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시간에 술한잔하고 이런 이야기 써도 될려나 모르겠습니다 ^^;;
현재 3주째 코로나 때문에 강제 휴업 상태인 50대 자영업자 입니다 ^^
제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잘아시겠지만 게임을 취미생활로 즐긴지 30년이 넘었고
게임전문기자 생활도 2년넘게 했었고 게임에 억대이상 현질을 해보기도 했었고,
현재는 초심으로 돌아가 순수하고 순진하게 위닝에 푹~~ 빠져있는 위린이 입니다 ^^
오늘 이야기 주제는 생뚱맞게 아버지 입니다 ^^;;
저는 정말 다행스럽게도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현재 아버지는 92세시고,
어머니는 84세 십니다.
현재 코로나 때문에 강제 휴업을 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연로하신 부모님 때문입니다.
코로나가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게 얼마나 위험한지 너무나 잘 알고있어서 저희 동네에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생업에서 손을 놓았습니다.
저에게는 돈보다도 저희 부모님이 가장 소중한 존재니까요. 억만금을 번다해도 혹시 저로 인해
부모님이 행여 잘못되시면 그 뒷감당을 도저히 할 자신도 없고, 돈이야 차후에 다시 벌면되지만
부모님은 한번 돌아가시면 영영 다시 볼 수 없기에 일체 망설임도 없이 생업을 포기한 상태입니다.
오늘 아버지를 모시고 동네 롯데슈퍼로 장을 보고 왔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다행스럽게도 92세
라는 연세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너무나 잘 유지하고 계십니다. 연세가 많으시다보니 사는 낙이라고는
좋아하시는 음식 드시는 재미와 좋아하시는 음악듣는 재미로 사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그것이 알고싶다 톤으로~ ^^;;)
아버지와 저는 오랜기간 사이가 너무 안좋았습니다.
아버지 직업이 경찰이십니다. 6.25 때 경찰이시던 할아버지께서 40대초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도
전사하시고나서, 갑자기 홀로 남겨진 어머니와 6남매를 부양해야하는 가장의 역활을 해야만하셨기에
20대에 학업도 중단하고(조선대 다니시다가 중퇴하셨네요) 경찰에 투신하셨고 홀로 고군분투 하면서
아버지(저로서는 할아버지) 유지를 이어받아 가정을 잘지켜내셨습니다.
그런데, 저희에게는 전형적인 조선시대 사고방식을 가진 가부장적 , 권위적 가장이셨죠.
특히, 요즘으로 말하면 폭력가장 이셨습니다.
어머니나 저희 형제들에게 독재자처럼 군림하면서 철권통치를 행하셨죠. 그래서 지금도 저희 가족들은
아버지에게 당한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을 정도로 깊고 큽니다. 저도 정말 많이 맞았습니다.
오죽하면 제가 중학교때 어머니께 내가 다음에 아버지보다 더 힘이 세지고 강해지면 아버지를
죽여버릴거라고 이야기할 정도였습니다.
술도 안드시고, 노름도 안하시고, 바람도 안피우시고, 일도 열심히 잘하시는데
단 하나.. 집에만 오면 사소한 일에도 가족들에게 마구 폭력을 휘두르셨습니다.
그때 그시절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날정도 입니다. 직업이 경찰이시다보니 더 권위적이셨고
더 폭력적이셨던 것 같습니다. 그당시 경찰은 지금 경찰과는 모든게 달랐습니다.
그래서 어린시절 집에 들어가는게 너무 싫어서 가출도 많이 했었고, 아버지만 보면 죽을것만같은
공포와 고통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흐르는 세월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 롯데슈퍼가서 아버지와 함께 장을 보고, 아버지 좋아하시는 음식들을 한가득 사가지고
집에 돌아와서 코로나가 걱정되서 손도 씻겨 드리고, 손도 씻겨드린 김에 목욕도 시켜드렸
습니다.
아버지께서 연세가 많으시다보니 목욕을 잘 안하시려고 합니다. 많이 힘들고 지치고
귀찮으신것 같습니다. 저도 아버지 연세되면 그럴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아버지 건강을 위해 거의 반강제적으로 목욕을 시켜드렸습니다.
