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 MG 퍼스트 건담 세 마리(2.0, 3.0, 오리진) 동시 작업

[곰나으리]

별 생각 없이 방 안을 둘러보다가 가지고 있는 MG 퍼스트 건담을 다 꺼내봤습니다.

옥담은 작년 V작전 작업 때 써버려서 2.0, 3.0, 오리진 이렇게 세 개가 남아있더군요.

역시 별 생각 없이 이 것들을 다 잘라 놓고 사포질을 시작합니다.

이게 2016년의 첫 프라 도색 작업이 되는군요 ;;

작업량은 3배~

아무 생각 없이 사포질을 서걱서걱~

무기는 빔 라이플과 방패 외에는 작업하지 않았습니다. 코어파이터도 작업 안 했습니다!

귀찮아서가 아닙니다. 그냥 아무 생각이 없을 뿐입니다. 낄낄낄...

기본 색 도색 완료!

3.0은 셋의 통일감을 위해 색 분할 없이 통으로 칠해줬습니다.

몸통 조립!

왼쪽부터 2.0, 3.0, 오리진의 몸통입니다.

조립해봤습니다.

왼쪽부터 오리진, 3.0, 2.0

이후 먹선 넣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완성!

완성 사진 나갑니다.

셋을 비교해볼 수 있게 배치해봤습니다. (왼쪽 부터 오리진, 3.0, 2.0)

어렸을 때 보았던 퍼스트 건담의 디자인에 제일 가까운 2.0을 저는 제일 좋아합니다.

추억의 건담!

3.0은 색 분할과 패널 라인들의 양이 좀 지나친 감이 있습니다. (먹선 넣기 완전 귀찮아요 ㅜㅜ)

게다가 머리 꼭대기의 카메라(?) 부분이 너무 튀어나왔고 뿔이 짧아서 얼굴이 뭔가 이상합니다.

오리진의 뿔은 다시 적절한 길이가 되었지만 이번엔 머리의 카메라가 너무 작아졌습니다.

얼굴도 작고 눈도 작고 가슴은 쳐졌고 신발 부분(?)은 마치 슬리퍼를 신은 듯한 느낌도 들죠 ^^;

일단 오리진의 독 사진입니다.

2015년 말에 발매된 퍼스트 건담입니다.

뭔가 건축물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2013년에 발매된 퍼건 3.0

뿔 짧은 건 그럭저럭 봐줄 수 있겠는데 머라의 카메라가 톡 튀어 나온 건 정말 참을 수가 없네요!

2008년에 발매된 구수한 프로포션의 퍼스트 건담 2.0입니다.

1979년의 건담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듯한 느낌이 참 좋습니다~ ^^

아래는 단체 샷 입니다.

여러분은 이 셋 중에 어떤 건담을 더 좋아하시나요? ^^

http://blog.naver.com/gonali/220599034928

[죄수번호279935495]

오리진판은 비율이 좀 괴상하고... 3.0은 세련되게 잘 나오긴 했네요
저도 2.0 취향이지만

[곰나으리]

2.0이 짱입니다! ^^

[옥희나와]

아므로!! 샤야가!! 오른쪽이다!!!!!!!!!

[곰나으리]

그런가요~ ^^

[곰나으리]

백수가 되면 가능합니다! ^^;

[MP-7000]

기본 상태 에서 오리진이 가장 좋다고 느끼는 거였는대.. 이렇게 색상이 통일 되어 있으니 2.0 최고 내요.

[곰나으리]

2.0이 최고죠! ^^

[잭스 페어]

개인적으론 옥담하고 페담이 제일 괜찮더군요.

[곰나으리]

사출 색만 다르고 둘 다 같은 것들이죠
옥담은 패널 라인이 많아서 싫어요 ^^;

[RX-78GP03D]

저도 퍼스트만큼은 2.0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곰나으리]

역시 2.0이 최고입니다! ^^

[바보미닝]

다 같이 보니 오리진이 제일 밸런싱하게 멋있다는 생각이드네요.. 최식작이라 역시.

[곰나으리]

최신 킷이라 자세 잡기가 제일 수월합니다.
다만 얼굴이 무슨 오토바이 헬멧이라도 뒤집어 쓴 느낌이라 좀... ^^;

[roegner]

무슨 반다이 공식 사진 같군요. 취미들이 전문가들을 뛰어넘는 시대

[곰나으리]

전문가가 취미 생활을 하면 이렇게 되는 거죠~
농담입니다 ^^;

[복수의신]

진짜...우와~~~곰나으리님의 도색은 신의 손입니다. 굉장해요~~~~~^^

[곰나으리]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훈타쿠]

하지만 페담이 나타난다면...

[곰나으리]

그렇지 않아도 3개월 전에 만들어 뒀던 옥담도 같이 넣어서 찍어보려 했었는데...
다 팔아 먹어 버린 관계로 셋만 찍어봤습니다 ^^;

[have_faith]

세배 빠를 수 없다면 세대로 승부다! 샤아!!

