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기 전에 올클하고 보실것 을 권장드립니다. 작중 스토리진행과 관련된 부분이 꽤 많이 있어서 ;;;
작중 획득하는 트로피수기, 던전에서의 메모 등 정황을 근거로 하여 대략적인 순서를 가설 로 써본 것입니다.
모라는 큰까마귀 때문에 세계도 동료도 모두 잃어버리고, 큰까마귀를 퇴치, 혹은 봉인할 방법을 찾기 위해 세계를 떠돌기 시작합니다.
*가설입니다만, 그녀가 처음부터 모라가 아니었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여러 세계를 돌아다닙니다.(플레이어와 인형병이 돌아다닌 곳이 아닌 언급되지 않은 곳들)
(아마데우스에 도착한 시기) 열쇠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그녀는 열쇠를 모으기로 결심하죠. 그전까지 돌아왔던 세계의 문은 전부 닫아두기로 합니다.
*아마데우스에서 첫 열쇠를 획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곳(아마데우스)에서 옛 고향(파괴된 자신이 살던 세계)의 향수를 느낀 건지는 몰라도 이곳에서 만난 새 동료 오라클과도 친밀하게 지냅니다.
하지만 큰까마귀의 분신(악한 것)이 이 세계에서 날뛰기 시작하고. 아마데우스는 멸망 직전까지 몰리죠. 생존자는 모라와 오라클. 그리고 소수의 동료만 남게 됩니다.
모라는 급히 분신을 봉인하기 위한 도구, 성창을 만들긴 했지만, 기능이 불완전한 상태기에 불안감을 느끼고 이를 오라클에게 말할까 말까 고민합니다.
불완전한 상태의 성창을 이용해 악한 것을 봉인하게 됩니다.(악한 것이 봉인되기 직전 아마데우스의 묘지기소녀-포르테-가 튀어나옴)
오라클은 악한 것에서 튀어나온 소녀를 지켜보며, 그녀가 악한 것과는 달리 착하단 사실을 알게 되지만, 그럼에도 두려웠기에 직접 만나지는 않고 지령서를 벽에 붙이면서
소통합니다. 포르테는 묘지기(자신의 본체-악한 것-의 봉인을 유지하는 일-자신의 진짜 정체는 몰랐기에 가능했겠죠.)로서 일하게 됩니다.
일상하나하나 님의 말씀 듣고 추가합니다.
*하지만 포르테가 아무 의미없이 튀어나온 것은 아니었죠. 소녀 자신은 몰랐지만 악한 것은 자신을 봉인한 자들이 방심할 때를 노려 포르테를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냈던 것입니다. 오라클은 설마 악한 것이 포르테에게 교신이 가능할 거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기미를 보여주지 않았으니까요.
성창으로 악한 것을 봉인했지만 유지할 방법이 필요했으므로 부족한 마나(마력)대신 임시로나마 유지할 시스템(시체의 영혼을 성창에 부어넣어 봉인을 유지)
을 오라클에게 알려주고 난 모라는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합니다. 이 세계를 구원할 방법을 찾겠다는 말을 하면서요.
*이때 모라는 새로 여행을 떠나 세계를 돌기 전에 요로역정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신의 마력을 사용하여 여러 기능을 담아서.
특히 앞으로의 계획을 상정하고서요.
(작은 방을 이용할 키와 정보를 기입할 지도능력, 물건(습득물)을 담는 능력, 횟수제한이 있지만 강한 능력이 있는 6장의 검은 페이지, 폭탄으로서의 기능 등)
요로역정을 만드는 시점에서 이미 그녀는 큰까마귀의 힘에 어느 정도 이상은 매료되어 퇴치나 봉인 같은 불확실한 수단보다는, 그 힘을 이용할 방법도 어느 정도는
고려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작은 방을 각 세계별로 만들어 이어놓은 것을 보면요. 큰까마귀의 분신이란 것의 저력이 저 정도라는것을 느꼈으니 무리도 아니겠죠.
아마데우스를 떠난 모라는 작중 언급되지 않은 여러 세계를 떠돌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토룸에 도착합니다. 이당시엔 소인도 인간도 거주하지 않는 이상한 세계였죠. 그녀는 이곳에서 마로니에 열매에게 지혜를 줘 보는데, 이들은 인간의 흉내를 냈고,
모라는 이를 보며 즐거워합니다. (거주자는 없음에도 간혹 인간을 발견해서 의문스러워하기도 하고요.)
