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사는 반백수 스냅사진사입니다. 이번에 바디를 추가했습니다.
또 길고 긴 할부의 시간이군요 ㅋㅋ
글 앞부분은 블로그에 주저리 써놨던걸 그대로 가져와서 난잡합니다ㅠㅠ
원래 메인카메라로 캐논 5D Mark IV , 서브로는 캐논 6D를 사용했습니다.
해당 카메라들로 여행을 떠날 때, 24-105와 함께 떠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스냅촬영 그러니까 인물촬영을 나갈 때 70-200랜즈와 함께 든든한 메인 카메라가 되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최대 단점인 '무게'와 DSLR의 한계와도 같은 측거점 AF부분에서 미러리스가 항상 부러웠습니다.
그러다가 캐논이 5D Mark 5를 내야할 타이밍에 갑자기
EOS R5와 R6을 동시 출시하면서 DSLR의 끝과 미러리스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죠.
저도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미러리스는 소니라던데, 소니로 가려면 지금 랜즈까지 다 처분하고 새로 사야하는데...
그러면 요즘 중고가를 생각했을 때 헐값에 팔고 언제 또 웃돈을 얹어서 랜즈들을 모으지?
그런데 이리저리 찾아보니 캐논의 R5, R6이 소니의 a7m3, a7m4. 기능에 따라서는 a9와도 견줄 정도까지 올라왔다는 이야기가 참 많더라구요.
그래서 큰맘먹고 캐논으로 결정했습니다.
무엇보다 매장에서 만져보니까 확실히 소니의 버튼 배열은 캐논과 달랐고, 캐논 미러리스는 오막포의 버튼배열과 놀라울 정도로 닮아있었거든요.
R5와 R6, 그리고 R6 Mark 2.
사실 자금면에서 최대한 힘내볼 수 있는게 R6이긴 했지만, 다른 카메라들과 비교했을 때 R6을 선택한데는 여러 사람들의 조언이 있었습니다. 고화소 8K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R5는 사실상 스냅사진, 혹은 일상 사진을 주로 찍는 저로써는 오버스펙, 오버페이의 느낌이 강했고, R6의 후속기인 R6 Mark 2는 구하기도 어려울뿐더러 현장에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큰 차이를 못느끼셨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구매하신 분들은 펄쩍 뛰시겠지만... 그냥 그 돈 아껴서 나중에 랜즈나 주변기기에 투자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영롱한 박스입니다.
직원이 가져오면서 맨손으로 갖고와서 그런가
지문이...많이 보이네요
저도 이제 로켓단의 일원입니다.
D->R
해적왕이 되려다가 로켓단으로 들어갔습니다.
박스에는 한글이 있는데
기기자체에는 한글기능이 없습니다 ㅠㅠ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본체사진!
내부 구성품은 심플합니다.
본체-설명서-보증서-베터리/충전기-스트랩.
한국은 이런거 사면 가방도 주고 메모리카드도 주고 그러는데
일본은 그런게 없어요.
대신 포인트가 10프로!
본체입니다.
기존에 쓰던 디에세랄들과 거의 같은 그립감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처음 캐논 입문했을 때 썼던 크롭바디인
EOS 700D와 상당히 닮아있는 그립감입니다.
오히려 사이즈는 100D같은 초초초보급기같은 느낌이네요.
소니 가고싶다가 캐논으로 결정한 결정적인 한 방입니다.
버튼배열이 너무도 익숙합니다.
스냅예약이 당장 이번주 주말부터라 새로 익히고 어쩌고 할 시간이 없는데
이정도면 그냥 들고가서 평소처럼 찍어도 될 것 같습니다.
뒷면은 더더욱... 그야말로 캐논이네요.
상부 스크린이 없지만 어차피 사용하지 않았던지라
오히려 상부스크린 없이 액정이 스위블인게 상당히 편할 것 같네요.
베터리 넣는데...
설명서를 볼 필요도,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평소처럼 넣습니다.
거기다 심지어 베터리가 기존 디에세랄들과 호환됩니다.
뜻밖의 베터리부자
스위블 액정이 생겼으니 이제 로우앵글 촬영할 때 반쯤 눕는다던가 할 필요가 없어졌네요.
더 분위기 있는 사진촬영도 가능할 듯 합니다.
무엇보다 매번 뷰파인더에 눈을 갖다대고 측거점을 맞춰서 촬영하다보니 체력소모가 엄청났는데
R6은 눈을 찾아내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하니 순식간에 작업이 가능 할 듯하네요.
포인트 적립된거를 하루 지나야 쓸 수 있다고 해서, 오늘에서야 마운트링을 사러 갑니다.
아직 이녀석으로 사진을 찍어보지 못했는데, 너무 기대되네요!
다음번에는 R6으로 찍은 사진을 가져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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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맠3는 충분히 현역이죠! | 22.12.30 14: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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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ㅋㅋ 일본도 할부가 가능합니다. 대신 2개월 넘어가면 무이자가 거의 없어요 | 22.12.30 14: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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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시죠 | 22.12.30 14: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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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막포에서 가는거긴 한데, 이정도로 충분한것같아요ㅎㅎ | 22.12.30 17: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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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많이 됩니다ㅎㅎ | 22.12.30 17: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