[곰나으리]

제 셋이 싸운다면 우선 3.0은 움직이다 혼자 조각조각 날 것 같고
2.0과 오리진이 싸우다 결국 오리진이 이길 것 같네요 덜덜덜...
오리진 디자인이 엄청 강해 보이긴 해요 ^^;

[톱을노려라]

사진이 정말 멋지네요.
훈타쿠님처럼 페담(옥담)이 좋습니다.

[곰나으리]

3.0은 진작에 순위에서 멀어졌고 옥담파와 2.0파가 많죠~
역시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이제 오리진도 순위경쟁에 합류할 듯 합니다! ^^

[샤짱]

퍼스트는 다 예뻐요~ ^^♡

[곰나으리]

제일 예쁜 퍼스트~

[피플스 엘보]

와~좋네요^^
이런거 완전 좋아요~

[곰나으리]

저도 좋습니다! ^^

[짭티그]

오른쪽에서 뵙지요..

[곰나으리]

그럽시다! ^^;

[모형객]

만드시는 실력도 그렇고 색감이 정말 좋습니다
정말 빨리 만드시네요!!@

[곰나으리]

무슨 겸손한 말씀을 하십니까~ ^^ 이따 봐요 형 ^^

[거울동자]

아우 그냥 이쁜 게 3 마리씩이나! 오른쪽에서 뵙겠습니다~

[곰나으리]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베르히트]

얼굴은 2.0이 갑이져!!

[곰나으리]

그렇죠! 갑입니다! ^^

[킹초이]

나도 프라 잘만들고 싶다 ㅠㅠ

[곰나으리]

그냥 만드시면 됩니다 ^^

[CASATI]

역시 제가 가장 좋아하는 2.0이 가장 오리지널리티 있는 모습. 멋지네요. 대단히 잘 보고갑니다!

[곰나으리]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CASATI]

저도 건프라 갓 입문하고서 똑같이 생각했는데. 파츠가 다 다르게생기고 대칭인게 많아서 일단 다 잘라서 다듬고 나중에 메뉴얼보고 모양찾아서 붙이면되더군요.

[곰나으리]

간혹 모양이 거의 비슷해서 헷갈리는 게 있긴 합니다만
반다이 킷 만들다가 헷갈린 일은 거의 없습니다.
코토부키야 킷들이 좀 헷갈리는 게 많죠 ^^;

[오그레이트]

저도 2.0 퍼건은 전족이 매우 아쉽네요. 짐은 참 잘어울리던데 말이죠..

[톱을노려라]

품질이 가장 좋다는데 아직 안사는 이유가 저도 그겁니다.

[곰나으리]

발 크기는 실제로 다른 것들과 거의 비슷한데 발등의 비율이 좀 위로 약간 올라와 있는 형태라 그렇게 보이죠

[꼬꾸뇽]

아아 2.0 나오자마자 질러서 만든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시간이 그렇게 지나버렸군요.

[곰나으리]

8년이 지나버렸네요~ ^^

[AnolDzz]

3.0이 멋지네요 그냥 암것도 모르는 제가 보기엔..

[곰나으리]

사람마다 취향은 다른 거니까요~ ^^

[뿍짝뿍짝]

과도한 디테일보다 깔끔한 민짜가 더 이쁘네요

[곰나으리]

동감입니다!

[슾히드1742]

3.0이 세련미가 있긴 한데 오리지널을 본 사람들은 2.0이 최고죠

[곰나으리]

옛 디자인을 살리면서 저 정도의 움직임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놀랐던 킷이죠! ^^

[마키냥]

개인적으로 3.0.
오리진은... 옛날 퍼건 라인에 디테일이 들어가니까 뭔가 많이 이상하네요. ㅋㅋㅋ 근데 멋있어 (건담 오리진에 빠져서 그런가)

근데 오리진 건담은 뒤꿈치 장갑 어따 팔아먹었대요 왜 저런 곳의 디자인을 바꿨지

[곰나으리]

슬리퍼 신은 것 같아요 ^^;

[비추버튼]

3.0이 딱 좋긴 한데.. 허벅지가 세로로 3등분 된듯이 보이는게 3.0 맞죠?

[곰나으리]

네 조각조각 누더기진 것이 3.0 입니다 ^^;

[지샥입문자1]

2.0

[곰나으리]

2.0!

[호쿠토]

3개 동시에 보니 오리진 얼굴 진짜 못생겼네요....

[곰나으리]

비율이 익히 알고 있던 건담이 아니죠 ^^;

[plamore]

나중에 1.0 1.5 페담 까지 해서 6대 동시 조립을 보고싶네요~

[곰나으리]

http://www.dalong.net/review/mg/m190/p/m190_164.jpg
카토키 버전 건담도 있죠~ ^^

[현무버섯]

쩝니다 쩔어!

