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7gypD
먼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에 미리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얼굴이 가려진 학생들은, 부모님의 '초상권 보호 요청'으로 인해, 인터넷에 사진을 게시할 수 없기에 가려서 올렸습니다.
그리고 사진 사용 또한 본인만 사용하는 조건하에 허가를 받았기에, 사진의 전재를 금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댓글 다실거면 차라리 댓글 달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현재 유학중인 대학교에서는
지역 내 초등학교~고등학교까지 '국제문화이해'같은 프로그램을 이따금씩 운영하는 곳이 있는데,
각 학교로부터 요청을 받으면, 저희 대학교 측에서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등록되어있는 대학생들에게
전체 메일을 뿌려서 지원자를 받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해당 시간에 학교수업이 있으면 애초에 신청을 할 수도 없으며,
또 중, 고등학교는 전부 영어만으로 대화해야하기에, 영어가 안되는 저로서는 중, 고등학교는 갈 일이 없네요 ㅠㅠ
그나마도 겨우 수업이 없는 금요일 자리가 나서 처음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상으론 알아보기 힘들지만, 아침부터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군요.
그러고보니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단비가 내렸다는 소식이 들려서 다행이긴 했지만,
제가 가는 날에 비가 오는건 그다지 좋진 않네요.. 습기가 쩔어서 ㄷㄷ
그나마도 원래 10시 20분 쯤엔 초등학교에 도착했어야 되는데,
대학교 측의 실수인지 주소를 영 엉뚱한 곳으로 찍어주는 바람에 다시 정 반대방향으로 돌아간 덕분에 25분이나 늦어졌어요.
초등학교 측에서 마련한 택시를 타고 갔는데,
돌아올때 보니 1500엔 나오던데, 갈때는 편도 4천엔이 나왔어요 ㄷㄷㄷㄷ
택시비는 돈으로 낸게 아니라, 뭔가 후불티켓이 있는 모양인지라
택시요금이랑은 직접 연관이 없어서 어떻게 처리될란지 잘 모르겠네요.
확실히 초등학교라서 그런지
어려운 한자는 일부러 한자로 적지않고 히라가나로 적은게 인상적이었네요.
더군다나 글씨를 보면 아이들이 직접 적은거..ㅎㅎ
저희는 3교시~5교시까지 수업에 참여했는데,
3교시는 4학년
4교시는 5학년
5교시는 1학년
이랑 같이 수업하는 거였어요.
그 중 처음인 4학년 교실에 들어가기 직전인데,
꽤나 놀랐던게 교실 벽에 걸려있는 가방들이었어요.
신발장이 없어서 저렇게 가방에 걸어놓더라구요.
이유는 못 물어봤는데, 신발장 살 여력이 없는 학교론 안 보였던데다가,
또 나름 40년 전통이라 뭔가 교육적인 이유로 애초부터 안 들여놓은 걸지도 모르겠어요.
이번에 자원봉사로 온 대학생은 저까지 총 9명이에요.
그래서 9조로 나눠서 5분씩 로테이션으로 돌면서 3,4교시는
일본에서의 체험담이나 문화차이 같은 얘기를 하거나 질문받아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저희들과 대화했던 내용을 적는 종이였는데,
일본어 아시는 분은 보고 픽 웃으실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보면 단점이 장점으로 가있기도 하고 ㅋㅋㅋ
(전 개인적으로, 한국을 かん国라고 쓴게 엄청 귀여웠네요 ㅋㅋ)
사진찍으려고 폰으로 갖다대니 즉각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아이들 ㅋㅋㅋㅋㅋㅋ
!!!!!!!!!!!!!!!!!!!!!!!!!!!!!!!!!!!!!!!!!!!!!!!
세상에... 일본의 초등학교에서 박주영 유니폼을 입고 등교한 애가 있을거라곤 진짜 꿈에도 상상해본 적이 없는 장면이에요 ㅋㅋㅋ
박지성이라면 애초에 교토에서 뛰었기때문에 일본 내에서도 유명하고 이미지도 좋아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겼을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박주영 선수를 아니?'라고 물었더니
전혀 모른대요 ㅋㅋㅋ
부모님이 박주영 팬인건가....
아무튼 이후로 얘한테는 '한국대표'라는 별명을 붙여줬습니다 ㅋㅋㅋㅋ
아무튼 3, 4교시가 끝났으니
점심을 먹어야겠죠!!!
일본 초등학교의 급식... 루리웹 주 서식처가 음갤인 저로선 꽤나 기대하던 거였어요 ㅎㅎ
직접 급식실에 가서 음식을 가져오는건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보는 풍경이긴 하지만
단지 가지러가는 시점에서부터 머릿수건과 위생복을 착용한 것은 우리나라(최소한 제가 다녔을때)에선 못 본 광경이었어요.
