롭습니다. 다음 캠핑은 딸아이와 둘만 나갈듯 합니다. 좋은 이야기로 다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 18.11.21 19: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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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우도, 아들도 자꾸 늘어나네요ㅎㅎ 꼭 좋은분과 결혼하시길 기원합니다. 친구같고 연인같고 동생같은.. 후생에서도 반드시 만나고픈 사람.. 제 아내처럼요. | 18.11.21 19: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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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에서도 반드시 만나고픈 사람.. 이란말이 많이 와닿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18.11.22 08: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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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조금만 더 부지런해지면 온 가족이 더 행복해질 거에요. 쉴드님도 분명 행복 넘치는 가족을 만드실 걸로 확신합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잖아요^^ | 18.11.22 0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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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형님 명언 제조기시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루리에 꾸준히 글 올려주세요! | 18.11.22 09: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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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오늘 힘이 나네요. 간밤에 잠을 설쳐서 눈이 감기던 참이었거든요. 최고로 좋은 하루 되세요! | 18.11.22 09: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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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어요 저도 그런 여자 만났으면 좋겠네요ㅠ | 18.11.23 16: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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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디엔가 부르마님의 짝은 분명 있을겁니다. 인생을 걸만한 분이 나타난다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 18.11.23 2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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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전부터 롤모델을 정하고 '이런 아버지가 될 것이다!'라고 맘 먹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둘 실천하고 있는 중입니다. 롤모델이 저희 아버지거든요. | 18.11.21 2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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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이 추운 날 마음이라도 따뜻하게 해드렸다니 저도 무척 기쁩니다. Dubel님의 가정에도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8.11.22 08: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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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맛스타님 마음을 따뜻하게 해드렸다니.. 오늘 전 성공했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18.11.22 1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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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이 큰게 아니에요^^ | 18.11.23 1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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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아내가 있기에 저도 멋지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18.11.23 1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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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읽보시면 도움되실겁니다!~^^ https://blog.naver.com/papagraphy/221291882715 | 18.11.23 1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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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희는 1회용이긴 하나 크롬 도금 석쇠를 사용합니다. 숯은 시골에서 늘 가져오는 참숯과 코스트코 차콜을 섞어서 쓰고요. 직화는 가을시즌에 잠깐 해먹고 프라이팬이나 주물팬을 주로 사용한답니다. 이제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실내 조리만 해야하는 시즌이네요. 이번주는 찜요리를 준비중입니다. 야구천재님도 늘 즐겁고 안전한 캠핑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 18.11.23 10: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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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아래 막사 봤습니다. 이제 추워지는데.. 애기들 고생이구나.. 싶었습니다 ㅠㅠ | 18.11.23 1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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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까지 차량으로 가셨다면 그 꼬불꼬불한길을 지나셨을텐데... 눈오면 난리납니다... 아무쪼록 추억(이라 말하고 악몽이라 생각하는)을 떠올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 18.11.23 1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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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까지가 생각보다 멀더라고요. 그리고 전망대 올라가는 가파른 언덕... 힘 없는 차는 못 올라갈 것 같았습니다. 눈 오면 자연 눈썰매장.. | 18.11.23 1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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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열쇠전망대 저도 2000년 7월 자대배치와동시에 이곳이 제 생활관이었습니다. 2001년 2월까지 막사였습니다. 이등병 일병때까지 생활한곳입니다. 저곳에서 고생 엄청했습니다. 고참한테 갈굼과 맞기도 많이 맞았더랬죠.. 바로앞 농구골대앞에서 군장 뺑뺑이도 돌고 전방대 전시관 유리창도 신문지로 열심히 닦고 말이지요.. 기억에 남는건 고참들이 드레곤볼 볼시간인데. tv잘안나온다고 해서 30분동안 추운밖에서 안테나 돌아가지 안게 잡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 18.11.23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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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호가 끝나고 저 통일의 열쇠 기념비 앞에서 고참들이 배려로 준 간부 핸드폰으로 입대후 부모님과 의 첫통화를 했었죠.. 저앞에서 울고 짜고했었죠. 저앞에서만 유일하게 전파가 잡혔더랬죠. | 18.11.23 2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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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열쇠 기념비에 장병들의 눈물이 가득하겠군요. 저와 비슷한 나이신가 봅니다. 저는 99군번입니다! | 18.11.23 23: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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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가족들 사진보다가 열쇠부대 사진보고 갑자기 입에서 욕이 확 나올뻔했네요... 저희때는 하도 힘들어서 열쇠부대라고안하고 휠체어부대라고했습니다.. 95년입대했으니...오래됐네요... | 18.11.24 1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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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06군번인데 저때도 휠체어부대라고 했습니다 ㅠ다들 조상님뻘 군번이시네요 | 18.11.24 1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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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망향국수가 오래된 집인가봐요~ 저는 영화에서 나온 집이라길래 가본 곳이거든요. 