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마지막 에피소드! 드디어 성으로 진입합니다. 오늘도 켠김에 다 깬다는 마음가짐으로 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시작하자마자 새로운 손님이 반겨주네요. 근데 설명을 읽으니 이게 손님인지 깡패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다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스테이지를 하는 동안에는 이 친구가 레시피를 숨겼는지 안숨겼는지 체감상 느꼈던 구간이 없었네요. 빨리 헤치워서 그런건지..
이제 이쯤오니 미션들도 익숙한 것들이 많습니다. 저는 광대 손님이 추가되다 보니 일단은 대중적인 전략으로 가자고 생각했었어요. 원펀맨이야 늘 필수고, 다음으로는 손님의 인내심을 늘리는 물약이 시간을 안가리고 무난하더라구요 (이번 14맵은 모든 스테이지에서 해당 조합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2에피소드의 시작에서는 쥐만 등장했었는데 이번엔 그런거 없더라구요. 다만 미션 중 완벽한 샌드위치를 만드는 게 있었는데 마침 고양이가 껴있어 날로 먹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양이는 항상 섬세하게! 잊지말기!
또한 새 에피소드에 오며 재료가 다시 한번 바뀌었는데요, 빵에 랍스터 아보카도와...
때..타올..(?) 여튼 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뭘까요 이거? 비누? 짐작가시는 분?(..)
여하튼 서빙하다보면 이번 스테이지의 메인 빌런이 등장하는데요. 상술했듯 뭔가 저를 직접적으로 괴롭히는 듯한 흔적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공격 쿨타임이 긴건지 아니면 이번만은 살려주겠다인지(..) 여하튼 처음 너구리를 봤을 때와는 느낌이 아예 다르더군요.
때문에 이번 스테이지는 완벽하게 격파하였습니다.... 재료를 태워먹지만 않았으면 말이죠.
또한 어느정도 요령이 생기니 미션에 맞춰 플레이스타일을 조율하는 맛도 생기더군요. 14-3의 경우 빠르게 클리어 해야 하는 미션이 없어 일부러 서빙 넣지 않으면서 늑대인간의 완벽한 샌드위치 빌드업에 집중했습니다. 실제로 했으면 싸대기 각인데 내심 게임이라는 걸 느꼈다나(..)
뭔가 롤로 치면 메이지 스킬로 cs 한번에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나쁘지 않군요.
이번 에피소드는 전부 2별로 클리어하여 특별히 어렵게 느껴지는 구간 없이 넘겼습니다.
문제는 다음인 듯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