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넬 바이사가입니다.
두번 다시 안나올 바이사가의 마스터피스라고 생각합니다.
중학생때 동네 게임샵 사장님 추천으로 처음으로 슈퍼로봇대전A로 입문. 일본어가 안되니 더더욱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시절에 게임팩 타들어갈때까지 했던 게임인데 그 첫 주인공 캐릭이 엑셀 바이사가였던만큼 정말 추억의 기체입니다.
당시 소울게인은 겨우겨우 프라모델로는 나왔었지만
바이사가는 아예 제품화 자체가 되질 않았었기에 그 존재 자체가 환상종과 같았으니 정말 기적의 제품화인듯 싶습니다.
후술할 망토 문제때문에 개봉후 매일 신경쓰여 계속 후비적 거리다가 사진만 몇장 남겨봅니다.
엄청난 역작임은 이미 언급했으니 단점 몇가지
엄지손가락이 칼이랑 칼집이랑 너무 간섭하기 쉬워서
가지고 놀다보면 잘 빠집니다. 좀만 여유를 줬으면 좋았겠네요
가동 자체는 전체적으로 매우매우 우수하지만
발목 가동이 살짝 아쉬운 부분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마지막 옥의 티로 빌어먹을 망토끼우기
공식 영상은 물론 여기저기 참고하며 낑낑댔지만 다 해본 결과 그냥 목 뒤 고정부는 안 끼는게 나아보입니다
전면부 양쪽을 고정 시키면서 동시에 목 뒤 조인트까지 끼우려면 힘으로 망토 위 전체를 결국 바이사가 어깨에 맞춰 구부려야하는데...
결국 하다보면 끼워넣어지긴 하는데 좀 만지다보면 툭툭 빠지고 매번 누르랴 끼우랴 짜증도나고 그냥 앞에 끼워넣는것에만 집중하는게 차라리 고정도 잘되고 속도 편하고 이제는 포기.
개체차도 있겠지만 혹 잘 되신 분들이 있다면 축하합니다.
부러지고 안부러지고의 문제보다도 그냥 왜 이렇게 만든건지 이해하기 좀 힘듭니다.
솔직히 전시에도 포징에도 문제는 없는데 뭔가 계속 찝찝해서 원..
요즘은 슈로대도 때려친지 오래됬지만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
슈로대A 동영상도 찾아보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품 자체는 도색이며 조형이며 정말 이 이상 없을만큼 잘 나왔습니다. 혹 고민중이시라면 정말 고민하지 말고 그냥 사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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