욕조에 따뜻한 물 받아놓고, 싫다며 거부하시는 아버지를 얼래고 달래서 같이 목욕탕에
들어가서 이곳저곳 깨끗이 씻겨드렸습니다.
이전에 그렇게 백두산처럼 크고 거대하게만 보였던 아버지가 발가벗고 욕조에 들어가
계시는데 왜 그리 눈물이 나던지요.. 현재 48킬로 정도로 체중을 유지하고 계신데
앙상하게 뼈만 남으셨습니다.. 다행히 건강에는 전혀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보기에 왜그리 왜소하고 초라해보이는지요... 차라리 혈기왕성하시던
그때 그시절의 아버지가 그리워집니다.. 저도 아버지의 길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언젠가 제 아들이 제가 그러했던 것처럼 늙고 초췌해진 저를 목욕탕에 데리고가서
씻겨줄 그날이 오겠지요...
아버지 몸에 찌든 때를 정성들여 밀어드리면서 아버지 투정도 천연덕스럽게 받아주면서
마치 아기다루듯 조심해서 목욕을 마치고 방에 들어와서 거울을 보는데 저도 모르게
눈이 퉁퉁 부어있더군요... 참 주책맞지요...
항상 그렇습니다.. 어렸을때는 그렇게 죽이고 싶도록 미웠는데.. 저도 아버지의 길을
따라가다보니.. 같은 남자로써.. 아버지로써... 느껴지는 깊은 공감대가 있습니다..
그래서 40대 접어들면서 형님과 여동생에게 제가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싶다고 말했고
지금까지 10년동안 부모님과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20대-30대 시절까지만해도
아버지와 참 견원지간처럼 지냈는데 나이를 점점 먹어가면서 아버지를 그나마
이해하고 용서하게 되더군요.
날마다 아버지는 귀찮아하시지만 꼭 껴안아드리고 뽀뽀도 해드리고 이런 저런 주제로
수다도 많이 떱니다.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말 시간될때마다 해드립니다. 그래야
먼훗날 후회가 없을것 같아서요
어차피 세월의 흐름속에 언젠가는 제뜻과 상관없이 제 곁을 떠날 아버지 아닙니까...
아버지의 냄새가 너무 좋고, 아버지의 따뜻한 체온이 너무 좋습니다.
아버지와 아옹다옹 실랭이하고 다투는것 조차도 너무 좋습니다.
모든 것이 너무너무 소중합니다 ^^
저에게는 미래나 과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바로 현재, 바로 지금 이순간 입니다 ^^
생사를 두고도 한치 앞을 알수없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저는 오직 현실에만 가장 충실하려고 노력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과 함께 살고싶다고 이야기했을때 기꺼이 찬성해주고
지금까지도 많이 불편할텐데도 군소리 한번 안하고 부모님과 살갑게 잘지내주는
제 마눌님께 다시한번 심심한 감사말씀 올립니다. 충 썽 ^^z
오늘 위닝과는 상관없는 글을 적어봤네요.. 참 주책맞기도 합니다.. 제가 갱년기에
접어들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 감수성이 아주 철철 넘치네요 ^^;;;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고, 사랑하는 가족들 건강 잘 챙기시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되시길 간절히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
술김에 뻘글 쓴것 같아 오늘은 이정도로 가름합니다. ^^;;;
코로나 때문에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데 모두 화이팅 하시구요, 특히 저와 같은 자영업자
분들 그리고 어린 자녀들 혹은 연로하신 부모님 모시고 사는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차고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
후다다다닥 ㅌㅌㅌㅌㅌㅌ ㄴ(ㅡ,.-)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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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책맞은 글인데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가정에 늘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 | 20.03.13 18: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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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버지께서 먼저 저를 안아주신 적은 없어서 부럽습니다 ^^;; 아버지께서 안아주시던 그 순간을 감정이입해보니 저도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상상만해도 너무 좋습니다.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 잘꾸려나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저도 결혼할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세월이... ^^;; 아버지와 소중한 추억 앞으로도 많이많이 만들어가세요~ 저또한 열심히 노력하렵니다 ^^ | 20.03.13 18: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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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글인데 좋게 봐주셔서 오히려 제가 감사할따름이지요 ^^ 오늘 하루도 행복과 축복이 가득넘치시길 기원할께요~ ^^ | 20.03.13 18: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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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진담이라는 말이 있듯이 오늘 하루를 보내면서 저도 모르게 술한잔하고 술김에 글을 적게되었네요 ^^;; 제 진심을 느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Acee님 앞길에 좋은 일들만 가득차고 넘치길 기원합니다 ^^ | 20.03.13 18: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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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세번정도 읽어봤는데 제 마음을 제가 적은것 같아 놀라기도 했고 공감대도 그만큼 깊게 형성이 되네요~ 부모님과 함께 보낼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든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 고 말씀하신대로 너무 무섭습니다.. 