열쇠나 다른 정보거리가 없는지 뒤지면서 큰까마귀의 힘을 어떤 식으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고민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능력인 몸을 옮기는 방식에서 착안. 마나를 응용한 융합이라던가. 리스크가 크다던가. 이시점에서 큰까마귀의 힘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릇(무녀)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기계장치의 신이 나타나 당황한 그녀는 검은 종이를 사용하여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잠재워 봉인합니다.(1장째)
일단 이 세계는 자신이 원하는 열쇠는 없었기에 다시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떠나기 전에 작은 방을 만들어 둡니다.
여행 도중 모라는 프루라 로 몸을 바꿉니다. 그녀는 긴 여행을 하며 서서히 마음이 마모되어 인간성을 잃어갑니다.
*추가글:그녀는 모라와 프루라 사이에 다른 몸을 거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4, 5/12 수정->후속작인 갈레리아에서 밝혀지는 이야기, 베크린과 카미는 모라와 함께했던 동지? 파트너같은 인물들이더군요.
대현자의 메모 중에도 '카미'라는 이름의 언급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 카미는 모라에게 대형사고를 쳤습니다. 갈레리아에서 밝혀지는 이야기...
움브라에 도착합니다. 이 세계는 강력한 지배자 둘(파리여왕과 풀퓨르로 추정)이 끊임없이 세력싸움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보기에는 너무 천하고
하찮은 세계라 차라리 부숴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지배자들의 힘이 강했기 때문에 차라리 승자가 나오지 않게 세력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돌립니다.
차후의 계획에 이용할 생각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큰까마귀의 특징-세계를 넘나들며 먹어치우며 내부에서 융합. 점점 강해진다. 이후 자신의 먹이로 삼을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녀는 조정계획을 진행하던 도중 세계수의 힘 -세계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 을 가진 일족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됩니다.
이곳의 상황이 얼추 정리되는 대로 방문하기로 생각합니다.
그녀는 중재를 해서 둘의 사이를 휴전으로 멈춰둡니다.
파리여왕은 너무 현명했기 때문에 세력구도가 뒤집어질 가능성도 고려해서 사려가 부족한 그녀의 아이에게 대신 불사의 힘을 줍니다.
대가 없이 능력을 주면 의심할 가능성이 있기에 파리여왕에게는 열쇠의 이야기를 해두고 그녀에게 열쇠를 맡는 조건이라고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들사랑이 지극한 점을 이용한거죠. 물론 그 열쇠는 가짜 였기에 프루라로서는 아무런 손해도 되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그 다음, 풀퓨르에게 검은 종이(2장째)를 사용해서 교섭에 응하게 합니다.(불사의 능력을 줌) 반대쪽 세력에게도 비슷한 처치를 했다는 것은 굳이 말하지 않습니다.
장시간 머물기에는 마나 농도가 너무 높아서 괴로웠던 그녀는 잠시 다른 세계에 들렀다 오기로 합니다.
(겸사겸사 열쇠를 찾기 위해, 더불어 세계수의 일족에 대해서도 신경이 쓰였기에 진위를 조사하기 위해) 이때 그녀는 성 지하에 작은 방을 만들어 둡니다.
메룸에 도착합니다. 조인들은 왕정 시스템으로 서열관계가 엄격했으며, 자신들과는 다른-날개가 없는 종족-을 천대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을 하찮게 보며 마녀로서 자긍심이 있었던 프루라는 조인에 대해 반감을 품게 됩니다.
(*조인들의 차별대우는 벽의 메모로도 알 수 있습니다.)
세계수의 일족에 대한 정보를 찾다가 도착한 조인왕국이었으나, 이곳은 세계수의 일족과는 관계가 없었습니다. 허탕을 친 셈이죠. 게다가 여왕은 프루라를 싫어했죠.
프루라는 이용가치도 없고 자신에게 굴욕만 안긴 이 세계를 멸망시키기로 결심합니다.
