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 아카데미] 1/12 전동스쿠터

[is6601]

세번째로 오른쪽에 등록이 되었습니다! :D
많은 관심과 추천 및 댓글에 감사드려요!
1/12 스케일의 프라모델이나 피규어 등에 적용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쓴 리뷰인데,

아무튼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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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건프라보다 다른 프라모델에 관심이 많이 갔는데, 그 중 특히 탈 것들이 끌렸습니다.

30MM 익스텐디드 아머먼트 비히클 시리즈로 나온 호스 메카와 캐리어 그리고 캐논 바이크를 만들어 봤는데

이런저런 조합으로 가지고 놀기엔 좋았으나 크기가 살짝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카데미 과학에서 발매한 스쿠터가 눈에 띄었고, 가격도 나쁜 편은 아니어서 구매를 했습니다.  

이번에도 먹선과 도색이 없는 순조인데, 많은 도색파츠와 다양한 재질의 부품이 눈에 돋보이는 프라였습니다.

1/12 스케일로 나온 전동 스쿠터입니다. 박스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NIU사의 NQi PRO라는 모델의 전동스쿠터를 모형화했습니다.

화이트 펄톤의 깔끔한 외관을 가지고 있는데, 도색으로 재현되었습니다.

클리어 레드로 분할된 후미등이 돋보이는 후면입니다. 곳곳에 보이는 도색부품이 보입니다.

회사 이름도 도색으로 재현되어있습니다.

다만 헤드라이트가 잘 분리되거나 사진처럼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서 속편하게 접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재질이 사용된 앞바퀴부분 입니다. 고무재질로 된 바퀴와 잘 굴러갈 수 있게 잡아주는 금속 샤프트,

그리고 보이지는 않지만 서스펜션 구현을 위한 금속 스프링이 들어가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A3을 B12와 B14에 꽂는데 이부분이 매우 빡빡해서 B12, B14를 적절하게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디스크 브레이크와 피스톤 등은 전부 도색파츠입니다.

핸들과 계기판입니다. 계기판과 그 밑의 은색도 도색파츠이고, 백미러는 이 킷에서 유일하게 스티커가 사용되는 부분입니다.

핸들을 좌우로 움직이면 앞바퀴도 연동되어서 움직이는 기믹이 있습니다.

다만, 백미러가 너무나도 얇아서 파손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저는 이미 오른쪽 뿌리부분이 파손되어서 1mm 핀바이스로 구멍을 뚫어주고 순접 후 꽂아줬습니다.

발판의 돌기도 잘 재현되어 있고, 은색으로 도색된 발판도 수납이 가능합니다.

시트도 특유의 재질이 느껴질 정도로 잘 사출되었고, 보조손잡이도 깨끗하게 도색되어있습니다.

실제 스쿠터에는 시트를 열면 배터리팩이 있습니다.

가장 놀랐던 뒷바퀴입니다. 휠부분의 BOSCH가 씰이 아니라 도색이 되어있습니다.

앞바퀴와 똑같이 금속 샤프트, 스프링, 도색파츠 등의 다양한 파츠로 구성되어 있고, 서스펜션 기믹도 들어가 있습니다.

후미등은 클리어 레드로 구현되었고, 회사 로고 및 이름은 도색으로 재현되어있습니다.

스쿠터를 세우기 위한 사이드스탠드와 더불어서 똑바로 세울 수 있는 메인스탠드도 가동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디스크 브레이크의 구현이 참 멋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하면서 가장 궁금하셨을 법한 사이즈에 대해 넘어가보겠습니다.

가능한 한 여러가지 프라모델과 비교를 해봤습니다.

제가 최근에 조립한 다른 탑승물 프라모델과 비교입니다.

EG 스크라이크 건담들의 사진을 기준으로 왼쪽은 30MM 캐논 바이크 2대를 연결한 바이크,

가운데는 30MM 호스 메카,

오른쪽이 아카데미에서 발매한 전동스쿠터입니다.

먼저 1/144 EG 스트라이크 건담입니다. 보편적인 사이즈의 1/144 건프라를 태우기에는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다만 구조 특성상 뒷 스커트가 큰 기체는 태우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물론 같은 스케일의 HG 세 배 빠르신 샤아 전용 자쿠 II도 무리없이 탈 수 있습니다.

크기가 큰 HG 사이즈와 비슷한 30MF 리베르 프리스트를 태웠습니다.

프론트 스커트가 넓어서 약간 쩍벌스타일이 되지만 탈착하면 잘 어울립니다.

이번엔 30MS의 유피아입니다. 30MS의 표준적인 사이즈인데, 스쿠터와의 비율이 아주 자연스럽네요.

약간 작은 덩치를 가진 A소체의 시스터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30MM 스피나티오 로열 나이트입니다. 말대신 스쿠터를 탔음에도 색조합 때문인지 묘하게 어울립니다.

30MF보다 더 작은 크기여서 상대적으로 태우기가 쉬웠습니다.

코토부키야의 메가미 디바이스 라인업의 불렛 나이트 익스큐셔너입니다.

걸프라의 열풍을 일으킨 코토답게 이 쪽도 매우 잘 어울리는 비율을 보여줍니다.

누크 매트릭스에서 발매한 마리아 스트라우스 소닉 어택커입니다.