가끔 생각해보는데..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젓게됩니다.. 자연의 순리인건 너무나 잘알지만 쉽게 받아들여지지가 않네요.. 그래서 그냥 지금 이순간에 더 충실하려고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전라도고 글올려주신 분은 경상도지만 각자 지역정서는 달라도 부모님을 향한 마음은 한결같지요~ 너무나 잘하시고 계십니다~ 사랑한다는 말 정말 어려울수도 있지만 부모님 살아생전에 자주 해드려야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하지 않을거에요. 저도 글을 보면서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네요 ^^ 정말 공감가는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한번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 20.03.13 18: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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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입니다 저도 행님을 글을 세번 읽었네요 이제 행님이 적은 저글의 의미를 제가 알나이거든요 예전에는 천둥 벌거숭이 같이 살았었지요 그런데 이제 행님이 저마음이 무슨 마음인지 저마음이 내안에 들어있는 마음이라는거 이제 알거든요 저보다도 너무 많이 무섭겠지요 담담히 받아들이라는 말은 감히 못하겠습니다 저도 너무 무서워서요 행님이나 저나 순간 순간 사랑한다는 말로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 같아요 코로나 떄문에 죽겠습니다 저도 지금 전부 대구에 계셔서 ;;;; 머 어쩌겠습니까 ?? 항상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자구요 !! 화이팅 하십시다 !! | 20.03.13 18: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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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베컴님이셨군요 ^^;; 정말 반갑습니다 ^^;; 베컴님이 올린 글 보니 괜히 제가 눈물이 샘솟네요...하필 코로나 여파가 가장 심한 대구에 계시다니 근심걱정이 이만저만 아니겠어요... 제가 베컴님 입장이라면 ... 휴... 상상하기도 힘드네요... 하지만 인생이라는게 항상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 내리락 천국과 지옥을 왕복운행 하잖아요~ 베컴님 가정과 가족분들께 지금은 힘들지만 반드시 좋은날들이 다시 오리라 믿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항상 최선을 다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봐요 ^^ 아자아자아자 화이팅 입니다~ 마지막으로 감동적인 댓글로 인해 제가 오히려 감사드리고 싶어요 ^^ 정말 가슴뭉클 눈물찡 했습니다 ^^ | 20.03.13 18: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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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정말 부정적이고 빼뚤어진 마인드고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기도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더군요 ^^ 어차피 한번 살다 가는 짧디짧은 인생인데 되도록 화내지말고 열받지말고 많은걸 내려놓고 비우고 긍정적으로 웃고 즐기다 가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남탓이요~ 라고 하지않고 내탓이요~ 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기 시작한 이후로부터 훨씬더 삶이 평안해졌어요 ^^ 많은 분들이 다 힘들어하시지만 자영업자 분들 너무나 힘드시죠. 저희 동네도 코로나가 스쳐지나간후 거의 모든 가게가 폐점 상태입니다. 오픈해도 손님들이 오지를 않죠. 이 또한 지나가겠거니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잘버티다보면 코로나도 언젠가 끝이나고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거란 희망을 놓지 않아봅니다. 슈조니게 아버님도 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반드시 좋은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힘내시고 아버님 많이 위로해드리세요 ^^ 같이 힘내자구요 ^^ | 20.03.13 18: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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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프로그램을 자주보는데 보통 전문가들도 가정폭력의 기억, 아픔이 있는 분들은 본인도 모르게 그런 성향이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저나 형님이나 여동생은 오히려 반대로 우리는 아버지처럼 하면 안된다라는 생각이 확고해서 자녀들을 키우면서 욕설이나 폭력은 전혀 행사하지를 않았어요. 제가 겪은 아픔을 또다시 대물림하는게 너무 싫어서요. 하지만 아버지를 이제는 원망하지 않고 늘 이해하려고 합니다. 6.25를 겪으시면서 너무 힘들게 살아오신 분이라서 그 고충을 감안하면 이해되는 부분들이 또 있더군요 ^^ 제가 아버지 입장이었으면 솔직히 그렇게 잘버텨내지 못했을것 같아요 . 남자로서..아버지로서.. 존경합니다. 