일단 여왕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서-계획의 일환-순종적인 노예-트롤리아를 줍니다.(트롤리아의 주술사가 있는 곳에 가짜 열쇠를 심어두기도 함)
대지진으로 위장해 대천장을 막아 암흑의 세계로 만듭니다. 맹약에 대해서는 불명. 기후변화에 당황한 조인들, 트롤리아들은 날뛰게 되고 조인왕국은 삽시간에 멸망하죠.
(*맹약은 불명이지만 노예계약같은게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여왕은 오만하며 조인 이외의 종족을 천히 여기는 여인이었던 걸로 보이는데, 트롤리아에 대한 처우가
매우 혹독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플레이어가 만났을 때의 지저분한 트롤리아의 모습이 당시 대우를 짐작케 합니다.)
성가신 일족도 멸망시키고 볼일이 끝난 프루라. 그와중에 이곳의 신인 주논을 만나게 됩니다. 데미지를 입힐 방법도 없었기에 무익한 싸움을 피하고자 검은 종이를 사용,
탈출에 성공합니다. (3장째. 이걸로 검은 종이는 3장이 남음) 나가기 전에 작은 방을 만들어 둡니다.
*이 내용은 2017년 10월 18일에 수정하였습니다. 그 전까지 조인왕국=넬드 일족 왕국 이라고 생각했지만 공식 가이드북에서 넬드의 세계는 조인왕국과는 별도의 세계라고 표기되었더군요; 정보 주신 Avry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그녀는 아마데우스로 오랜만에 돌아옵니다. 그곳은 이미 멸망하여 풍경만 변하지 않았을 뿐, 자신이 아는 그 세계와는 다른 죽음의 세계가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심성이 타락하여(메름을 멸망시킬 즈음부터 자신의 타락을 깨닫고 있었죠) 계획의 목적도 변했기에 개의치 않습니다.
유일한 생존자인 오라클을 발견합니다. 떠나기 전에 그에게 품고 있던 마음조차 마모된 프루라는 별 감흥 없이 오라클도 이용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에게 불사의 계약을 하면서 조건은 악한 것에게 열쇠를 심어둘 테니 나, 혹은 누군가가 요로역정과 함께 열쇠를 찾으러 오면 그곳으로 안내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오라클은 계약에 승낙하고 프루라는 악한 것에 가짜 열쇠를 심죠.(이때 악한 것의 봉인이 불완전한 점을 고려하여 안전을 위해 검은종이도 함께 사용. 4장째)
가짜 열쇠를 심고 난 그녀는 아마데우스를 떠납니다.
다른 세계를 좀 더 도는 도중 열쇠를 획득합니다. 이로서 2개째.
다시 그녀는 움브라로 돌아옵니다.
세력조정을 하며 계획을 진행하고,(한쪽은 질서(앨리스측), 한쪽은 쾌락중심적(풀퓨르측)인 사회가 되도록 유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슬슬 떠날까 생각하던 무렵에 대현자가 싸움을 걸어옵니다. 자신을 나쁜 마녀라고 하면서요.
웃기는 놈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싸움을 받아들이지만, 예상 외로 강했기에 당황합니다. 그녀는 대현자에게서 도망칩니다.
겨우 따돌리고 캠패뉼라에 도착합니다. 그녀는 정령왕을 만납니다. 그는 프루라의 아름다움에 반해 그녀를 도와주기로 하죠. 사이에 뭔가 있었을 겁니다.
그녀는 쫒기고 있는 몸이기에 잠시 몸을 숨길 곳을 원했고, 정령왕은 페눔을 소개해 줍니다. 그녀는 감사를 표하며, 정령왕에게 열쇠를 맡깁니다.
그 뒤 페눔으로 떠납니다.
페눔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평화로운 마을이라, 당분간 몸을 숨기며 지내기로 하죠. 그녀는 그곳에서 믿을 만하다고 생각한 도롱벌레에게 열쇠를 맡깁니다.
정원을 가꾸며 지내던 비교적 안정기를 보낸듯 합니다.(이 시기에 정원에 있던 페코로에게 변덕으로 검은종이 사용. 5장째) 그대로 여기서 지내려고 한 듯합니다.
결국 대현자가 찾아옵니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공격해오진 않고 마을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그녀를 감시합니다. 그녀는 무슨 꿍꿍이인지 불안해 하죠.
그러던 중 지진이 일어나고 잊고 있던 자신의 목적이 떠오른 프루라는 다시 다른 세계로 떠납니다.
