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황은 여전히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군
안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닙니다
북부가 안정되면
광산에서 산출하는
라그나이트 자원을
보낼 수 있게 됩니다
본국으로 이익을 제공하면
원군 요청도 수월해집니다
원군 따위 필요 없다
수도 랜드그리즈만
제압하면
모든 것이 끝난다
막시밀리언
말대로다
내일 아침, 내가 전선으로 나가서
당장이라도 수도를 함락 시켜 주겠어
자신만만하군, 예거
가리아군은 파우젠을
노리고 있다
그럼 라그나이트 자원이
부족해지겠지
그만큼 가리아 중부가 약해질 테고
그곳을 단숨에 돌파하면 돼
이 요새의 수비는
어떡할 생각입니까?
너가 있잖냐 셀베리아
……
전하를 지키는 건 나라는 건가
오랜만이야, 셀베리아
페르스타, 무슨 일인가
몸 상태는 어때
답할 필요도 없다
지루해 보이는데
전장은 즐겁지 않은 거야?
전투가 즐겁다고
느낀 적은 없다
라이벌이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그런 건 나타나지 않는다
발큐리아끼리 싸우면
어떻게 되는지 보고 싶어서 말야
길란다이오 요새가
보이는 거리까지 왔군
설마 이렇게 간단히
접근할 줄은 몰랐어
은밀 행동에
익숙해진 탓도 있겠지만…
제국군도 전력 변통에
고생하는 듯 하네
쿠르트 씨
판단은 굉장해요!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뻐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문제는 지금부터다
저 요새에
어떻게 잠입하지?
가능하긴 한 건가
그건 정보를 모으고 생각하겠어
많이 기다렸겠네
길란다이오 요새의 정찰이 끝났어
보고를 부탁해
놀라지 마?
요새 정면에 한 부대가 있지만
달리 그림자도 보이지 않아
하지만 그 부대는
원정 출발 준비 중으로
전투 태세를 하고 있지 않아
요새 내부는 어때?
내가 관찰한 한에서는
대부대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아
있어도 친위대 정도겠지
그 상황으로 보아
기습에 대응하기에는 모두
나 정도의 능력이 필요하겠어
말이 많아!
보고는 짧게!
읏, 이 고통이
내 단점을 하나씩
지워 가는군……
교육도 짧게 부탁해
어떡해, 쿠르트
출발 준비 중인 적부대에게
기습을 하겠어
요새 내부로의 돌입은
기습의 성패에 따라 정해질 거야
꼭 해야 하는 건가?
구스루그, 네가 그렇게까지
주저하기 때문에
이 공격은 성공한다고 나는 확신해
적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테니까 말야
쿠르트…
전원, 전투 준비!
목표는 요새 앞에 있는
적부대다!
이 이상 전력의 소모는
의미가 없다
퇴각한 후 부대를 정비한다
적이 요새 내부로 돌입하는데
괜찮은 겁니까?
내버려둬
본진의 수비는 완벽하다
하지만…
누가 지키고 있는지 잊은 건가?
오히려 말려들지 않게
우리들은 떨어지는 편이 낫다
출발한다!
무슨 일이냐?
보고 드립니다!
적습으로 인해 예거 부대가
퇴각 했습니다!
뭣이라!?
폐하
제가 확인하고 오겠습니다
이런 사태를 대비해서
본진의 방어 전력은 충분히
확보해야만 합니다
방어 전력이라면
있지 않느냐
『그것』에 의지하는 것은
군인으로서 내키지 않습니다
이기면 되는 것이다
적진 돌파에 성공
상황을 보고하라
적부대가 퇴각하고 있어
저 부대는 망가져서
이제 싸울 수 없어
요새 내부도 움직임이 없어
이 작전은 성공할 수 있어요!
대장의 목을 가져갈 수 있는 찬스야!
덧붙여 여기에서 물러나는 것도
남자라구?
어떡할래, 대장
대기하고 있는 부대도 없고
적의 초동도 늦기에
돌격을 개시한다!
목표는
요새 내부의 제국군 본진이다!
지난 이야기 다시 보기(링크)
전장의 발큐리아 3 - 1장 ~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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