아버지도 살아오신 시대적 환경이 너무 안좋다보니 그런식으로 스트레스를 푸셨던것 같고, 지금은 너무 순한 양이 되셔서 오히려 걱정이 될정도입니다 ^^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가정 잘 지켜가볼께요 ^^ | 20.03.13 18: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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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게에 글쓸때마다 항상 너무 부족한 글이라 죄송스런 마음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좋게 봐주시는 위게 가족분들 때문에 제가 오히려 더 힘을 얻네요 ^^ 정말 감사합니다 ^^ | 20.03.13 18: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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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지라 누구나 알게모르게 실수를 하면서 살아가지요 ^^ 저도 마찬가지구요~ 스스로 돌이켜 반성되는 부분이 있으면 앞으로 고쳐나가면 됩니다~ 자책하시지 마세요~ 앞으로 한층더 거듭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셨다면 그로써 저는 감사할뿐입니다 ^^ | 20.03.13 18: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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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때부터 글쓰기를 너무 좋아해서 대학 전공도 관련된 걸로 하다보니 이 나이에도 조금 잔재주가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 부족한 글인데도 많은걸 느끼셨다면 저로서는그보다 더한 칭찬은 없지요 ^^ 잘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20.03.13 18: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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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 위게에 좋은글 정말 많잖아요~ ^^ 스텔라토피아님이 올리시는 글들도 좋은 글이구요~ 항상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행복, 건강하시고 화이팅 하세요 ^^ | 20.03.13 18: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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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이세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가정의 평범한 아들의 이야기일 뿐인데 너무 과찬이세요 ^^;;; 맞습니다 앞으로 모든 분들 모든 일들이 다 좋아질겁니다 ^^ 지금은 힘들지만 이또한 과정일 뿐이죠~ 우리 모두 화이팅 입니다 ^^ | 20.03.13 18:55 | |
(IP보기클릭)119.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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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시네요 ^^;;; 밭은 좋은데 씨가 안좋아서 걱정많이 하셨는데 다행히 모나지 않게 잘 여물어줘서 당신도 신기하다고 하시더라구요 ^^;; 에고 아버지 들으시면 섭하시겠네요 ㅠㅠ 다들 각자 분야에서 자리잘잡고 잘살고있어서 부모님께서 자식농사는 잘지으신것 같으니 죽어도 여한은 없다고 가끔 말하시더라구요. 자식된 입장에서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늘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 | 20.03.13 18: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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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거걱~ 이게 게임이 주요 관심사인 위게와는 좀 맞지 않는것 같아서 술김에 주책맞게 올리고나서 다시 지울까도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의외로 다들 공감해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제가 오히려 너무 좋고 감사하네요 ^^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20.03.13 18: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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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잘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해주신 말씀처럼 과거나 미래보다는 지금 바로 이순간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 어차피 이 순간 순간들이 모여서 과거가 되고 미래가 되니까요~ 모든 분들이 지금 이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만들어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 이구아나돈님과 그 가정에 행복이 가득가득 차고 넘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 20.03.13 19: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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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세요 ㅠ_ㅠ 울음 뚝 그치시고, 항상 웃고 즐기면서 행복한 인생 멋지게 살아가시길 기원하겟습니다 ^^ | 20.03.13 19:01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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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뚝배기
