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스테이지 불지옥이 뭔지 겪고 어찌저찌 늑대 인간의 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난이도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엽떡에 익숙해지면 신전 떡볶이 맵기는 귀엽다고 했나요, 이번 스테이지가 딱 그런 느낌입니다.
사실 테마가 늑대 인간의 마을이라길래 지난 러시아워 스테이지처럼 늑대인간으로만 구성된 스테이지가 아닐까 내심 기대하였는데요.
그런 거 없고 도둑님한테 샌드위치나 대령하라고 합니다 대체 왜
사실 투덜대긴 했는데 스테이지 클리어가 우선순위가 된 시점부터 도둑 미션은 생각보다 꿀이라고 할까요. 그래도 이녀석 지꺼 세팅해놓은건 안먹어서 완벽하게 서빙하는 것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처음 언급 했듯이 늑대 인간의 마을이라고 늑대 인간만 있는 건 아닙니다. 대신 12-1부터 손님 중 늑대 인간의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다만 12-1은 체감상 일반 스테이지와 크게 공략법이 다르진 않더라구요. 그냥 너구리 먼저 헤치우고 시간 없는 손님 순으로 서빙하면 그래도 클리어가 어렵지는 않았던 느낌.
이번 스테이지의 컨셉은 12-2에서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여기는 딱 늑대 다섯마리에게 빠르게 서빙하는 것이 목표더라구요.
1. 완벽한 샌드위치 서빙 - 완벽화 물약으로 뚝딱
2. 빠른 시간 내에 2명 서빙
3. 주어진 시간 내에 5명 서빙
딱 앞에 두개까지 할만하고 3별하기는 어려운 스테이지더라구요.
때문에 2별은 쉬웠지만 그릇 폭파 엔딩을 보게 되었다고(...)
눈물을 머금고 물약 스타트했습니다.
어느덧 제 뇌에 3별 클리어라는 목표는 잊힌 게 아닐까(..)
다행히 도둑 미션도 껴있어 깨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나머지가 너무 어려워서 문제죠 ㅜ
시간 택도 없는데 하필 남아있는 게 3 늑대인간이라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무의식중에 무탄수화물 샌드위치가 탄생했다고...
어찌저찌 2에피도 한 스테이지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