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1회차는 클리어하긴 했지만 2회차에서 혹시, 설마 온천이벤트 말고 다른 이벤트 또 없을까 하는 마음에 플레이했었는데...
없더라구요?
모노리스 이 작자들이?
10년만에 주인공 커플이 주인공으로 돌아와 엔딩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1회차때도 으아아아 내손발! 했었는데 뭐 2회차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더라구요.
지금까지 모리즈미 프로듀서가 관여한 캐릭터중에 제일 진도상으로 빠른 커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근데 그 빠른 것도 10년이야, 안될거야 아마(...)
엔딩 부근에서 미묘하게 같이 감정적으로 변한 데다가 며칠 전에도 올린 엔딩 곡 가사가
대놓고 먼 미래에 언젠가 자신보다 먼저 죽을 레이지를 생각한 샤오무의 입장에서의 노래다보니
같이 침울해져서 한동안 며칠간은 엔딩곡 들으면서 좀 우울하기도 했었습니다.
근데 남크캡때도 저래놓고 나와서 한참 우울해하거나 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저렇게 서로의 시간개념이 다른 커플은 어떻게 그래도 극복하긴 하던데,
이 커플은 과연 극복할지도 궁금하고 그렇네요. 아니 그냥 심플하게 제 명 대로 살다가 샤오무 혼자 남는 미래일 수도 있지만 그건 너무 슬프고....
근데 이런 엔딩도 프크존이라는 게임에서는 하나의 열린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기에 마냥 우울한 것만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행쇼해라.... (광광 우럭따고 한다)
엔딩 외에 챌린지 스테이지와 모드 변경에 관한 얘기를 하자면 전 평상시에는 SP 어드밴스로 켜놓고 플레이하다가, 챌린지 스테이지에서만 꺼놓는 형식을 취했습니다.
마지막 스테이지의 경우 백신의 레벨이 그다지 높다고는 못합니다만(42? 45쯤 되죠 아마?) 광역필살기가 일정 퍼센트 기준으로 삼는지 여전히 무시무시한 공격력이더군요.
심지어 마지막 백신은 체력충전까지 해대고 난리니 오오가미 페어가 백신의 후방에 있는 페어에게 온갖 버프를 먹이고 그 후방의 페어도
공격력 업을 스스로 거는 구조로 간신히 깼던 듯 싶습니다. 아마 주력으로 뎀딜을 했던게 아리스+샤오무에 원거리에서 오오가미+에리카가 버프 거는 구조였을 거에요.
자꾸 체력충전해대서 한 40만까지 채우고 난리치길래 열받아서 퍼센테이지로 공격력 100% 이상 올리고 패댔던 거 같습니다.
이걸 19번을 하셨다는 분들, 존경합니다. 전 도저히 못할 거 같아요...
이제 3회차부터는 아무 특전도 없으니 아마 당분간은 프크존은 건드리지 않을 거 같습니다.
3회차를 한다면 챌린지 스테이지 19번 도전이겠지만... 그건 한참 뒤에나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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