정답입니다~ 저보다는 제 마눌님이 사실 대인배시죠~ 요즘 시부모님 모시고 같이 살자고 하면 반길 분이 그리 많지는 않죠...그래서 저는 마눌님에게 꼼짝없이 잡혀 사는걸 행복으로 여기고 살아갑니다 ^^ 저도 모든 분들 만수무강 기원드리고 오늘 안주는 제법 괜찮았습니다 ^^ 저 빈속에는 술 못먹어요 ㅠ_ㅠ 응원 감사드립니다 ^^ | 20.03.13 19: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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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선배님 글 보니까 또 가슴한구석이 뭉클해지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저도 주변에 어린나이에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홀로 외롭고 힘들게 살아오신 지인분들도 계셔서 조금은 이해합니다. 참..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슬프고 아픈 일이지요.. 선배님 또한 항상 글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고 마음 따뜻하신 분이라는걸 느낍니다 ^^ 앞으로도 선배님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은 아우되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보겠습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선배님 꾸벅(_ _)* 앞으로도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 | 20.03.13 19: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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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게는 항상 위닝 관련해서 아옹다옹 뜨거운 분위기가 주류라서 이런 글 올리고나서도 다시 지울까도 싶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 주실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네요 ^^;; 아주 가끔은 우리가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주제를 놓고 이렇게 소소하게 살아가는 이야기 나누는것고 괜찮겠다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도 많은 분들이 달아주신 댓글 보면서 정말 가슴이 뜨거워지고 훈훈해졌네요. 오히려 제가 감사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 | 20.03.13 19: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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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_ㅠ 갱년기에 접어든 감성아재의 가슴을 다시 울리시는군요... 솔직히 가끔 아버지 돌아가시게 될 상황을 맞이했을때 제 모습을 생각해본 적 있습니다.. 먹먹하죠.. 답답하고.. 눈물나죠.. 제가 걸어 가게 될길을 이빨도사님은 저보다 연배는 아래지만 앞서 겪으셨군요.. 아버지의 뒷모습... 아버지 등 밀어드리면서 숨죽여 많이 울었습니다.. 아이참 또 눈물 나네요.. ㅠㅠ 이빨도사님 아버님도 행복한 추억 만들고 좋은 곳에 가셔서 편히 쉬시며 이빨도사님을 늘 지켜보고 응원하실겁니다. 참.. 이빨도사님 때문에 눈물샘이 다시 터져서 좀 닦으러 가야겠네요.. 이빨도사님도 늘 행복 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정말 잘하셨습니다. 저도 꼭 그 순간이 오면 그렇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휴지 찾으러 가야겠어요.. ㅠㅠ | 20.03.13 1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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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도 부모님께서 건강하시고 어머니께서 살림, 요리를 아직도 너무 잘하셔서 오히려 마눌님은 모시고 사는게 지금은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 부모님중 한분이라 도 아프셔서 몸져누으셨으면 사실 많이 힘들었을텐데 그런점에서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마눌님은 저에겐 정말 은인같은 존재지요 ^^ 저도 건강 잘챙기 고 있고 술은 위닝때문에 엄청 줄었습니다 ^^;; 술먹고 음주위닝 하면 폭망하는 경우가 많아서 요즘은 왠만하면 술안먹고 맨정신에 위닝하게 되네요 ^^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관심있나보네님도 사랑하는 가족 분들과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 잘 지켜나가시길 응원합니다 ^^ | 20.03.13 19: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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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부끄럽네요 ^^;;; 그냥 너무 부족한 사람인데 좋게봐주시는 덕분입니다 ^^ 그저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소시민일뿐이고, 단지 위닝을 좋아하고 즐기는 게임유저일 뿐이죠 ^^;; 과찬의 말씀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행복과 건강이 가득 넘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 20.03.13 19: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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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좀 들었지만 저역시 저보다 연배낮은 분들에게도 많은걸 보고 배웁니다 ^^ 부족하지만 저도 잘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행복하고 즐거운 저녁 되세요 ^^ | 20.03.13 19: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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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보니 또다른 사연이 있으신것 같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한번쯤 들어보고 싶군요 ^^ 누구나 각기 다른 사연을 안고 살아가지요~ 각자 살아온 환경이 다르다보니 정답이라는건 없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소중한 의미와 가치로 다가오더라구요. 