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크동린 입니다^^.
간만에 맘에드는 제품을 수령하게 되어 피규어 갤러리에 글을 적어봅니다 ㅎㅎ.
이번에 리뷰해 보는 제품은, 리볼텍 에반게리온 에볼루션,
에반게리온 애니마 시리즈의 두번째 제품, 'EURO2 Heurtebize'라는 기체 입니다^^.
유로투 울트비즈 라고 읽는듯~ ㅎㅎ.
찾아보니 에반게리온 애니마 라는 외전격 소설에서
주인공네 반장 '히카리'가 타는 유럽 네르프 소속 기체라 하는데,
2호기의 부품을 사용하여 만든터라 비슷한 외형을 지니고 있다 하는것 같네요^^.
더 깊게 들어갈 용기가 없어, 추가적으로 알아보지는 않았으나,
에반게리온의 장르가 참 넓다, 느꼈습니다 ㅎㅎ.
여하튼 복잡하고 멋진 디자인인데, 리볼텍 특유의 감성으로 잘 만들어 준것 같습니다.
소체를 둘러보기 앞서, 깔껀 까야 하는 심상으로 한컷.
배쪽의 건메탈 도장 부분이 손으로 문지르니 슬슬 벗겨집니다.
뭔가 도색중에 기름이 몇방울 튀었는지.. 착색이 잘 안된듯 한데, 딱 저부분만 저렇게 까졌네요^^;
불행중 다행입니다만.. 정가 13 ~ 16을 호가하는 제품에 이런 도료 착색 불량은 참 불안합니다;;
기타 도색 미스나 부분도색은 리볼텍 기준 상당히 깔끔히 잘 나왔으며,
배쪽의 도색 불량및 얼굴 부분만 제가 살짝 도색을 손봐 준 상태입니다^^.
소체.
멋지게 잘 나왔습니다. 애니마 특징적인 늘씬한 프로포션이 돋보입니다^^.
이하 디테일 상세 사진들.
눈은 빛이 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좋아해서 추가 도색을 해줬습니다.
각부의 복잡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매력적입니다^^.
리볼텍 에반게리온 고관절이 상당히 만지기 편한 구조로 변하고 있습니다^^.
리볼텍에 익숙치 않은 분들은 직관적이지 않은 설계에 다리 찢기 조차 힘들지만,
사실 굉장히 획기적이고 자연스러운 포징을 내게 하는 구조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헤르메스의 신발이 떠오르는 발.
거대한 백팩을 부착시킬 구멍이 있습니다.
굉장히 뻑뻑한 리볼버 조인트로 부착되는데, 사실 쫌 불안한 부분입니다.
복잡한 느낌의 어깨 구속구 조형.
가동에 간섭이 되는 구조라,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2호기스런 은백색의 페이스.
굉장히 멋진 제품입니다. 저는 정말 맘에듭니다 ㅎㅎ.
백팩. 날개.
굉장히 큰 부품인 탓에 박스 크기가 많이 커졌습니다.
양쪽의 날개와 중간의 부품을 끼워서 조립하는 식으로 별다른 가동 포인트는 없습니다.
세 부품을 끼우는데 리볼버 조인트를 사용했는데, 역시 리볼텍 다운 괴상한 뚝심을 느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리볼버 조인트로 등 중앙에 결합되는데 엄청나게 뻑뻑한 터라 취급시 주의를 요합니다.
더불어 손목과 허리등의 관절이 과하게 뻑뻑한 부분이 있는데,
도색이 되면서 결합 구멍이 두꺼워진 이유 + 관절 자체의 뻑뻑함 탓에 파손의 위험이 높은것 같습니다.
리볼텍 조인트는 겉으로 보이는 부분이 동그란 구체라, 움직여 지는 방향을 정확히 확인하고 조심히 움직여야 할것 같습니다.
더불어 과하게 타이트한 부분은 조심히 분리 후, 핀바이스 등으로 결합 구멍을 적당히 넓혀 주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손목 교체 파츠들 구멍이 죄다 타이트하여, 넓혀준 상태 입니다^^.
날개 부착.
크고 무거운 날개입니다만, 뒤에서 앞으로 굽은 듯한 각도 덕에 밸런스가 좋아 자립도 쉬운편입니다^^.
터빈이나 프로펠러 느낌으로, 클래식 하면서도 세련된것 같습니다^^.
각부의 도색도 무척 양호합니다^^.
무장으로 양날 검.
십자 창이 있으며, 날개 아래와 허벅지에 부착 가느합니다^^.
성스러운 느낌의 메카닉 입니다 ㅎㅎ.
대표 일러스트의 포징을 따라해 봤습니다^^.
괜히 대표 포징이 아닌가 봅니다 ㅎㅎ. 맘에듭니다^^.
검과 창을 쥐는 손으로 같은것을 쓰는데,
검을 쥐면 헐겁습니다;;
날개는 별다른 가동포인트 없이 등쪽에서 위아래,양쪽으로 전체 회전만 하는 수준인데,
아래족으로 굽은 각도 덕분에 크게 날개짓을 하듯 역동적으로 느껴집니다^^.
같은 리볼텍 애니마, 최종호기와 함께.
최종호기도 복잡한 조형, 획기적인 구조로 상당히 만족스러웠으나,
마감도가 굉장히 부실한 제품이었습니다. 제가 얼굴 등등 추가적으로 도색한 상태입니다.
반면 이번 울트비즈는 마감도에 대하여 장족인 발전을 보이는것 같습니다^^.
멋집니다 ㅎㅎ. 다른 기체로 뭐가 더 나올지 모르겠으나, 기대되는 시리즈 입니다^^.
비슷한 느낌을 줬던 4호기 래피드 볼러와 함께.
래피드 볼러는 옛 기본소체를 사용한터라 키가 작습니다 ㅎㅎ.
이렇게 리볼텍, '에반게리온 애니마 시리즈, 유로2 울트 비즈'의 리뷰를 마칩니다.
기다린 제품인데, 저는 상당히 만족한 제품입니다. 웅장한 날개와 멋진조형, 뛰어난 가동성이 만질맛이 납니다^^.
다만 더이상 저가 제품이 아닌 리볼텍이 관절강도나 도료 마감등등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었습니다 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좋은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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