제 글로 인해 몽이아빠님 기분 좋아지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몽이아빠님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 18.11.23 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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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결혼하고 바로 후회가 되더군요. 왜 진작 하지 않았을까..... 하고요. | 18.11.23 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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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사람이 다 심쿵하는... | 18.11.23 11: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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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보니 부끄럽네요..ㅎㅎ | 18.11.23 14: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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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용 장비라고 해봐야 특별히 별거 없습니다. 거실형 텐트, 난로, 전기요. 위 세가지 있으면 기본 용품들만 있으면ㅈ되거든요. 바닥 공사가 관건^^ | 18.11.23 1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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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가 뭔가요? | 18.11.23 1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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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랜만에 캠핑장 나가네요. 첫눈 예보가 있어서 더욱 설레입니다. | 18.11.23 14: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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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거두세요... | 18.11.23 14: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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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딸아이와 둘이 같이 잡니다. 매일 얘기 나누면서 잠 들고.. 아침에 눈을 뜨면 딸아이의 얼굴이 코앞에 보이지요.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딸아이를 볼 때마다.. 괜히 서글퍼집니다. 야속한 시간.. | 18.11.23 14: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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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좀 못해도 돼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이길 늘 바랍니다. 그랜드슬램님도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 18.11.23 1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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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국수집 요즘 종종 갑니다. 사장님이 혹시 할머니신가요? 요즘 갈 때마다 머리 하얀 할머니께서 카운터 보시더라고요. | 18.11.23 14: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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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우선이 되면 반드시 행복이 뒤따를거에요^^ | 18.11.23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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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셨지요^^ 항상 지맹이 이쁘게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 18.11.23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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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같은 딸입니다..ㅎㅎ | 18.11.23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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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버지께 받은 사랑과 추억들.. 딸에게 고스란이 전달해 주고 싶네요^^ | 18.11.23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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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항상 아내와 딸이 껴있죠ㅎㅎ | 18.11.23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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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딸, 하나는 딸 친구에요^^ | 18.11.23 2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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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런 일이 있었나요?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ㅜㅜ | 18.11.23 2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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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좋습니다^^ | 18.11.23 2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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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저만의 시그널이 숨어 있어서인가요? 넌나를님도 행복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 18.11.23 23: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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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가 100단이시군요. 근데 딸아이가 누굴 닮았을까요? 몹시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 18.11.23 2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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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족"이라는 제71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일본영화에서 주연으로 나오는 여자아이(이름은 유리)입니다.^^ 이 작품 명작이니 시간 있으시면 관람해 보세요. | 18.11.24 14: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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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사사키 미유라는 아역 배우네요.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챙겨 볼게요! | 18.11.24 16: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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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연천에서 훈련하고 진지공사하고.. 안좋은 추억이 많습니다. 이쪽으론 쉬도 안할거라 다짐했지만.. 연천에서 캠핑을 즐길 줄이야.. | 18.11.24 16: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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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분과 함께 다니세요? 좋아 보입니다! 꼭 결혼에 골인하셔서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기원합니다! | 18.11.24 16: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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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 따라 잡으려고요ㅎㅎㅎ | 18.11.24 16: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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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행복해지시면 되죠^^ | 18.11.24 16: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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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을 때만 가끔 도와준답니다ㅎㅎㅎ | 18.11.24 16: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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