행복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가정되시길 응원합니다 ^^ 건강 잘 챙시기구요 매일매일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 | 20.03.13 19: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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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그..그...그런가요.... 제가 좀 인간적이기는 하죠.. 쿨럭 ;;; 이전에는 철없이 살았는데 나이들다보니 철은 자연스럽게 들더라구요 ^^;; 위게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다들 열정이 대단하시고 각자 소신, 주관이 뚜렷해서 그러시는거라 이해합니다. ^^ 요즘 세상이 이래저래 각박하기는 하지만 위게에 계신 분들은 따뜻한 정과 사랑을 잃지않고 행복하게 잘살아가셨으면 좋겠어요 ^^ | 20.03.13 19: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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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님 요즘 바쁘셔서 그런지 활동이 약간 뜸하신것 같아요? ^^;; 무슨일 있는건 아닌지 걱정도 했습니다~ 힐링 받으셨다니 저또한 기쁘고 앞으로 시간되실때 짬짬이라도 글 올려주세요 ^^ 화이팅 입니다 ^^ | 20.03.13 19: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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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고 긴글인데 끝까지 읽어주신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위게 통해서 계속해서 소통 열심히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20.03.13 21: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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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인생은 항상 마음먹기에 달린거지요 ^^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더 깊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 행복한 가정 되세요 ^^ | 20.03.13 21: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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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연애할때 있을때 잘해 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실제 살아갈날을 계산해보면 부모님에게 주어진 시간이 가장 짧기 때문에 부모님 살아생전에 잘하는게 훗날 가장 후회하지 않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 부모님 건강 빌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부모님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갈께요 ^^ 행복과 축복이 빈땅님 가정에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 20.03.13 2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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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저희 곁에 자연스럽게 계시니까 마치 공기처럼 그 소중함을 미처 모르고 살아가는것 같아요 ^^ 모든 분들이 공기처럼 부모님을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로 생각하시길 바래봅니다 ^^ 다시 한번 생각하실수 있는 기회를 드린것 같아 글쓴 보람을 느끼네요 ^^ 정말 감사합니다 ^^ | 20.03.13 2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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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봐도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고 훈훈해집니다 ^^ 저보다 더 좋은 아들이자 효자시네요 ^^ 아버지와의 4박 5일 여행~ 정말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드셨네요 ^^ 다른 분들도 기회되시면 아버지 혹은 부모님과 여행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 지금 너무 잘하고 계셔서 제가 달리 할말이 없네요 ^^;; 아버지와 삼겹살에 소주 한잔... 