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 성공이다!
도개교를 올려!
알겠어, 문제 없어
적 부대는 정규군이 포위해서
항복시킨 것 같아!
대성공이네!
좋아!
이걸로 피난민 안전은
확보 됐어!
이제 보고하면
임무 완료네
적진을 돌파하고
다리를 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수고했다
돌아가도록
옛!
그럼 귀환……
기다려 7, 아직 작전은
끝나지 않았어!d
에이스 무슨 일이야?
대안을 봐
피난민은 아직
다리를 건너지 않았어
뭐라고!?
정말이야!
저쪽 물가에 아직
피난민이 있어!
에이스, 다리를 내려!
피난민을 건너 보내!
다리를 움직이지 마라
왜입니까!
피난민이 아직 저쪽에 있는데도!
지금 다리를 내리면 제국군의
추격을 용납하게 된다
겨우 안전을 확보한
피난민에게도
피해를 끼칠지도 모른다
게다가 저건 달크스인이다
내버려라
무슨 말하는 거야!?
민간인을 지키는 게
군인의 역할이잖아!
흥, 너는 달크스인인가
이건 명령이다
거부한다면
여기서 총살형이다
나는 동포가
죽어가는 걸 방치하려고
싸우는 게 아니야!
그만 둬 6!
네가 명령 위반을 범해도
피난민은 구할 수 없어!
말리지 마!
나는 동포를
놔둘 수 없어!
참아 줘……!
닥쳐!
너는 달크스인이 아니니까
괜찮은 거겠지!
웃기지 마!
쿠르트……!?
……머리를 식혀
……!
사령관 님
뭐냐?
남겨진 달크스인도
가리아 국민으로서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군은 그들을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행여 그들이 귀족과 장교였더라도
귀관께선 같은 판단을 내리고
태연히 버리시는 거군요
그 각오를 갖고
이 다리를 내리지 말라고
명령하시는 것이겠죠?
혹시 아니라면……
귀관께선 직업 선택을
잘못하셨습니다
으음……
7……
봐, 6
나 뿐만이 아니야……
젠장!!
이거 놔! 내가 가겠어!
가서 어쩔 건데!
너도 죽는다고!
저 사람들도
여기까지 필사적으로
도망쳤는데……!
어떻게
할 수 없는 건가요!
왜 내가 아니라
저 사람들이……
막지 마!
저 미련한 달크스인을
교육시켜 줄 거야!
보내 주고 싶지만
그건 불가능해……
구원의 길이 없다는 건
이런 상황인가
뒤틀린 역사의 희생자가
또 늘어나는구나……
반드시 구하자고
노력했는데……!
어차피 민간인이다
제국군도 죽이진 않겠지
제국이 달크스인을
어떻게 다루는지
몰라서 하는 소리냐!
녀석들은
달크스인을 인간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그건 제국의 문제다
우리가 관여할 게 아니지
읏!!
우아아아아아아아아!
임무는, 실패야……
그들을 구하는 방법은
있었을 텐데
다리를 올리기 전에 왜
대안을 의식하지 못했지?
내…… 책임이야
쿠르트…… 너무
자신을 탓하지 마
구할 수 있었을 거야
그런데……
……
그렇게 나는
다섯 번이나 자신을 탓해오면서
슬픔에 빠져 있었어
에……
지금의 쿠르트의 마음을
『사신』인 나니까
잘 알 수 있어
괴로운 일을 혼자서
떠안지 마
함께 짊어지는 거야
리에라……
가리아 북동부는 제국군의 점령 하에 들어갔지만
이번 구출 작전으로 역전의 계기가 생긴다
하지만 가리아군 사령부는 북동부를
중요하게 보지 않고, 공세로 나가는 일은 없었다
라그나이트 자원을 산출하는 북서부의 탈환이
최우선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레골 장군이 지키는 파우젠 공업 지역을
목표로 정하고, 가리아군은 북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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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의 발큐리아 3 - 1장 ~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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