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며칠간 왜 이렇게 성지순례자들이 많아졌는지 모르겠어요

[무박살]

교회만 보면 눈 돌아가나봐요

맵 시작하자마자 교회부터 화살표를 찍어요

물론 이런 행동은 이곳에 교회가 있다, 알려주는 것일수도 있어요.

하지만 문제는, 의사소통도 안되는 게임내에서 화살표를 찍는건 '이곳에 교회가 있다' 라고 알려주는 것인지 '이 교회로 가자' 라고 지시하는 것인지 아무도 알수가 없어요

그래서 시작부터 저를 포함해 파티원들이 해깔려해요

왜 굳이 근처에 있는 쉬운 보스를 무시하고

저 멀리 험한 산맥 위에 위치한 교회를 찍어대는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어요

무지성으로 그저 화살표만 찍히면 n극 s극 마냥 끌려가는 파티원들도 은근히 많아요

또, 그렇다고 화살표 무시하고 내 화살표찍으면 '아아 내 읫견을 무시했구나. 그래 각자 갈 길 자보자꾸나' 이러면서 삐지는 사람들도 은근히 있어요

제발 부탁인데

근처 쉬운 보스부터 잡고 가는 길에 교회를 들르면 안될까요

그리고 아주 단순히 요약하면 자기장이 가운데를 향햐서 좁혀지는 시스템이니까

소용돌이처럼 크게 원을 그려가며 가운데로 차츰 향해가는 동선이 좋잖아요

거기다 보스가 너무 강하다고 생각되면 무시할 수도 있잖아요...

아주 간단한 전략인데

이게 안되요 ㅠㅠ

아아 그것도 첫보스도 아니고 4,5 보스트라이에서도 왜 대체 다들 여러번 경험했을텐데 어째서 우찌해서 와이 미ㅏ;허농퓨 ㅇ리냐ㅕㅓㅗㅍ흄이ㅑ;ㅓㅕㄿ허ㅏ

[Redgm]

레벨만 잘 올리면 쉬운데 말이죠
저는 유물로 약점속성 챙기고
첫 보스 잡고 석검열쇠먹고 갱도가서 단석챙기면 딱 5렙 2강되서 그 뒤로 성채 도가니만 잡아도 1일때 10렙 찍는데...

성배병은 그 루트 사이에 잠깐 들려가는 방식이 좋은데 말이에요

[그린미스트]

교회 2개만 먹고 클리어한 판도 많았내요
겜 이해도 높은 유저들이랑 매칭 됐다는 뜻이기도 하곘지만 ㅋㅋ

시작 하자 마자 에스트 위치 부터 확인하는데,
보통은 교회3개에 성채까지 돌아다닐
동선이 안 나오죠

[그린미스트]

성지순례 하는 시간에 로스로 쪼렙이되서
븅신 되는데 아직 그걸 못깨달은거죠 뭐

저는 걍 나갑니다 100% 겜 터져요 쌍욕
마렵긴 한데 뉴비라 그러려니 합니다 ㅋㅋㅋ

1달 정도 지나면 줄어들겠죠

[극극심해어]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더라구요
죽어도 15렙 달리는 사람이 있고 쪼렙이라도 성배병만 달리는 사람이 있고

[깡통훈]

전 안찍고가는거 보단 좋아서 그냥 스트레스 받지 말고 니가 가는길이 길이다 하고 그냥 따라가보세요.ㅋㅋㅋ
공방으로 그래 가보자 하고 따라가다보니 캐릭 두개남기고 모든 보스 다깻네요.

[그린미스트]

저도 주캐가 아니라서 많이 죽고, 파티원도 많이 죽었는데
극적으로 클리어 한적이 몇번 있는데 ( 이때는 진짜 뽕이 크 ㅋㅋㅋ )

동선 십창난 판은 100 % 겜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
저는 요즘 성지순례자 만나면 그냥 겜 나갑니다

[사악한곰]

가는길에 성채 들리면서 결국 교회로 가던데 이팟은 걍 첫 목적지가 교회인데 가는길에 쉬운 성채 다접수

[＃Loppa]

교회가 가까이 있냐없냐, 동선짜기에 좋은 위치냐 아니냐, 교회 개수가 많냐적냐는 순전히 운빨인데
저도 성지순례팟 만나서 교회만 다 돌고, 성배병을 무려 8개까지 챙긴 적이 있지만
결국 레벨업이나 파밍이 부실해져서 3일차에서 개처발리는 운명이더군요

가깝지도 않은데, 시작하자마자 교회부터 찍는 팟 보면 그판은 글렀다고 판단하고 각오를 다집니다ㅋㅋ
시작캠프 거르고 2렙도 안찍고 다음 거점으로 뛰는 팟도 대체로 노답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