캬~ 상상만해도 흐믓합니다 ^^ 지금처럼 초심잃지말고 늘 변함없는 모습으로 행복한 가정 잘 꾸려나가세요~ 응원 열심히 하겠습니다 ^^ 엄지척 이네요 ^^ | 20.03.13 21: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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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술김에 글을 썼지만 다른 분들의 댓글을 하나 하나 보다보니 가슴이 더 뭉클 해지고 눈시울도 뜨거워지네요 ^^ 오히려 제가 더 감사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 코로나 때문에 너무 힘든 시기인데 부디 atom님과 그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늘 차고넘치기를 기원합니다 ^^ | 20.03.13 21: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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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공님은 오늘 하루도 일 열심히 잘하시고 퇴근하셨나보군요 ^^ 어제 담배피러 나간 사이에 아드님이 공뽑기 하셨다는 글 보면서 내내 웃었습니다 ^^;; 공뽑기 결과는 안좋았더라도 그 상황이 머리속에 그려져서 흐믓하게 웃게 되더라구요~ 앞으로도 아드님과 함께 행복하고 즐겁고 건강한 가정 잘 지켜나가세요~ 응원할께요 ^^ | 20.03.13 2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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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삼촌
정겨운 경상도 사투리 구수하고 좋네요 ^^ 저는 전라도 광주에 살지만 20대 초반에 경상도 아가씨를 우연히 만나서 장거리연애를 했는데 그때 경상도 사투리가 너무 좋더라구요 ^^ 마눌님 보면 뒤통수 쌔리맞을까봐 이정도로 하구요 쿨럭 ;;;; 우리가 흔히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라고 하는데 가정도 세상의 작은 축소판이라서 각자 생각, 취향, 주관도 다르지만 서로가 조금씩 이해하고 배려하고 도와가면서 살아가는게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올려주시는 글들 재미있게 잘 보고 있구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매일매일 행복위닝 즐위닝 함께 하시자구요 ^^ 그리고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다시 한번 기원해봅니다 ^^ 화이팅 입니다 ^^ | 20.03.13 2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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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중에 제가 가장 외모가 아버지를 닮았습니다. 성격은 어렸을때부터 어머니께서 항상 절대 너는 아빠같은 성격가지면 안된다라고 정신교육 시키셔서 어머니쪽을 닮았습니다. ^^;; 어리고 젊었을때는 몰랐는데 50대 접어들어서 나이가 좀 드니까 거울을 보면 아버지의 모습을 점점더 닮아가더군요 ^^ 앞으로 40년 후가 되면 물론 그때까지 아버지처럼 건강 하게 살아있을 확율은 적지만.. 그래도 그때가 되면 지금의 아버지와 똑같은 모습으로 남은 여생을 살아가고 있을것 같아요 ^^ 제 아들이 군대가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제 아들보고 저를 닮았다고 많이 하네요. 그럼 저는 제가 아니고 할아버지를 많이 닮았 어요 라고 하지요. 20대인 아들 50대인 저 90대인 아버지.. 셋이 모여있으면 시간 의 흐름을 한순간에 보는것 같습니다. 제가 그랬듯 제 아들도 언젠가는 제가 걸어온 이 길을, 그리고 할아버지께서 걸어가신 그 길을 따라 걷고 있겠지요. 제 아버지께 아빠라는 역할이 처음이였듯, 저도 제 아들에게 아빠라는 역할이 처음이었고, 그래서 서툴렀습니다. 훗날 제 아들도 아이들을 낳게되면 역시 같은 입장이 될거에요. 그리고 저를 좀더 잘 이해해줄거라 믿어봅니다. ^^ 남자들끼리, 그리고 같은 아버지 입장으로서만 느껴지는 깊은 공감대가 있더라구요 ^^ | 20.03.13 2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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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부족한 글 좋게 봐주시고 끝까지 읽어주신것만해도 감사한 일인데 번거로우시게 로그인까지 해주시고 댓글까지 달아주셔서 다시 한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 77년생이시 면 40대 중반이시군요 ^^ 저도 나이앞에 숫자가 4에서 올해 5로 바뀌었는데 5학년 입학 하니까 4학년때가 또 그리워지네요 ^^;; 아버님과 좋은 대화의 시간 잘가지셨으리라 생각하고 아버님과 홍아란님 그리고 모든 가족분들의 행복과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정말 잘하셨네요 ^^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이라도 소소한 일상 이야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평안한 밤 되세요 ^^ | 20.03.14 0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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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몰라도 하루하루 일초일초 소중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나가겠습니다 ^^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행복한 주말되세요 ^^ | 20.03.14 14: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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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감사드립니다 ^^ 염려해주신 덕분에 아직까지는 건강하게 잘지내고 계시네요 ^^ 저같은 경우는 최근에 마눌님 관련 글도 올려드렸지만 패드만 잡으면 돌변까지는 아닌데 혼자 신나서 떠들고 더 많이 웃는 다고 하네요 ^^;; 위닝이 너무 재미있다보니 팔푼이로 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 20.03.14 14: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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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루피님 아버님도 대구에 계시는군요 ㅠㅠ 대구뉴스 볼때마다 정말 가슴아프고, 대구 코로나 환자분들이 광주로 오셔서 치료도 많이 받고 계 셔서 늘 응원하고 있답니다. 아무일 없을거에요 ^^ 힘내시고 아버지께 하루하루 통화라도 자주 드리세요 ^^ 화이팅 입니다 ^^ | 20.03.14 14:33 | |