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크동린 입니다 ㅎ.
최근 구하게 된 피규어의 옵션 자작 헤드를 만든김에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니헤이 츠토무' 작가의 최신간.
'인형의 나라'.
이 작가 작품을 좋아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역시 참 재미있네요^^.
주인공 캐릭터의 배틀폼(?)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피규어도 사게 되었습니다 ㅎ.
책은 7권까지 정발 되었다는데, 일본에서는 이미 완결이 되었다고 하네요 ㅎㅎ.
궁금합니다..으으..
약간 인지도가 낮은 느낌이라, 1권 극 초반부만 조금 소개할까 합니다 ㅎㅎ.
스포는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신경쓰이시는 분은 패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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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배경은 거대하고 추운 인공천체 '어포심즈'.
생물공학적 기술과 기계공학의 기술, 그 경계가 애매해진 극 미래 세계.
과거의 대전쟁에서 패배한 사람들은 추운 지표면으로 내몰렸고,
'정규인형'이라는 능력자들을 내세워 지저세계로의 진출을 꾀하는 '제국'이 지표에서 횡포를 일삼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명사수 '에슬로'.
그와 그 일행은 지표를 떠돌며 유사 수렵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표면 여러곳에서는 몸이 기계가 되는 병에 걸린 사람들이
의식을 잃은채 정처없이 거닐게 되고...
오늘도 먹을거리를 찾아 헤메는 주인공 일행.
하루를 마치고 마을로 복귀하는 도중, 제국군의 공격을 받는 의문의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소녀를 구해주게 되는 주인공 일행.
그 과정에서 주인공 '에슬로'는 제국군을 죽이게 되지요.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녀는 갑자기 사라져 버리고,
소녀가 있었던 자리에 남겨진 의문의 작은 로봇과 알 수 없는 장비들.
주인공 일행은 의아함과 함께 장비들을 챙겨 마을로 복귀합니다.
그리고 이튿날 아침,
제국군의 집중 포격을 받는 주인공 마을.
죽어버린 가족과 동료들.
평화로웠던 '에슬로'의 마을은 하루아침에 멸망하게 됩니다.
제국군 비행선에서 내리는 제국측 '정규인형'.
홀로남은 에슬로는 반격의 일발을 쏘지만,,
적은 얼음을 다루는 능력자였고,
너무나 간단히 제압당하는 에슬로.
한쪽 눈이 꿰뚫린 에슬로는 빠르게 죽어갑니다.
의식을 잃어가는 주인공에게 다가오는, 어제 그 의문의 기계.
그 작은 로봇은 주인공에게 자신의 힘을 보태 줄테니, '정규인형',
즉 불노막강의 육체로 거듭나라 제안 합니다.
눈송이가 떨어지는 찰나의 순간,
생사의 기로에서 에슬로는 정규인형으로의 길을 택하게 됩니다.
그렇게 '코드'의 힘을 사용하여 몸을 기계로 치환하는 주인공.
막 전환된 새로운 몸에 적응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빠듯 했을까요?
몸이 완전히 구성되지 못했습니다.
이에, 적 또한 갑주화 능력 발동 후 다시 반격.
거대한 얼음덩이에 마을채로 아작이 난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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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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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갑주화에 성공한 주인공.
과연 '에슬로'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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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는 여기까지, 나머지는 만화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ㅎㅎ
1000toys, Aposimz 'ETHEROW'.
여타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슬라이드식 박스.
구성은 조촐합니다. 초회는 여기서 오픈 마스크를 끼워주는 거였지요^^.
센티넬 스타일의 겁나 고급스런 베이스도 동봉되는데,
저는 투명베이스 취향이라, 까지도 않았습니다.
소체를 한바퀴 돌려봅니다 ㅎㅎ.
아주 개성 넘치는 디자인 아닌가요?^^.
비대칭의,, 불균형 디자인.
이하 상세 사진들.