(지진과 세계 멸망의 언급, 큰까마귀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일을 위해 작은 방을 만들어 두고요.(열쇠를 찾으러 돌아와야 하므로)
(페눔에 머물 당시, 페코리노와 잠시나마 같이 살았을 가능성을 생각해봅니다. 잠깐만 동행했다고 하기에는 대현자, 고대의 마녀. 큰까마귀. 열쇠 등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게다가 지진으로 인해 큰까마귀의 존재를 알았을 가능성도 가정해서요. *추가로. 여기서 두미나 곁에 있는 새 다리오를 얻은것으로 유추합니다.)
(이때 메룸을 거쳐서 대현자의 추적에 혼란을 주며 도망쳤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메룸은 대천장이 막혀서 시야가 어두운 지대가 존재하는데.
실제로 작은 방 하나가 여기에 존재하지요. 더불어 페코로를 키웠던 그녀가 소지하다 흘린 것으로 추정되는 에네마르의 씨가 반짝이는 지대에서 습득됩니다.)
어떻게든 따돌려셔 아스토룸으로 왔더니 소인국이 생겨 있었습니다. 그녀는 대현자가 금방 쫒아올 것을 상정하여 소녀(페코리노)에게 힘을 주고 여기에 남으라고 한 뒤
떠납니다.
아마 대현자의 목표는 자신이니, 너는 여기에 있는 것이 안전하다. 라는 식으로 구슬렀겠지요. 사실은 그녀가 시간벌이나 되었으면 하는 속셈이었겠지만요.
도망치던 도중 정령왕과 관계해 생긴 아이-두미나를 낳게 됩니다. 출산으로 인해 그녀는 허약한 상태가 됩니다.
그녀는 캠패뉼라로 돌아옵니다. 만일의 경우에 의지할 상대인 정령왕을 믿고요. 그리고 전에는 경황이 없어서 자세히 둘러보지 못했던 이곳에서 그녀는 마지막 열쇠를
발견하게 됩니다. 대현자 역시 그녀를 발견합니다. 당시 대현자는 페코리노에게 공격당하여 한쪽 눈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찾은 열쇠는 품속에 넣어 도망칩니다.
그녀는 정령왕이 자신을 도와주러 오길 바라며 대현자에게서 열심히 도망칩니다. 대현자는 이번에야말로 그녀를 죽이겠다는 일념으로 쫒아갑니다.
열심히 도망치다가, 겨우 대현자가 보이지 않게 되자 지친 그녀는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뭐라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겠죠.
안고 왔던 아기(두미나)는 페눔에서 키우던 새-다리오-에게 잠시 봐달라며 내려놓고 근처의 물가에서 낚시를 합니다.
하지만 거기서 낚인 것은 거대한 물고기 데본이었고 지쳐서 힘이 없던 프루라는 데본의 힘에 낚시대채로 끌려갔다가
다리를 뜯어먹히고 급한 마음에 마지막 남은 검은 종이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거대어 데본은 대현자의 공작이 곁들여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괴어를 꼬드겨 다리를 뺏었다. 끝장이다. 라는 벽의 문구 참조)
프루라는 절뚝거리는 상태로 도망가려 했겠지만 대현자가 이 기회를 놓칠리가 없겠죠.
그녀에게 마법을 겨냥, 공격했을 것이고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얼굴에 날아온 마법을 손으로 막으려 했을 것입니다.
이 때 대현자가 쏜 마법이 손에 맞아 손톱이 날아가고 왼쪽 눈은 미처 못가려서 터진 것으로 보입니다.
거의 죽을 위기에 처해, 정령왕이 나타나지 않는다며 자포자기하던 절체 절명의 순간 정령왕이 나타나 대현자를 물러가게 합니다.
저 당시엔 대현자도 몸상태가 성치 않았기에 도망칠 수밖에 없었겠지요.
그녀는 낳은 아이(두미나)를 다리오와 함께 정령왕에게 맡깁니다.
빈사의 상처를 정령왕에게 마력을 받아 겨우 버틸 수 있게 한 다음, 정령왕에게 부탁하여 밖의 입구 근처까지만이라도
전송해 달라고 해서 추적시간을 조금이나마 번 뒤. 품속에 있던 3번째 열쇠를 입구 근처에 숨기고 컬레이저의 우물을 통하여 루프란에 당도합니다.