보통 중국산 걸프라의 다리 길이가 긴 경우가 많고, 누크 매트릭스사도 그런 편입니다만 스쿠터와의 비율이 잘 맞아떨어집니다.

2인 탑승을 시도해봤는데 뒷 좌석의 고정이 조금 불안하다는 것만 제외하면 수월하게 태울 수 있습니다.

부품 숫자도 많지도 않기에 조립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고, 도색파츠도 많아서 조립만 해도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몇몇 부분만 주의를 기울이면

소품으로써의 장식품 뿐만 아니라 다른 프라모델을 태우면서 놀 수 있는 플레이 밸류도 있는 재밌는 프라모델입니다. :)

익스트림하게 타보거나

전설의 전갈 퍼포먼스를 재현해보시거나,

또는 단란한 아버지와 아들의 나들이도 재현해보세요. :D

[곰돌이아빠 프리츠!]

아카데미 프라모델은 ‘국민학생’이었던 시절 이후로 조립해본 적 없는데 퀄리티가 많이 좋아진 것 같군요.

[is6601]

저도 최근에 조립한 가리안과 프로마시스에서 아카데미의 발전된 기술력을 느꼈는데, 이 스쿠터는 다른 방면에서의 발전된 부분을 봤습니다. :D

[더블오쿠안타]

우와 엄청 정교하네요 거기다가 순수조립만 하는분들을 위해서 도색파츠가 투입된것도 아주 좋네요 이시리즈로 계속 오토바이도 내주고 나중에 자동차도 내주면 좋겠네요

[is6601]

아카데미가 접착제를 쓰는 프라모델이 많은데, 스냅타이트만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랜저, 산타페, 포니, 포터 트럭, 탑차 등등이 있는데 이대로 더 많이 내줬으면 좋겠습니다.:D

[AceSaga]

하수키 제품과 호환 불가인듯함...

[is6601]

하수키를 처음 들어봤는데 피규어업체였군요. 같은 스케일이지만 비율이나 크기에 따라서 호환이 안될 수 있습니다.

[AceSaga]

개내들은 말이 1/12이비 거의 1/10에 가까워요..ㅜㅜ

[네드리]

https://www.scalemates.com/kits/trumpeter-07305-niu-e-scooter-n1s--1136726

위에 모르시는 분들이 계셔서 말씀드리는데 아카데미에서 중국 제품 그대로 수입한 겁니다, 굳이 중국 스쿠터가 모델인 것도 그 이유죠.

[is6601]

박스에는 Made in China가 붙어있는데, 재밌는 점은 88% 중국산 부품이고, 12% 국산 부품이라는 점입니다.
아카데미가 나중에는 국산 오토바이도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잔인합니다]

왜 굳이 아무도 모르는 모델을? 이라고 생각했는데 걍 수입...

[is6601]

흔히 말하는 택갈이라고 할까요? 그래도 스쿠터라는 소품으로써는 괜찮은 퀄리티입니다. :)

[deepthroat]

국내도 niu 돌아다니더군요. 관심가는 기종

[is6601]

그냥 스쿠터 프라여서 구매했는데, 디자인이 이뻐서 실제품도 괜찮을 거 같더라구요.

[프로귀차니스트]

모든 탑승자를 귀엽게 만드는군요

[is6601]

그만큼 잘 나온 프라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굴 태워도 귀여움이 폭발합니다. :)

[창호G]

몇년전에 만들어봤는데 매우 좋은 재품입니다. 아카데미에서 나와주니 하나더 사보렵니다 ㅋㅋ

[is6601]

제 생각도 여러대 사서 폭주단 하나 만들어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D

[charka]

적용가능한 걸프라가 많을 것 같아서 관심가네요

[is6601]

일상이라는 주제를 가진 코토의 창채 시리즈와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여러 걸프라에 적용시킨 작례들을 봤습니다. :D

[haruna01]

오른쪽 등극 너무 축하드려요.너무 멋지게 잘 만드셨어요.

[is6601]

감사합니다. :)
다른 분들에 비하면 부족한 실력인데 이렇게 되었나니 넘 기쁘네요!

[궤롤트]

샤아 자크가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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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쿠가 왠지 모르게 어울리면서 웃음이 나옵니다! :D

[루리웹-6601527245]

샤아가 드디어 하얀목마를 얻었군요!

[is6601]

그러면서 지쿠악스의 세계관이 시작됩니다!(아님)

[클라우드[한정훈]]

처음 봤을때 뭐 저런걸 프라모델로 출시했나 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군요
놀줄 알아야 제품이 빛이 나네요 ㅎㅎㅎ

[is6601]

탈 것 프라모델을 찾다가 우연히 접했는데, 생각 외로 찰떡같이 어울려서 놀랐습니다. :D

[aozota]

와이프 한테 오토바이 하나 산다고 했다가.. 죽을뻔했는데, 이거라도 사야겠네용

와이프:혼자 살기 싫어
나 : 왜?
와이프 : 그거 타면 죽어.
나 : 사고나서?
와이프 : 나한테

[is6601]

1/12 스케일 짜리 구매하셨다고 1/12 만큼 죽으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ㅋㅋㅋ
제가 적어놓은 부분을 잘 다듬어 주신다면 조립 때 파손 위험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D

[aozota]

참고해서 1/12만큼 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