(초등학교 때나 머릿수건은 썼던 것 같긴 한데... 그 이외에는 전혀 아무것도 착용하지 않고 배식까지 다 했죠)
그리고 사진을 보시면 머릿수건은 색깔이 다르기도 하죠.
위생복과 머릿수건은 각자 집에서 가져오더군요.
한국대표도 배식담당이었어요 ㅋㅋ
어제 급식 메뉴입니다.
왼쪽은 음식명, 중간은 그 음식에 들어가는 전 재료, 그 옆은 양입니다.
이 날 메뉴는 밥, 우유, 두부챔플, 곤약소테입니다.
사실 학교에 오기 전 사전미팅에서
종교 등 기타 사정으로 못 먹는 재료는 미리 빼기 위해서 식단표를 미리 보여준겁니다.
저야 못 먹는게 없지만,
이집트에서 온 유학생은 다 못먹는다고 그냥 진짜 '밥'만 받았습니다.ㄷㄷ
지금은 라마단 기간이니 낮에 식사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이슬람교는 아니고 채식주의자 인가봐요.
참고로 이틀전인 25일엔 비빔밥과 떡국이 나왔네요 ㅎㅎ
급식비는 매일 나오는 우유를 포함하여 1달에 3350엔 ~ 3650엔이에요.
가격에 차등이 붙는 것은, 학년별로 양이 다르기 때문이네요.
원래 배식으로 받는 건데, 저희는 손님이라 그런지
애초에 딱 마련을 해서 갖다주셨더라구요.
왼쪽이 두부챔플, 아래가 곤약소테입니다.
헐.. 그러고보니 당면인줄 알고 먹었는데 곤약이었어..ㄱ-
근데 예전에 올린 일본 설음식 - 오세치 요리 게시물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전 어린애들에겐 항상 끝내주는 인기를 자랑합니다 ㅋㅋㅋ
점심식사는 9명이 각각 갈라져서 1학년 2학급, 4, 5학년 총 4개 반에 갈라져서 밥을 먹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4교시때 들렀던 5학년 교실에 다른 2명과 같이 들어가게 되었는데
애들이 저를 보자마자 좋다고 환호하면서
저보고 다들 자기 옆에 와서 앉으라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다른 2명들 무안하게..;;)
결국 가위바위보까지 시켜서 이긴애들 조에 가서 밥을 먹었네요 ㅋㅋ
(아이들말고 여자에게 인기 좀 있었으면.. ㄱ-)
가위바위보에서 이겨서 저를 쟁취한 아이들
일본은 점심시간에 우유가 같이 나오더라구요.
저 때는 2교시 마치고 우유당번이 우유를 가져와서 먹었는데,
그 얘기를 하니 애들이 다 놀라더군요 ㅎㅎ (지금도 마찬가지인가요?)
다만, 여긴 팩우유가 아닌 병우유라 더 맛있었어요 ㅋㅋ
가운데 놓인 상자는 병뚜껑과 껍질만 버리는 상자였어요.
그리고 또 인상적이었던 것은,
각자 보자기를 가져와서 그릇들과 우유를 보자기 위에 딱 놓고 먹더라구요.
그리고 우리와 다르게 식판이 아닌 그릇을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신기했던 것은,
선생님이 아이들과 같이 식사를 합니다.
옛날에 일본의 '여왕의 교실'이란 드라마에서 봤을때도
(우리나라에도 고현정씨 주연으로 리메이크 되었죠)
선생님이 아이들이랑 같은 교실에서 밥을 먹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그 드라마에선 선생님은 선생님 자리에서 먹었다면,
이 선생님만의 방침인지 학교 전체가 그런지 모르겠지만
매일 한 조씩 돌아가면서 아이들과 같은 책상을 붙여서 식사를 하시더라구요.
전 그게 참 좋아보였습니다. 사진 못 찍어둔 게 못내 아쉽네요.
청소 얘기를 하는 두 아이.
진짜 놀라움의 연속이었던 것이
5교시 수업이 따로 있음에도
여기선 무조건 점심식사 후 청소를 하더군요.
교실 뿐만이 아니라 복도 등 담당구역까지.
그래서 점심시간 자체가 총 50분이었는데
식사 가져오는 시간하고 청소하는 시간빼면
밥을 먹을 수 있는 시간 자체가 15분 정도 밖에 안 되었어요.
(다시 알아보니 점심시간은 총 90분이더라구요;
하지만 식사후 청소 한 뒤 45분간은 일종의 자유시간이라
급식과는 전혀 상관없는 시간이어서 착각했네요.)
