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보니까 엔드 오브 이터니티(EOE)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캐릭터에 대해서 생각나는걸 좀 적어보겠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이 게임 스토리가... 뭔가 떡밥은 떡밥대로 다 풀어놓고 흐리멍텅하게 끝나서 100% 확실하게는 기억이 안나네요. 분명 엔딩은 봤는데 -_-;; 틀린 부분은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바시론: 캐릭터 성격상 여자 좋아하고 섹드립 잘 치는 아저씨입니다. 그렇다고 마냥 가벼운건 아니고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인데 예전에 겪은 전쟁?으로 PTSD 같은 것도 겪구 있습니다.
기억을 잃은 제퍼가 교회에서 난동을 부리는걸 제압하고 그 뒤로 같이 살게 됩니다. 프크존2에서 나오는 필살기 연출이 이 부분을 따온겁니다.(총알 두방 박고 성모상 비춰주는 부분)
린벨: 이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 EOE에서 돈을 모으는 이유.. 스포 덩어리 소녀. 어느 기관에 갇혀있다가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호기심이 많고 감수성이 풍부한 소녀. 오프닝 때 시계탑에서 뛰어내리는걸 제퍼가 구해주게 되어가지고 이후로 바시론이랑 3명이서 같이 살게 됩니다. 화장을 하는 이유는 나름대로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과거의 자신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다짐한다는.. 뭐 그런 의식적인 행위입니다. 게임 설정상에서는 꽤나 화장을 짙게 하는걸로 나옵니다. 제퍼랑은 썸씽 없고 남매같은 사이로 나오는데 왠지 린벨이 누나 포지션입니다.
제퍼: 기억을 잃은 소년, 시크한 성격입니다. 뭐든지 툴툴 대는데 린벨한테 자주 혼납니다. 그래도 시키는 건 다 하는 착한 소년.
그래픽은 당시로는 괜찮은 편이고, 스토리도 트라이 에이스 게임치고는 나쁘지 않고 세계관이나 분위기는 잘 잡아놓았는데 전투 시스템이 매니악하고 (여캐가 적어서..) 흥행에 실패한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밌게 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있는 게임이라 여기서(프크존2)라도 만나게 되니 눈물이 나네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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