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진 방어선을 돌파했다!
이제 한 발짝이네!
설마…… 이 전쟁을
정말 끝낼 수 있는 건가……?
내일부터 구국의 영웅인가
큰일이네, 가리아의 모든 여자들이
반하겠어……
한밤중이라고
꿈꾸는 거 아냐!
눈 뜨게 교육이야!
이런 때는
망설임 없이
단숨에 해치워야 해!
알고 있어
전원……
기다려!
적장이 앞에 나타났어!!
전하의 부대를 어지럽히는
어리석은 자들이여……
죽는 게 좋을 것이다!
……!!
저건 뭐지!?
저, 저건……!
저 푸른 불길은!!
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앗!!
이무카!?
왜 그래 이무카!?
악마의 불길이야……
저건 악마의 불길이라구!!
대체 무슨 일이야!?
사라져라!
위험해!!
숙여!
큿……!
전원 철수!
흩어져서 숲으로 도망쳐!
서둘러 리에라!
으, 응……!
아아……
아아아아……
뭐하고 있어 이무카!
철수한다!
……
훌륭해, 역시 너야말로
완성된 발큐리아야
흥
그런데
흥미로운 애가 있었지
관심 없다
나는 외출 좀 해야겠어
……멋대로 해라
여기까지 오면 안심이야
이무카, 쉬어도 괜찮아
……저건, 악마야
불길이…… 모든것을
재로 만들어……!
여기는 안전해
걱정하지 마
하아…… 하아
으읏……!
적의 추격은 없어
괜찮아
……
조금은 진정 됐어?
……미안해
괜찮아
하지만 놀랐어
이무카가 이성까지 잃을 줄은…
……나는
그 녀석을 알고 있어
그 푸른 불길…… 긴 은발
창과 방패, 그리고 붉은 눈동자는
잊을 수가 없어
그 녀석이, 한 순간에
고향을 불태워 재로 만들었어
이무카의 고향을?
나는 그 녀석에게
복수해야만 해
원수를 갚지 않으면 안 돼!
이무카……
그 녀석이 발큐리아……
설마 이 눈으로
직접 보게 될 줄이야
우리는 그런 녀석과
싸울 수밖에 없는 건가
모두 무사히 도망쳤을까……?
설마 또 나만 살아남아서……
아니야!
그럴 리 없어!
분명히 모두 무사할 거야!
겨우 찾았네
누구야!?
내 신분은 중요하지 않아
제국군 군인이 아닌가요……?
맞아
위해를 가할 생각은 없어
나는 너에게 흥미를 느낀
그냥 연구자야
연구자?
너는 자신의 정체를
알고 싶지 않는 건가?
엣……
혹시, 알고 싶다면
이걸 손에 쥐면 돼
이건?
대는 것만으로 충분해
……
읏!?
역시 너는……
발큐리아다
읏…… 으아아아아앗!
읏!
왜 이래…… 몸이, 앗!
불타고 있어……!!
아아앗!
읏…… 아아아아아아앗!
묘하군…… 각성하고 있는데
전혀 안정되지 않아
원인이 뭐지……?
크으으으으으읏!!
불완전한 각성인가……?
그렇군, 너는 지금까지
미약한 각성을 반복한 거겠지?
그 탓에 너는
힘을 완벽하게 제어하지 못하는
……결함체가 되었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하아, 하아…… 하아
이 정도밖에 버티지 못하는 건가
쓸데 없는 녀석
읏, 우…… 하아, 으
재밌는 데이터를 얻었다
이제 너에에게는 볼일 없어
……라고 말하고 싶지만
써먹을 데가 하나는 남았네
나는 아직
발큐리아끼리의 싸움을
본 적이 없어
그 창과 방패는 너에게 주지
언젠가 그걸로 셀베리아와 싸워서
나에게 데이터를 주도록 해
그게 그 때까지 너의 역할이다
이후로 너는
내 관찰 대상이야
지켜보겠어
으…… 흐윽
아… 아아
어쩌지……
이걸 쿠르트가 안다면 나는……
이렇게 무서운 힘은 필요 없어……!
필요 없다구……!!
막시밀리언 암살은 실패로 끝났지만
네임리스는 살아서 돌아올 수 있었다
무모하기 짝이 없는 작전이었지만
제국군에게 끼친 영향은 결코 작지 않았다
중부 방면 지휘관 셀베리아 브레스 대령은
요새 방어를 담당하게 되었고――
제국군 중부 전선의 재정비는
굉장히 늦춰지는 사태가 된다
그것은 결과적으로, 가리아군에게 북부 탈환의
기회를 주게 되는 것이었다
※입대까지는 시간도 있고 연재는 마치고 들어갈 생각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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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의 발큐리아 3 - 1장 ~ 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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