붉은 유광에 흰 먹선, 흰색의 스트라이프로 도색이 되어있습니다.
이곳저곳 독특한 디자인의 갑주가 볼만 합니다^^.
갑각류, 곤충등에서 모티브를 따온듯한 느낌이 들어요 ㅎㅎ.
비단벌레, 하늘소 등이 떠오르는 등의 날개.
가동범위가 아주 뛰어납니다^^.
이런 저런 각도로 고정 가능.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제품 유일한 단점.
그리고 단언컨데 설계미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제품, 자립이 정말정말 어렵습니다. 왜 인고 하니,,
발 뒤꿈치가 딱 0.5mm정도 땅에서 떠있습니다;;
발 앞부분으로만 자립 시키기에는 등짐도 있고 힘든 부분입니다.
빨간 프라모델 런너를 찾아 라이터 불로 녹인뒤, 호떡 찍듯(?) 발뒤꿈치를 덧데어 줬습니다.
녹아서 유선형이 된 모습이라, 크게 이질감 없지요?^^.
자립, 너무 잘 됩니다. 완벽해 졌어요^^.
이제 맘 놓고 스탠딩.
갑주화 이후 헬멧에는 '코드'의 표식이 새겨져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애꾸눈 디자인을 참 좋아하네요 ㅎㅎ.
초회 1000toys 공홈 예약품에만 동봉되는 이 헤드.
가지고 싶었습니다.
지브러쉬로 제작, 3D프린팅.
자작으로 만들게 된, 갑주화 해제 마스크 입니다.
블랙서페이서 뿌린 뒤, 조소냐 아크릴 붓도색.
이후 얼굴과 머리칼은 무광, 나머지는 유광 마감하였습니다^^.
몸통과 비슷한 색으로 도색, 흰 먹선 작업도 똑같이 해줬습니다.
뒷부분은 이런느낌.
머리칼과 갑주의 경계는 아이언맨의 나노슈트가 입혀지는 듯한,,
픽셀이 채워져 가는 느낌을 모티브로 작업했습니다^^.
눈의 십자선, 그리고 눈동자가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정말 마음의 눈으로 찍어줬습니다.
눈이 좋다고 자부하는데, 정말 안보이네요..ㅎㅎ
여하튼 마음에 듭니다^^.
추가적인 부속으로,
주인공의 갑주화 능력을 사용할때 드러나는,
'코드'의 문장이 그려진 교체용 팔.
그리고 'EBTG'즉 총이 드러난 왼쪽 팔이 부속되어 있습니다^^.
얼굴을 만든 보람이 있네요^^. 맘에 듭니다 ㅎㅎ.
이하 연출 몇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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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국군의 정규인형, '이유'.
아이클레이로 급조 했습니다 ㅋㅋ.
자세히 보면 부끄럽습니다..ㅎㅎ
바퀴벌레를 떠올리게끔 하는 디자인인데, 멋집니다(원작 작화는 말이지요^^).
1000toys의 '니헤이 츠토무' 작가의 캐릭터들.
남성형 합성인간과 리툴을 의심해 볼 정도로 구조, 사이즈가 유사합니다.
셋 다 어딘가 조금씩,,
맛이 간 모습이군요^^.
넵, 이렇게 1000toys '인형의 나라, 에슬로' with 자작 헤드의 리뷰를 마칩니다.
1000토이 제품인 만큼, 만져보면 정말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만화를 재미있게 봐서 더욱 만족스러운 제품이네요^^.
만화 엔딩도 아주 화제인것 같던데, 빨리 정식 발매가 이뤄지길 바래 봅니다 ㅎㅎ.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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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드려요!^^ | 21.11.18 2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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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감사합니다 도로시님!! | 21.11.18 2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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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돌님 반갑습니다 ㅎㅎ. 일부는 사출색 그대로 써서 약간 빛이 비치는 느낌이고 일부는 도색 같아요 ㅎ | 21.11.18 20: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