(★열쇠를 숨긴 이유: 지금 몸은 어차피 바꿀 것이고, 급한 불을 끄고 나면 바뀐 멀쩡한 몸으로 회수할 생각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응급처치는 됐지만, 언제 대현자가 쫒아올 지 알 수 없었습니다. 모습을 바꿀 필요가 있었죠. 그녀는 빨리 갈아탈 새 몸이 필요했기에 주변을 둘러봅니다.
북쪽에서 온 순회극단에는 단장 부부와 바바예거가 있었고 프루라는 그녀의 몸으로 갈아타게 됩니다.
단장 부부는 처리했지만, 바바예거의 손자인 3명의 아이들은 살려서 키우게 됩니다.(마리에타와 2명의 형제들로 추측됩니다.)
아이들을 살려둔 이유는 자비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한 하나의 소도구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할머니 하나보단 손주를 둔 할머니가
대현자에게 들킬 가능성이 적으니까요. 아이들의 기억의 경우는 살해장면을 직접적으로 못 봤거나. 봤다 해도 마법으로 수정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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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자의 시점.
움브라에서 프루라라는 마녀를 보게 됩니다. 어딘지 낯설지만 낯익은 감각. 대현자는 그녀가 자신이 아는 누군가임을 직감합니다.
목적이 뭔지 알기 위해 은밀하게 따라다닙니다. 메룸에서 트롤리아가 날뛰며 멸망하는 것을 보고, 아마데우스라는 도시에 방문하는 그녀를 보고,
세계 각지를 도는 그녀의 행동에 의문을 품습니다. 움브라에서 그녀가 세력을 조정할 때, 대현자는 그녀의 목적을 눈치채게 되며, 세계의 섭리를 어지럽히는
위험한 존재가 된 그녀를 죽이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리고 선전포고를 하게 되고, 대현자와 프루라와의 길고 긴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여기서부턴 위의 가설을 토대로 한 트로피 수기입니다-
위의 내용과 맞춰서 트로피 문구를 프루라가 방문한 순서대로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아마데우스(이 당시는 모라)
32
처음으로 "의미"가 있는 "장소"에 왔다. 어쩌면 무수한 세계, 상위 26환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이 뒤쪽의 세계는 모두 닫아두자.
그러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 하지만 언젠가 하나가 된다. 향수를 버리지 않으면 앞으로는 나갈 수 없다.
"열쇠"의 존재를 안 지금, 나아가야 할 길은 하나밖에 없다.
-아아, 내가 눈물을 흘릴 줄이야.
33
바다가 갈라지고 땅이 찢어졌다. 보잘 것 없는 "분신"이 이만한 위력을 내다니. 상상 이상이다. 하지만, 지금은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
혼자서는 무리다. 동료가 필요하다.
52
분리된 상태로도 이렇게나 강하다니 정말 경탄할만한 힘이다. 이 힘은 모든 것을 바꾸는, 모든 것을 초월하는 힘이다.
가능할 것인가...해내지 못하면 모든 것이 무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 않으면 안된다.
죽었다. 사람이 잇달아 죽어나가고, 도시가, 나라가 멸망한다. 성창은 일단 완성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핵이 되는 부품의 마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언제 부셔져도 이상할 것 없다. 연성을 해보겠지만, 이 속도라면 완성되기 전에 "이곳"은 멸망할 것이다.
35
성창의 상태는 덮어두고, 동료를 놔두고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녀석 말고는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고 떠날 것이다. 이 기분은 도대체 뭐지?
좋아하기라도 했다는 건가?
정말 불가사의한 세계다. 마치 꿈 속을 헤메는 것 같다.
10
마로니에 열매에게 지혜를 주었다. 생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내가 준 지식을 기반으로 인간을 흉내낸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다.
정말 재밌는 녀석이다.
11
벽에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영원히 계속되는 이 세계. 인간은 어디에 있는 건가? 모르겠다.
모르는 게 문제는 아니다. "여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적당한 때가 됐다. 손을 써두지 않으면 안된다.