[곰나으리]

쩐내가 나는군요! ^^

[베르세퍼]

이상하게 2.0은 프로포션이 아닌거 같은데 호감이 많이 가는 제품이고 반대로 3.0은 진짜 잘 빠진거 같은데 정이 안 가더군요...
제순위는 2.0> 오리진> 페담> 버카> 3.0> 1.5 >1.0

[곰나으리]

어렸을 때 보던 일러스트의 느낌에 제일 가까운 프로포션이라 2.0 완전 맘에 듭니다 ^^

[umeharadie?]

3.0 정말 잘빠졌네요^^ 전 3.0입니다.

[곰나으리]

오리지널 디자인에서 리파인된 건담이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지만
'아니 뭐 모양을 이렇게 바꿔놨어!' 라는 생각이 들만한 디자인이라 호불호가 극명하죠 ^^;

[슈퍼-아시아]

어디서 주워듣길 3.0 똥망이라더니 이쁘기만 하네요. 오리진은 머리통은 작은데 몸통은 큰데다 저쪼아래라 똥망이라면 이 쪽인 듯... 개인적으론 구수한 냄새나는 2.0도 괜찮긴 하지만 다른 애들이랑 세워놓으니 확실히 취향타게는 생겼네요. 좋은 비교샷 잘 보고 갑니다.

[곰나으리]

셋 다 나쁘진 않아요. 세세한 부분의 선호도는 개인적 취향이 따라 갈리겠죠 ^^

[사쿠라다 아카네]

허벅지는 3.0

[곰나으리]

허벅지도 2.0

[::몬스터헌터::]

전 3.0

[곰나으리]

전 2.0

[티버애니]

가슴큰 건담!

[곰나으리]

오리진!

[히마사쿠정말좋군요]

3.0 한표갑니다.

[곰나으리]

2.0 한 표 갑니다.

[똔띠꼬꼬]

전 3.0이 좋아요!! 한표!!

[노넨레나能年玲奈]

3.0은 데칼이 생명인데, 전용데칼을 안붙이시니 매력이 절반은 떨어져 보이네요.

넷상에서 2.0이니 3.0이니 하지만, 직접 오다이바 가서 1:1 사이즈 건담을 보고 오면 무조건 3.0 이라고 말할겁니다.

오리지널에 비하면 데칼이나 패널라인이 오버스럽다 느껴지는데. 1:1을 보면 정말 자연스럽고, 그 1:1을 보고 나서 3:0을 보면

정말 멋지게 재현을 잘했구나 싶은 마음이 들거든요.

게다가 3.0은 어깨 기믹 만으로도 역대 최고의 퍼건이라 생각합니다.

[곰나으리]

오리지널 디자인에 제일 가까운 2.0과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하려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3.0의 오버 데칼과 오리진의 추가 무장등은 빼고 작업했습니다.

오다이바 1:1 건담과 메가 사이즈, RG의 디자인에 익숙한 분들은 3.0이 더 좋아 보일 수도 있겠죠.

다른 것들이 싫다는 게 아니라 원작 재현에 충실한 디자인이면서도
부드러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만든 2.0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거죠.
그 꽉 차있는 프레임도 맘에 들고요.

그에 비해 3.0과 오리진의 프레임은..(아! 그러고 보니 프레임 사진들은 안 찍었네요!)
장갑 연동 기믹을 위해 다자인 된 프레임이라... 말 그대로 뼈대예요 기계장치 같은 느낌이 덜하죠

저도 건덕에 가까운 사람이라 오다이바에 가서 실물을 보고 왔습니다만
오리지널 건담의 디자인은 오다이바의 1:1 건담이 아니라
1979년에 제작된 애니메이션 속의 건담입니다. ^^

[에키드나]

모에아가레 모에아가레 모에아가레 간다므~
키미요~ 하시레~

[곰나으리]

건담 주제가로군요! ^^

[바실라카]

역시 난 3.0 오리진 2.0 순으로..
하반신은 오리진이 좀 더 좋은데 상체 디자인은 3.0

2.0은 시대를 감안하면 마스터피스로 분류되지만
아무래도 후작들도 만만찬은 퀄리티라
그래도 도색이 날개인지 거의 대동소이하네요

[암살할때명심할것]

어쩜이리도... 먹선을 잘넣으시는지..

비법전수점

[능소화]

2.0 출시당시 얼마나 대차게 까였는지를 생각하면 역시 루까성

[라라아슨]

2.0 이 최고였죠. 전 2.0을 하나더 사고 말지 3.0이나 오리진은 패스했습니다.

[RED MOUSE]

퍼건 2.0과 자쿠 2.0은 정말 인생의 MG 라고 생각합니다.
이둘은 평생 만들라고 해도 기쁘게 만들겠어요

[카르복시산]

같은퍼건인데 이렇게 조금씩 다른걸 보니 재밌내요

[ToyTube]

퍼건 정말 좋아라 하는데 눈이 돌아갑니다..

[플레이브]

조립하다가 헷갈릴꺼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