그 짧은 시간조차 아이들은 밥먹는 시간이 즐거워서 떠들면서 먹는데요,
1, 2학년들은 그게 특히 심해서
10분간 묵언수행식사가 강제되어있다네요.
1학년 교실에 들어갔던 대학생들은 그 시간이 없었으면
밥도 못 먹었을정도로 아이들이 엄청나게 말 걸어댔다네요 ㅎㅎㅎ
점심을 먹은 뒤에 아이들이 청소를 시작하니, 5교시 시작 전까지 저희는 휴게실에서 대기하게 되었는데,
그러던 중 발견한 주의사항입니다.
뛰지말라는 얘기는 우리도 마찬가지라 새삼스러울 것도 없었지만,
딱 하나 밑에서 2번째인 '머리카락을 모자 안에 넣을 것'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어요.
나중에 나오지만, 일본은 유치원이 아닌 초등학생들도 노란색 모자를 쓰고 등하교 하는데,
그 때에 머리카락은 모자밖으로 내지말란 얘기에요.
어쩐지 뭔가 좀 이상하다 했는데 위의 수영이란 글자를 뻔히 보고도 뻘소리 했네요.
수영모 속으로 머리카락 집어넣으란 얘기였네요 ㅎ
일본은 거의 모든 초등학교에 수영장이 다 있습니다.
(없는 경우엔 근처 수영장과 제휴를 한 곳도 있다고 얼핏 들은 것 같네요)
그래서 한국엔 고급 사립초등학교도 있을까 말까하지, 보통은 없어서
나는 수영을 배워본 적도 없어서 할 줄 모른다 그러니까 엄청 충격들 먹더군요 ㄷㄷㄷ
저희가 휴게실로 사용하던 '회의실'입니다.
각종 언어가 쓰여있는데
유독 한국어가 없는게 좀 많이 섭섭하더군요 ㅠㅠ
아무튼 좀 쉬려는데...
청소를 끝낸 아이 몇 명이 찾아왔습니다.
선뜻 들어오지는 못하고 밖에서 부끄러워하면서도 아주 조금씩 접근하더군요 ㅋㅋ
3분쯤 지나서야 겨우 문턱앞에 도달한 아이들
몇 명이 더 합세했어요
드디어 입성에 성공!
두번째 아이는 감동의 눈물
6명 모두 입성한 기념으로 기념샷 ㅋㅋㅋㅋ
다들 저희 대학생들을 보러 오긴 했지만,
사실상 저를 보러 온 거였어요.
9명이 다 같이 모여있었지만
점심시간 끝나기 전까지 저하고만 놀았거든요 ㄷㄷ
다른 대학생들의 경우엔 좀 쉬고싶어하는 사람도 있었고,
또 일본어가 아직 능숙하지 못해서 적극적으로 말을 못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저는 요괴워치 노래 불러주고, 도라에몽 등 애니메이션 노래들을 피아노 어플로 연주하는 등
아이들 유행까지 꿰고 있던터라, 아이들 눈이 반짝반짝 빛나더라구요. 이 놈의 인기란
5교시는 1학년 아이들과 음악실에서 각 나라의 율동과 노래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저는 곰 세마리를 했네요. 저희 뿐 아니라 두 나라가 더 있어서 시간이 짧았던지라
노래까진 못 시키고 율동만 시켰는데도 곧잘 즐거워하면서 잘 하더라구요.
그 사진은 못 찍고, 대신 필리핀의 놀이장면을 찍어봤습니다.
이젠 아이들도 저희들도 돌아갈 시간.
못내 아쉬운지 저희 쪽으로 몰려들더라구요.
이 학교의 총 학생수는 200명이 조금 넘습니다.
그런데 그에 비해서 학교는 엄청나게 크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보니 두 동으로 나눠서, 반대쪽 동은
클럽활동 전용으로 쓰고 있더라구요.
옛날엔 1000명이 넘던 학교였다고 하네요.
그러니 전 교실을 다 활용해도 교실이 좁았다던데..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참...
(출산율은 일본보다도 우리가 훨씬 더 낮으니 더 심각하겠지요 아마도)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 참 가슴아프네요.
한편, 제가 아는 일본인 중 6살 형인 사람이 한명 있는데,
이 형도 초등학교 시절에 이런 프로그램으로 한국인이 온 적이 있었다네요.
그때 아리랑을 가르쳐줬다고 하던데, 아무튼 그때부터 한국에 호감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언론에선 나날이 한국 때리기가 심해지는 가운데,
아이들에게 그런 편견을 없애주고싶어서 나름 노력을 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단 한 명이라도 제 노력이 도움이 된다면 그 얼마나 좋을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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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건 정말 오른쪽 갔었으면 했는데..