8
이곳의 지배자-자연히 나타나기라도 했다는 건가? 모르겠다...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55
지배자는 검은 종이로 잠재웠다. 신이 기계장치라니 얄궂은 일이다. 하지만, 이 녀석은 누가 만들었지? 목적이 뭐지? (검은종이-1장째)
3.움브라(이당시엔 프루라)
22
하찮은 세계다. 부숴버리고 싶다. 하지만, 강력한 지배자들에 의해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짧은 시간에 되지는 않을 거다.
23
이 균형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늦기 전에 손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 승자가 생기면 귀찮아진다.
24
여기는 마나가 풍부하다. 마력이 온갖 물체의 구석구석까지 가득차 있다. 간신히 견딜 수 있다고 했지만, 이대로는 위험하다.
손을 쓸 필요가 있다. 사람이 아닌 자는 처음이지만, 지성이 있다면 성공하겠지.
중재를 해서 최소한의 신용은 얻었다. 아이를 옹립해서 3분할 한다. 이 균형은 간단히 무너지지 않겠지. 이제 그 사이에 힘을 주면 된다.
그렇게 하면 둘로 나뉘어도 균형은 유지되겠지.
두 마리의 악마. 하지만, 한쪽은 미덥지 못하다. 녀석이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아이"에게 주는 편이 좋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성가신 힘을 가진 "일족"의 얘기를 들었다. 여기가 안정되면 가봐야겠다.
마왕이라고 불사는 아니다. 검은 종이로 교섭에 응하게 했다. 충분한 보수일 터. 하지만 또 다른 마왕이라고 할만한 계집에 대해서는 숨겼다.
이런 세계를 삼등분해서 다스리는 것에 흥미는 없다. 언젠가 멸망해 갈 세계다.(검은종이-2장째)
조인의 왕, 빈틈이 없는 남자다. 지금은 괜찮지만, 방심할 수 없다. 하지만, 어차피 구태의연한 왕정이다. 얼마든지 방법은 있다.
13
왕비에게 찍혔다. 어리석은 여자다.
14
노예를 주었다. 순종적이고 힘 좋고 과묵한 노비를 가장 어리석고 규칙을 지키지 않는 자에게 주었다. 결과는 뻔히 보인다.
15
준비는 끝났다. 대지진으로 위장해 대천장을 막았다. 이미 이곳은 암흑의 세계. 예상 못한 사태에도 맹약이 지켜지는지 두고볼 일이다.
지키지 못하겠지만 말이다.
16
영고성쇠는 세상의 이치라지만 웃음이 멈추질 않는다. 아아, 내면에는 파괴욕구가 흘러넘친다. 이런 인간이었던가? 영향을 받은 탓인가?
하지만 이만한 쾌락을 느껴본 적이 없다.
17
"이곳"의 신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곳"에서 볼 일은 끝났다. 만질 수도 없는 신을 건드려봤자 나만 손해다. 검은 종이를 사용해서라도 싸움은
회피하지 않으면 안된다. -6장 있었던 검은 종이도 절반을 써 버렸다.(검은종이-3장째)
5.아마데우스
36
그때와 달라진 것이 없는 풍경- 하지만, 이전과는 다른 곳 같아 보인다. 멸망해 가는 세계와 함께 조용히 썩어 문드러진 건가?
어이가 없다. 하지만 이놈은 신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이건 주박이다-사람은 요구한다. 당연하다. 가짜라도 여기에 두면 충분히 눈속임이 될것이다.
31
불로불사의 힘을 주었다. 이걸로 이제 안심이다. 임시라고 하더라도, 불사는 인간을 겁쟁이로 만든다. 불노는 생각을 멈추게 한다.
이 균형은 견고하다. 시간이 아깝다. 작별이다.
26
혼돈과 질서. 나머지 하나는 뭐지? 지배하면서 배제해야 하는 것은 "힘"이 아니다. "생각한다는 행위"이다. 쾌락을 가르쳐주면, 언젠가
생각하는 것도 잊는다.
28
그 남자는 뭐하는 놈이지? 못된 마녀라고? 웃기는군. 뜨거운 맛을 보여주지.
29
이놈은 뭐지! 직감적으로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적어도 지금은 이놈에게 이길 수 없다.
30
"거기"에 손대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건가. 설마, 이런 녀석을 불러 들이게 될줄은... 제길, 지금은 도망칠 수 밖에 없어.
*이때부터 그녀는 대현자에게 쫒기면서 도피생활이 시작됩니다.
