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파게시판에 혜성처럼 등장하셔서 분석 글이라고 써주셨는데 공감 가는 것들이 거의 없군요.
먼저 콤보와 데미지에 관한 이야기부터 합니다.
5와 5LA 를 돌아보더라도 R과 FS 보여주는 벽콤보 못지 않은 콤보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5 LA 해보신 분들 중에 콤보가 사기라고 불만 가지신 분들 어디 계셨습니까?
5 플레이 당시에 저는 익명의 고수분과 같이 동영상을 봐가며 테스트까지 해봤었지만
조금만 각도가 틀어져도 실패 했었고 조금 이어져도 동영상 비슷하게 성공해본 일도 없었습니다.
버파 고수분들과 수많은 대전도 하고 탈탈 털려봤지만 콤보영상에서 올라오는 초고데미지 콤보를 맞아본 적이 없습니다.
실전에서는 공격자가 원하는 각도로 서있지도 않고 콤보 시동기를 고스란히 맞아주지도 않는다는 겁니다.
또한 그 당시에도 일본 유저들의 세팅된 콤보영상이 많이 올라왔다는 점을 기억해 주십시오.
간혹 가다 터지는 럭키 콤보들은 신기하거나 재밌어서 보라고 올라온 것들이죠.
본격적으로 FS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저 조차도 R부터 시작된 고데미지 콤보에 걱정을 했습니다. 기존에 없던 바운드 모션과 그로 인한 데미지 상향 거기에 벽히트까지 추가되었죠.
고수들의 영상을 보면 체력의 절반을 가져가 버리는 콤보들이 꽤 나옵니다만 조건도 까다롭고 치열한 공방 속에서 한번씩 터지는 겁니다.
그리고 절명에 가까운 데미지를 주는 영상들의 경우는 영상을 올린 이들도 실전에서 구현은 힘들다고 말하는게 보통입니다.
이런 식의 고데미지 콤보가 쉽게 빵빵 터지면 누구라도 게임 못합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죠? 이런 게임 좋다고 열심히하는 친구들이 일본에는 넘치고 미국에선 일본 고수들 초청하고 발매전부터 큰 대회까지 엽니다.
발전된 오락실 문화 속에서 일년에 수십차례 대회를 여는 일본 버파계에서 고데미지 콤보와 밸런스에 관한 이야기가 왜 이슈화되지 않았을까요?
이로 인한 각종 버파 대회에서 캐릭터, 콤보, 스테이지 선택 등에 규제라던게 있었나요?
예전부터 쌓아왔던 버파에 대한 이미지가 있기에 그래도 벽콤보는 너무 하지 않느냐고 생각하실 수 있겠죠.
이는 앞서 이야기 드린 링아웃과 벽 콤보에 대한 개념이 변화된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버파하면 링아웃은 떠오르시지만 벽 콤보는 어떤가요. 5까지는 그저 링아웃 막아주는 세이프 가드 정도 입니다.
5LA까지는 벽에 부딪히면 오히려 덜 맞는 상황도 많았죠. FS는 이런 벽콤보를 링아웃에 준하는 수준으로 올리면서 고데미지 콤보를 적용한 겁니다.
벽에 밀어 붙여져 콤보 한셋트 신나게 맞을 정도면 이미 링아웃으로 졌다는 겁니다.
기존에 있던 이런 상황에 변화를 주어 공격자에게는 고데미지를 줄 수 있는 찬스를 주고 상대에게는 그런 고데미지를 받게하면서 역전의 기회를 조금 주는 겁니다.
벽콤보도 각도 좀 어긋나고 높이 안 맞으면 콤보 안들어 갑니다.
고수들의 영상이나 세팅된 영상은 수많은 대전결과의 산물이고 그 한 순간을 노리기 위해 연습해온 것들의 결과물이죠.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들도 수많은 매치 중에서 잘되거나 배울 점이 있는 영상들을 뽑아 올리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편집되어서 올라오는 세팅된 콤보영상들만이 아닌 전체적인 시스템과 컨셉의 변화를 놓고 이야기 해야 합니다.
유튜브에서 흔히(?) 볼 수 있다는 고데미지 콤보들을 잘 보시면 측면 상황, 카운터, 벽 콤보, 바운드 등히 겹쳐져서 만들어 집니다.
초고데미지 콤보들은 더 빡빡해진 프레임 공방과 그에 더해 측면 공방까지 계산해서 심리전에 승리한 쪽에서 얻은 '대박'입니다.
세팅되거나 편집된 콤보 영상들은 그런 상황을 대비해서 콤보연습을 해서 나오는 결과물이며 실전에서 성공한다면 그건 사기가 아니라
자주 찾아오지 않은 행운을 잡은 노력의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이미 가동된지 1년이 훌쩍 넘은 게임의 밸런스를 직접 해보지도 못한 어떤 유저가 지금 걱정해야할만큼 세가와 일본 유저들이 어수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you01님이 아래 작성하신 글의 내용을 보면...
"일부 기술과 카메라 연출 3지선다 잡기 바운드모션 벽에서 맞는모션등등
그냥 제 생각을 말한것이니 동영상은 제 의견을 뒷바침하는 도구죠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
점잖은 척 그러려니 생각하라는 분이 플게 가서 적은 글이
제목은 "버추어파이터5 파이널 쇼다운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 내용은 "발매가 얼마 안남아서 다른 영상보다가 언제부터 버파가 저렇게 콤보가 막장으로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좀 심하네요 철권 벽콤보는 양반임 버파가 사실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는 분들 나와보시져"
이 글은 뭐하자는 건가요? 이런 식으로 글을 올리면 환영 받을 게시판이 있을 것 같나요?
격투 게임의 모션들은 인간의 몸 동작이 기초가 되는 이상 비슷하게 보이는 기술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격투 게임 초창기도 아니고 그 완성도가 절정에 이른 지금은 스파, 킹오파, 철권, 버파, DOA 부터
무기를 쓰는 솔칼까지 비슷한 동작을 보는 것이 신기한 일도 아닙니다.
그래서 비교해서 나온 결론이 뭔가요? 따라하지 말란 건가요? 버파가 철권 짝퉁이란건가요?
두루뭉술하게 말하지 말고 똑부러지게 결론 내보세요. 비슷한 글 자꾸 올리지 말고요.
그러려니 하세요 라는 분이 영상 짜집기까지 해서 올립니까?
세가가 언제 버파의 모든 것은 오리지널이다! 라고 한적이라도 있나요?
철권은 타 게임의 장점을 흡수하는 게임이고 버파는 베낀겁니까?
몇 안되는 격투게임들이 서로 좋은 영향을 주는 것도 알고 있으면 그냥 본인 좋아하는 게임이나 붙잡고 열심히 하세요.
안 그래도 세가의 삽질에다 버파 소식만 나오면 줄창 까대는 글들이 많아서 님의 글은 귀엽습니다.
어그로 끌려면 제대로 준비 좀 하셨어야죠. 또 작성하려면 최소 몇 주 전에 작성했어야 할 것 아닙니까?
발매가 몇일이나 남았다고 그 레벨에 여기 저기 글 올리시나요? 어차피 E3에 다 묻힌단 생각 안해봤어요?
발매가 내일인데 남들 버파할 때도 혼자서 비교 글 올리고 있을 거에요?
이건 뭐 타이밍도 안 좋고 준비성도 없고 재미도 없고 부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버파6 발매 전에는 준비 많이 하세요.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