왔네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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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이다 사격중지! 역시 은혼과 건담을 좋아하는사람이 여자친구가 생길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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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보면 여자친구 생겼다는 얘기가 나오죠??; 없다는 거였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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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전 저와 관련된 내용만 보고, 다른 내용은 체크를 안했던지라 전혀 몰랐네요.ㅠㅠ 여자친구가 있었더라면 여자에게 인기가 있었으면.. 이란 소망은 안 적었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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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한테까지 여자친구 생긴걸 자랑하셨군요? 받으실건 받고가셔야죠 ███████▄▄███████████▄░░░░░░░░░░░░░░░░░░░░░░ ▓▓▓▓▓▓█░░░░░░░░░░░░░░█░░░░░░░▄██████████▄░░ ▓▓▓▓▓▓█░░░░░░░░░░░░░░█░░░░░░▄░░░░░░░░░░░░▄░ ▓▓▓▓▓▓█░░░░░░░░░░░░░░█░░░░░▄░░░░░░░░░░░░░░▄ ▓▓▓▓▓▓█░░░░░░░░░░░░░░█░░░░░▄░░비추핵폭탄 버섯구름░░░▄ ▓▓▓▓▓▓█░░░░░░░░░░░░░░█░░░▄▄████████████████ ▓▓▓▓▓▓███░░░░░░░░░░░░█░░░░░░▄░░░░░░░░░░░░▄░ ██████▀░░░░░░░██████▀░░░░░░░░▄░░░░░░░░░░▄░░ ░░░░░░░░░█░░░░█░░░░░░░░░░░░░░░▄░░░░░░░░▄░░░ ░░░░░░░░░░█░░░█░░░░░░░░░░░░░░░░▄░░░░░░▄░░░░ ░░░░░░░░░░░█░░█░░░░░░░░░░░░░░░░▄░░░░░░▄░░░░ ░░░░░░░░░░░█░░█░░░░░░░░████████████████████ ░░░░░░░░░░░░▀▀ ░░░░░░░░░░░░░░░░░░░░░░░░░░░░░ ░░░░░░░░░░█████░░░░░░░░░░░░░░░░░░░░░░░░░░░░ ░░░░░░░░░███████░░░░░░░░░░░░░░░░░░░░░░░░░░░ ░░░░░░░░█░비추미사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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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본인이 사격실시하고 중지를 외치는 경우는 처음보는거 같네요 ㅋㅋㅋ 건담이랑 은혼은 저 맞아요 ㅋㅋㅋ 오덕 인증하고 온건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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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역시나 따봉이 나올줄 알았네요 | 15.06.27 10: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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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한테까지 여자친구 생긴걸 자랑하셨군요? 받으실건 받고가셔야죠 ███████▄▄███████████▄░░░░░░░░░░░░░░░░░░░░░░ ▓▓▓▓▓▓█░░░░░░░░░░░░░░█░░░░░░░▄██████████▄░░ ▓▓▓▓▓▓█░░░░░░░░░░░░░░█░░░░░░▄░░░░░░░░░░░░▄░ ▓▓▓▓▓▓█░░░░░░░░░░░░░░█░░░░░▄░░░░░░░░░░░░░░▄ ▓▓▓▓▓▓█░░░░░░░░░░░░░░█░░░░░▄░░비추핵폭탄 버섯구름░░░▄ ▓▓▓▓▓▓█░░░░░░░░░░░░░░█░░░▄▄████████████████ ▓▓▓▓▓▓███░░░░░░░░░░░░█░░░░░░▄░░░░░░░░░░░░▄░ ██████▀░░░░░░░██████▀░░░░░░░░▄░░░░░░░░░░▄░░ ░░░░░░░░░█░░░░█░░░░░░░░░░░░░░░▄░░░░░░░░▄░░░ ░░░░░░░░░░█░░░█░░░░░░░░░░░░░░░░▄░░░░░░▄░░░░ ░░░░░░░░░░░█░░█░░░░░░░░░░░░░░░░▄░░░░░░▄░░░░ ░░░░░░░░░░░█░░█░░░░░░░░████████████████████ ░░░░░░░░░░░░▀▀ ░░░░░░░░░░░░░░░░░░░░░░░░░░░░░ ░░░░░░░░░░█████░░░░░░░░░░░░░░░░░░░░░░░░░░░░ ░░░░░░░░░███████░░░░░░░░░░░░░░░░░░░░░░░░░░░ ░░░░░░░░█░비추미사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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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이다 사격중지! 역시 은혼과 건담을 좋아하는사람이 여자친구가 생길리가 없었다! | 15.06.27 1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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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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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제일 윗줄을 못 보고 넘어간 것도 아닌데도 이상하게 해석해놨어서 소마님 댓글보고 고쳤어요. 감사합니다! | 15.06.30 2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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