페눔으로 가던 길에 고아 소녀를 주워서 데려갑니다(후에 이 소녀가 페코리노.)
이 덕에 대현자는 다른 때와 달리 추격에 애를 먹고, 프루라는 페눔에서 비교적 편안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7.페눔
18
맛있다, 놀랐다. 이런 먹을 것이 있다니. 주위의 인간은 먹지 않는다. 잿물이 강해서 무리라고 한다. 이렇게 맛있는데.
19
아아, 어딘가에 정착한다면, "이것"을 많이 심자. 이것은 매년 열매를 맺을 것인가? 그곳은 사계절이 있는 토지일까? 그렇다면,
그건 분명 행복한 일임에 틀림없다.
20
벌레가 귀찮게 한다. 꽃에 고기를 주어 없애려 해봤지만, 서로 싸우려 하지 않았다. 하긴 그럴만도 하지. 마을 녀석들은 어리석지만,
소박하고 착한 녀석들이다. 잠시 이곳에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몰라.
48
"사랑"과 "목숨"과 "욕심"...세계는 이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이던 벌레던 관계없다. 약점은 모두 같다.
그리고 이 벌레. 힘은 없지만 현명한 여자다. 맡길 만한 가치가 있겠지.
꽃 작전이 실패한 이후, 그 앵무새를 벌레잡이용으로 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의 벌레는 도롱벌레입니다. 2번째의 열쇠를 맡기고
계약을 준수하는 대가로 도롱벌레에게 불사의 힘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53
변덕 탓에 정원에 있던 "녀석"에게 검은 종이를 쓰고 말았다. 이대로 여기 머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렇게 생각할만한 장소다.
54
현자의 운명을 짊어진 자는 모든 세계에서 질서를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그런가... 그 자가 나를 막으려 하는 것도 그런 순리 때문인 건가.
21
녀석이 왔다... 녀석은 마을에 눌러 앉았다. 어쩔 셈이지?
아아, 세계가 무너진다. -하지만, 원래의 목적이 떠올랐다.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어제 지진이 일어났다. 이제 이곳도...끝이다.
내일 아침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이곳을 떠날 수 있게 됐다.
*대현자가 뒤늦게 도착, 이번 세계는 꽃에 고기를 준 기행을 빼면 마을에 별다른 해를 입힌 흔적이 보이지 않았기에
감시하려고 마을 사람들 틈에서 지켜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이 세계에도 큰까마귀가 와서 멸망이 일어나고, 평화에 물들어
온화해져 있던 프루라는, 마치 데스노트를 쥐고 기억이 되돌아온 라이토마냥(...) 잊어가던 자신의 목적을 떠올리고 떠날 채비를 합니다.
그리고, 이때의 모습으로 두번다시 돌아가지 못합니다.
(어두운 곳-벽뚫기로 갈 수 있는곳에 작은 방이 있는 점에서 근거합니다. 이 때 페눔에서 기르던 에네마르의 씨(페코로)를 길 중간중간에 떨굽니다.)
딸이 태어났다. 언젠가는 아버지의 뒤를 잇는 "위대한 왕"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은 이제 아무래도 상관없다. 모두 잊을 것이니까.
*도중에 두미나가 태어납니다. 그녀는 두미나를 보고 캠패뉼라의 정령왕에게 도움을 받으러 가기로 합니다.
6
찾았다... 역시 "여기"까지 쫓아왔다. 하지만, 녀석도 다쳤다. 여행 도중 주운 계집애가 도움이 됐다. 게다가 미리 손을 써두었다.
더 이상은 물러설 수 없다.
이겼다.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어쩌면 이리도 불안한 세계일까? 이것이 먹이라고, 그러니 먹어도 된다는 뜻인가?
2
죽음의 냄새가 강하게 난다. 여기는 지옥인가? 아니면... 하지만, 이대로라면 곧, 확실히 죽는다.
죽는다, 죽는다, 죽는다, 죽는다...이렇게나 방심하다니, 이렇게나 약하다니. 이대로는 진다.
4
왼쪽 눈이, 손톱이, 다리가... 현명한 자, 교활한 자! 앞길을 막는 자!
5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
7
만남에 우연은 없다. 그것은 인간도 요정도 마찬가지다. 모든 것은 최후의 한 수를 위한 포석-
*죽을 뻔했지만 간신히 정령왕이 도착해서 세이프. 허세 부리는 프루라입니다.
