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니어 게시판에 적으면 좋겠지만, 게시판이 죽었고, 애초에 같은 시리즈니 뭐;;)
시리즈 입문작은 드온드 3 지만, 덕분에 니어까지 건들게 되었네요.
이전까지는 디자인만 중2병스런 그냥 무난한 게임이다라는 인상이었고, 구할 맘은 있었는데
매니악한 시리즈의 한 작품인 만큼 물량도 적거니와 중고가 마저도 새제품 가랑 비슷해서
결국 울티메이트 히트판으로 발매된 일본판을 대행구매하게 되었네요. (레플리칸트 버전)
시작은 의외로 괜찮습니다.
적어도 드온드 3 같은 망할 프레임 다운이 없다는 점만으로도 상당히 쾌적하게 느껴지고,
상당히 횅하거나 최적화 되지 않아 플레이 중에도 로딩하는 거슬린 그래픽이 아닌,
퀄리티는 아쉬워도 깔끔하면서 동화같은(몽환적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네요.
인스톨 화면이나 로딩 같은 소소한 부분에도 많이 신경을 쓴 것이 보이고,
초반 마을을 돌아다니며 플레이할 때는 왠지 모르게 ‘이코’ 와 비슷한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세이브 포인트인 우체통이라던가)
여튼 스토리야 암울하기로 소문난 제작팀이고, 문제없이 문제의 엔딩까지 클리어할 게임이지만.
본가인 드온드도 그렇지만 이 팀은 마음만 먹으면 이런 양질의 게임을 내줄 수 있는데, 기술과 협력, 스폰서가 없다는 점이 매우 아쉽네요.
4가 나오던, 외전 격 다른 작품이 나오던 시리즈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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