이후, 정령왕에게 마력을 나눠받아서 상처의 출혈을 막고, 이곳 바로 밖으로 나갈 수 있는데까지만 이동시켜 달라고 부탁합니다.
정령왕은 승낙하고 그녀는 우물 바로 근처에 이동됩니다. 황급히 3번째의 열쇠를 근처에 숨깁니다.
녀석을 따돌렸다. 승리다. 하지만, 조만간 여기까지 쫓아오겠지. 서둘러 이 땅을 떠나, 이곳에서의 기반을 굳히지 않으면 안된다.
이는 자신의 계획에 도움도 되는 일이자, 자신에 대한 명성이 높아지면 대현자가 함부로 자신에게 손대지 못하게 될 것도 고려한
치밀한 생각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마녀 육성에 대한 평가가 좋아서 높으신 분들(영주의 후원이라던가)에게도 인정받았죠.
49
마녀의 직감이 속삭인다. 정말 이 장소로 괜찮은 건가? 라고. 하지만, 시간이 없다. 녀석에게서 도망치는 건 무리겠지.
어딘가에서 결판을 낼 필요가 있다. 서둘러야만 한다.
45
대미지는 일각의 유예도 허용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하다. 빨리 "그것"을 하지 않으면...하지만, 잘못된 상대에게 쓰면 다시는 사용할 수 없다.
이걸 먹여야 하지...만, 시간이 없다...
46
북쪽에서 온 순회극단이다. 이 정도의 "마나 농도"로 이만한 힘이면 나쁘지 않다. 단장부부에게 접근하여 찬스를 노리자. ...시간이 없다.
47
나이도 차지않은 아이가 3명. 모두 그닥 재능은 없지만, 어딘가에 쓸모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장소를 알 수 없게 되었다.
애초에 "그런 구조"였던 것 같다. 나가기 전에 주의해야만 했다. 분하다. 성가시게 되었다...하지만 괜찮다. 시간은 얼마든지 있다.
*몸을 바꾸고 마음이 여유로워진 바바예거(내용물은 프루라)입니다. 아이들은 위장을 위해 살려둡니다.
기억은 마법을 사용해서 조작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니면 단장부부의 살해장면을 못봤던가요.
기후는 좋다-하지만 마력-"여기"에 만드는-폭력 이외의-이후, 해독불능.
38
장소-찾는-마력이 모인 장소는-숲----이후, 해독불능.
39
여기에 이 정도의-굉장한 힘-하지만-이후, 해독불능.
40
위험하다-가능성에 걸고---- 이후, 해독불능.
41
남자-아가씨를-사용할 수 -소량의-나날이--이후, 해석불능.
42
시간은 있다- 이 아가씨는 "여기"에서는-천년에 한 번 나올 재능--이후, 해석불능.
43
-와는 비교할 것이 못되지만, 운명에 이끌린-재미있는-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길이 될지 흉이 될지--이후, 해석불가.
제대로 기록이 안 되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38 강한 힘이 느껴져서 숲을 뒤져본 것 같습니다.
39 이 정도의 굉장한 힘을 가진 사람이 있다니. 이사라에 대한 이야기일까요?
40 이사라의 약한 몸을 위험하다고 하는 것이 아닐까요? 여차할 때는 2세(루카)를 염두에 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41은 클라우스와 이사라의 설명인 것 같습니다.
42는 이사라의 설명으로 보입니다.
43은 베르니아로 추정됩니다.
나름 순서를 맞춰본답시고 짜맞춰보긴 했는데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을 듯합니다 ㅠㅠ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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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악한 것이 포르테를 튀어나가게 한 이유를 써두지 않았었네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바로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게다가 그 위에는 오라클이 소녀가 악한 것이 아니란 사실을 알지만...아 이부분이 잘못 썼네요. 악한 마음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는 뜻에서 쓴 것입니다 ㅠㅠ 이부분도 같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16.12.23 16: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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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슬림삿음PRO로바꿀까고민
으어어 지금보니 엄청난 스크롤압박에 정신을 잃을 것 같군요...ㅠㅠ 긴 글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8.10.05 1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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헙...재미있게 봐주셔서 저야말로 기쁩니다 ;ㅅ; | 19.01.16 23: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